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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경남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 열려…
(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석환 목사, 이하 경남기총)와 (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경은 목사, 이하 경남성시화)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성시화가 주관하는 ‘제33회 경남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가 11월 7일(금) 오전 7시,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는 도내 각 기관장과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성시화 대표본부장 김우태 목사(동창원영은교회)의 인도로 시작됐다. 공동회장 박동철 장로(서머나교회 은퇴)가 대표기도를 드린 후, 서기 박재송 목사(창원성민교회)가 성경봉독(마태복음 5장 13-16절)하고, 이어 소프라노 황인진 자매(큰나라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곡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녹아지는 소금, 빛을 반사하는 신앙인이 되라” 말씀을 전한 경남기총 대표회장 박석환 목사(소금과빛교회)는 ‘세상에서 소금과 빛이 되라’(마 5:13-16)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석환 목사는 “인간은 동물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라며 “윤리와 양심이 무너진 시대 속에서도 그리스도인만이 이 땅의 마지막 희망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금은 녹아야 제 역할을 한다”며 “우리 신앙인들이 녹아지는 소금으로 헌신할 때 세상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3%의 참된 신앙인만 있어도 사회는 썩지 않는다”며 “교회가 세상의 방부제이자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우리는 빛의 발광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반사하는 반사체”라며 “착한 행실을 통해 복음의 빛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율이 0.78인데도 동성애법과 낙태법,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만들려 한다”며 “이런 악법은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법이기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886년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들이 복음과 함께 학교와 병원을 세우며 한국 사회의 기초를 놓았다”며 “복음의 빛이 들어가는 곳마다 개인과 가정, 나라가 살아났다. 교회를 억압하면 사회의 균형도 무너진다”고 역설했다. 박 목사는 “우리 모두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간다면 경남은 희망의 도시, 행복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말씀 후에는 경남성시화 수석본부장 서민석 목사(새소망교회)의 인도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국민통합과 경제발전, 평화통일을 위하여 △경남도지사·단체장·기관장 및 18개 시·군의 발전을 위하여 △경남 2,600여 교회 부흥과 민족복음화와 성시화 그리고 세계선교를 위하여 △동성애법·포괄적차별금지법·낙태법 등 악법 제정 무산을 위해 함께 기도 드리고 고문 조관행 목사(창원성결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후 2부 조찬 및 친교 순서에서는 사무총장 신지균 목사(큰나라교회)의 사회로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경은 목사는 “경남의 모든 지도자들이 교회와 함께 협력하여 이 땅을 밝히는 빛의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상임회장 조우성 장로(마산제일교회)가 내빈을 소개하고, 명예회장 구동태 감독(합성교회 원로)이 조찬기도를 드린 후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조찬기도회는 도내 각 교회 지도자들과 기관장이 함께 모여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합심 기도하는 자리로,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요, 신앙인이 녹아지는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개혁주의 신앙의 본질을 다시금 일깨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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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교총연합회, 11월 미스바성회 열어…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석환 목사, 이하 경남기총)는 11월 6일(목) 오전 10시, 창원성결교회(우재성 목사)에서 ‘11월 미스바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경남기총 총무 주요한 목사(신마산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감사 황의성 장로(창원성결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사회자가 사도행전 1장 8절을 봉독했다. 이어 예장(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윤창현 장로(세계로교회)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제목으로 간증을 전했다. 윤창현 장로는 “복음을 전하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사명이며, 순종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전도의 열매로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세계로교회에서 섬겨온 신앙의 여정을 회고하며 “비가 새는 예배당에서 물동이를 받던 어린 시절,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던 시절을 돌아보면, 복음은 늘 ‘내 삶의 중심’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목회자의 강단은 세상의 법으로 판단 받아서는 안 되며, 교회의 영권이자 대한민국의 양심”이라며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교회가 산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도는 순종의 문제이며, 순종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을 통해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반드시 복을 주신다”고 간증했다. 윤 장로는 김해노회와 경남지역 8개 노회에서 추진한 ‘전도운동’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모든 장로가 매주 전도 실적을 보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운동을 벌였다”며 “이를 통해 김해노회에서만 1년 동안 700여 명이 새롭게 복음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운동이 경남 8개 노회로 확산되어 지역 교회의 복음 열정이 다시 불붙었다”고 전하며, “다가오는 12월 전국장로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전국 35개 노회가 함께 참여하는 전도운동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비전을 나눴다. 그는 “복음을 전할 때는 때로 손실과 희생이 따르지만, 그것이 헌신이 아니라 기쁨이 된다”며 “교회와 개인이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하신다”고 전하며 간증을 마쳤다. 간증 후 합심기도는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인도했으며, 참석자들은 말씀 붙잡고 기도하고 합심하여 기도했다. 이어 대표회장 박석환 목사(소금과빛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고, 사무총장 하동우 목사(참좋은교회)가 광고를 전했다. 이번 미스바성회는 “복음은 말이 아니라 순종으로 증명된다”는 윤창현 장로의 고백처럼, 교회가 다시금 복음 전도의 본질로 돌아가 결단을 새롭게 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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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 제28회 정기총회 개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송재철 장로)는 지난 11월 4일(화) 오전 11시, 진주중부교회(김선엽 목사)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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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선교대회 열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경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방인식 장로, 이하 남선교회)는 지난 11월 2일(주일) 오후 2시, 상남교회(이창교 목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감사의 50년을 넘어, 소망의 50년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예배와 기념식, 기념음악회,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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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업코리아, 손현보 목사 석방 촉구 및 종교탄압 규탄대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경남김해노회, 경남남부노회, 경남마산노회, 경남중부노회, 경남서부노회 등 5개 노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김해노회가 주관한 ‘웨이크업코리아 - 손현보 목사 석방 촉구 및 종교탄압 규탄대회’가 10월 26일(주일) 오후 3시 부산 남포동 패션거리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에는 1만여 명이 참석해 “손현보 목사님을 자유케 하라”, “Free Pastor Son”, “자유대한민국을 자유케 하라”, “Free Korean Churches” 등의 피켓을 들고 손현보 목사의 석방과 종교의 자유 수호를 외쳤다. 이날 행사는 손 목사의 1차 공판과 보석심리(10월 28일 예정)를 앞두고 열렸으며, 5개 노회를 비롯해 20여 개 기독교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1부 예배는 경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석환 목사(소금과빛교회)의 인도로 드려졌다. 김 목사는 사도행전 12장 1-5절을 본문으로 ‘교회는 간절히 기도하였더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초대교회가 박해 중에도 기도로 승리했듯이 오늘의 교회도 무릎으로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TPUSA Faith 공동의장이자 갓스피크 갈보리채플 원로목사인 랍 맥코이 목사가 영상으로 한국교회와 세계로교회를 향한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는 경남김해노회장 김인호 목사(해오름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집회에서는 세계로교회 윤창현 장로와 고신 각 노회장들이 인사말을 전했다. 윤창현 장로는 “법치가 무너진 현실 속에서 교회가 억압받고 있다”며 손현보 목사의 구속 경위를 설명했고, 김해중앙교회 강동명 목사가 손 목사의 옥중편지를 대독했다. 이어 김진홍 목사(동두천두레교회), 김도은 목사(미음우리교회), 이영풍 대표(이영풍TV, 전 KBS 기자),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 황도수 교수(건국대 법대), 이성구 목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정치적 중립, 언론의 자유, 사법 정의, 교회의 책임 등을 주제로 발언했다. 또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법치와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교회가 깨어 일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장에서는 소프라노 하유정과 경남바른가치연합 댄스팀, 매지현, 댄서 윤이 공연을 펼쳤다. 손현보 목사는 부산구치소에서 보낸 옥중편지를 통해 “민주당의 폭력적 국회운영 아래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3·1운동 때처럼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경남의 다음 세대가 반성경적 교육을 받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내년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위해 교회가 지금부터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손 목사는 “나는 감옥에 있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내년 교육감 선거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찍어주십시오’라고 전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교회가 깨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의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고, 손현보 목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연합집회로 진행됐다. 집회 실황은 유튜브 채널 세계로교회와 펜앤드마이크를 통해 생중계되었다.김현주 대표 (자료제공 = 세계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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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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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보 목사 1차 공판, 모든 혐의 부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가 지난 10월 28일 부산지방법원 형사6부(재판장 김용균)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번 재판은 검찰의 증거 미제출로 한 달 뒤로 연기됐으며, 이날 보석 심문도 함께 진행됐다. 검찰에 따르면 손 목사는 지난 3월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세계로교회 예배 자리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대담을 진행하고, 이후 선거 사무실에서 “우파 단일 후보를 찍어야 한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선을 앞둔 지난 5~6월 교회 내 예배와 기도회에서 특정 후보를 반대하거나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가 적용됐다. 이에 대해 손 목사 측 변호인단은 “사실관계 일부는 인정하지만, 모든 혐의는 부인한다”며 “발언은 신앙과 양심에 따른 종교적 표현으로, 선거운동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재판 직후 “공소사실의 법리적 근거가 취약하고, 검찰이 아직 증거를 제출하지 않아 방어권을 행사하기 어렵다”며 “검찰의 지연으로 재판이 한 달 연기됐다”고 밝혔다. 보석 심문에서도 손 목사 측은 구속 사유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변호인은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전혀 없으며, 발언 내용은 모두 영상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교회 담임목사를 도주 우려로 구속한 것은 과도하다”며 “유죄가 인정되더라도 불구속 재판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손 목사 역시 법정에서 “반성경적이고 사회에 반하는 공약을 내건 사람들을 목사로서 반대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직무유기”라며 “교인들에게 양심적인 판단을 권면한 것을 두고 구속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진술했다. 아들 손영광 교수(울산대학교)는 재판 후 “아버지가 죄수복을 입고 법정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검찰의 지연에도 법원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목사는 지난 9월 8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으며, 같은 달 24일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날로 구속 51일째를 맞았으며, 다음 공판은 11월 25일 오후 부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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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법통포럼, ‘기독교인의 교육 사명’ 주제로 열려
고려파교회연구소(소장 황권철 목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소재 고려파연구소에서 ‘제14회 법통포럼’을 개최했다. ‘기독교인의 교육 사명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고려파연구소 행정국장 민성수 목사(창원소명교회)의 사회로 사무부총장 강현석 목사(일동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이사장 신진수 목사(창원한빛교회)가 ‘사라의 죽음’(창23:1-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축도는 부소장 강만구 목사(본산교회)가 맡아 예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제14회 법통포럼에서는 교리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신학의 방향을 다루는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서 우병훈 교수(고신대학교 신학과)는 ‘교리교육과 교리설교’를 주제로 강연하며 개혁주의 교회의 교리교육 체계가 교회 갱신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황권철 목사(고려파교회연구소장)가 ‘전영창의 민주시민 교육철학’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전영창 교장의 신앙적 교육철학을 통해 기독교 교육이 사회 속에서 수행해야 할 공공성과 인격형성의 과제를 조명했다. 이어 양재한 장로(전 문성대학 교수)가 ‘강성갑 목사 인물열전(맹의순·이규호)’을 발표하며 초기 고려파 교회의 인물사를 다뤘고, 강종환 장로(가음정교회 은퇴)는 ‘송상석 목사 형사판결과 고신총회 특별재판국의 재판에 대한 고찰’을 논문집을 통해 대신 발표했다. 포럼의 총평은 이성구 박사(고려파교회연구소 지도위원)가 맡아 전체 발제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점심시간에는 울산교회연구소와 울산기독교문화원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법통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은 교회의 교리교육과 기독교적 교육사명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파교회연구소는 내년 제15회 포럼에서 ‘기독교인의 복지 사명’을 주제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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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2025 전공박람회 성황리 개최
고신대학교는 2025년 9월 29일(월)부터 30일(화)까지 「2025 KOSIN 전공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중심에 두고 자유로운 전공 선택과 융합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자율전공학부생과 다전공(융합·복수, 부전공) 이수생을 포함한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 19개의 전공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각 학과 부스에서는 학사지도전담교수(Academic Advisor)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전공 특성과 커리큘럼, 진로 가능성을 설명하고 1:1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최적화된 학업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었다. 특히 “전공 안에만 갇히지 말고 밖으로 넓혀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은 전공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학문적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며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의 장을 경험했다. 또한 전공설계지원센터, 미래교육혁신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진로심리상담센터, 취창업지원센터가 함께 특별부스를 운영하며 학업·진로·심리·취업을 아우르는 학생 지원의 전 과정을 안내한 것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공박람회는 고신대학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장을 제공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 행사에는 학교법인고려학원 이상일 이사장이 참석해 이정기 총장과 함께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부스를 체험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상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따라 전공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확장해 나가는 이 박람회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신대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정기 총장 역시 “이번 전공박람회는 단순한 학과 홍보를 넘어 학생들의 진로와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공의 벽을 넘어 융합적 사고를 키우고, 자신의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장과 총장과 함께 고신대학교 미래발전후원회 장상환 회장도 학생들을 위해 커피 트럭을 후원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행사는 내빈과 학사지도전담교수들이 함께한 개막 커팅식과 더불어 축하 공연이 이어져 박람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자율전공학부 학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진로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조금 더 구체화되었다”며, “여러 전공 교수님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어서 실제로 전공을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복수전공을 준비 중인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전공 간 융합에 대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 관심 있던 보건학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전공을 확장하는 것이 진로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공설계지원센터장 박혜영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공의 울타리를 넘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입학 지원자들에게도 박람회를 개방해, 대학 진학 전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학과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신대학교 제공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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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025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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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 개정증보판 출간
예장(합동) 서창제일교회 김정훈 목사의 <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이 초판에 이어 4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적절한 예화 사용으로 설교에 생동감과 함께 집중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책으로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원로)와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임도균 교수(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 등 설교 대가 10인이 강력히 추천했으며, 이 책은 김정훈 목사가 설교학을 공부하면서 목회 현장에서 관심 분야였던 예화 사용법을 연구해 내놓은 결과물로 이번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하게 됐다. 저자는 창문 없이 콱 막힌 집이 답답한 것처럼 예화 없는 설교는 청중의 숨통을 막히게 하기 때문에 예화는 건물의 창문과 같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설교자는 소통하는 사람이다. 먼저 하나님과 설교자 자신 사이에 소통해야 하고, 또한 청중과 설교자 사이에도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소통되어야 말씀이 들리고 은혜를 받으며 변화가 일어난다. 설교자와 청중의 소통이 되려면, 통하려면 ‘들려야’ 한다. 들려야 통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저자는 예화를 총론적으로 다룬 후에, 이 시대의 최고 설교자라 할 수 있는 몇몇 설교자의 예화 사용을 설교 전체에서 예시함으로써 예화가 설교의 흡인력과 호소력을 어떻게 살리는지 각론적으로 예증한다. 이 책은 예화를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해서 설교의 효력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와 방향, 지혜를 제공해 준다. 거기에 강단을 망치는 예화는 어떤 것인지,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리는 8가지 예화 사용법과 실제 설교자들의 예화를 귀중한 샘플로 제시한다. 무미건조한 설교에서 생동감 있고 감동적인 설교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목회자나 이제 갓 설교를 배우기 시작한 신학생들, 그리고 설교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에게 더없이 큰 기쁨을 줄 것이다. 저자 김정훈 목사는 계명대학교에서 철학(B.A.)을 전공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 Div.) 과정을 졸업한 후 대구동부교회, 대구동신교회를 거쳐 수영로교회 부교역자를 섬겼으며 현재는 양산 서창제일교회 담임 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끌리는 설교는 예화가 다르다 PART 1. 적절한 예화는 설교에 맛을 더한다 01. 예화의 뜻을 알아야 잘 사용한다 02. 예화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03. 예화는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린다 04. 예화는 설교의 주인공이 아니라 섬기는 종이다 05. 잘 수집된 예화가 좋은 강단을 만든다 PART 2. 설교를 망치려면 이런 예화를 사용하라 01. 거짓되고 과장된 예화는 자격이 없다 02. 예화가 길고 많으면 지루하다 03. 공감대가 없는 예화는 하나마나다 04. 저속한 예화는 설교의 품위를 떨어뜨린다 05. 주제 파악 못 하는 예화는 버려야 한다 PART 3. 이런 예화가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린다 01. 위치에 맞는 예화를 사용하라 02. 설교의 주제를 드러내는 예화를 사용하라 03. 구체적인 예화를 사용하라 04. 논리와 감정이 있는 예화를 사용하라 05. 시의적절한 생생한 예화를 사용하라 06. 성경 예화를 사용하라 07. 인간미 있는 삶의 예화를 사용하라 08. 직접 경험한 1인칭 예화를 사용하라 PART 4. 청중을 움직이는 맛깔스러운 예화 사용의 실례 01. 권성수 목사 : 사람을 차별하지 마세요 02. 박영재 목사 : 변화의 힘 03. 옥한흠 목사 : 마음이 텅 비었습니다 04. 해돈 로빈슨 교수 : 우리 삶의 기초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 05. 팀 켈러 목사 :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라 PART 5. 주제에 어울리는 예화 샘플 01. 순종 : 방주를 만들어라 (히 11:7) 02. 사랑 : 교회의 힘은 사랑뿐입니다 (요 3:16-17) 03. 기다림 : 먼저 듣고 행동하라 (출 22:11-25) 04. 안식 : 안식의 축복 (창 2:1-3) 05. 주님의 지상명령 : 왕의 왕 (마 28:18-20) ▶ 특별수록. 이 시대의 설교자 5인 인터뷰 01. 권성수 목사 : 성령 설교가 변화를 가져온다 02. 류응렬 목사 : 설교보다 설교자가 중요하다 03. 김서택 목사 : 설교자는 오직 설교로 말한다 04. 이규현 목사 : 성경에 충실한 설교를 하라 05. 채경락 목사 : 깊지만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한다 에필로그 _ 설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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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s 스케치] I am 신뢰에요. Pink 뮬리는 Love니까요.
의령군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스케치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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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회개의 결과 (시32:1-5)
한 여학교 기숙사에 어느 날 도둑이 들어왔습니다. 여학생들을 위협하면서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물건들을 다 내놔”라고 하면서 그 방에 값나갈 만한 물건들을 챙겨서 나가려고 하는데 한 여학생이 “아저씨 중요한 물건을 다 내놔라고 하면서 왜 중요한 저 책은 안 가지고 가세요?”라고 하면서 자신의 성경책을 건네주었습니다. 도둑은 훔쳐간 물건들을 모아서 내다 팔려고 하는데 다른 물건은 다 사 가는데 그 성경책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도데 체 아무도 안 사가는 이 책이 무슨 중요한 책이란 말인가?”하며 그 책을 시간 나는 데로 들쳐보면서 읽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지만 그 여학생이 “굉장히 중요한 책인데 왜 안가지고 가느냐?”라는 말이 귓전을 맴돌아서 계속 반복해서 읽다가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실이 얼마나 잘 못된 것인지를 깨닫고 철저히 회개하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 날 한 교회로부터 부흥회 초청을 받고 가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자신이 예수를 믿게 된 동기에 대해서 간증을 하는데 한 중년 부인이 흐느끼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자기의 설교에 은혜를 받고 우는 줄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설교가 끝난 후에 그 중년 부인이 다가와서 자기가 바로 그 기숙사에서 성경책을 건네 준 그 여학생 이었노라고 하는 말을 듣고 감격을 했다는 것입니다. 죄는 인생을 망가지게 하지만 회개는 망가진 인생을 회복시킵니다. 죄는 사람을 부패시키는 바이러스라고 한다면 회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백신이기 때문에 사람을 새롭게 합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할 때 어떤 역사가 있게 되는지 함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회개하면 용서의 은혜를 주십니다.(시32:1-5) 둘째로, 회개하면 환경의 축복을 주십니다.(대하7:13-14) 셋째로, 회개하면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행2:37-38) 우리 모두 회개의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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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화목의 영역 (잠17:1)
이솝 우화에 “세 마리의 소와 사자”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시골 농가(農家)에 검은 소, 붉은 소, 얼룩 소 세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 마리의 소는 유난히 사이가 좋아서 어딜 가던지 항상 함께 다녔습니다. 사자가 그 소를 잡아먹고 싶어서 매일같이 기회를 엿보지만 세 마리의 소가 함께 다니면서 사자가 덤벼들면 함께 힘을 합쳐서 대항(對抗)을 하기 때문에 잡아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풀밭에 얼룩소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사자가 가까이 다가가서 말하기를 “붉은 소가 그러는데 세 마리의 소 가운데 가장 힘센 소는 자기라고 하면서 뽐내더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얼룩소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 사자가 붉은 소에게 다가가서 “얼룩소가 그러는데 세 마리 소 가운데 가장 힘센 소가 자기라고 하면서 뽐내더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붉은 소 역시 기분이 불쾌했습니다. 사자의 말을 들은 세 마리의 소는 서로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서 크게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부터 세 마리의 소는 함께 다니지 않고 따로따로 다녔습니다. 결국 세 마리의 소들은 다 사자에게 잡혀 먹히고 말았습니다. 이 우화에 담겨있는 뜻은, 화목하지 못하고 마음이 나뉘고 관계가 깨지면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영국의 속담(俗談)에 “지푸라기가 많으면 코끼리도 묶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약할지라도 서로 화목하고 힘을 합하면 큰일도 능히 감당할 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화목은 꼭 필요한 것이고 참 좋은 것입니다. 화목하지 못한 삶을 산다는 것은 참 불행한 일입니다. 특히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관계가 화목해야 할까요? 첫째로, 가족 간에 서로 화목해야 합니다.(잠17:1) 둘째로, 교인 간에 서로 화목해야 합니다.(살전5:12-13) 셋째로, 이웃 간에 서로 화목해야 합니다.(막9:50) 각박한 시대에 배려와 섬김으로 서로 화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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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협력의 결과 (출17:8-16)
미국의 유명한 희극배우 연예인으로서 쇼프로의 진행자였던 <지미 듀란테>(1893-1980)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에게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가 다친 상이용사들을 위로하는 쇼프로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미 듀란테>는 쇼 기획자에게 자신의 스케줄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단 몇 분밖에는 출연할 수 없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인기 있는 그를 쇼프로에 출연시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겠다고 해서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짤막한 원맨쇼를 끝내고 내려올 줄을 알았는데 도무지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의 진행으로 공연장 안에는 청중들의 박수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담당자는 그가 왜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열심히 쇼프로를 진행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약 30분의 긴 시간동안 쇼를 마치고 내려오는 그에게 담당자가 달려가서 “몇 분 만에 내려올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지미 듀란테>가 대답하기를, “나도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무대 맨 앞줄에 앉은 사람들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 맨 앞줄에 앉은 두 사람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을 해서 각각 한쪽 팔을 잃었습니다. 한 사람은 오른쪽 팔을 잃었고, 다른 한 사람은 왼쪽 팔을 잃었습니다.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자신들의 남은 한쪽 팔을 서로 부딪치면서 열심히 박수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목격한 <지미 듀란테>는 큰 감동을 받고 어느 공연 무대에서 보다도 더 열심히 쇼프로를 진행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협력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협력하면 강한 자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출17:8-16) 협력하면 어려운 일도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느4:15-23) 협력하면 실패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마22:1-12) 지금은 어느 때보다 하나 됨이 필요하고 서로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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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2025년 WEA 서울 총회 배교의 집회다
1. 서울총회 배교집회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서울총회는 릭 워렌(Richard Duane Warren, 1954-)의 FTT와 함께 하며, 릭 워렌은 크리슬람(Chrislam) 운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FTT란 릭 워렌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남은과업 성취운동”(Finishing the Task Coalition)의 약자다. 릭 워렌의 2033 FTT는 2033년까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하자는 목표를 가진 ‘남은 과업 완수’(Finishing the Task, FTT) 운동이다. 2025년 WEA 서울 총회가 릭 워렌의 FTT와 크리슬람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배교집회다. 2. 릭워렌의 2033 FTT는 무엇인가? 이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릭 워렌의 2033 FTT는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의 일치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개신교가 로마 가톨릭과 하나가 되는 것은 배교다. 많은 사람이 ‘WEA 서울 총회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모르고, 단순히 ‘선교대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2025년 WEA 서울 총회의 실체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사랑의 교회에서 열리는 WEA 14차 서울 총회는 이전의 그 어떤 WEA 총회와는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2025년 WEA 서울총회는 단순한 선교대회가 아니다. WEA는 릭 워렌과 함께 2033 대위임령을 진행하고 있다. 2033 대위임령은 릭 워렌이 주도하는 Finishing the Task, “남은과업완수”라는 FTT다. 2025년 WEA 서울 총회는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과의 일치를 추구하는 도상에 있다. 3. WEA(세계복음주의연맹)과 릭 워렌의 2033 FTT WEA(세계복음주의연맹) 홈페이지에 가보면, 다음과 같이 말한다. Celebrate 2033 2,000 years of celebrating Jesus coming: For 2,000 years, the Gospel witness of Jesus has transformed human lives, altered societies and stood the test of time. In today’s chaotic age, it surprises many that the Gospel witness is attracting younger generations, churches are planted and ministries—ranging from public witness to justice concerns, to societal transformation—are springing up. “2033년을 축하합니다. 예수님 오심을 기념하며 2,000년을 보내며: 2,000년 동안 예수님의 복음 증거는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며, 시간의 시련을 견뎌왔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혼돈스러운 시 대에도 복음 증거가 젊은 세대를 사로잡고, 교회가 개척되고, 공적 증거부터 정의 구현, 사회 변혁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사역이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Celebrate 2033 https://worldea.org/celebrate-2033/) WEA(세계복음주의연맹)의 이런 분명한 의사 표시는 릭워렌의 2033 FTT와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증거 한다. 2025년 WEA 서울총회는 단순한 선교대회가 아니라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가 하나되는 배교의 수단이라는 것을 증거 한다. WEA 서울총회 홈페이지에도 “2025 WEA 서울총회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라고 표어 자체가 2033을 향하고 있다. 4. 로마 가톨릭과 릭 워렌의 2033 FTT 로마 가톨릭도 릭 워렌과 함께 FTT를 완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로마 가톨릭 방송(EWTN VATICAN)은 릭 워렌은 로마 가톨릭 방송(ETWN)과 교회일치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을 지금도 게재하고 있다. EWTN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글로벌 2033은 가톨릭 교회 내 여러 단체와 운동, 교구, 그리고 여러 단체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연합한 단체입니다. 바로 온 인류에게 복음을 전하고, 대명령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Global 2033: Preparing for the 2000th Anniversary of Christ’s Resurrection https://www.ewtnvatican.com/articles/global-2033-preparing-for-the-2000th-anniversary-of-christs-resurrection-5681) EWTN 바티칸 지국장 안드레아스 톤하우저는 릭 워렌이 말하는 2033을 말하면서 로마 가톨릭도 릭워렌이 말하는 FTT 2033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했습니다. 5. 사랑의 교회와 릭 워렌의 2033 FTT 놀랍게도 사랑의 교회는 FTT를 지원하고 함께 동역해 왔다. 릭 워렌은 “사랑의 교회가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연합체인 Finishing the Task와 동역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랑의교회] 주님의 마지막 부탁-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사랑의 교회 제20+1차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 설교 2023. 4. 10. https://youtu.be/2PkPcEbwms4?si=k_WD1BtB89RXRR5E) 또한, 사랑의 교회는 2024 글로벌 리더 특별 사경회(29일 주일 2부 예배)에서 릭 워렌이 “사명성취란 무엇인가?”(What is Finishing the Task?)를 말했다. 사랑의 교회는 2025년 “제4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WEA 서울 총회와 함께 연합행사로 진행했다. 주요한 4명의 강사 가운데 한 사람이 릭 워렌이었다. (10.27 한국교회 섬김의 날 2025.4.6. https://www.reddotly.com/2914) 이런 증거들을 통해 오정현 목사의 2033은 릭 워렌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의교회는 릭 워렌을 통해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것인가? 4. 릭 워렌과 크리슬람(Chrislam) 릭 워렌 2033 FTT는 2033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2,000주년에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가 하나가 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더 놀랍고 심각한 것은, 릭 워렌이 크리슬람 운동가라는 사실이다. 릭 워렌은 ”기독교인, 무슬림, 유대인들의 하나님은 동일한 하나님이다”라고 말하면서 모든 종교를 하나로 통합하려고 한다. (크리슬람(Chrislam)이란 무엇인가? 2011.7.23.) https://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83) 5. 결론 WEA(세계복음주의연맹)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25년 WEA 14차 총회는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가 하나되는 2033 FTT로 가고 있고 더 나아가 크리슬람으로 가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2025년 WEA 서울총회는 배교집회다. WEA는 거룩한 방파제가 아니라 WEA는 배교의 축제다. 이런 배교집회에 참석하는 목사들은 배교의 대열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주시라는 것을 믿는 목사라면 WEA 배교집회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분별의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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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공명선거를 향한 수도권 장로총대들의 아름다운 발걸음
한국교회가 총회 때마다 혼탁한 과열 선거 양상으로 인해 사회적 지탄을 받아왔다. 흑색선전, 금권선거, 편 가르기 등은 복음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섬겨야 할 교회공동체를 오히려 분열의 장으로 만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에 비해 우리 고신총회는 비교적 정제된 선거문화를 지켜왔었지만, 결코 짧지 않은 기간동안 계파 논리와 물밑 접촉등 보이지않는 부정행위들이 공명선거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제는 고신총회가 앞장서서 하나님 나라의 원칙에 부합하는 깨끗한 공명선거 문화를 확립할 때라고 감히 선언해본다. “상생고신”의 외침이 현장으로… 수도권 장로총대들의 선한 움직임 지난해 최성은 부총회장님이 제시한 “상생고신” 이라는 화두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이제 실천의 물결로 확산되어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수도권 장로 총대들의 첫 모임이 우리 고신총회의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이정표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 이번 모임은 특정 후보나 세력을 지지하거나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성격이 아닌, 진영논리와 흑색선전을 넘어 ‘공명선거“를 실천해 보자는 수도권 장로총대들의 자발적 다짐의 자리였다. 먼저 모임의 동기와 의미와 목적을 준비에서부터 지금까지의 과정들을 설명하고 "수도권 장로총대들의 다짐" 이라는 구호를 참석한 우리모두의 다짐으로 아래와 같이 낭독했다. 1.“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모든 행동과 생각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되기를 다짐합니다) 2.“깨끗한 선거로 상생하는 총회!” (불의와 금권을 멀리하고, 서로를 세우는 총회를 만들어갑니다) 3.“서로를 존중하며 바른 투표로!” (동역자를 사랑과 존중으로 대하며, 신중하고 책임 있는 투표를 합니다) 4.“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자!”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모든 결정을 내립니다) 이렇게 낭독하자 모두 감사의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하며 결연한 각오로 서로를 격려하는 복된 시간되었다. 세대와 노회와 계파를 넘어선 아름다운 교제 이후에 노회별 참석자들의 자기 소개 및 인사가 진행되었고 2025년 제75회기 총회의 마지막 총대가 될 1955년생 선배 장로총대 5명을 소개하고 덕담을 나누며 보수와 개혁을 아우르는 8개 노회의 47명의 총대들이 길게는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남양주까지 달려가 뜻을 함께하였기에 이는 고신총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첫 발걸음이 되었다고 자부해본다. 이어져 차려진 특별한 메뉴를 대하며 각 노회 사역 상황들을 공유하며 유익한 대화들로 영성과 교제와 세대간 섬김의 정신이 꽃피는 뜻깊은 시간들로 이어졌다. 선관위의 권면을 존중하며 진행된 모임 이번 모임을 주선한 호스트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권면에 땨라 “공명선거”라는 표현이 다소 민감할 수 있으니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존중하여 선거와 관련된 어떠한 논의나 후보 소개나 토론도 엄격하게 배제하였으며 심지어 경합중인 타권역에 속한 후보총대에게도 뜻을 설명하고 오해됨이 없도록 섬세히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모임이 이어졌다. 건강한 미래를 향한 첫 걸음 하지만 그 정신만큼은 분명했다. 참가자들은 총회라는 거룩한 공회의 공적 의사결정이 흠 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결한 마음, 공정과, 존중, 책임"의 4대 다짐을 가슴에 품고 미래를 향한 자정운동의 출발점에서의 첫걸음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우리들의 뜻과 함께 앞으로 진행 되어질 제75회 총회에서 후보들이 단일화로 아름답게 추대되어지고 추대되어진 후보는 겸손함으로 감사하고, 양보되어진 후보는 크나큰 감동으로 존경받게 되는 은혜의 축제로 이어져서 총회 참가자 모두가 기쁨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를 반듯하게 이루워가는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 되어지길 우리 모두 기도했으면 좋겠다. 특히,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뜻을 세우고 많은 염려와 우려와 견제의 상황속에서도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용기있게 적잖은 사비(私費)를 들여 귀한 모임을 실행에 옮기신 두분의 호스트 총대에게 55년생으로 이제 마지막 총대가 된 선배로서 감사와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 2025년 8월16일 55년생 마지막 총대 김장규장로 ※ 독자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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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무시하는 고려학원의 개방감사 거부
사립학교법 제21조 제5항은 명확하다. “학교법인은 감사 중 1인을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자로 선임한다.” 이는 단순한 절차 규정이 아니라, 학교법인의 재무·회계와 운영의 투명성을 담보하고 사학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강행규정이다. 법률상 단 한 명의 개방감사에 대해서는 학교법인이 어떠한 선택의 여지도 없이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2013년 11월 28일(2007헌마1189) 전원재판부 결정에서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 “학교법인은 감사 1인에 대해서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하는 자를 선택의 여지 없이 그대로 감사로 선임하여야 한다. 이는 사학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며, 사립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려는 정당한 입법 목적에 부합한다.” 또한 헌재는 해당 조항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개방감사 제도는 설립자나 이사장과 친분관계에 있는 사람만을 감사로 선임해 감사제도가 무력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며, 추천위원회 추천 인사는 국가기관이 아닌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독립된 기구에서 추천함으로써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제한은 감사 중 1인에 한정되고, 감사는 의사결정권이 없으며, 나머지 감사는 이사회가 자유롭게 선임할 수 있어 사학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학원은 추천된 개방감사 선임을 두 차례나 부결시키고, 한 차례는 안건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심지어 위법한 추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여 아무런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추천을 취소했다. 이는 단순한 절차 위반을 넘어, 헌법재판소가 명확히 합헌·의무라고 선언한 조항을 고의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헌법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다. 개방감사 추천을 받은 경우 재추천을 요구하거나 부결하는 것은 법령상 근거가 없으며, 제도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이 이미 지적되고 있다. 고려학원의 행태는 다음과 같은 법적·공익적 문제를 안고 있다. △ 사립학교법 제21조 제5항 위반 △ 헌법재판소 결정(2007헌마1189) 취지 위반 △ 학교 운영의 투명성 약화로 인한 교육 공공성 훼손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의 법정 감독권 저해 교육부와 관할청은 이 사안을 단순한 내부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개방감사 거부는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공익적 감시 장치의 파괴이며, 이는 학내 민주주의와 국민의 교육권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즉각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이행 시 임원취임승인 취소 등 법적 조치를 발동해야 한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권고가 아니라 모든 학교법인이 따라야 하는 헌법 질서의 일부다. 이를 무시하는 행위는 사실상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와 같다. 사립학교법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이는 결국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고려학원은 더 이상 불필요한 법적 분쟁과 사회적 비판을 자초하지 말고, 즉시 개방감사 선임 절차를 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정당하게 추천된 개방감사 후보 이준형 장로는 묻는다. “헌법이 보장한 의무를 왜, 누구를 위해 거부하는가?”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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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023년 기독교연합회 성탄 트리
각 시군구 기독교연합회에서 성탄 트리를 밝혀 사진으로 아름다운 성탄 트리의 빛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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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우상 神道의 나라 일본 땅에서 예수 생명을 보았다
2023년 10월22일 주일 저녁. 주일 예배를 마치고 창원특례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 최주철 장로, 이하 창기장총) 장로들과 부인 등 30여 명이 일본 땅 선교여행을 위해 부산서 카페리호에 몸을 실었다. 연초부터 창기장총 임원회가 일본 성지순례 계획을 세웠다. 희망자를 모집, 일본 땅 기독교 유적코스를 탐색, 현지를 돌아보고 복음의 현실을 살펴보자는 취지였다. 갈릴리 여행사 안내로 밤 9시 넘어 밤배는 부산 여객 터미널을 출발했다. 출발시간부터 부산 앞바다의 야경을 감상하며 삼삼오오 모여 여행의 기대와 일본 복음화의 사전 정보 등 소담한 시간을 보내고 단체 방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8시경 시모노세키 항 하선과 함께 가이드의 인솔로 잠시 옛 영주들의 성이 있던 성하(城下)마을을 둘러보고 나가사키로 3시간 달려 성지가 있는 곳에 다다랐다. 첫 장소는 나가사키 남쪽 히라도. 1549년 스페인출신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히라도에 첫발을 내딛고 선교의 시작종을 울림으로써 일본에 복음의 씨가 뿌려졌다. 잠시 당시 역사적 개관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로마 카톨릭은 유럽전지역에 전파되면서 면죄부 등으로 타락했으나 마틴 루터가 1517년 종교개혁을 단행 천주교의 개혁 신앙이 널리 퍼져갈 때라고 보아진다. 루터 종교개혁 후 30년이 흘러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신부는 포르투갈 가톨릭 수도회 예수회의 파송으로 일본 땅 히라도에 들어온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관점에서 당시 일본에 들어온 카톨릭은 매우 복음적이고 타락의 신앙에서 개혁된 카톨릭이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막부전성기 서양문물과함께 복음 상륙 같은 시대 일본 땅은 막부권력시대였다. 당시 오다 노부나가의 쇼군이 강력한 영주가 되어 사무라이 권력을 휘두를때이다. 처음 프란시스코와 동행한 토레스 신부 등이 오다 노부나가와 친한 관계가 되었다. 그 이유는 포르투갈에서 조총이 들어옴에 따라 일본의 권력자들은 서양문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시대 역사를 살펴보자. 오다 노부나가에 이어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권력을 잡고 초기 서양종교를 받아들이게 된 것 또한 서양 무기도입에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592년 도요토미는 조선을 침략한다. 서양조총을 들고 중국 명나라를 갈테니 길을 내어달라며 조선 땅을 침략하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만들었다. 일본의 초기 복음의 전파가 우리에게 회한을 던져준다. 우리 땅의 천주교역사는 이때 임진왜란과 함께 일본에서 선교사들이 들어왔으나 뿌리 내리지 못했다. 이후 한참 뒤 중국에서 카톨릭 선교사들이 들어와 뿌리를 내렸다. 포르투갈 선교사들이 조총 등 신무기를 들고 우리 땅에 먼저 들어왔다면 우리의역사가 어떻게 됐을까? 항상 우리는 주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없다는데 순종해야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 하에서 우리는 지금 복음의 강국이 되었고 일본은 복음이 약하기 그지없는 땅이 되었다. 아무튼 일본 땅 첫 복음지 히라도에는 프란체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처음세운 교회당 터만 남아있고 그곳을 성지로 성역화해 가꾸고 많은 순례자들이 다녀가고 있다. 아울러 당시 기거하던 집터 기무라와 기념공원도 볼 수 있었다. 500여 년 전 이곳에 복음의 씨를 뿌린 하나님. 그 복음의 향기가 히라도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히라도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일 박한 후 다음날 일행은 나가사키로 이동했다. 규수지역 복음지경 확장 ‘작은 로마’ 규수지역의 넓은 땅 중 나가사키에 또한 많은 옛 선교지를 볼 수 있었다. 히라도에서 복음의 씨가 자라 나가사키로 지경이 확장되면서 곳곳에 성당이 들어서고 작은 로마라 일컬어질 정도로 부흥했다. 당시 일본 땅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막부시대 천하통일을 하고 조선 땅 침략을 꿈꾸고 있을 때 이다. 도요토미는 초기 서양각국과 교류를 위해 교회를 인정하다 세력이 갑자기 커지는데 불안을 느끼고 본격 탄압을 시작했다고 한다. 도요토미가 선교사 추방령을 내리고 탄압한 원인은 당시 스페인 선교사들이 일본에 들어와 결국 일본을 점령한다는 소문에 더욱 격노하여 가혹한 교인 색출에 나섰다. 곳곳에 숨어 지내던 성도들을 한마을에서 밀고함으로서 26명을 한꺼번에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나가사키 니시자카의 언덕에서다. 1597년 2월 5일이라고 순교 터에 적혀있다. 도요토미는 자기가 일으킨 임진왜란이 우리의 이순신 장군에게 패전으로 끝나갈 때 급사한다. 임란 역사서에는 도요토미가 천주교신자로 기록되어있지만 실제 부하 고니시 유키나가가 신실한 신도로 알려져 있다. 다음 권력을 잡은 쇼군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즈음부터 200년 동안 일본은 기독교를 탄압하는 시대 수많은 순교자들이 생겨났다. 열도의 나라 뜨거운 100도 온천수가 나는 곳에 성자들을 밀어 넣고 불에 태우는 처참한 순교의 현장이 26성좌 순교를 비롯 나가사키 일대에 산재해 있다. 여러 공원에서 볼 수 있었다. 곳곳에 후일 세워진 순교자 위령비에 한국인 13명의 명단도 있어 마음이 짠함을 느꼈다. 200년 추방 탄압에 못이겨 산속으로 숨어 살다 나가사키에 다시 복음의 그루터기에서 새 생명이 피었다. 200년 동안 믿음의 생명들은 산속에서 지하에서 숨어 기도하는 시간이 흘렀다. 일본에는 막부시대가 가고 메이지 유신과 함께 종교 개방책에 따라 나가사키에 교회가 세워진다. 바로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 천주당. 흩어졌던 신자들이 성당에 높이 세워진 십자가를 보고 몰려들었다고 안내 책에 기록되었다. 5백여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일본은 기독교 인구가 1퍼센트도 안되지만 나가사키 일대에 대부분 모여 이 지역에 10%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순교의 피의 역사는 곧 주님의 은혜의 골짜기가 된다는 진리를 입증하고 있었다. 성지 순례를 마무리하면서 나가사키 우에노마치에 있는 원폭피해자 나가이 타카시박사의 원폭상처를 노래하는 기념관을 방문했다. 1945년 8월 14일 2차 대전 말 연합군은 일본 히로시마에 이어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다. 이로써 2차 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 또한 치욕의 일제 36년에서 해방한다. 이 거대한 역사의 반전에 원폭 피해의 이야기가 눈물겹다. 당시 의학박사로 두 자녀와 행복했던 타가시박사는 아내를 그 자리에서 잃고 본인은 백혈병 등 10가지 넘는 온몸이 찢어지는 장애인이 되었다. 그러나 박사는 일본의 잘못을 자백하며 다시는 원폭의 역사가 없도록 용서와 화해의 노래를 하고 43세에 세상을 떠난 이야기를 장식한 나가이 타가시 기념관을 찾았다. 마음이 무거웠다. 눈에 들어오는 벽에 그린 사랑의 노래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에게 남기는 메시지. “네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너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이 말씀으로 시작하고싶다. 끝도 이 말씀으로 맺고 결국 모두가 이 말씀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아” 긴 여운을 던졌다. 오늘의 일본, 전범국으로서 경제 강국이다. 무장해제 된 나라이지만 자위대의 위력이 무섭다. 정직하고 정결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나라 일본을 보고 깊은 생각을 한다. 또다시 속을 알 수 없는 나라이다. 그러나 우리가 복음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 그래도 일본 땅에서 지금 예수생명의 씨를 볼 수 있었다는데 있다. 귀가길 성지 순례한 일행 모두의 생각일 것이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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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하나님 나라를 향한 선교의 길(김경헌 목사)
■ 목사님 구독자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부산에 있는 고신교회의 담임목사 김경헌입니다. 고신교회는 말씀과 개혁신학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 위에서, 한국 교회를 섬기며 동시에 세계를 향한 복음의 걸음을 멈추지 않는 선교적 교회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990년에 필리핀에 유학을 간 것이 계기가 되어 필리핀에많은 선교원을 설립하고, 현지 교회들을 개척하며 현지인들과 함께 신앙공동체를 세웠습니다.그 사역은 오늘날KPC(Kosin Presbyterian Church Inc.)라는 필리핀 교단으로 성장하였고, 저는2003년에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에도 여전히 선교적 동역과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정창영 목사님이 시작하신 네팔 코이노니아선교회를 계승하여, 현재는 망갈만 목사님이 대표로 이끄는 코이노니아 교단과 함께, 네팔 전역과 인도 북부 국경지대에 교회를 개척하고 지도자들을 세우는 일에 동역하고 있습니다. 저는 강한 리더십보다는 말씀에 근거한 분명한 방향성과 공동체적 순종을 중요하게 여기며,코이노니아선교회 역시저 개인의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수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세워가고 있는 주님의 사역임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오늘 이 방송을 통해 선교지의 상황, 하나님의 역사, 그리고 한국 교회가 함께 품어야 할 비전들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해외 선교사역에 대한 목사님의 소견은? 해외 선교를 '가난한 자들을 돕는 일' 혹은 '불쌍한 지역에 대한 구호'로만 보는 시선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오해한 것입니다. 선교를 통해 만난 수많은 이들이, 단지 ‘받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우리와 동등한 형제자매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경제적 조건이 다를지라도, 십자가 안에서는 모두가 동일한 은혜 아래 서 있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그래서 저는 선교를 “가는 자가 우월하고, 받는 자가 부족한 구조”로 보지 않습니다.선교는 누가 높고 낮은 것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품고,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성장해 가는 연합의 여정입니다. 필리핀과 네팔에서의 오랜 선교 사역을 통해 배운 가장 귀한 교훈은 바로 이것입니다.그들도 우리처럼 기도하고, 찬양하고, 눈물 흘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그들과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복음은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모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선교란, 우리가 그들을 향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동등한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 해외 선교사역을 위하여 교회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교회가 선교를 하려면 먼저“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가 되어야 합니다.선교는 교회 밖으로 보내는 사역이기 이전에, 교회 안에서 복음의 마음과 시선을 훈련하는 내면의 사역이어야 합니다. 저는 해외 선교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세 가지를 꼭 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마음에 대한 영적 공감입니다.선교는 전략이 아니라 애통함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민족이 주를 예배하리라”는 주님의 비전을 품는 가슴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둘째는 공동체적 체질화입니다. 선교는 특정 부서나 몇몇 성도만의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교회 전 부서, 전 세대가 선교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기도하고, 참여하는 몸 된 교회의 일치된 사명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는 현장을 이해하는 자세와 겸손함입니다.문화, 언어, 역사적 배경을 무시한 채 복음을 전하면, 복음이 아닌 문화 수출이 되기 쉽습니다.교회는 먼저 배우는 자의 마음으로, 현지와 함께 걷는 인격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교는 ‘전문가’만의 일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감당할 수 있는 삶의 태도라는 사실입니다.선교는 거창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순종, 기도, 그리고 사랑의 실천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고신교회에서 청년들과 어린이, 시니어까지 모두가 선교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교회가 “보내는 자”로 머무르지 않고, 함께 동행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무릎 꿇는 교회가 될 때, 그 어떤 전략보다 강력한 선교적 힘이 일어납니다. ■ 코이노니아선교회를 이끌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코이노니아선교회는 단순한 선교 단체가 아니라, 복음이 뿌리내리고 열매 맺은 공동체의 역사적 증거입니다. 이 선교회의 기원은 1974년,네팔 파탄 지역에서 정창영 목사님께서 인도하신 소규모 성경공부 모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정 목사님은 그 땅의 영혼을 품고, 현지 리더들과 함께 예배하고 말씀을 나누며, 눈물과 기도로 복음의 씨앗을 심으셨습니다. 당시 함께한 사람들 중에는 지금까지도 사역하고 계신 망갈만 목사님, 옴프라카쉬수바 목사님,람찬드라티모티 목사님 같은 현지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그렇게 시작된 소모임은, 1978년 파탄 교회(Patan Church)로 정식 조직되었고, “건물을 키우기보다 복음을 심자”는 신념 아래 박타푸르, 루부, 일람 등지로 교회 개척을 감행하며 자연스럽게 교단적 연합체로 성장했습니다. 1990년에는 코이노니아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사용되어,교회명을코이노니아 파탄 교회로 바꾸었습니다.1992년에는 네팔 교회 역사상 최초의 교회 헌법을 제정하며,자립 가능한 교회 네트워크,교단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망갈만 목사님이 교단의 총회장으로, 네팔과 인도 국경 지역에 120개 이상의 교회와 360개 이상의 소그룹을 섬기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사역을 '이끌고 있다'기보다는, 뒤에서 밀어주고 함께 걷는 사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이 사역을 한국 교회가 함께 짊어질 수 있도록, 2019년 제69회 고신총회는 이 사역을 ‘부산서부노회’의 공식 해외 선교 사역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단지 행정적 책임 배정이 아니라, 고신 교단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동역하자는 신학적 결단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고신교회 담임목사로서, 이 사역의 영적·행정적 동역자 역할을 계속 감당하고 있습니다. ■ 코이노니아선교회의 사역지와 중점 사역내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코이노니아선교회의 주요 사역지는 네팔 전역과 인도 북부 국경 지역입니다. 현재는 네팔 전역에 165개 이상의 교회와 360여 개의 셀그룹, 그리고 6곳의 인도 선교지를 두고 사역하고 있으며, 그 중 핵심 거점은 카트만두의 파탄 본교회, 그리고 룸비니, 박타푸르, 일람, 부가마티, 히타우다, 비르간즈 등지입니다. 코이노니아의 사역은 크게 다섯 가지 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① 복음 전파와 교회 개척 “교회를 키우지 말고, 심자”는 정신 아래, 하나의 교회가 성장하면 확장보다 파송을 우선합니다. 선교회는 매년 지역별 교회들에게 선교지 지정과 개척 도전 과제를 부여하며, 교회마다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것을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2015년부터 Vision 2020이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되었고, 단일 교단으로는 보기 드물게 5년간 50개 이상의 교회를 개척하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② 주일학교와 차세대 교육 코이노니아는 주일학교 사역을 매우 중시합니다. 룸비니 지역에는 500여 명이 재학 중인 기독교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교사 훈련, 교육 커리큘럼 지원, 교재 번역 등에도 한국 교회가 동참하고 있습니다. 힌두 중심 사회 속에서 어릴 때부터 복음 세계관을 심는 사역은 매우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역입니다. ③ 리더십 훈련과 목회자 양성 네팔 현지의 영적 자립을 위해 KLIN(Koinonia Leadership Institute of Nepal)이라는 지도자 훈련 센터가 201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매년 50–70명의 현지 지도자들이 이곳에서 단기·장기 훈련을 받고, 각 교회로 파송되고 있습니다. 이는 제가 강조하는 “토착 교회는 토착 지도자가 이끈다”는 철학에 기반한 사역입니다. ④ Oikos(오이코스) 사역 – 핍박 속의 창의적 복음 2017년부터 네팔 정부는 개종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선교 행위로 간주되면 투옥 또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코이노니아는 신약성경적 가정 중심 전도 모델(Oikos ministry)로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가족이나 친척, 고향 사람을 통해 복음을 나누고, 그 지역에 다시 교회가 세워지는 방식입니다. 이는 사회적 저항이 적고, 오히려 복음의 생명력이 더욱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⑤ 선교 헌신 문화와 공동체적 재정 자립 모든 교회 성도들은 월 10루피 선교헌금 운동에 참여하며, 청년부터 노인까지 ‘나는 선교사다’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각 교회는 작은 예배당, 큰 헌신, 빠른 분립 개척을 통해 조직이 아닌 복음 중심의 유기적 선교 체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이노니아선교회는 단지 ‘많이 개척하는 교단’이 아니라, 말씀, 기도, 훈련, 헌신, 순교적 정신 위에 자생하는 살아 있는 복음 공동체입니다. 저는 이 교회들을 바라볼 때마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영성이며, 오늘 우리가 회복해야 할 교회의 본질’이라는 마음을 늘 새깁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역에, 우리 고신교단이 함께 동역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복된 특권이자 거룩한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 69회 총회를 통해 이 사역을 고신교단에 맡기신 것은, 단지 ‘한 목회자의 비전’을 지지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이 마지막 시대에 복음의 전선을 함께 짊어지라는 부르심이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고신의 교회들이, 성도들이, 다음 세대가 함께 이 선교의 불꽃을 붙들고 기도하며 동역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우리가 보낸 기도 하나, 우리가 드린 헌금 하나, 우리가 키운 다음 세대의 선교자 마인드 하나가 네팔 땅에서 교회를 세우고, 한 영혼을 구원하며, 그리스도의 나라를 확장하는 하늘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 사역 지역의 정서와 반응은 어떠한가요? 네팔과 인도 북부 지역은, 단지 지리적으로 먼 곳이 아니라 영적으로 가장 치열한 최전선입니다. 네팔은 힌두교를 국교로 삼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개종 금지법이 시행되어, 복음을 전하거나 세례를 베풀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실제로 많은 사역자들이 구금되었고, 외국인 선교사들은 추방당하거나 입국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서는 의외로 복잡합니다.정치적·법적 압력은 강하지만, 일반 백성들의 마음은 여전히 복음에 대해 열려 있고, 진리를 향한 갈급함이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가난하고, 삶은 거칠지만,그 마음속에는 진리를 향한 순수한 갈망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저는 때로 한국보다 더 빠르게 회개하고, 더 순수하게 예수님을 따르는 모습을 목격하곤 합니다. 물론 정부의 통제는 여전히 강합니다.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공식적인 교회’ 대신 ‘살아 있는 가정 교회’,‘전도행사’ 대신 ‘삶 속의 제자화’로 전략을 바꾸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Oikos 사역(가정 기반 복음 전파)은 박해 속에서도 놀라운 결실을 거두고 있으며, “교회란 건물이 아니라 공동체이며, 복음은 입술보다 삶으로 전파된다는 진리”를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역을 하며 그들과 싸우러 간 것이 아니라, 함께 울고 함께 예배하기 위해 그 땅에 섰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우리를 정화시키고 계십니다.그 순수한 믿음, 고난 가운데서도 찬양하는 성도들의 얼굴을 바라볼 때면,때로는 우리가 훨씬 더 복음을 몰랐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너집니다. 사역의 반응은 수치로 측정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예배, 핍박 속에서도 끊기지 않는 찬송, 그리고 소리 없는 제자의 걸음으로 증명됩니다. 저는 지금도 그 땅에서, 진자 교회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복음의 반응이며, 하나님의 역사의 징표라 믿습니다. ■ 해외 선교사역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선교는 언제나 두 종류의 고통을 수반합니다. 하나는 외적인 고통, 또 하나는 내적인 고통입니다. 외적으로는, 잘 아시다시피 네팔과 인도는 복음 전파 자체가 법적으로 금지된 나라입니다.선교사가 추방당하고, 현지 목회자들이 구금되고,교회가 폐쇄되는 일은 지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더 무겁게 다가오는 어려움은 내적인 오해와 외로움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선교 사역이든, 교회 사역이든, 교단 사역이든 “바르게 하자”는 마음으로 임해왔습니다.불의하거나, 정직하지 않거나, 원칙을 어기는 일에는조용히 물러서기보다 분명히 말하고 바로잡으려 노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이러한 태도가 사람들에게는 ‘독하다’, ‘무섭다’, ‘독재적이다’라는 인상을 줄 때가 있습니다. 특히 교단 일이나 행정에서 “아니 된 것은 아니 됩니다”라고 말할 때,저를 ‘사람을 안 보고 원칙만 보는 사람이다’라고 오해를 받는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사람을 이기려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두려운 마음으로 그런 선택을 한 것입니다.하나님 앞에 바르고 싶었고, 선교 사역이든 교회 일이든 거룩하게 보존되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이 때로는 잘 전달되지 않고, 혼자 하려 한다’, ‘독불장군이다’라는 오해를 낳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결론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힘들어도 복음대로, 주님 뜻대로, 바르게 걸어가자.” 저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오직 복음을 지키기 위해, 교회와 교단을 사랑하기에, 바른 길을 선택할 뿐입니다. 그래서 어려움은 많지만, 포기하고 싶은 적은 없습니다. 복음이 진리라는 확신 하나면, 사람의 오해도, 눈물도, 고독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 해외 선교사역을 위하여 교회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먼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선교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질 때 비로소 시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선교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기색을 살피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그분이 왜 이 땅을 품으셨는지, 왜 십자가를 지셨는지, 왜 모든 민족과 방언과 백성을 구원하길 원하시는지를복음 안에서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복음의 눈으로 사람을 다시 보는 훈련입니다. 우리는 종종 선교를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문화와 경제 수준이 달라도, 그들은 우리보다 못한 이들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예배할 형제요 자매입니다.교회가 선교를 감당하려면, 먼저 형제의 눈으로 민족을 보고,제자의 마음으로 섬기며, 예수님의 눈물로 땅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선교를 ‘행사’로 만들지 말고, ‘체질’로 삼아야 합니다. 단기선교 한 번, 후원금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선교적 체질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선교적 세계관을 가르치고 주일학교와 청년부가 선교 보고서를 듣고, 전 성도가 매주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교회 예산 속에 ‘선교’가 중심 항목이 되도록 선교는 조직이 아닌 공동체 전체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정말 선교를 고민한다면, 헌금을 하기 전에 먼저 사람을 보내십시오.돈이 아닌 마음을, 시간을, 자녀를, 교회 청년을 헌신시키는 것이 진짜 선교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재정보다 헌신된 교회를 찾고 계십니다. 고신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기를, 모든 분들이 그런 교회의 지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코이노니아선교회와 함께 동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고백하건대, 코이노니아선교회는 늘 동역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몇몇 사람의 헌신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왜냐하면 이 일은 단지 네팔을 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동역은 ‘큰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기도로도 동역할 수 있고, 마음으로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함께하고자 하시는 교회나 성도님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① 후원 교회로 등록하기 부산서부노회 선교부 또는 고신교회에 문의하시면 후원교회 네트워크 카톡방에 초대해 드립니다. 이 방에서는 사역 소식, 기도 제목, 사진과 영상, 응급한 요청들을 실시간 공유합니다. 단지 돈만 보내는 후원이 아니라, 현장을 함께 호흡하는 선교적 연대가 시작됩니다. ② 기도와 중보 사역에 참여하기 코이노니아선교회 카톡 단체방에 소식을 위해 늘 기도로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주보나 중보팀을 통해 함께 나누어주시고, 기도로 그 땅에 깃발을 꽂는 군대가 되어주십시오. 기도는 가장 강력한 파송입니다. ③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현장 동행’ 매년 단기 선교탐방이나 목회자 초청 세미나, 리더십 훈련 등 한국 교회와의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직접 그들의 얼굴을 보고, 손을 잡고, 눈물을 나누어보십시오. 그 순간 선교는 추상이 아니라 예배가 됩니다. ④ 주일학교·청년부 선교 연계 사역 교회가 젊은 세대를 선교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룸비니 기독학교 후원, 주일학교 교재 번역, 청년 멘토링 등 다양한 접점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교를 체험한 아이들은, 다음 세대 선교의 주역으로 다시 파송될 것입니다. ⑤ 재정 후원 (선교 계좌) 정기 후원 또는 프로젝트별 후원을 원하실 경우아래 계좌로 동참해주시면 투명하게 관리되고 보고됩니다.신한은행 100-033-296293 / 예금주: 코이노니아선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교는 결코 ‘어떤 사람들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선교는 예수님의 제자라면 누구나 부름받은 삶의 형태입니다. 코이노니아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그리고 고신 교단은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짊어질 때, 이 사역은 ‘나의 사역’에서 ‘우리의 사명’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이 길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기꺼이 "예"라고 응답해주시길, 그리고 함께 복음의 발걸음을 내딛어 주시길, 진심으로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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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이상관 목사 인터뷰
- 목사님 반갑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번 세미나는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사는 세미나입니다(막16:20,요10:27) 오늘날 많은 세미나가 목회의 노하우와 교회 성장 또는 설교 세미나에 집중되어 있지만 신앙의 본질을 다루는 세미나는 별로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믿는 신앙의 지식과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면 목회도 기쁨으로 할 수 없고, 교인들도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생명의 성령의 법을 만나기까지 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36년 전 광주광역시에서 사랑의 빛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교회는 신사역을 통해 1년 만에 급성자하여 천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배당도 짓고 국내외의 여러 교회와 기도원에 매주 집회를 인도함으로 성공한 목사로 착각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척을 한지 7년 쯤 교회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성도간에 돈 거래가 있었고, 그 거리가 잘못되어 성도 한분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관연 나는 정말 진실한 목사인가? 과연 나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는가? 나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나타나(골1:27~29) 그 분을 전화고 있는가?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스스로 이러한 질문을 통해 나는 진실로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사는 목사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가식적인 내 모습을 발견하고 나는 목회를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하던 중, 성경 속에서 나와 같은 모습의 인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인물이 로마서 7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입니다. 로마서 7장22~23절의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 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자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라는 말씀을 보고, 로마서 8장1~2절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는 말씀이 깊이 마음속에 다가왔습니다. 그 후, 십 수 년에 걸쳐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가르쳐 주심으로 마귀가 역사하는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안에서 성령의 법으로 사시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말씀과 생명으로만(요6:63, 롬8:2) 마귀를 이길 수 있고 죄에서 벗어남으로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말씀 해 주십시오. 오직 복음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오직 복음으로 우리를 부르시고(살후2:13~14), 오직 복음을 믿는 자들만 구원하십니다(롬1:16~17). 예수께서 전하시는 복음은 하나님의 목음(막1:14) 천국복음(마4:23,9:35) 곧 하나님 나라 복음(눅4:43~44)을 전하시고 계십니다. 목음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새(두 번째)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보내시어 공생애를 거텨 십자가에서 모든 준비를 다 이루시고(요19:30), 부활 승천하시어 우리의 죄를 영원히 대속하시고(히9:11~12),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성령과 함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언약 곧 하나님의 복음을 믿는 자 안으로 임하시어 새 언약의 중보자로(히9:15)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애개 맹세하신 새 (두 번째) 언약 곧 하나님의 복음(롬1:1~2)을 이루어 주심으로 우리를 자기 안으로 인도하여 자기와 함께 살게 하십니다(살전5:10) '오직 복음으로'- 저는 예수님께서 전하신 천국(하나님 나라) 복음을 하는 이 사명을 내 남은 생애에 최선을 다하여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생명의 설령의 법’ 세미나를 통하여 예수님과 함께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믿음의 사람들이 오늘날 예수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확실히 믿는다면 자기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요10:16,요10:27~28). 만일 자기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고후13:5)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이번 부산 세미나가 진실로 진실로 우리 생애의 최고의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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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이정기 총장, 영남기독기자협회 간담회 가져
학교법인 고려학원 산하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이 지난 2월 21일(수) 오전 11시, 고신대학교 섬김관 5층에서 영남기독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이병수 총장이 중도 사퇴하며 공석이었던 총장직을 우여곡절 끝에 인준 받고 취임한 이정기 총장을 만나 고신대학교에 쌓인 현안들과 해결 등에 대해 기자들이 간단히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 됐다. 기자들의 첫 번째 질문으로 신임 총장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물었다. 이정기 총장은 고신대학교의 비전을 비전을 3R, “Rebuild(혁신), Restart(새로운 도전), Reconcile(지속적 협력)”으로 소개했다. 3R은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대학 정체성 강화하고, 미래를 여는 과감한 학과 구조를 개편하고. 고신다운 신학·의료·보건·복지 분야를 특성화하고, 성과기반으로 효율적인 행정 조직을 통폐합해야 하는 혁신과 지속 성장을 위한 재정인프라를 구축하고, 입학자원 다변화 및 신입생 유치 모델을 특화하고, 고신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도전. 또 교회 섬김과 세계선교중심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건강한 상생체계를 강화하고, 고신공동체 산하 기독학자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협력이다. 출산율 감소와 맞물려 학령 인구의 감소가 가져오는 신입생 유치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전국대학의 고민임을 강조하며, 수시모집을 통한 신입생 유치에 좀 더 힘을 쓰고 성인 학습자와 다문화 가정의 여성, 유학생 유치를 통한 신입생 확보에 힘쓰고 있는 점을 전했다. 그 외 외국인 유학생 관리와 관련해 1년간 학위 과정의 비자 발급 제한은 선교사 추천의 학생 유치를 늘려 유학생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올 해 평가 후에는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중에 있음을 전했다. 또 고신대학교가 현재 지역 사회 사업과 연관해 많은 참여를 하고 있으며 더 늘려 갈 계획을 전하며 학생들이 많은 경험과 참여 등으로 역량을 늘려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과 최근 간호학과가 5년간 자격 시험 전원 합격으로 그 능력을 증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교회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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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본포제일교회(36)
본포제일교회(차광진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1310번길 21-6에 있다. 이 교회는 1901년 10월 5일 김화일 성도의 주도로 이종근의 집에서 이연필 등 9명이 모여 첫 예배로 시작하여 1907년 66㎡ 규모의 교회당을 건축하였다. 1928년 양정창 집사가 대지 621㎡를 기증하여 106㎡의 교회당을 신축하였다. 해방 이후에 한국장로교회가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한 고려파를 축출할 때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지켜 온 고려파를 지지한 성도들이 1952년 2월에 지금의 이 교회를 세웠다. 차광진 목사는 경남(법통)노회 제149회(1998년 10월 12- 3일, 제일진해교회) 허락받고 부임했다. 차 목사는 이제 노회의 중진 목사로 남다른 특별한 은사를 많이 가진 분이다. 먼저, 그는 양무리의 신실한 목회자이다. 차 목사는 부임한 교회에서 30년 가까이 목회하면서 사랑과 존경과 신뢰를 받는 신실한 목회자임을 알 수 있다. 다음, 그는 목회 행정에 있어서 탁월한 분이다. 차 목사는 교회는 물론 시찰과 노회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잘 처리하는 행정력을 갖춘 분이다. 마지막, 그는 지적 능력이 뛰어난 학구파이다. 그는 목양 사역의 분주한 가운데서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가 즐겨 쓰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이고 안 하려고 하면 변명과 핑계가 보인다.”(이하는 차 목사님의 설교 전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고넬료 가(家)의 구원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 할 때 한 가지로 깨닫고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사단은 복음을 듣기 싫어하는 무리로 인해 복음에 저항하고 복음을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복음 증거의 역사는 막을 수가 없고 지금까지 복음을 막은 사람도 없었으며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안 막히고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어야만 이 세상 끝이 오게 되면서 주께서 재림하게 될 것입니다. 때로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감옥에 가둘 수 있고 죽일 수도 있지만 복음은 감옥에 가둘 수가 없고 감옥에서도 복음이 증거되고 핍박과 박해와 순교로 인해 강권적 선교가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43절로 욥바에 여러 날 있으면서 피장 시몬 집에서 베드로가 말씀 운동을 펴고 있을 때 가이사랴에 있는 고넬료가에 전도의 문이 열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택함 받은 이방인의 구원입니다(1-2). 중요한 것은 고넬료가 그 가정은 하나님의 택한 받은 백성입니다. 예수는 아무나 믿는 것이 아니고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엑클레고: 골라내다) 받은 예정된 자, 사도행전 13:48절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 된 자 이러한 영혼에게 십자가의 도가 구원의 능력이 되고 택함 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얼마나 미련한 것인가를 어렵지 않게 깨닫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잘 알고 있지만 그러나 초대 교회 때 당시는 이방인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다 당연하게 받아 드리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행 11:2-4). 고넬료가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2절) 인간적인 시각으로 볼 때는 너무너무 귀하고 신앙이 아주 좋은 것 같이 보이지만 무엇이 없습니까? 언약 되신 그리스도가 없습니다. 이것이 고넬료와 베드로와의 만남이 이루지는 이유입니다. 다음. 전하는 자와 듣는 자를 준비하셨습니다(3-23).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복음 전할 자와 복음을 받을 자를 준비하는 성령의 주도 사역이라는 것을 고넬료 가의 구원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 사역을 위해서 베드로라는 사람을 준비하셨고 또한 고넬료라는 갈급한 심령을 준비했습니다.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서 찬미하면서 기도했는데 그날 밤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또 바울이 기도하려 가다가 루디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버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고넬료를 딱 예비하고 준비시켜 놓았습니다. 사도행전 10:3-4절 하루는 제 구시 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22절 보세요 저희가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저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너를 그 집으로 청하여 천사를 보내어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고 천사를 보내어 베드로를 통해서 고넬료 가정에 복음을 증거 하도록 하는데 고넬료가 기도하고 있고 베드로가 기도하고 있는데 똑같이 주의 천사를 보냈습니다. 마지막, 사도행전 1장 8절이 성취되는 현장입니다(행1:8). 사도행전 1장 8절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어디까지요 땅끝까지” 이방 선교입니다. 이방이 문이 고넬료로 통해서 확 열리고 있습니다. 아주 하나님 보실 때는 굉장히 귀중한 시간으로서 사도행전 1장 8절의 언약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습니다. 44절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는데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 오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성령으로 임하신 것입니다. 45절로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사실 놀라서는 안 되고 당연하게 여기야 하는데 베드로가 고넬료 가정에 와서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사도행전 1장 8절의 성취이며 로마 복음화의 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정체되고 침체 되는 이유는 예배의 간절함이 결여되고 기도에 절박감이 결여 된 것도 큰 문제가 되지만 복음을 증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 증거야말로 믿음의 공동체를 자라나는 생명체로 만들 수가 있다는 확신 가지고 베드로처럼 복음 증거의 도구로 쓰임 받는 저와 우리 성도들이 다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경남법통노회 순방교회 서른여섯 번째로 본포제일교회를 찾았다. 이 교회는 필자가 몇 차례 초청받기도 하여 너무도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했다. 차 목사는 각별한 호의로 맞아 주셨고 예배 직전에 전화까지 하여 축도 순서까지 맡겨 주셨다. 예배실에 들어서니 윤민웅 장로님이 따뜻하게 환대해 주고 성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특히 예배를 통해 말씀을 선포하는 차 목사의 메시지는 개혁주의 신학에 정통한 “복음이면 충분합니다.”고 한 확신에 찬 말씀 선포는 강단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성도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했다. 찬양대를 비롯하여 교회학교와 비교적 젊은 세대를 많이 볼 수 있어 너무도 감사했다. 예배 후 차 목사와 함께 식사하면서 교제한 후 오후 마산의 메트로요양병원 선교 예배가 있어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설교 전문은 kciks.or.kr 순방교회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9월 22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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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사랑과섬김교회(35)
사랑과섬김교회(장근영 목사)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원로 195에 있다. 이 교회는 창원지역에서 마산의 제일문창교회로 출석하던 성도들이 장근영 목사를 중심으로 2011년 4월 17일에 세운 교회이다. 초창기 이 교회가 세워질 당시 필자가 당회장을 맡았기에 누구보다도 그 사정을 잘 알고 있고 남다른 애정이 가는 교회이다. 이 교회는 당시 샘물교회(김정룡 목사)와 합병하여 김정룡 목사가 은퇴하고 은퇴 예우와 교회 부채를 합병교회가 안고 가기로 합의하여 이루어졌다. 그러면서 교회 이름을 제삼의 이름으로 창원소명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같은 일이 추진될 때 장근영 목사는 사임하였고 장 목사는 중리지역으로 가서 2014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중리상곡로 136, 204호(동산 2차 상가동)에서 예닮교회를 세웠다. 창원시찰에서 예닮교회와 창원소명교회가 나누어지면서 서로 간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2017년 예닮교회는 창원동부시찰로 옮겼고, 그 후 2020년 현재 있는 곳으로 옮겨오면서 옛 사랑과섬김교회 명칭을 다시 회복하여 초기 설립 정신을 그대로 이어갔다. 장근영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제53회 졸업하였으며 제일문창교회 부목사로 섬기다가 사랑과섬김교회를 개척했다. 필자도 일평생 개척을 해왔기에 개척자의 아픔과 서러움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장 목사는 이 교회를 개척하면서 노회와 총회로부터 많은 아픔과 시련을 겪었다. 필자의 안목으로 보니 이 모든 것을 그 누구의 탓이라기보다는 우리를 연단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고 지금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심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장 목사는 이 같은 어려운 시련을 묵묵히 잘 견디어 나와 오늘에 와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든든히 세웠다. 그러므로 장 목사는 교회 개척의 진정한 사명자이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고신총회에 아름다운 교회로 쓰임 받는 제단이 되기를 충심으로 기도한다. 금주 주신 말씀의 제목은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 12절 말씀으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이다. 세계 선진국의 공통적인 특징 하나를 소개하자면 “믿음과 신뢰”가 뒷받침된 나라라는 사실이다. 믿음과 신뢰는 성경의 언약 백성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 일반사회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히브리서 11장에는 16명의 믿음의 영웅들이 나온다. 이들은 다 믿음의 경주를 했던 승리자들이다. 히브리서 11장을 마치고 12장 서두에 보면 이 같은 믿음의 경주자를 위해 주변에서 박수로 응원하는 수많은 선진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 같은 경주를 하면서 믿음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주님은 우리 믿음의 주요 창시자로서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시는 분이다. 마치 책의 저자와 같이 마음대로 교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면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믿으라고 말씀하는가? 먼저,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어야 한다. 본문 6절에 “...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라고 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했는데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믿음의 내용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먼저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삶으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가 매일 매 순간 살아가면서 선택하고 결단할 때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지는 신전 의식의 인격을 말한다. 그러므로 언약 백성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않고는 어떤 신앙 행위도 무용하다. 다음,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 본문 6절 하반에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지라”고 했다. 상주심을 믿는다는 것은 응답해 주시고 책임져 주신다는 말이다. 너희가 언약의 말씀을 믿고 선택하면 하나님이 그 선택을 책임져 주신다는 말이다. 다윗은 장인인 사울의 박해와 아들인 압살롬의 반란으로 이방에서 포로가 되기도 하고 어려운 곤궁에 처하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맬 때도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후일에 원수의 목전에서 잔이 넘치는 복으로 채워 주실 것을 믿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편에서 선택하고 결단하면 야웨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신다. 마지막, 죽은 자와 같은 환경에 처하여도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일어나야 한다. 본문 12절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고 했다. 사실 아브라함은 인간적으로 보면 낙심할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가나안까지 왔으나 그 나이 백세가 되었으나 하나님의 언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자기도 노세한 몸이지만 아내 사라 역시 경수가 끊어졌기에 인간적으로 보면 불가능한 죽은 자나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따랐다. 그래서 그는 믿음의 조상들에게 영웅이 되었다.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주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우리 자신을 말씀 위에 굳게 세워가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사랑과섬김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그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며 나아갈 때 응답해 주시고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어려운 상황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비록 죽은 자와 같은 몸일지라도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이 한 주간도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은 경남법통노회 서른 다섯번째로 사랑과섬김교회를 찾았다. 본 연구소에서 제법 먼 거리에 있기에 조금 일찍 서둘러 예배 시작 20분 전에 도착했다. 중리지역 도로변에 큰 간판이 붙어져 있기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예배실로 들어서니 아득한 가운데 은은하게 들려 오는 찬양이 너무도 은혜로웠다. 예배를 인도하는 장 목사의 우렁찬 찬송과 말씀에서 묻어나는 영성은 이 교회가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 하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닮아가려고 몸부림치는 거룩한 열정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후에 김해노회 소금과빛교회 설교를 부탁받아 식사의 교제를 하지 못하고 서둘러 예배실을 빠져나오니 곁에 앉았던 옛 고향교회 친구 박무환 집사와 박미정 권사가 주차해준 차에까지 따라 나와 배웅 인사를 하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해로 향했다. 2024년 9월 9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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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 창원신촌교회(34)
창원신촌교회(김상국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 695번 길 11에 있다. 이 교회는 1988년 8월 7일 신촌동 상가 아파트 가동 1205호 변성규 강도사 사택에서 두 가정이 모여서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예배당도 없이 당시 진해 시찰에서 교역자 생활비를 담당해 주겠다는 것이 전부였다. 그해 8월 28일에 홍익재활원 강당에서 교회 개척 예배를 드렸다. 그 후 홍익재활원 3층을 빌려 설립 예배를 드리고, 그로부터 2년 후 사파동 대성빌딩 5층으로 예배 장소를 이전했다가 3년 만에 현재 이곳에 교회당을 위한 부지 145평을 매입하여 6층 건물로 연건평 487평을 지어 입당했다. 그 후 경남(법통)노회 100주년 기념교회를 세우면서 노회는 신촌교회 변성규 목사를 파송하고 후임으로 김상국 목사가 2017년 12월 25일 부임했다. 김상국 목사는 고신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신학대학원을 59회로 졸업했다. 울산 시민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가음정교회 부목사로 3년간 섬기다가 신촌교회 청빙을 받았다. 김 목사는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꾸밈과 과식이 없이 긍정적이고 진실한 분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분이다. 필자를 도와 초기 고려파교회연구소 행정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조직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면서도 솔직한 직언과 충언을 아끼지 않는 분이다. 그러면서도 지나친 과욕을 부리지 않고 맡은 일들에 신실한 모습에서 역으로 필자가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 또한 김 목사는 수신제가를 잘하고 있다. 자녀들이 아버지의 목회를 도와줄 뿐 아니라 김 목사 역시 혈육의 지체 이전에 목장의 양무리로 양육함이 수신제가의 지름길임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목양 훈련을 잘 받은 목회자이다. 김 목사는 울산시민교회를 섬기면서 목사 안수를 받고, 가음정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겼다. 이 두 교회가 비교적 좋은 목장으로 소문난 교회들이다. 김 목사는 잠언의 교훈처럼 소 떼와 양 떼에 마음이 떠나지 않음을 그와 가까이서 사역했던 시절 보았기에 주님이 디베랴에서 베드로에게 양무리를 맡기던 모습이 기억나기도 한다. 금주 주신 말씀은 창세기 41장 46절에서 57절 말씀으로 “잊어버림과 기억됨의 은혜”이다. 이번 주일은 교회설립 36주년(1888-2024)기념예배로 드렸다. 마침 김 목사가 부임하고 첫 안식년을 맞이 하여 한 달간 쉼과 재충전을 하고 돌아온 주간이다. 지난 36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36년을 바라보면서 본문을 통해 잊어버림과 기억됨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 갔으나 후일 애굽의 총리가 되어 나라를 잘 다스림으로 양식이 풍부할 때 가나안에는 기근으로 인해 형들이 양식을 사려 와서 동생 요셉을 만나게 된 장면이다. 먼저, 잊어버림의 은혜이다. 본문 51절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라고 했다. 요셉은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통해 두 아들을 낳았다. 장남을 낳아 이름을 므낫세라 지었다. 그 뜻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고난과 아버지 집의 모든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는 말이다. 그가 애굽에 종으로 팔려 와서 받은 보디발 아내의 중상과 모략을 비롯한 모든 고난을 다 잊어버리게 하셨다. 그뿐만 아니라 애굽으로 팔려 오기 이전에 형들에게 받았던 미움과 서러움에 대한 마음과 상처까지 다 잊어버리게 하셨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에게 잘해 준 것은 쉽게 잊어버려도 악을 행한 것에 대하여는 잊어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하심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다음, 기억됨의 은혜이다. 본문 52절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고 했다. 둘째를 낳고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지었다. 그 이름의 뜻은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는 의미이다. 요셉이 기억한 것은 무엇인가? 애굽 땅에서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를 애굽에서 보내신 분도 형들이 아닌 하나님이요 고난을 받게 하심도 하나님의 훈련과 연단이며, 총리가 되게 하심도 자신의 재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는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었는데 하나님이 번성케 해 주셨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런 은혜가 있어야 한다. 나의 나 됨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는 고백이다. 마지막, 이제 우리에게 기억되어야 할 것과 잊어버려야 할 은혜이다. 요셉처럼 지난 날의 모든 고난과 아버지 집과 애굽에서 당한 고난을 잊어버림의 은혜이다. 나아가 나에게 도움과 위로와 용기를 주신 분들을 잊지 않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창원신촌교회 성도 여러분! 교회설립 36년을 맞이하여 그간 교회를 섬겨온 자들 가운데 혹 나의 마음에 아픔과 상처를 준 분들도 있을 수 있으나 이 모든 것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함인 줄로 알고 잊어버림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아가 나에게 여러 가지 모양으로 도움을 주고 위로와 격려와 용기를 주신 분이 비록 이 자리에 없을지라도 그 은혜를 잊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 가운데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경남(법통)노회 산하 교회 순방 서른네 번째로 창원신촌교회를 찾았다. 필자가 섬겼던 밀알교회와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예배 시간 20분 전에 도착하였다. 교회당 입구에 들어서니 사모님이 반갑게 맞이하여 안내해 주었다. 예배석에서 기도하고 있으니 김 목사님과 황규종 장로님 맹관정 집사님이 찾아와 인사를 하였다. 마침 이번 주간이 교회설립 36주년을 맞이하는 주간이었고, 김 목사님이 부임 7주년을 맞이하여 안식년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태국 선교지를 방문하고 돌아온 첫 주간이었다. 예배를 통해 전에 듣지 못한 은혜의 말씀을 듣고 새로운 도전을 받았다. 예배 후 이국주 장로님의 안내를 받아 6층 식당으로 가서 김 목사님과 당회원과 은퇴하신 장로님들과 식탁의 교제를 나눈 후 목양실에 들려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2024년 8월 25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