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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김종혁 신임 총회장 선출 등 주요 내용 정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합동)가 지난 9월 23일, 울산 우정교회에서 전국 164개 노회의 총대들이 모인 가운데 개회했다. 합동 총회는 회무를 통해 울산 명성교회 김종혁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장로교 정치를 실현해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 성경적 가치관을 따라 대사회적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감당 하겠다”면서 “총회장으로서 믿음의 선대들이 일구어놓은 총회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총회 장학재단을 설립해 수년 내 300억 장학기금을 마련해 다음세대 일꾼을 길러내고, 총회 산하 교육을 통해 일체와 연합을 잇기 위한 미래교육을 설립하겠다”고 총대들에게 약속했다. 합동 총회는 총회 세례교인헌금 결의를 통해 세례교인 1인당 서울지역은 1만원에서 1만1천원, 도시지역은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으며, 농어촌지역은 현행대로 5,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장로 총대의 은급기금 의무가입 면제하기로 결의하며, 이로 인해 부족해지는 기금은 세례교인헌금 수입의 5%에서 6% 인상으로 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여성 사역자에 대한 강도권 또는 목사 안수에 대한 건에 대해선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T가 △여성사역자들의 실질적 처우 개선 연구 △여성사역자의 강도권 및 강도사고시 허락과 관련한 헌법 개정 청원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 상설위원회 전환 등 3가지 사항을 청원했다. 보고를 받은 총대들은 강도권과 성례권이 없는 여성 사역자들이 교단을 떠나는 실정에 공감하고 이에 경각심 또한 나타냈으며, 그 결과 “여성사역자들의 실질적 처우 개선”에 대해선 만장일치 가결이 나왔다. “여성사역자의 강도권 및 강도사고시 허락과 관련한 헌법 개정 청원”은 정치부가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T가 보고한 내용대로 ‘허락’ 할 것을 보고하고 총대들이 동의했다. 여성 사역자 강도권은 이번 회기 동안 여성 강도권과 관련된 헌법 개정안이 만들어져 내년 제110회 정기총회에 보고, 개정안이 수용된다면 노회 수의 등 아직 여러 절차가 남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빠르면 제111회 정기총회 이후에는 여성 사역자들에게도 강도권이 부여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로 인해 여성 사역자들에게도 강도사의 호칭을 부여할 순 있게 됐다. 또 다른 관심사였던 목회자 정년 연장안은 치열한 격론 끝에 표결을 거쳐 부결 됐다. 올해 총회에서는 목회자 정년을 73세 또는 75세로 연장하자는 헌의안과 65세로 단축하자는 헌의안을 21개 노회에서 상정 했다. 농어촌·미자립교회의 현실적 어려움과 정년 이후 목회자들의 교단 탈퇴 등을 근거로 정년 연장을 찬성하자는 측과 교회의 젊은 역동성과 추후 교회 분쟁 가능성 등을 이유로한 반대 의견이 충돌하며 오랜 시간 토론을 거친 합동 총회는 거수 투표 후 반대가 많아 부결되며 현행 70세 정년이 유지된다. 그 밖에 총회 상비부 21개를 16개로 축소하고 상설위원회도 6개 줄이는 기구 개편 결의와 교회와 성도들의 상황에 맞게 주일에 위임·임직 등의 예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강도사 고시 시험 과목 변경도 있었다. 필수로 제출한 논문은 ‘AI 논문 표절’이 빈번하다는 지적으로 논문 제출을 논술 시험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고시부는 헌법 정치 제14장 4조 고시 종목에 논문, 주해, 강도로 명시돼 있는 관계로, 논문을 논술로 대체해 평가할 수 있도록 총회에 청원하고 총대 다수의 결의로 논물을 논술로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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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제109회 정기총회 성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총회장 김의식 목사, 이하 통합)가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 양곡교회(장형록 목사)에서 제109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를 주제로 삼은 109회 통합 총회 개회 예배는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의 사회로 서기 조병호 목사와 부서기 김성철 목사가 대표로 신앙고백서를 낭독하고 부총회장 윤택진 장로가 대표 기도하고 회록서기 장승천 목사와 부회록서기 조현문 목사가 성경봉독(겔37:14, 행9:31)한 후 양곡교회 찬양대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이어,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울컥하는 마음을 추스른 것으로 보인 김영걸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지 못함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오늘날은 부흥도 없지만, 회개도 없는 시대”라며 “회개와 성령으로 성도들에게 희망이 되는 총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전했다. 설교 후 김영걸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을 갖고 김영걸 목사가 축도한 후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날 개회예배 후 이어진 회무는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개회예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개회선언을 위해 단상에 올랐다. 그러자 한 총대가 김의식 목사의 회의진행을 허락 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일어나 약속된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찬양을 부르고, 또 어떤 총대들은 일어나 ‘내려와’를 연신 외쳤다. 수 분간 이어진 ‘내려와’의 외침에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나서 “총회장이 개회선언을 해야 회무를 시작할 수 있다. 총회장님은 개회선언만 하고 모든 것을 위임한 후 내려가실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총대들은 아랑곳 않고 ‘내려와’를 외쳤으나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결국 강대상에 서 개회선언을 하고 내려갔다. 이날 작은 소요 후 이어진 회무에서는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하고 부총회장에 정훈 목사와 윤한진 장로를 선출 했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 김영걸 목사(포항동부) ▲부총회장 : 정훈 목사(여천), 윤한진 장로(한소망) ▲서기 : 이필산 목사(청운) ▲부서기 : 서화평 목사(전주샘물) ▲회록서기 : 김한호 목사(춘천동부) ▲부회록서기 : 김승민 목사(원미동) ▲회계 : 박기상 장로(시온성) ▲부회계 : 박경희 장로(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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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제109회 총회 개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이하 합동)가 지난 9월 23일(월), 울산시 우정교회(예동열 목사)에서 ‘제109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합동 총회 산하 164개 노회 목사 777명, 장로 697명 총 1,474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총회 서기 김한욱 목사의 인도로 개회예배가 시작해 부총회장 김영구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위대하신 하나님, 영광스러운교회’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치고 성찬식을 가진 후 회무에 들어갔다. 회무에서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함으로 당선을 확정하고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김종혁 목사의 당선을 공포했다. 이어진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868표를 얻어, 621표를 얻은 김동관 목사(수원 안디옥교회)를 제쳐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은 기호 2번 김형곤 장로(대창교회)가 869표를 얻어, 613표를 얻은 기호 1번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를 제쳤다. 신임 총회장으로 당선된 김종혁 목사는 “장로교 정치를 실현해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 성경적 가치관을 따라 대사회적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감당 하겠다”면서 “총회장으로서 믿음의 선대들이 일구어놓은 총회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전했다. 또 “제109회 총회는 이미 공개한 4대 중점 사업 외에 대사회적 대응책도 마련했다.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성경적 가치관으로 역류하면서, 대사회적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각 주제에 대해 개혁신학적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발표된 교세 통계에 따르면 합동 총회 산하 전체 교회 수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1만1,832개 교회로 전년도보다 0.7% 감소하고, 전체 교인 수는 225만530명으로 앞선 해보다 4.3%가 줄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 김종혁 목사(명성) ▲부총회장 : 장봉생 목사(서대문), 김형곤 장로(대창) ▲서기 : 임병재 목사(영광) ▲부서기 : 서만종 목사(광주단비) ▲회록서기 : 김종철 목사(큰빛) ▲부회록서기 : 안창현 목사(서광) ▲회계 : 이민호장로(왜관) ▲부회계 : 남석필 장로(맑은샘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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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고신총회 이모저모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 정태진 목사, 이하 고신)이 지난 9월 10일(화),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이날 총회 첫 회무에서 열린 임원 선거를 통해 고신 총회는 정태진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목사부총회장에 출마한 최성은 목사가 정은석 목사를 누르고 선출 됐다. 또 장로부총회장은 3파전 끝에 김승렬 장로가 선출 됐다. 고신 총회는 회무 기간 유안을 처리를 통해 ‘다음세대훈련원 설립 청원’을 허락하고 ‘73회 총회에서 청원된 동물 장례에 대한 질의건’ 에 대한 신학위원회의 연구 보고서를 받았다. 72회 총회에서 발의된 다음세대훈련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회의 청소년 격감으로 인해 다음세대를 책임질 교역자 훈련에 힘쓰도록 제안된 것으로 2년간의 준비 끝에 설립하게 됐다. 다음세대훈련원은 다음세대를 책임지고 있는 신대원생들을 포함해서 현장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권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2023년 제73회 총회에서 경남김해노회 노회장 이수재 목사가 질의한 ‘동물 장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신학위원회가 1년간 연구 후 보고 했다. 고신 총회는 제70회 총회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신학적인 입장 정리’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 이듬 해 제71회 총회에서도 ‘애완동물에 대한 신학적인 입장 정리’ 안건이 올라 왔었다. 신학위원회는 이번 연구 보고를 통해 “극도로 개인화된 오늘날, 반려동물은 ‘가족 같은’ 존재로 마치 평생의 동반자처럼 여겨지게 됐다. 성도도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슬픔을 겪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인간을 위한 장례식 외에 반려동물의 장례식을 치르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 동물을 위한 장례 예식은 교회 사역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물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은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친 애착으로 인해 동물에게 영혼이 있다고 주장하거나, 이웃 돌보기보다 동물에 더 집중하는 것은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동물 우상화다”며 “인간에게 가능한 것이 동물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동물 장례는 신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2024년 7월 18일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동성 부부를 배우자로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문제와 관련하여 대사회관계위원회가 성명서를 작성하고 각 교회에서 서명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총회에 요청한 건 또한 통과 됐다. 또 오는 10월 27일 오후 2시 여의도 집회에 총회적으로 참석하기로 결의했다. 다음은 고신 총회가 채택한 성명서 전문이다. 불철주야 국민을 위해 수고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 사법부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회(총회장 정태진 목사) 2,100여 교회와 40만 교인은 정부와 국회, 사법부가 하나님께서 우리 위에 세우신 것을 믿고 고백하여 그 권위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순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상호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보다 우리와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더 우선시하고, 또 정부의 권위에 순종하여 방역 지침을 적극적으로 따랐습니다. 그런데 지난 7월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A 씨가 동성 부부 배우자로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달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법령에서 동성 동반자를 피부양자에서 배제하는 명시적 규정이 없는데도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제하는 것은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이라며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사생활의 자유, 법 앞에 평등할 권리를 침해하는 차별 행위이고 그 침해의 정도도 중하다”고 밝혔습니다. 고신교회 2,100 교회와 40만 교인은 이번 판결이 동성혼을 법적으로 완전히 인정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사실혼 관계인 동성 동반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첫 대법원판결이며, 동성 부부의 법적 권리와 지위를 일부 인정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고, 이에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현행법에서 동성애 관계를 사실혼과 동일하게 취급해야 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사법부의 권한을 벗어나 입법권을 침해하는 판결을 내린 건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동성애를 제도적으로 인정하지 않더라도 이를 가볍게 여길 수가 없습니다. 동성애 동성혼이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동성혼 합법화의 추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인정되는 ‘배우자’의 자격을 혼인을 전제로 규정합니다. 그런데 현행법상 혼인은 헌법 제36조 1항에 명시되었듯이 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 구성됩니다. 혼인과 가족생활에 관한 모든 규정은 남녀의 결합을 전제로 한 성구별적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성 간의 결합과 동거는 헌법을 바꾸지 않는 한 혼인 관계로 인정되지 못합니다. 이번 판결로 인해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회 2,100여 교회와 40만 교인은 대단히 안타깝고 심히 비통한 마음으로 최근 여러 나라에서 보는 것처럼 동성결혼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은 물론, 정부와 사법부와 입법부가 이 사안에 대해 지혜와 분별력으로 판단할 것을 호소하며,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서는 기독교계의 다른 교파와 교단 교회, 기독교인, 양심 있는 법조인과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강력하게 대처하며, 저항할 것을 천명합니다. 2024. 9. 11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총회장 정태진 목사 다음은 신임 임원 및 이사 명단이다. ▲총회장 : 정태진 목사(진주성광) ▲부총회장 : 최성은 목사(남서울), 김승렬 장로(울산한빛) ▲서기 : 박성배 목사(용호중앙) ▲부서기 : 김종민 목사(여수수정로) ▲회록서기 : 구빈건 목사(사랑이꽃피는) ▲부회록서기 : 권태욱 목사(자성대교회) ▲회계 : 김수중 장로(명곡교회) ▲부회계 : 양현식 장로(진교교회) ▲유지재단 이사 : 전통엽 목사(신평), 김종욱 목사(정언), 서준원 장로(은혜로), 노경철 장로(서울시민), 진종신 장로(마산동광) ▲학교법인 이사 : 김영일 목사(통영시민), 서일권 장로(제5영도) ▲학교법인 교육이사 : 김문명 장로(한일), 신호상 장로(서울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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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 제74회 정기총회 개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 김홍석 목사, 이하 고신)가 지난 9월 10일(화),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선교: 일상으로 보냄 받은 교회’(요20:21)라는 주제로 열린 제74회 정기총회는 전국 고신교회에서 560여 명이 총대로 참석해 고려신학대학원 예배당을 가득 매웠다. 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 예배는 부총회장 박영호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진주성광교회 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 후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선교: 일상으로 보냄 받은 교회’(요20:19-23)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정태진 목사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십자가 부활로 자신의 과업을 완수 하셨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고 제자들을 보내셨다. 예수님은 제자들만 보낸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을 보내신 것이다”라며 “예수님은 우리를 가정과 일터, 사는 모든 곳 우리의 일상으로 보내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날 우리가 믿는 지역이 선교의 지역이고 내 주변 모두가 선교의 대상이다. 해외 선교도 중요하지만 일상의 영역에서 복음적인 삶을 잘 감당하는 것을 구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정 목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선교를 멈추선 안된다. 우리의 복음의 문이 닫혀선 안된다. 지금 복음이 흐르지 않고 멈춰 있는 것이 바로 한국 교회의 문제”라며 “복음이 흘러가도록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복음적인 삶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 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을 갖고 직전 총회장 권오헌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치고 회무에 들어갔다. 서기 신진수 목사의 회원 점명과 김홍석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2부 회무는 절차 보고 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병욱 목사, 이하 선관위) 보고가 이어졌다. 총회 선관위는 특별 보고를 통해 목사 부총회장 후보 2인의 위법 사실을 보고하며 각 후보가 총대들에게 정중한 사과를 하는 것만으로 후보직을 박탈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음을 전했다. 선관위가 선거 방식은 총회장 및 부총회장 선거는 투표용지에 표기해 기표하는 방법으로 투표하고 그 외 임원 및 이사진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 됐다. 단독 후로보 찬반 여부로 결정된 신임 총회장에는 진주성광교회 정태진 목사가 찬성 510표를 득표하며 선출됐다. 목사 부총회장은 기호 2번 최성은 목사가 359표를 득표하며 193표를 득표한 기호 1번 정은석 목사를 가볍게 누르고 부총회장에 선출됐다. 3파전으로 치뤄진 장로 부총회장 선거는 기호 1번 김승렬 장로가 288표를 얻어 153표를 얻은 기호 2번 허창범 장로화 121표를 얻은 기호 3번 김정수 장로를 제치고 부총회장에 선출 됐다. 전자투표로 치러진 임원단 선거에서는 모두 단수 후보 등록으로 이견 없이 모두 선출되고 이사직은 경합을 벌인 학교법인 목사·장로 이사 선출에서 김영일 목사와 서일권 장로가 각각 선출 됐다. 13일(금)까지 이어지는 고신 총회에서는 각종 보고 들과 함께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자 양성 과정 신설, 총회 규칙 개정안, 총회 헌법위원회 신설안 등 본회 배정 안건과 다음 세대 훈련원 설립, 동물 장례 질의 등 유안건을 다룬다. 다음은 신임 임원 및 이사 명단이다. ▲총회장 : 정태진 목사(진주성광) ▲부총회장 : 최성은 목사(남서울), 김승렬 장로(울산한빛) ▲서기 : 박성배 목사(용호중앙) ▲부서기 : 김종민 목사(여수수정로) ▲회록서기 : 구빈건 목사(사랑이꽃피는) ▲부회록서기 : 권태욱 목사(자성대교회) ▲회계 : 김수중 장로(명곡교회) ▲부회계 : 양현식 장로(진교교회) ▲유지재단 이사 : 전통엽 목사(신평), 김종욱 목사(정언), 서준원 장로(은혜로), 노경철 장로(서울시민), 진종신 장로(마산동광) ▲학교법인 이사 : 김영일 목사(통영시민), 서일권 장로(제5영도) ▲학교법인 교육이사 : 김문명 장로(한일), 신호상 장로(서울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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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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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인기관장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성료
부산기독인기관장회(회장 안민 전 고신대 총장)는 8월 27일(화) 오후 5시 부산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월드미션센터 영빈관에서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민 회장이 이임하고, 신임 회장으로 고신대학교 총장 이정기 회장이 취임했다.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정기총회 3부 만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강치영 사무총장(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의 사회로 정영란 부회장(전국여성선교연합회 증경회장)의 대표 기도, 이어 김중확 부회장(법무법인 정인 대표 변호사)이 마가복음 11장 3절을 성경봉독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소프라노 정은미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찬양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정진섭 지도목사(이삭교회)는 ‘주가 쓰시겠다면’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적 교훈을 주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안민 이임 회장은 6년간의 소임을 다하고 떠나는 소회를 전하며, 새롭게 취임한 이정기 회장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정기 신임 회장은 “부산기독인기관장회와 부산성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회장인사에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을 대신해 송숙희 특보(전 사상구청장)는 축사를 통해 "부산기독인기관장회의 은혜로운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의 회계보고, 정관채택, 임원선임, 축사, 기타토의, 김승욱 목사(나드림학교 이사장)의 폐회기도로 순서를 마쳤다. 임원은 회장 이정기(고신대학교 총장), 부회장 김중확(법무법인 정인 대표 변호사), 정영란(전국여성선교연합회 증경회장), 사무총장 김광득(CTS부울경총국 본부장), 대외협력위원장 강치영((사)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 나눔위원장 박보서(CBMC부산총연합회 직전회장)이다. 이번 총회 및 이·취임식은 회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부산기독인기관장회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고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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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교회, 박사학위 취득 감사예배
고신교회(김경헌 목사)가 오는 9월 7일(토) 오전 11시, 부산시 사상구 고신교회당에서 ‘박사 학위 취득 감사예배’를 드린다. 박사 학위 취득자는 김회정 목사(고려신학대학원 65회)와 필립 집사로 김회정 목사는 남아공 노스웨스트대학교에서 ‘교회사’로, 필립 집사는 부산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으로 각각 박사 학위를 취득 해 이에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게 됐다. 고신교회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기도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초청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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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해야 할 다음세대를 위해, 위미션 캠프 개최
청소년 전문 사역 단체 위미션(대표 배무성 목사)이 올 해도 어김없이 청소년 캠프를 개최 했다. 위미션은 매 해 여름과 겨울. 청소년들의 영성을 높이고 예배자로 만들기 위한 캠프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 진료 캠프를 통해 크리스천이 어떤 삶을 살고, 직업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삶의 코칭을 함께하고 있다. 또 정기 예배와 기독교 컨텐츠를 위한 스튜디오 운영, 학교 동아리 지원, 기독청소년 문화제, 장학회 등 청소년들이 바른 크리스천으로 자라고 기독교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사역을 이어오는 청소년 전문 사역 단체로 이번 2024년도 여름은 7월 22일 1차 캠프를 시작으로 8월 5일 5차 진로 캠프까지 개최하며, 국내 수 많은 강사들을 초청해 다음 세대를 예배의 자리에 서게 하고 있다. 이번 여름 경북 경산 경일대학교 종합체육관에 열린 1차 캠프에서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종화 목사(세움교회)의 말씀을 시작으로 드러머 리노, 징검다리 선교회 임우현 목사, 배우 남보라 등 많은 강사들이 말씀과 간증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 25일(목)에 시작한 2차 캠프에서는 브니엘교회 청년 및 다음세대 총괄 허진열 목사(브니엘교회)가 개회 예배 말씀을 전했다. 허진열 목사는 ‘경외함’(잠8:13)이라는 제하의 말씀에서 청소년들에게 죄를 멀리하는 것이 쉽지 않으나 멀리 해야 될 것을 강조했다. 허 목사는 “죄는 그냥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에게 거짓으로 무언가를 약속하고 우리는 그 약속에 쉽게 넘어가 죄의 구렁텅이에 헤매기 시작한다.”라며 “큰 죄, 작은 죄는 없다. 작은 죄라도 경각심 없이 죄를 따르기 시작하면 내 영혼을 잠식하는 죄의 칼날에 삼켜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죄가 다가 올 때 우리는 죄를 멀리할 결단이 필요하다. 죄가 주는 기쁨을 쫓지 않다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허 목사는 어떻게 하면 죄를 멀리하고 영적으로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해 요셉의 예화를 들어 설명하고 “삶 속에서 하나님을 끊임 없이 의식하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의식하는 불편함을 선택하는 삶이 우리를 죄에서 지킬 수 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것을 의식해야 한다.”라며 “하나님을 주인 삼기 위해선 내 안에 자아가 죽어야 한다. 내 마음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죽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 예배로 시작한 2차 캠프에서는 임우현 목사와 강은도 목사, 김성민 대표 등 강사들이 청소년과 함께 했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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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 개정증보판 출간
예장(합동) 서창제일교회 김정훈 목사의 <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이 초판에 이어 4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적절한 예화 사용으로 설교에 생동감과 함께 집중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책으로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원로)와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임도균 교수(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 등 설교 대가 10인이 강력히 추천했으며, 이 책은 김정훈 목사가 설교학을 공부하면서 목회 현장에서 관심 분야였던 예화 사용법을 연구해 내놓은 결과물로 이번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하게 됐다. 저자는 창문 없이 콱 막힌 집이 답답한 것처럼 예화 없는 설교는 청중의 숨통을 막히게 하기 때문에 예화는 건물의 창문과 같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설교자는 소통하는 사람이다. 먼저 하나님과 설교자 자신 사이에 소통해야 하고, 또한 청중과 설교자 사이에도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소통되어야 말씀이 들리고 은혜를 받으며 변화가 일어난다. 설교자와 청중의 소통이 되려면, 통하려면 ‘들려야’ 한다. 들려야 통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저자는 예화를 총론적으로 다룬 후에, 이 시대의 최고 설교자라 할 수 있는 몇몇 설교자의 예화 사용을 설교 전체에서 예시함으로써 예화가 설교의 흡인력과 호소력을 어떻게 살리는지 각론적으로 예증한다. 이 책은 예화를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해서 설교의 효력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와 방향, 지혜를 제공해 준다. 거기에 강단을 망치는 예화는 어떤 것인지,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리는 8가지 예화 사용법과 실제 설교자들의 예화를 귀중한 샘플로 제시한다. 무미건조한 설교에서 생동감 있고 감동적인 설교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목회자나 이제 갓 설교를 배우기 시작한 신학생들, 그리고 설교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에게 더없이 큰 기쁨을 줄 것이다. 저자 김정훈 목사는 계명대학교에서 철학(B.A.)을 전공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 Div.) 과정을 졸업한 후 대구동부교회, 대구동신교회를 거쳐 수영로교회 부교역자를 섬겼으며 현재는 양산 서창제일교회 담임 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끌리는 설교는 예화가 다르다 PART 1. 적절한 예화는 설교에 맛을 더한다 01. 예화의 뜻을 알아야 잘 사용한다 02. 예화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03. 예화는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린다 04. 예화는 설교의 주인공이 아니라 섬기는 종이다 05. 잘 수집된 예화가 좋은 강단을 만든다 PART 2. 설교를 망치려면 이런 예화를 사용하라 01. 거짓되고 과장된 예화는 자격이 없다 02. 예화가 길고 많으면 지루하다 03. 공감대가 없는 예화는 하나마나다 04. 저속한 예화는 설교의 품위를 떨어뜨린다 05. 주제 파악 못 하는 예화는 버려야 한다 PART 3. 이런 예화가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린다 01. 위치에 맞는 예화를 사용하라 02. 설교의 주제를 드러내는 예화를 사용하라 03. 구체적인 예화를 사용하라 04. 논리와 감정이 있는 예화를 사용하라 05. 시의적절한 생생한 예화를 사용하라 06. 성경 예화를 사용하라 07. 인간미 있는 삶의 예화를 사용하라 08. 직접 경험한 1인칭 예화를 사용하라 PART 4. 청중을 움직이는 맛깔스러운 예화 사용의 실례 01. 권성수 목사 : 사람을 차별하지 마세요 02. 박영재 목사 : 변화의 힘 03. 옥한흠 목사 : 마음이 텅 비었습니다 04. 해돈 로빈슨 교수 : 우리 삶의 기초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 05. 팀 켈러 목사 :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라 PART 5. 주제에 어울리는 예화 샘플 01. 순종 : 방주를 만들어라 (히 11:7) 02. 사랑 : 교회의 힘은 사랑뿐입니다 (요 3:16-17) 03. 기다림 : 먼저 듣고 행동하라 (출 22:11-25) 04. 안식 : 안식의 축복 (창 2:1-3) 05. 주님의 지상명령 : 왕의 왕 (마 28:18-20) ▶ 특별수록. 이 시대의 설교자 5인 인터뷰 01. 권성수 목사 : 성령 설교가 변화를 가져온다 02. 류응렬 목사 : 설교보다 설교자가 중요하다 03. 김서택 목사 : 설교자는 오직 설교로 말한다 04. 이규현 목사 : 성경에 충실한 설교를 하라 05. 채경락 목사 : 깊지만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한다 에필로그 _ 설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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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s 스케치] I am 신뢰에요. Pink 뮬리는 Love니까요.
의령군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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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우상 神道의 나라 일본 땅에서 예수 생명을 보았다
2023년 10월22일 주일 저녁. 주일 예배를 마치고 창원특례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 최주철 장로, 이하 창기장총) 장로들과 부인 등 30여 명이 일본 땅 선교여행을 위해 부산서 카페리호에 몸을 실었다. 연초부터 창기장총 임원회가 일본 성지순례 계획을 세웠다. 희망자를 모집, 일본 땅 기독교 유적코스를 탐색, 현지를 돌아보고 복음의 현실을 살펴보자는 취지였다. 갈릴리 여행사 안내로 밤 9시 넘어 밤배는 부산 여객 터미널을 출발했다. 출발시간부터 부산 앞바다의 야경을 감상하며 삼삼오오 모여 여행의 기대와 일본 복음화의 사전 정보 등 소담한 시간을 보내고 단체 방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8시경 시모노세키 항 하선과 함께 가이드의 인솔로 잠시 옛 영주들의 성이 있던 성하(城下)마을을 둘러보고 나가사키로 3시간 달려 성지가 있는 곳에 다다랐다. 첫 장소는 나가사키 남쪽 히라도. 1549년 스페인출신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히라도에 첫발을 내딛고 선교의 시작종을 울림으로써 일본에 복음의 씨가 뿌려졌다. 잠시 당시 역사적 개관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로마 카톨릭은 유럽전지역에 전파되면서 면죄부 등으로 타락했으나 마틴 루터가 1517년 종교개혁을 단행 천주교의 개혁 신앙이 널리 퍼져갈 때라고 보아진다. 루터 종교개혁 후 30년이 흘러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신부는 포르투갈 가톨릭 수도회 예수회의 파송으로 일본 땅 히라도에 들어온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관점에서 당시 일본에 들어온 카톨릭은 매우 복음적이고 타락의 신앙에서 개혁된 카톨릭이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막부전성기 서양문물과함께 복음 상륙 같은 시대 일본 땅은 막부권력시대였다. 당시 오다 노부나가의 쇼군이 강력한 영주가 되어 사무라이 권력을 휘두를때이다. 처음 프란시스코와 동행한 토레스 신부 등이 오다 노부나가와 친한 관계가 되었다. 그 이유는 포르투갈에서 조총이 들어옴에 따라 일본의 권력자들은 서양문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시대 역사를 살펴보자. 오다 노부나가에 이어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권력을 잡고 초기 서양종교를 받아들이게 된 것 또한 서양 무기도입에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592년 도요토미는 조선을 침략한다. 서양조총을 들고 중국 명나라를 갈테니 길을 내어달라며 조선 땅을 침략하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만들었다. 일본의 초기 복음의 전파가 우리에게 회한을 던져준다. 우리 땅의 천주교역사는 이때 임진왜란과 함께 일본에서 선교사들이 들어왔으나 뿌리 내리지 못했다. 이후 한참 뒤 중국에서 카톨릭 선교사들이 들어와 뿌리를 내렸다. 포르투갈 선교사들이 조총 등 신무기를 들고 우리 땅에 먼저 들어왔다면 우리의역사가 어떻게 됐을까? 항상 우리는 주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없다는데 순종해야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 하에서 우리는 지금 복음의 강국이 되었고 일본은 복음이 약하기 그지없는 땅이 되었다. 아무튼 일본 땅 첫 복음지 히라도에는 프란체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처음세운 교회당 터만 남아있고 그곳을 성지로 성역화해 가꾸고 많은 순례자들이 다녀가고 있다. 아울러 당시 기거하던 집터 기무라와 기념공원도 볼 수 있었다. 500여 년 전 이곳에 복음의 씨를 뿌린 하나님. 그 복음의 향기가 히라도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히라도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일 박한 후 다음날 일행은 나가사키로 이동했다. 규수지역 복음지경 확장 ‘작은 로마’ 규수지역의 넓은 땅 중 나가사키에 또한 많은 옛 선교지를 볼 수 있었다. 히라도에서 복음의 씨가 자라 나가사키로 지경이 확장되면서 곳곳에 성당이 들어서고 작은 로마라 일컬어질 정도로 부흥했다. 당시 일본 땅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막부시대 천하통일을 하고 조선 땅 침략을 꿈꾸고 있을 때 이다. 도요토미는 초기 서양각국과 교류를 위해 교회를 인정하다 세력이 갑자기 커지는데 불안을 느끼고 본격 탄압을 시작했다고 한다. 도요토미가 선교사 추방령을 내리고 탄압한 원인은 당시 스페인 선교사들이 일본에 들어와 결국 일본을 점령한다는 소문에 더욱 격노하여 가혹한 교인 색출에 나섰다. 곳곳에 숨어 지내던 성도들을 한마을에서 밀고함으로서 26명을 한꺼번에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나가사키 니시자카의 언덕에서다. 1597년 2월 5일이라고 순교 터에 적혀있다. 도요토미는 자기가 일으킨 임진왜란이 우리의 이순신 장군에게 패전으로 끝나갈 때 급사한다. 임란 역사서에는 도요토미가 천주교신자로 기록되어있지만 실제 부하 고니시 유키나가가 신실한 신도로 알려져 있다. 다음 권력을 잡은 쇼군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즈음부터 200년 동안 일본은 기독교를 탄압하는 시대 수많은 순교자들이 생겨났다. 열도의 나라 뜨거운 100도 온천수가 나는 곳에 성자들을 밀어 넣고 불에 태우는 처참한 순교의 현장이 26성좌 순교를 비롯 나가사키 일대에 산재해 있다. 여러 공원에서 볼 수 있었다. 곳곳에 후일 세워진 순교자 위령비에 한국인 13명의 명단도 있어 마음이 짠함을 느꼈다. 200년 추방 탄압에 못이겨 산속으로 숨어 살다 나가사키에 다시 복음의 그루터기에서 새 생명이 피었다. 200년 동안 믿음의 생명들은 산속에서 지하에서 숨어 기도하는 시간이 흘렀다. 일본에는 막부시대가 가고 메이지 유신과 함께 종교 개방책에 따라 나가사키에 교회가 세워진다. 바로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 천주당. 흩어졌던 신자들이 성당에 높이 세워진 십자가를 보고 몰려들었다고 안내 책에 기록되었다. 5백여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일본은 기독교 인구가 1퍼센트도 안되지만 나가사키 일대에 대부분 모여 이 지역에 10%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순교의 피의 역사는 곧 주님의 은혜의 골짜기가 된다는 진리를 입증하고 있었다. 성지 순례를 마무리하면서 나가사키 우에노마치에 있는 원폭피해자 나가이 타카시박사의 원폭상처를 노래하는 기념관을 방문했다. 1945년 8월 14일 2차 대전 말 연합군은 일본 히로시마에 이어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다. 이로써 2차 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 또한 치욕의 일제 36년에서 해방한다. 이 거대한 역사의 반전에 원폭 피해의 이야기가 눈물겹다. 당시 의학박사로 두 자녀와 행복했던 타가시박사는 아내를 그 자리에서 잃고 본인은 백혈병 등 10가지 넘는 온몸이 찢어지는 장애인이 되었다. 그러나 박사는 일본의 잘못을 자백하며 다시는 원폭의 역사가 없도록 용서와 화해의 노래를 하고 43세에 세상을 떠난 이야기를 장식한 나가이 타가시 기념관을 찾았다. 마음이 무거웠다. 눈에 들어오는 벽에 그린 사랑의 노래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에게 남기는 메시지. “네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너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이 말씀으로 시작하고싶다. 끝도 이 말씀으로 맺고 결국 모두가 이 말씀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아” 긴 여운을 던졌다. 오늘의 일본, 전범국으로서 경제 강국이다. 무장해제 된 나라이지만 자위대의 위력이 무섭다. 정직하고 정결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나라 일본을 보고 깊은 생각을 한다. 또다시 속을 알 수 없는 나라이다. 그러나 우리가 복음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 그래도 일본 땅에서 지금 예수생명의 씨를 볼 수 있었다는데 있다. 귀가길 성지 순례한 일행 모두의 생각일 것이다.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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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중단과 지속 (행4:23-35)
옛말에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은 꼭 필요하고, 또한 명예가 귀한 것이지만 건강을 잃어버리고 나면 돈도 명예도 다 소용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건강을 잃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사람이 참 부럽게 여겨집니다. 병원에 가서 보면 수많은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환자들 중에는 참 안타까운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이 가능한 병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치료와 회복이 불가능한 진단을 받고 실의에 빠져 있는 분들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다양한 지체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있는가 하면 조금 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소중한 지체이긴 하지만 잘라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잠간이라도 멈추면 죽음에 이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손가락을 하나 절단한다든지 아니면 다리를 한쪽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심장이 멈춘다든지, 아니면 호흡이 멈춘다든지, 혈액 순환이 멈추게 되면 사람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렇듯이 신앙생활에도 절대로 중단되거나 멈추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 멈추어 있거나 중단하지 말아야 할 것이 중단되어 있으면 죽은 신앙이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절대로 중단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중단하지 말아야 할 것을 중단하면 죽은 신앙이 되고, 중단하지 말아야 할 것을 힘쓰면 건강한 신앙이 됩니다. 첫째로, 어떤 압력이 있어도 예배와 기도를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23,24) 둘째로, 전도와 선교를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29,31) 셋째로, 교제와 친교를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32,34) 소중한 것을 중단하지 말고 지속함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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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자유의 축복 (요8:31-36)
1997년 북한의 권력서열 제3위(노동당 국제담당비서)였던 <황장엽>씨가 주중 한국 대사관을 통해서 우리나라로 망명을 했습니다. 그 망명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뉴스거리가 되었습니다. 북한에는 그의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과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가 우리나라로 망명함에 따라서 그의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고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북한 권력층의 실세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남한으로 망명을 할 경우 남아 있는 가족들이 얼마나 비참해 지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남한으로 망명을 감행한 이유는 바로 체제의 자유를 누리고 싶었기 때문이고, 너무나 잘못되어 있는 북한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희생하면서까지 그렇게 무모한 망명을 한데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의 행동이 옳았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역사가 평가를 할 것입니다. 그의 행동을 통해서 우리가 한 가지 확실한 것을 깨달을 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유의 소중함”입니다. 체제의 자유, 정치적인 자유는 너무나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억압이 있는 나라마다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서 기꺼이 몸을 던지고, 민주화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유의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자유의 소중함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억압 속에 사는 사람들은 자유의 소중함을 애타게 목말라 합니다. 그렇게 소중한 정치적인 자유보다 더 필요하고 소중한 자유가 있는데 바로 영적인 자유(신앙의 자유)입니다. 그 영적인 자유에 대해서 알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유를 취하는 방법을 알아야합니다.(요8:32,36) 둘째는, 자유를 빼앗기지 않게 지켜야합니다.(갈2:4) 셋째는, 자유를 누리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갈5:13)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소중한 자유를 잘 지키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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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예수 이름으로 걸으라(사도행전 3:1-26)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이 땅에 사는 인생을 크게 두 가지 면에서 보면 일생 동안 받기만 하는 거지 인생으로 사는 자가 있는가 하면 일생 동안 베푸는 삶으로 사는 부유한 인생이 있다. 가진 것이 많다고 부자가 아니다. 부자는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비록 가난하지만 베풀 수 있는 인생이 부유한 자이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많이 소유해서도 그 마음이 거지로 사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비록 가진 소유가 적어도 베풀면서 사는 넉넉한 자가 있다. 이 같은 것이 제도와 관행을 따라 이루어진 거지가 비리요, 지능적 수법을 이용한 것이 사기요, 무력적 폭력을 사용한 것이 강도이다. 그러나 거지를 주려는 신사로 변화시키는 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그래서 주님은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20:35)고 했다. 예수 이름으로 주는 자가 복되고, 예수 이름으로 받는 자가 복이 있다. 주님의 이름으로 주고받을 때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는 이 도성에서 예수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나는 어떤 유형의 성도인가? 오늘 본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네 가지 유형의 사람을 찾아 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이 말씀이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는 영적인 좋은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 첫째, 앉은뱅이 신자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로 살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남의 도움으로 살아왔거니와 앞으로도 남의 도움을 받고 살아야 하니 불행한 삶이다. 매사에 피동적으로 생활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주변에 영적인 앉은뱅이가 참으로 많다. 찾아가서 모시고 나오지 않으면 이곳에 나올 수 없는 영적인 앉은뱅이 신자이다. 자기 스스로 즐거운 마음으로 거룩한 반열에 참여할 수 없는 자들이다. 둘째, 그 친구들이다. 그를 언제나 성전 미문에 매어 놓은 자들이다. 인간적으로 볼 때 이보다 귀한 분들이 없다. 오늘날로 말하면 사회사업가이다. 그들은 왜 성전 미문을 택했을까? 아마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이 많은 종교인들의 마음에 동정과 관심을 받기를 원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왜 그를 메고 성전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을까? 정작 앉은뱅이가 만나야 할 분은 하나님인데 이것이 우리의 약점이다. 오늘날도 사회사업가형의 신자가 많다. 이웃과 인간관계를 잘한다. 구제하고 자선하는 일에도 힘쓴다. 어려운 자들의 아픔에도 동참하고 동정도 많이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복음을 심어주지 못한다. 셋째,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이다. 대제사장과 성전 맡은 자들이다. 그리고 거룩하게 구별되게 사는 바리새인들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두개인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생명이 없는 실상은 죽은 자들이다. 이 땅 위에 생명 없이 죽은 종교인들이 많다. 넷째, 예수 이름을 증거 하는 사도들이다. 이들은 예수를 만난 자들이다. 예수 십자가와 부활한 예수를 믿는 생명의 무리들이다. 이들은 어디를 가든지 예수 생명을 증거 하여 죽은 영혼을 살리는 자들이다.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자들이며, 불필요한 수고를 거치게 하며, 외식적인 종교인들을 책망하고, 예수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종들이다. 그러면 이들의 믿음은 어떠했는가? 본장은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사도들에게 일어난 첫 번째 기적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체험했다. 이 같은 성령의 실례로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다. Ⅰ. 제 구 시 기도 시간 “제 구 시 기도 시간1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 새,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제 구 시는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3시쯤 된다. 이 시간은 하루 중 가장 어중간은 시간이다. 일을 다시 시작하기는 조금 늦고, 일을 마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 성전을 찾는 자들이 별로 없다. 그러니 자연히 자신이 있는 삶의 현장에서 기도하게 되고, 이것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형식적인 기도가 되고, 종교인들에게는 외식하는 기도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사도들은 이때 성전으로 올라갔다. 남이 할 수 없는 시간에 하는 이것이 놀라운 기적이다. 정시기도가 중요하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다. 그래서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엡6:18)하라고 했다. 그러나 범사에 무시로 기도할 수 있는 자는 정시 기도의 훈련이 된 자라야 가능하다. 여러분 중에 특수 선교 단체나 기관에서 훈련을 받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일정한 기간 동안에 나의 사적인 모든 것을 단절하고 하나님 앞에 드림으로 나의 삶에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체험하게 된다. 어려운 때에 엎드려 기도하라. 오후 3시가 가장 어중간은 시간이다. 뿐만 아니라 나의 사역을 위해서는 가장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다. 이런 때에 성전을 향해 나아가는 삶은 참으로 귀한 믿음이다. 오늘날 우리의 삶속에서 가장 바치기 어려운 제 구 시 기도 시간이 언제인가? 아마 새벽 시간일 것이다. 조금 더 당길 수도 없고, 조금 더 늦출 수도 없는 시간이다. 그래서 하루 중 이 시간이 가장 하나님을 만나기 좋은 시간이고, 자신을 돌아보기 좋은 시간이다. 모든 일에 적절한 기회가 있다. 언제가 가장 적기인가? 깨닫는 그 순간이다. 깨닫는 그 순간에 결단하면 된다. 마귀는 항상 “다음에”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한다. 마귀는 지금까지 수많은 수법으로 우리를 속여 왔다. 마귀는 이렇게 가르친다. 어린 자녀를 가지신 분에게는 “자녀를 양육하신 후에”라고 하며, 부모님이 계시는 분은 “부모님이 죽고 난 후에”라고 말한다. 이런 자들 뒤통수에 마귀가 앉아서 조종을 하고 있는데 그 말에 다 넘어가 버린다. 그러나 바울은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고 했다.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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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불의가 법이 될 때, 저항은 의무가 된다
최근 (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는 심각한 갈등 국면에 들어갔다. 복음화율이 8.6%로 제주도(7.2%)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경남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2009년 1월에 ‘경남성시화운동본부’를 창립하고 320만 경남 도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20개 시·군마다 깨끗하고 사랑이 넘치는 성시를 만들 것을 다짐하면서 출발했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을 했었고, 또 《경남 기독교 뿌리 찾기운동》을 펼쳐 〈순직호주선교사묘원〉 조성과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 건립, 그리고 〈애국지사 손양원 목사 생가복원〉 등 뜻깊은 성과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성과들은 곧바로 한 인간의 자랑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내가~ 내가~”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린도전서 10:12) 성경 말씀은 언제나 ‘진리’이다. 인간은 본래부터 ‘악한 존재’이다. 그래서 장로교는 전적 부패(total depravity)를 인정한다. 전적 부패는 근본적 부패(radical corruption) 내지 온 데 퍼진 부패(pervasive depravity)라고 불린다. 그러기에 우리는 언제든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만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 조금만 잘되면 자신의 성과 자랑, 업적 과시로 이어진다. 15년이 지난 작금의 경남성시화운동본부의 모습이 진정 그러하다. 하나님의 은혜만 의지하고, 인간의 교만을 경계했었어야만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어떤 모임이든지 부패와 교만으로 이어지기 쉬운 인간의 연약성을 경계하기 위해 최소한의 규칙이 있다. 경남성시화에도 규칙, 즉 「회칙」과 「정관」이 있다. 지킬려고 세운 이 회칙과 정관은 그동안 철저하게 무시되었다. ‘은혜’라는 거짓 포장지로 진짜 포장지를 벗겨 버렸었다. 거짓된 ‘은혜’ 로 포장된 작금의 우리의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다. 한 사람의 전횡(專橫)은 우리의 공동체성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있다. 「회칙」이 규정한 경남성시화운동본부의 ‘대표 회장’은 이사회의 의장 곧 이사장이 되게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한 개인이 이 규칙을 깨고 2년 임기의 이사장 직임을 수행하게 되었다(2019년~2020년). 그리고 아무런 선임 결의도 없이 또 2년의 임기를 수행했다(임의 수행, 2021~2022년), 그런데 또 2년의 임기를 더 연장해서 연임했다(임의 수행, 2023~204).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된 이사회를 가진 적이 없었다(아예 이사회록도 없음). 명색이 경상남도가 승인한 「사단법인」인데 이렇게 운영해도 되는 것인가? 더 기가 막히는 것은 6년 동안 한 번도 지키지 않고 무시해 온 그 「정관」을 개정해 3년 임기의 이사장직을 더 수행하고자 이번에는 불법 이사회와 불법 정기총회를 감행했다. 필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절차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프슨은 “불의가 법이 될 때, 저항은 의무가 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래서 이제 필자는 이렇게 저항하는 것이다. ※ 독자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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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태풍이 지나가야 바다가 깨끗해집니다.
저는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사단법인>으로써 사단법인답지 못한 행태에 대해 항거하고자 합니다. 저는 ‘프로테스탄트’(Protestant, 항의자, 항거자)입니다. <사단법인>의 운영은 반드시 법적인 절차를 준수해야 하고 이사회의 결의에 의해서 모든 일들이 진행되어집니다, 그래서 경상남도가 이러한 엄격한 법 준수에 의해서 진행될 단체라는 의미에서 <사단법인>을 승인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경남성시화운동본부’는 <사단법인>으로서의 의무를 준수하지 않고 있고, 일 인의 전횡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등기된 이사 중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제 ‘항거자’로 나섭니다. <사단법인>으로써 그 ‘정관’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함에도 그 ‘정관’은 아예 무시되고 있고, ‘대표회장’이 정관상 ‘이사회 대표’(일명 이사장)임에도 지난 6년 동안 정관을 아예 무시하고 일방적인 ‘이사 대표’가 경남성시화운동본부에서 전횡을 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단법인 등기에 명시된 <5천만 원>의 예치금도 ‘이사회 결의’도 없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누가 결재를 했고, 어디에 집행 했는지에 대해서 그 누구도 제대로 해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등기된 사단법인의 예치금을 함부로 집행해도 된다는 말입니까? 저는 사법 당국과 관리 주체인 경상남도 문화예술과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사단법인이<이사회록>도 없습니다. 참으로 웃기는 일입니다. 이사회 소집도 ‘등기’로 해야 하는데 SNS메신저 ‘카카오톡’으로 하고, 아예 ‘직인 생략’이라는 요상한 공문이 날라 옵니다. 어떤 법인이 이렇게 법적인 질서를 어기면서 법인을 운영합니까? 저는 법인 이사회의 이사로서 몇 개의 법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법인들은 이사회를 소집할 때마다 ‘등기’로 된 소집통보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사회를 참여할 때마다 ‘인감 도장’으로 결의사항에 대해 날인하고 있습니다. 또 엄격히 예산의 수립과 집행 그리고 결산에 참여합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는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래로 단 한차례도 ‘결산 보고’를 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사회조차 열리지 않았으니 더 말할 필요는 없겠죠. 금번에 <경남·부산·울산 기독교 뿌리 찾기 백서>를 발행하면서도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서 이 사업을 결정하고, 또 출판사 선정 시 사단법인은 2천만 원 이상일 경우 ‘경쟁 입찰’을 해야 함에도 그 어떠한 결정 과정에 대한 이사회 소집과 그 결정 단계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억 원 이상의 예산 집행에 대해서 ‘결산보고’도 없었습니다. 이는 등기 이사들을 기망하는 일이고, 법적인 절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당사자들은 마치 옳은 일이나 한 것처럼 우쭐거립니다. 참으로 ‘가관(可觀)’입니다. 그리고 점입가경(漸入佳境)입니다. 저는 등기 이사로서 6년 만에 열린 이사회에서 회의 진행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다 퇴장을 명 받았습니다. 뭐 이사회의 대표는 퇴장도 명할 수 있나봅니다. 축구 심판 처럼요. 저도 이런 불법적인 이사회에서 나오고 싶었으니 이 문제는 문제 삼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그러나 <사단법인>의 면모에 걸맞지 않은 모든 절차와 과정에 대해서 주무 부서인 경상남도 문화예술과에 이의를 제기하겠습니다. ‘진짜 심판’에게 제대로 한번 물어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단법인 예치금 5천만 원의 용처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수사를 요청하겠습니다. 물론 숙의 기간도 드리겠습니다. 30일입니다. 물론 그전에 경상남도에는 이 불법적인 결의가 승인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바다는 태풍이 한번 지나가야 깨끗해집니다. 우리 경남성시화운동본부도 태풍이 한번 지나가야 깨끗해질 것입니다.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에 불어라...”제가 좋아하는 복음송인데... “예수 향기”를 날려야 할텐데... ※ 독자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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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이현령 비현령(10) -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견리사의 견위수명 구요불망 평생지언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不忘 平生之言)」이란 말이 있습니다. 「나에게 이익되는 것을 접하면 옳은지를 생각하고 국가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전 약속도 평생토록 잊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중에서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은 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후 뤼순 감옥에 투옥돼 있을 때 1910년 3월 26일 사망하기 직전에 친필로 적은 글로도 유명합니다. 안 의사가 쓴 유묵 왼쪽 아래에는 ‘대한국인 안중근서’라고 서명과 약지가 잘린 손바닥 지장이 찍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소위 신보수라고 자처하는 인사들의 행보를 보면 견리사의 견위수명과는 거리가 먼 추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무엇이 옳은지, 그것이 목숨을 바칠 일인지 분별하지도 못하고, 오래전 진리를 위해서 옳음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도 망각한 처신들을 말입니다. 고신총회의 균형을 이루고, 독주하는 개혁을 견제하자는 충심의 가면을 썼지만 권력과 대권을 향한 철새들의 움직임은 변함없이 계절을 따라 흐르고, 무슨 미련이 많은지 내려놓아야 할 시점에 깃발을 드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교단을 향한 정체성조차 없는 인물에게서도 무슨 얻을 것이 있는지, 거기에라도 줄을 서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모습을 볼 때, 이제 교단의 몇 되지 않는 선배의 대열에 함께 서 있는 필자로서는 후배들 앞에 참으로 부끄러움을 숨길 수 없습니다. 신보수 놀음하는 이들을 보면 부복장주(剖腹藏珠)란 말이 생각납니다. 서역 상인(西域商人)이 보석을 감추기 위해 자기의 배를 가르고 그 속에 넣는다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재물에 눈이 어두워 자신에게 해가 되는 일을 서슴지 않고 행함을 이르는 말로써 구슬은 얻었지만 결국 생명을 잃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 소위 보수라고 자청하시는 어르신들 제발 보수 놀음 그만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소위 개혁에 서 있는 사람치고 “나는 개혁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 보기가 어렵습니다. “나는 이쪽도 저쪽도 아닙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거의 개혁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보수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은 보수라고 당당하게 주장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보수라고 주장하는 그것이 사리사욕을 위한 망령된 처세술로 둔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수(지킬 保 지킬 守)라는 말의 뜻이 이렇다 보니 목사와 장로는 어쩔 수 없어서라도 보수의 성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도권은 보수와 개혁 가리지 않고 수도권에서 출마하면 같이 간다고들 합니다. 처음엔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필자가 속해 있는 부산서부노회도 어떤 일이 있어도 노회가 우선이라고 하는 대의명분에는 그 누구도 이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번이나 부총회장 선거에서 100표 차이로 낙마하면서도 눈곱만큼도 제가 소속된 부산서부노회의 총대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노회에서 이탈표가 있다는 것을 우리 노회원들도, 전국도 다 알고 있었는데 정작 저만 몰랐습니다. 우리 노회의 이탈표와 보수를 자처하며 이간질 한 자들이 아니고서는 100표라는 결과를 설명할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신보수라고 떠들어대는 분들은 보수가 무엇인지도 모르시는 분들이니 걱정이 안 되는데, 문제는 그래도 한평생 보수에 몸을 담고 누가 뭐래도 보수라고 자타가 공인하시는 분들이 보수라는 이름표를 달고 개혁보다 더 못한 짓을 하여 보수를 우습게 만들고 있는 것이 보수를 책임지고 있는 필자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자신이 노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자랑하며 표를 몰아주고 총회의 국장이나 위원장의 자리로 딜을 하는 변질된 보수들은 제발 보수라는 말을 입에 담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고신을 위한 보수의 정신과 명분과 정체성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해야 할 자들이 철저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표를 가지고 장사하고, 그 장사에 가격을 올리기 위하여 보수의 이름을 얹는 행태는 이제 제발 그만 두시기 바랍니다. 노회니, 지역이니, 보수니 하면서 철저히 자신의 욕심을 따라 움직이는 것은 고신총회와 교회를 망하게 하는 금송아지와 같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자리와 돈 봉투를 달라고 하십시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란 말이 있습니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뜻입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평생 따르던 주관을 버리고 이합집산하는 모습이 참으로 무섭습니다. 인간이 그럴 수 있음이 무섭습니다.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 데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이 찬송을 눈물로 불렀던 그때를 어찌 잊었단 말인가… 이제는 이렇게 노래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진리와 그 나라가 다 빼앗긴 데도 나의 명예와 생명은 영원하리라!” 실학(實學)의 집대성자(集大成者)인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자신이 젊은 시절 암행어사(暗行御史)로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며 보고 겪은 부패한 관리들의 횡포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한시(漢詩)를 여러 편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그중 유명한 '애절양(哀絶陽)'은 읽는 이로 하여금 참혹한 당시 백성들의 생활고를 뼈저리게 느끼고 국민의 공복(公僕)이어야 할 관리들이 어떠한 마음 자세를 지녀야 하는가를 강하게 인식하게 합니다. 배 속의 아이나 죽은 사람에게까지, 심지어 기르는 개에게까지 세금을 물리는 당시의 혹정(酷政)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그 원인이 자식을 많이 낳게 만든 자신의 성기(性器)에 있다고 개탄하면서 절양(絶陽:생식기를 자름)한 남편의 성기를 부여잡고 울부짖는 아내의 절규(絶糾)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겠습니까? 여러 구석구석에서 연락이 옵니다. “목사님 보수가 망한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설 용기가 없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오물통에, 똥통에 발 담그기가 싫고, 힘이 미약하여 입을 다물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다 알고 있습니다. 다 보고 있습니다. 목사님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버텨 주십시오!” 시대가 변했다고 탄식한다면 오히려 다산(茶山)의 고뇌에 찬 탄식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見利思義 見危授命 高神總人 金敬獻 書 찢어진 가슴을 도장으로 날인 해 봅니다.
기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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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023년 기독교연합회 성탄 트리
각 시군구 기독교연합회에서 성탄 트리를 밝혀 사진으로 아름다운 성탄 트리의 빛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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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우상 神道의 나라 일본 땅에서 예수 생명을 보았다
2023년 10월22일 주일 저녁. 주일 예배를 마치고 창원특례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 최주철 장로, 이하 창기장총) 장로들과 부인 등 30여 명이 일본 땅 선교여행을 위해 부산서 카페리호에 몸을 실었다. 연초부터 창기장총 임원회가 일본 성지순례 계획을 세웠다. 희망자를 모집, 일본 땅 기독교 유적코스를 탐색, 현지를 돌아보고 복음의 현실을 살펴보자는 취지였다. 갈릴리 여행사 안내로 밤 9시 넘어 밤배는 부산 여객 터미널을 출발했다. 출발시간부터 부산 앞바다의 야경을 감상하며 삼삼오오 모여 여행의 기대와 일본 복음화의 사전 정보 등 소담한 시간을 보내고 단체 방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8시경 시모노세키 항 하선과 함께 가이드의 인솔로 잠시 옛 영주들의 성이 있던 성하(城下)마을을 둘러보고 나가사키로 3시간 달려 성지가 있는 곳에 다다랐다. 첫 장소는 나가사키 남쪽 히라도. 1549년 스페인출신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히라도에 첫발을 내딛고 선교의 시작종을 울림으로써 일본에 복음의 씨가 뿌려졌다. 잠시 당시 역사적 개관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로마 카톨릭은 유럽전지역에 전파되면서 면죄부 등으로 타락했으나 마틴 루터가 1517년 종교개혁을 단행 천주교의 개혁 신앙이 널리 퍼져갈 때라고 보아진다. 루터 종교개혁 후 30년이 흘러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신부는 포르투갈 가톨릭 수도회 예수회의 파송으로 일본 땅 히라도에 들어온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관점에서 당시 일본에 들어온 카톨릭은 매우 복음적이고 타락의 신앙에서 개혁된 카톨릭이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막부전성기 서양문물과함께 복음 상륙 같은 시대 일본 땅은 막부권력시대였다. 당시 오다 노부나가의 쇼군이 강력한 영주가 되어 사무라이 권력을 휘두를때이다. 처음 프란시스코와 동행한 토레스 신부 등이 오다 노부나가와 친한 관계가 되었다. 그 이유는 포르투갈에서 조총이 들어옴에 따라 일본의 권력자들은 서양문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시대 역사를 살펴보자. 오다 노부나가에 이어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권력을 잡고 초기 서양종교를 받아들이게 된 것 또한 서양 무기도입에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592년 도요토미는 조선을 침략한다. 서양조총을 들고 중국 명나라를 갈테니 길을 내어달라며 조선 땅을 침략하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만들었다. 일본의 초기 복음의 전파가 우리에게 회한을 던져준다. 우리 땅의 천주교역사는 이때 임진왜란과 함께 일본에서 선교사들이 들어왔으나 뿌리 내리지 못했다. 이후 한참 뒤 중국에서 카톨릭 선교사들이 들어와 뿌리를 내렸다. 포르투갈 선교사들이 조총 등 신무기를 들고 우리 땅에 먼저 들어왔다면 우리의역사가 어떻게 됐을까? 항상 우리는 주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없다는데 순종해야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 하에서 우리는 지금 복음의 강국이 되었고 일본은 복음이 약하기 그지없는 땅이 되었다. 아무튼 일본 땅 첫 복음지 히라도에는 프란체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처음세운 교회당 터만 남아있고 그곳을 성지로 성역화해 가꾸고 많은 순례자들이 다녀가고 있다. 아울러 당시 기거하던 집터 기무라와 기념공원도 볼 수 있었다. 500여 년 전 이곳에 복음의 씨를 뿌린 하나님. 그 복음의 향기가 히라도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히라도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일 박한 후 다음날 일행은 나가사키로 이동했다. 규수지역 복음지경 확장 ‘작은 로마’ 규수지역의 넓은 땅 중 나가사키에 또한 많은 옛 선교지를 볼 수 있었다. 히라도에서 복음의 씨가 자라 나가사키로 지경이 확장되면서 곳곳에 성당이 들어서고 작은 로마라 일컬어질 정도로 부흥했다. 당시 일본 땅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막부시대 천하통일을 하고 조선 땅 침략을 꿈꾸고 있을 때 이다. 도요토미는 초기 서양각국과 교류를 위해 교회를 인정하다 세력이 갑자기 커지는데 불안을 느끼고 본격 탄압을 시작했다고 한다. 도요토미가 선교사 추방령을 내리고 탄압한 원인은 당시 스페인 선교사들이 일본에 들어와 결국 일본을 점령한다는 소문에 더욱 격노하여 가혹한 교인 색출에 나섰다. 곳곳에 숨어 지내던 성도들을 한마을에서 밀고함으로서 26명을 한꺼번에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나가사키 니시자카의 언덕에서다. 1597년 2월 5일이라고 순교 터에 적혀있다. 도요토미는 자기가 일으킨 임진왜란이 우리의 이순신 장군에게 패전으로 끝나갈 때 급사한다. 임란 역사서에는 도요토미가 천주교신자로 기록되어있지만 실제 부하 고니시 유키나가가 신실한 신도로 알려져 있다. 다음 권력을 잡은 쇼군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즈음부터 200년 동안 일본은 기독교를 탄압하는 시대 수많은 순교자들이 생겨났다. 열도의 나라 뜨거운 100도 온천수가 나는 곳에 성자들을 밀어 넣고 불에 태우는 처참한 순교의 현장이 26성좌 순교를 비롯 나가사키 일대에 산재해 있다. 여러 공원에서 볼 수 있었다. 곳곳에 후일 세워진 순교자 위령비에 한국인 13명의 명단도 있어 마음이 짠함을 느꼈다. 200년 추방 탄압에 못이겨 산속으로 숨어 살다 나가사키에 다시 복음의 그루터기에서 새 생명이 피었다. 200년 동안 믿음의 생명들은 산속에서 지하에서 숨어 기도하는 시간이 흘렀다. 일본에는 막부시대가 가고 메이지 유신과 함께 종교 개방책에 따라 나가사키에 교회가 세워진다. 바로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 천주당. 흩어졌던 신자들이 성당에 높이 세워진 십자가를 보고 몰려들었다고 안내 책에 기록되었다. 5백여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일본은 기독교 인구가 1퍼센트도 안되지만 나가사키 일대에 대부분 모여 이 지역에 10%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순교의 피의 역사는 곧 주님의 은혜의 골짜기가 된다는 진리를 입증하고 있었다. 성지 순례를 마무리하면서 나가사키 우에노마치에 있는 원폭피해자 나가이 타카시박사의 원폭상처를 노래하는 기념관을 방문했다. 1945년 8월 14일 2차 대전 말 연합군은 일본 히로시마에 이어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다. 이로써 2차 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 또한 치욕의 일제 36년에서 해방한다. 이 거대한 역사의 반전에 원폭 피해의 이야기가 눈물겹다. 당시 의학박사로 두 자녀와 행복했던 타가시박사는 아내를 그 자리에서 잃고 본인은 백혈병 등 10가지 넘는 온몸이 찢어지는 장애인이 되었다. 그러나 박사는 일본의 잘못을 자백하며 다시는 원폭의 역사가 없도록 용서와 화해의 노래를 하고 43세에 세상을 떠난 이야기를 장식한 나가이 타가시 기념관을 찾았다. 마음이 무거웠다. 눈에 들어오는 벽에 그린 사랑의 노래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에게 남기는 메시지. “네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너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이 말씀으로 시작하고싶다. 끝도 이 말씀으로 맺고 결국 모두가 이 말씀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아” 긴 여운을 던졌다. 오늘의 일본, 전범국으로서 경제 강국이다. 무장해제 된 나라이지만 자위대의 위력이 무섭다. 정직하고 정결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나라 일본을 보고 깊은 생각을 한다. 또다시 속을 알 수 없는 나라이다. 그러나 우리가 복음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 그래도 일본 땅에서 지금 예수생명의 씨를 볼 수 있었다는데 있다. 귀가길 성지 순례한 일행 모두의 생각일 것이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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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이정기 총장, 영남기독기자협회 간담회 가져
학교법인 고려학원 산하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이 지난 2월 21일(수) 오전 11시, 고신대학교 섬김관 5층에서 영남기독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이병수 총장이 중도 사퇴하며 공석이었던 총장직을 우여곡절 끝에 인준 받고 취임한 이정기 총장을 만나 고신대학교에 쌓인 현안들과 해결 등에 대해 기자들이 간단히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 됐다. 기자들의 첫 번째 질문으로 신임 총장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물었다. 이정기 총장은 고신대학교의 비전을 비전을 3R, “Rebuild(혁신), Restart(새로운 도전), Reconcile(지속적 협력)”으로 소개했다. 3R은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대학 정체성 강화하고, 미래를 여는 과감한 학과 구조를 개편하고. 고신다운 신학·의료·보건·복지 분야를 특성화하고, 성과기반으로 효율적인 행정 조직을 통폐합해야 하는 혁신과 지속 성장을 위한 재정인프라를 구축하고, 입학자원 다변화 및 신입생 유치 모델을 특화하고, 고신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도전. 또 교회 섬김과 세계선교중심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건강한 상생체계를 강화하고, 고신공동체 산하 기독학자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협력이다. 출산율 감소와 맞물려 학령 인구의 감소가 가져오는 신입생 유치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전국대학의 고민임을 강조하며, 수시모집을 통한 신입생 유치에 좀 더 힘을 쓰고 성인 학습자와 다문화 가정의 여성, 유학생 유치를 통한 신입생 확보에 힘쓰고 있는 점을 전했다. 그 외 외국인 유학생 관리와 관련해 1년간 학위 과정의 비자 발급 제한은 선교사 추천의 학생 유치를 늘려 유학생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올 해 평가 후에는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중에 있음을 전했다. 또 고신대학교가 현재 지역 사회 사업과 연관해 많은 참여를 하고 있으며 더 늘려 갈 계획을 전하며 학생들이 많은 경험과 참여 등으로 역량을 늘려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과 최근 간호학과가 5년간 자격 시험 전원 합격으로 그 능력을 증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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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 경남CBS권사찬양단
2019년 정기연주회를 마친 뒤, 코로나펜데믹으로 오랜 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경남CBS권사찬양단 단장 하봉자 권사(마산제일교회), 지휘자 김화수 집사(부산 호산나교회)를 만나봤다. ■ 경남CBS권사찬양단에 대해 (창립 배경 및 활동 ) 소개 부탁드립니다. 2002년 10월 경남CBS권사찬양단의 창단예배를 8개교단 78명(초대단장: 강순자권사, 지휘자: 장기홍 장로, 반주자: 유은주 권사)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 해12월 첫 연주회로 임웅균 교수와 송년음악회를 성산아트홀에서 성대히 열었습니다. 이 후,2019년까지 정기연주회(3.15아트홀 대강당) 9회, 해외연주회(필리핀 뚜게가라오, 미국LA복음신학교, 미국 카네기홀, 중국 북경, 상해, 베트남, 일본 등) 9회 외에 창원 탄약창부대 연주,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 광복절기념 연합예배찬양,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자선음악회, 부산 고신대학교페스티벌음악회 초청연주, 전국 여전도회관 준공기념음악회, 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 합동 부활절 찬양, 연합회 부흥집회 찬양, 소록도 위문공연 및 전국CBS권사찬양단 합동연주회, 필리핀청소년찬양단 초청연주회(마산MBC홀) 등 수많은 활약을 해왔습니다. ■ 2023년부터 단장을 맞으신 하봉자 권사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경남의 성도 여러분, 저는 2023년부터 경남CBS권사찬양단의 단장을 맡게 된 하봉자 권사입니다. 2002년 강순자단장님과 장기홍지휘자님 유은주반주자님과 함께 우리 권사찬양단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제가 단장이 되어 이렇게 인사를 드리니 감사와 기쁨이 넘칩니다. 저희 경남CBS권사찬양단은 경남지역의 기도와 찬양이 삶에 충만한 권사님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을 올려드리는 선교합창단입니다. 그리고 올해 젊은 지휘자님과 반주자님을 모셔서 2024년 6월에 하나님께 올려드릴 정기연주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달려가고 있으며, 향후 2025년에는 타국으로 찬양선교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와 우리 경남CBS권사찬양단의 권사님들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예비하시어 함께 사역하실 권사님들을 기도와 간구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남지역에 계시는 권사님들 우리 권사찬양단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길 원합니다. ■ 2023년 새로운 지휘자님과 반주자님도 소개 해 주십시오. 지휘자 김화수 집사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동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학석사, 창원대학교에서 지휘석사과정을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밀라노 도니제티음악원에서 성악 2년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KBS창원 개국 79주년을 기념하여 라디오프로그램‘11시의 음악실’특집 ‘경남의 음악가들’, 합포만현대음악제, 경남의 노래 등 다수의 음악회와 오페라, 뮤지컬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주시립교향악단, 경남팝스오케스트라, 꼬니-니꼬챔버오케스트라 등 경남의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습니다. 지휘자 김화수는 경남CBS권사찬양단과 부산 호산나교회 할렐루야성가대, 고성군여성합창단 을 지휘 하고 있으며, 경남기독문화원 음악사역팀인 에제르앙상블의 리더로써 다양한 사역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주자 박유리 집사는 창원대학교 대학교 피아노전공 학사. 부산대학교 대학원 피아노전공 석사로 졸업을 했습니다. 오페라 ‘잔니스키키’, ‘마술피리’, ‘리어왕’, ‘청라언덕’ 반주, 창원대학교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남CBS권사찬양단 반주자와 창원시진해여성합창단 반주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권사 찬양단의 목적과 비전 부탁드립니다. 경남CBS권사찬양단은 아름다운 선율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믿음을 가지고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찬양단이 되길 소망합니다. 새로운 단장 하봉자 권사와, 지휘자 김화수 집사, 반주자 박유리 집사 그리고 새로운 임원진들과 권사단원들이 하나님을 향한 넘치는 사랑과 식지 않는 열정을 찬양을 통해 전파할 것입니다. ☞ 경남CBS권사 찬양단 소식 ▷ 단장 : 하봉자 권사, 지휘자 : 김화수 집사, 반주자 : 박유리 집사 ▷ 매주 월요일 10시 20분 마산제일교회 비전센터 204호에서 연습 ▷ 현재 단원모집 중으로 경남 각 교회 권사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 단장. 하봉자 권사(010-3067-4382), 지휘자. 김화수 집사(010-4805-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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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보고] 캄보디아를 품은 강영식 선교사
강영식 목사는 “교회 설립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이며 선교는 예수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이기에 구원 받은 성도들의 우선순위는 복음전파를 위해서 보내는 선교여야 한다.”며 열방선교회와 가음정교회의 파송을 받아 캄보디아 바탐방을 거점으로 선교 사역 중에 있다.
교회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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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금샘교회(14)
금샘교회(이성로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하남천 서길37번길 10-3에 있다. 이 교회는 1991년 3월에 설립될 당시에는 계약 신학측 소속인데 2007년 경 고려측에 가입한 교회이다. 고려파교회의 아픔이라고 하면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 문제로 한국장로교회에서 축출 당한 일이다. 그러나 해방 이후 평온할 때 이전에 받은 은혜를 망각하고 “신자 간에 법정 소송 문제”로 소위 고소측과 반고소측이 분립하는 또 한 번의 아픔을 경험하게 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1976년 26회 총회에서 '신자 간 사회 법정에서 소송이 가능하다'는 안이 가결하자, 여기에 반대하는 이들이 총회를 탈퇴하여 고려총회를 결성하였다. 그러다가 40년만인 2015년 9월 16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고신총회인 모체노회로 돌아옴으로 두 총회가 하나로 통합 되었다. 금샘교회는 그간 고려측 총회에 있다가 통합과정에서 창원시찰에 소속하게 되었다. 이성로 목사는 그간 창원시찰에서 사역하다가 지난해 가을 노회(제198회기) 때 필자와 같이 은퇴를 했다. 금샘교회가 아직 미조직교회이고 고려측에서 온 교회인지라 교역자 청빙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시찰회는 이 목사가 사역을 계속하도록 허락하였다. 이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훈련을 잘 받은 목회자이다. 고신총회가 개혁주의 신학전통을 고수하지만 고신보다 더 보수적이며 칼빈주의 성경관을 고수하는 분들이 고려측에 많이 있다. 이 목사는 이 같은 신학과 목회훈련이 몸에 배여 있는 분이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목양하는 사역자이다. 비록 교회의 무리수가 많지는 않을 지라도 양무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주님을 닮은 선한 목자이다. 후문으로 들은 얘기이지만 이 목사가 은퇴를 하고 후임을 구하려고 시찰회에서 말하니 교회의 양무리들이 이 목사의 영적 지도를 계속해서 받기를 원함이 이를 반증하는 사례이다. 또한 그는 덕 있는 목회자이다. 그는 누구를 만나든지 부드럽게 대함과 나눔을 지속해 가는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분이다. 금일 주신 말씀은 사사기 13장 8절에서 14절 말씀으로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리이까?”이다. 오늘은 어린이 날이며, 교회는 어린이 주일로 지킨다.‘물은 트인 곳으로 흐른다’,‘나무는 어릴 때 꾸부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교육의 중요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교육이 없는 개인이나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망한다.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루스벨트는 “교육만으로 국가를 세울 수는 없지만 교육이 없는 국가는 망한다.”고 했다. 오늘날은 교육 부재의 사회로 인해 극도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교육의 황폐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오늘 본문은 소라 땅에 마노아 부부가 자식이 없음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아들을 주었다. 그때 마노아는 하나님께 ‘이 아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물었다.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12) 우리는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 첫째, 예배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함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 하게 함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기도를 가르쳐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이 약속된 위대한 명령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우선 식사 자리에게서 하나님께 감사기도 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아침에 침소에서 일어나면서 감사하고, 저녁에 침소에 들어가면서 감사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울러 회개와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도고하는 중보적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셋째, 헌신할 줄 아는 아이로 길러야 한다. 나실인이란 엄밀히 말해서 하나님께 바친 드려진 아이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님은 이 세상에 섬기는 자로 오셨다. 천국에서는 섬기는 자가 가장 큰 자이다. 넷째, 순종하는 아이로 길러야 한다. 사무엘 선지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는 불순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법이라면 우리의 육체를 결박해서라도 순종해야 한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묶임을 당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효성있는 아들이 된다. 마지막 다섯째, 성결한 아이로 길러야 한다. 나실인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않게 했다. 오늘날 죄에 오염된 시대에 윤리와 도덕이 부패하고 타락하여 망가져 버렸다. 요셉은 자신의 성결을 지키기 위하여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면서도 성결을 지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었다. 오늘은 열네 번째로 금샘교회를 순방했다. 이 교회는 연구소에서 자가용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측에서 넘어온 교회인지라 이전에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기는 하나 조금은 낯 서른 곳이다. 예배 15분 전에 가서 기도로 준비하고 있으니 이 목사가 와서 반갑게 맞이하여 인사하면서 예배 축도를 부탁했다. 이어 예배가 시작되고 이 목사의 설교에 전에 없던 큰 은혜를 듬북 받았다. 너무도 쉬운 복음의 핵심 키워드를 말씀해 주었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라는 간청을 받았으나 필자가 섬기는 교회 어린이주일 행사에 참하여야 하겠기에 급히 인사를 나누고 차량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우중인데 우산도 쓰지 않고 이 목사가 뒷 따라 와 여비를 챙겨드리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차 문을 열고 봉투를 주고 떠난다. 우중이라 더 이상 사양하고 있을 형편이 아니기에 받았으나 차를 몰고 오는 길에 계속해서 마음이 아려온다. “하나님 종의 아픈 마음을 받고, 금샘교회 부흥을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2024년 5월 5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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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 순방(13) - 브니엘교회
브니엘교회(성인수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56번길 2-41, 2층(시스템빌딩)에 있다. 이 교회는 밀양 삼랑진에 있었던 브니엘기도원(원장 정복선 전도사, 밀양시 삼랑진읍 1410)이 코비드19 펜데믹(COVID 19 PANDEMIC)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던 차 그 기도원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은 창원 지역에 있는 성도들이 정 원장을 중심으로 하여 창원 시내에 세운 기도소에서 출발했다. 정복선 원장이 밀양에서 기도원 원장으로 사역을 할 때는 전국 각처에서 이 기도원을 찾았다. 필자 역시 밀알사명자훈련원을 세우기 이전에는 공동체 사역을 위해 몇 차례 찾았던 적이 있었고,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즐겨 찾았던 영적인 쉼터였다. 그러나 정 원장이 암으로 고생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난 이후에 이 기도소를 경남(법통)노회에서 교회 설립 허락(당회장 이상영 목사)을 받은 이후 성인수 목사가 청빙을 받아 사역하고 있다. 성인수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0회로 졸업하고 창원한길교회에 부름을 받고 위임(2010년)을 받았 다. 이 교회는 창원남중고등학교 내에 있으며 전임 사역자인 마산동광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강영구 목사의 후임으로 가셨다. 성 목사는 들어나지 않은 숨은 은사가 많은 분이다. 그는 전형적인 목회자 상을 바로 배운 분이다. 부친 성요한 목사(부곡로교회 원로)로부터 삶과 생활 속에서 목양 수업을 잘 받았다. 그가 창원한길교회를 위임받아 올 때 아버지가 친히 오셔서 축도까지 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인간관계를 두루 잘 하는 성품이 원만한 분이다. 목회 역시 인간관계이다. 필자가 노회에서 고시부장으로 있을 때 서기로 섬기면서 너무도 지혜롭고 민첩하게 섬기는 사역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그는 개혁주의 고려파교회 목회자이다. 필자가 밀알교회를 섬길 때 헌신예배에 초청해 말씀을 들으면서 개혁주의 신학전통이 몸에 배여 있는 강한 임팩트를 받았다. 이번 방문 중에 식사의 교제를 나누면서 교우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노회가 너무 좋은 목회자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는 말을 들으면서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금주 말씀은 창세기 45장 1절에서 28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 사람(요셉)”이다. 오늘 말씀을 선포하신 분은 그에게 배웠던 제자로서 현재 미국에 계시는데 잠시 귀국하여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부탁 받은 허정문 목사였다. 인간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억울한 고난을 다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요셉이 당한 고난은 그가 꾼 꿈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과 섭리를 계시로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요셉이 받은 꿈의 계시가 하나님의 섭리로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연단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요셉 자신이 꾼 꿈의 비전과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는 꿈에 들에서 단을 묶을 때 형들의 단이 자기를 향해 절하는 것을 말했다가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고 엄청난 대가를 치르기도 했다.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스마엘 상인들에 의하여 이방지역 이집트 왕가의 보디발 대장 집에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꿈 때문에 당한 그의 고난이었다. 다음, 그는 타인이 꾼 꿈을 통해 주신 비전이요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가 보디발의 집에서 주인 아내의 중상과 모략으로 감옥생활을 할 때 옥중에서 술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 주었다. 그때 그는 그들에게 자신의 결백함을 알려 왕의 선처로 석방 해 주도록 부탁했으나 그들은 2년이 지나도록 까맣게 잊고 있었다. 결국 그는 타인을 통해 주신 꿈을 해몽하면서 세인들이나 권력자를 의지할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 바로의 꿈을 통해 주신 비전과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가 술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 주고 만 2년이 지난 후에 바로가 꿈을 꾼 것은 하나님이 요셉을 단련하는 연단의 시간이었다. 후일 바로가 꾼 꿈을 꾸고 그가 그 꿈을 해몽할 때는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의 이 같은 꿈 해몽이 자신의 지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편안한 답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때 비로소 자신과 타인과 임금을 통해 주신 이 모든 꿈과 비전의 절대적인 주권자가 하나님이시며 그 자신은 전능자의 능하신 섭리 속에 있음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도 크고 작은 억울함과 고난을 당할 때 이를 통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은 13번째로 브니엘교회를 순방했다. 연구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 예배 시작하기 15분 전에 도착했다. 마침 사모님이 저를 알아보고 목양실에 계신 성 목사에게 알려 주어 급히 나와서 ‘목사님 사전에 연락을 주시지 않고 오셨어요’하면서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예배를 통해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마칠 때 광고시간을 통하여 교우들에게 인사를 시켜 주면서 환대해 주셨고 겸하여 축도까지 부탁해 주셨다. 예배를 마치고, 오후 함안 평기교회 헌신예배 설교 초청을 받았기에 마음이 급해 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성 목사가 손을 잡고 강권하여 식사 자리로 인도하여 식탁에서 짧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제 막 개척을 시작하는 브니엘 제단에 시찰과 노회가 많은 관심과 지원, 그리고 사랑의 섬김이 있으면 멀지 않아 조직교회로 반듯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볼 수 있었다. 오후에 초청을 받은 예배 시간에 쫓기어 급히 서둘러 일어서자 함께 일어서 배웅을 나온 성 목사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함안 평기교회로 급히 차를 몰아갔다. 2024년 4월 28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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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창원새로운교회(11)
창원새로운교회(윤동열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로 57, 601호(도계중앙빌딩)에 있다. 윤 목사는 이전에 마산노회 성원교회를 섬기다가 창원지역으로 와서,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326-16 중앙상가 404호에 예배실을 마련하고, 2012년 12월 23일 성도들과 함께 감격의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 제 150호 교회로 지정되어, 2013년 1월 3일(목) 오후 4시에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위원장 정신화 목사) 임원들과 마산노회 회원들, 전국여전도회와 마산여전도회 회원들, 그리고 성도들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척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후 경남(법통)노회로 이명하여, 노회로부터 교회설립 허락을 받고, 11월 16일 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윤동열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0회 졸업생으로, 40대 후반에 교회개척을 시작했다. 당시 창원지역에서 개척하기에는 가장 어렵고 힘든 때였다. 창원은 특수한 도시로, 종교 부지를 구입하지 않고는 교회를 세우기가 어려운 지역이다. 이미 도시계획이 완성된 단계이므로, 상업지역으로 들어가 예배 처소를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 시작은 상가 건물 빌딩에서 전세와 월세를 주고 시작했다가, 이제 빌딩 6층의 한 공간을 매입하여 예배 처소로 마련하고 대출금도 다 상환했다고 하니, 한평생 개척자로 살아 온 필자가 볼 때는 성공한 목회자이다. 윤 목사는 남다른 특별한 캐릭터를 가진 분이다. 그는 전형적인 고려파교회 목회자이다. 시찰회에서 십 수 년을 같이 생활하면서 보았으나 그의 언행에 한 치의 흐트러짐을 보지 못했다. 오늘날 목회자와 교회가 너무도 세속에 물들어 가고 있음을 볼 때, 이 같은 그의 품행이 그리워질 때가 많았다. 그리고 그는 개혁주의 설교가이다. 언행이 일치할 뿐 아니라, 언약하신 말씀에 신실한 분이다. 평범한 목회자는 설교 본문을 문자화하기도 어려운데, 금주의 설교 원고를 주보와 함께 준비해 내고 있다. 또한 온화하고 화목한 목회자이다. 언제 누구를 만나도 웃음을 잃지 않는 분이다. 실제 목양의 현장도 그러했다.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의 마음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목자의 애정이 묻어남을 보았고, 또한 예배를 마친 후에 식탁의 교제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주신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마 28:16-20)”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단순히 명령만 내린 것이 아니고, 그 명령를 전후해서 보배로운 말씀을 주셨다. 먼저, 그리스도의 절대적 주권이다. 본문 18절 말씀에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하였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그리스도에게 주셨다고 했다. 이 세상 어떤 권세도 예수님을 비켜 갈 수 없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모든 곳에 그리스도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리스도는 만유의 주재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어디에 가도 그리스도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이 사실을 믿으면 세상 어디를 가도 두렵지 않다. 다음, 그리스도의 대 명령이다. 본문 19절-20절 상반절 말씀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라고 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대 명령으로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가치 있게, 그리고 보람되게 만든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직접 선교사로 가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보내든지 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기도해야 하고 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세워 주신 삶의 자리에서 선교사이다. 천국에서 큰 자는, 많은 사람을 섬기는 자이다.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자이다. 이들은 후일에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 마지막, 그리스도의 대 약속이다. 본문 20절 하반절 말씀에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했다. 선교사 리빙스턴이 선교사로서 사역하면서 담대할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다. 그가 본국에 와서 선교 보고를 할 때 자기가 고생한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임마누엘의 은총을 누린 행복한 시간이라고 했다. 날마다 그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의 영광스러운 사명에 순종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았기에, 그의 삶은 아름다웠다. 눈에 보이는 것과 땅에 것만 생각하고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런 기쁨이 없다. 자기를 비우지 않으니 채울 수 없고,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니 그리스도를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사니, 발전이 없고 진보가 없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의 절대 주권자이다. 그 분은 우리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각자 받은 사명을 믿음으로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오늘은 창원시찰순회 열한 번째로 창원새로운교회를 순방했다. 한 주를 시작하면서 순회교회를 정하면, 그 교회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하여 특별히 간구한다. 교회 주변에 주차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조금 떨어진 곳에 안전하게 주차하고 교회로 들어가니, 예배 시작 15분 전이었다. 찬양 사역자가 은혜롭게 찬양을 인도한 후, 예배가 시작되었다. 윤 목사의 예배 인도와 말씀 선포에는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조용한 가운데서도 정제된 언어로 선포된 말씀에, 교우들은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했다. 예배를 마치고 전망이 좋은 목양실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차 한 잔을 놓고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 경남(법통)노회 제200회기 감사예배 때 “경남(법통)노회 태동 약사”라는 특강을 맡았기에 바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엘리베이트까지 배웅 나온 윤 목사와 악수를 나누고 교회를 나와서 연구소로 돌아왔다. 2024년 4월 14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