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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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중앙교회, 가을 부흥회 가져…

예장(통합) 창원중앙교회(이광훈 목사)가 지난 9월 15일(금)부터 17일(주일)까지, ‘그대들, 다시 첫 사랑의 정열로 일어서라’(계2:1-5)라는 주제로 가을 부흥회를 개최했다. 창원중앙교회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김운용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말씀을 전했다. 김운용 총장은 지난 2021년 9월 제106회 통합 총회에서 인준 받고 2021년 10월 장신대학교 제22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며, 취임 당시 시끄러웠던 장신대 동성애 문제 관련하여 “장신대는 성경의 가치와 교단의 기준을 따라서 동성애는 죄라고 저도 확실하게 믿고 있고 우리 교수들이나 직원들 학생들도 동성애는 다 죄로 알고 있다.”라고 전하며 우려를 불식 시킨 적이 있다. 김운용 목사는 첫날 집회에서 ‘모든 것이 은혜, 한 없는 은혜’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하며 “예수 복음이 잘 전파되기 위해 우리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데 누가 우리의 모습을 보고 교회로 나아오겠느냐”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이번 부흥성회를 앞두고 회복의 역사가 창원중앙교회에 있게 해 달라 기도했다면서 “첫사랑의 회복, 찬양과 눈물의 회복, 한숨 대신 주님을 향한 고백들이 회복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운용 목사는 남은 부흥성회 일정 동안 ‘캄캄한 인생 길에서 다시 하늘 사랑에 물들다’(행27:27-37), ‘네가 바로 서면 가능한 일이다’(신6:4-13)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창원성결교회, 함께하는 부흥성회 개최

기성 창원성결교회(우재성 목사)가 지난 9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다음세대를 세우는 하나됨, 함께하는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회는 ‘지금도 부르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말씀과 기도로 승부하는 다음세대와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지금 현 세대들을 위한 부흥회로 더푸른교회 담임 강은도 목사를 강사로 모셔 말씀을 전했다. 강은도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 출신으로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랜 기간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자로 전국과 세계를 누비며 말씀을 전하고 담임 목사로 사역하는 더푸른교회는 강은도 목사가 코로나 직전에 9명의 성도와 함께 교회를 개척해 코로나 기간을 정통으로 맞으면서도 현재 900명이 넘는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고 있는 100배의 축복을 받은 교회로 성장했다. 그리고 현재 CBS올포원과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에 있으며, 90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더푸른교회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33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성결교회의 부흥회 첫날은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은도 목사가 성경 말씀 사무엘상 3장 1-4절로 말씀을 전했다. 강은도 목사는 “내가 영적으로 어떤가를 잘 살펴보고 진단해야 한다.”라며 “내가 뜨거워지면 부정적인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는 가능성과 나를 향한 비전이 보이게 된다.”라고 전했다. 강 목사는 “부모가 되면 하나님의 성실한 사랑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라며 “부모이기 때문에 신실함으로 살아야하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잘못한다고 해서 우리가 숨쉴 산소를 빼앗으시지 않는다. 우리에게 아침을 허락하지 않으신 적이 없다. 늘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닫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신앙의 근거는 우리 신앙의 어떠함이 아니다. 내 신앙을 나의 신실함으로 대변할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믿기에 회개하고 나아간다. 하나님이 우리를 반드시 용서하고 나를 안아주심을 알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고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신다”고 전했다. 강 목사는 “지금 새로운 세대와 손을 맞잡는 것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어른들의 눈물이라면 우리도 그 어른들처럼 눈물로 헌신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세대를 세워갈 수 있다.”고 전했다.

통합 봉덕교회, 열 번째 십자가 전시회 열어…

예장(통합) 봉덕교회(강정식 목사)가 지난 9월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봉덕교회 창립 46주년을 맞아 십자가 전시회를 연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지역교회와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지 열 번째 십자가 전시회는 봉덕교회 1,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지역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 주민 등 관람객들이 다양한 십자가를 통해 예수 십자가 정신을 되새기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 십자가 전시회는 교회에서 자란 나무로 만든 십자가를 비롯해 성경에 나오는 나무를 재료로 삼아 만든 십자가, 쓰레기를 재활용한 탄소중립 십자가, 세계 각국의 십자가, 도자기 십자가 등 1300여 점을 점시 중에 있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통합 경남노회(노회장 조신제 목사) 제종실 목사를 비롯한 지역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기증한 세계 각국의 성경 120권도 함께 전시하며 말씀과 십자가를 통한 풍성한 은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봉덕교회 강정식 목사는 “매년 교회 창립 주일을 맞아 진행되는 십자가 전시회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그 안에 담긴 사랑을 깨닫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라며 “특별히 전시회에서는 농아인 작가들이 참석해 만든 십자가를 판매 중이다. 수익금은 농아인교회를 지원하는 일에 사용된다”라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자료 = 한국기독공보(통합 총회 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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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교회 조희완 목사, 개혁 제108회기 부총회장 올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총회장 이정태 목사, 이하 예장개혁)이 지난 9월 1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제108회 총회를 열고 조희완 목사(산창교회)를 만장일치로 부총회장에 선출했다. 조희완 목사는 “교단에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기에, 극구 고사했지만, 부족한 제게 이토록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셨다”라며 “결코 가볍지 않게 생각하고 교단의 발전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귀히 책무를 감당하겠다”라고 전했다. 조 목사는 “지금은 모든 것이 불분명한 시대다. 각자의 정체성이 흐려지고, 그 역할도 희미해진 채 그저 목적 없이 망망대해를 헤매고 있다”라며 “지금 우리는 교회의 존재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교회를 교회답게, 목회자를 목회자답게 다시 재건하는 일에 우리 총회가 앞장서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희완 목사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산창교회를 담임하며, 선교하는 교회, 선교하는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조 목사는 약 3000여명의 목회자 선교사가 함께하는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의 공동대표로 헌신하며, 한국교회의 선교 지경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지역발전 및 사회적 이슈에도 함께 대응하며, 최근 국가적 최대 난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 확산을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올해 초 강진으로 크게 피해 입은 터키·시리아에 1,000만원의 긴급 헌금을 전달키도 했다. 김현주 국장

김해기연, 제1회 찬양사역자 오디션 개최

김해시기독교연합회(회장 신광열 목사, 이하 김해기연)가 지난 9월 9일(토), 김해중앙교회(강동명 목사)에서 ‘제1회 찬양 사역자 오디션’을 개최했다. 김해시교회음악협회(회장 최민성 집사, 이하 김해교음협)가 주관하고 김해기연이 주최한 이번 오디션 대회는 찬양과 음악을 통해 김해지역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자리로 김해 지역 교회의 예배의 부흥을 위해 준비 됐다. 대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해기연 차기회장 박영태 목사(부경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서기 이준일 목사(한림화목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회장 신광열 목사(대민교회)가 ‘찬야의 능력’(대하20:21-23)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신광열 목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영적 전쟁”이라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힘을 공급 받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 총무 윤은수 목사(드림교회)가 광고를 전하고 장소를 제공한 김해중앙교회 강동명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오디션 대회에서는 경남CBS 이윤상 아나운서의 사회로 20개 팀이 순서대로 나와 준비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본인의 찬양 실력도 뽐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상엽 심사위원장을 외 4명은 참가자들의 찬양 들으며 진중하게 평가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해중앙교회 이은영 씨가 ‘이제는 내가 없고’ 곡으로 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김해동부교회 강경수 씨는 ‘광야를 지나며’라는 곡으로 금상을 거머쥐고 대민교회 토브 중창단이 은상, 부경교회 강요셉 씨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한편, 경남CBS는 라디오 편성을 통해 이번 대회 수상자 및 차점자들의 연주를 14일(목)과 15일(금) 송출하기도 했다. <사진=김해시기독교연합회>

예장 합동개혁-개혁, 교단 통합 결정

예장 합동개혁(총회장 정서영 목사)과 예장 개혁(총회장 정상문 목사)이 교단 통합을 추진한다. 합동개혁측은 1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이천 기쁜우리교회에서 가진 제108회 정기총회에서 이와 관련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합동개혁은 총회장 정서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처리와 임원선거 후 이어진 안건토의에서 교단 통합 건을 논의했다. 합동개혁은 양 교단이 통합될 경우 개혁 측 인준 신학대학원인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전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정규 과정을 통해 후학을 양성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개혁은 교단 산하 ‘총회신학(총신디지털)’에서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표방하며 인재를 양성해 왔지만 설립 인가를 받지 않았다. 반면 수도국제대학원(이사장 나업 목사, 총장 김경리 박사)은 1999년 교육부 인가를 받아 신학 석·박사(Th. M., Ph. D.) 등의 학위를 인정받고 있다. 개혁측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08회 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다뤘다. 이날 ‘합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양 교단의 통합 취지를 전했다. 이들은 두 교단이 신학과 신앙이 같으며,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통합 이유로 소개했다. 두 교단은 오는 9월 25일(월), 통합 총회를 갖기로 했다. 총회 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으로 하며, ‘총회헌법및규칙제정위원회’를 구성해 헌법과 규칙을 제정하기로 했다. 총회장과 부총회장은 각각 합동개혁과 개혁측이 맡기로 하고 기타 임원 구성도 상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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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석 목사]무엇이 소중한가?

화려한 옷과 보석 명품들을 좋아하는 유럽의 귀부인이 있었습니다. 온몸에 화려한 보석 장신구들을 치렁치렁 달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귀부인이 아프리카로 여행을 갔다가 모래폭풍을 만나서 사막에서 낙오가 됐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길을 잃고 헤매었습니다. 그녀는 너무 목이 말라서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는데, 갑자가 저 앞쪽에서 한 물병이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녀는 미친 듯이 달려가서 그 물병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물병일 줄 알았던 것이 가까이 가서 보니 몇 캐럿은 되어 보이는 다이아몬드였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탄식을 토했습니다. “아, 겨우 다이아몬드란 말인가?” 무엇입니까? 평소 같으면 눈이 뒤집혔을 그 진귀한 다이아몬드가 사막에서는 한 모금의 물보다 못했던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소속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의 사람이 된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파송 받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7장 18절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소속이 바뀌고 나서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 믿기 전에 가장 소중한 것이 예수님 믿고 나서도 여전히 소중하다면 도대체 구원 받은 의미가 무엇입니까? 이전에는 돈이 가장 소중하고 세상의 입신양명이 소중했다 하더라도 예수님 믿어 구원 받고 하나님 나라의 사람이 된 지금은 달라야 합니다. 이제는 영혼이 소중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소중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소중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에 이전에 내가 소중히 여기던 그것들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기꺼이 드리고 헌신할 줄 아는 참된 하나님의 나라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이미 가진 사람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억만 죄악을 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가진 사람들이기에 다른 세상의 것들은 그것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꺼이 내가 가진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분을 전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드리고 헌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진짜 내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맞습니까? 빌립보서 3장 7-8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무슨 말입니까? 자신이 자랑하던 그 모든 것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기는 이유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것을 이렇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깜깜한 밤하늘에 아름답게 반짝이던 별빛이 아침녘에 찬란한 해가 솟아오르면 그 반짝거림이 빛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세상의 좋은 것들도 예수님과 비교하면 배설물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다른 세상의 귀한 것을 견주어 본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저 상대적으로 배설물의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것을 다 잃는다고 하더라도 예수님만은 잃을 수가 없고, 그 예수님을 위하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나의 것을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성한 목사] 말씀과 귀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잠4:20-22)라고 했다.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우리의 귀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하나님 말씀에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 반복법을 사용하고 있다. 같은 말이다. 주의하는 것이나 귀를 기울이는 거나 같은 말을 다르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고별 설교가 있는 곳은 요한복음 14장에서 16장까지 이다. 성령님에 대하여 기도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중요한 마지막 부탁을 반복하심을 볼 수 있다. 기도에 대한 말씀을 8번이나 표현을 달리 하시면서 반복하신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반복 말씀하신다. 반복하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말씀에 집중하는 일은 믿음 생활에 중심이다. 말씀을 묵상해서 깨달아지면 입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 깨달음이 마음에서 폭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치료하시는 하나님임이 틀림없음을 묵상하다가 깨달아 지면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는 말씀으로 인해 손을 올리고 싶어지고 마음이 뜨거워 질 수밖에 없다. 당신의 귀를 무엇을 향해 기울이라고 했나? “내가 말하는 것에….” 귀를 하나님이 말에 열라. 자동차 엔진이 시끄러워도 이상한 소리가 나서 집중하면 그 소리가 들린다. 생명이 탄생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는 설명할 수 없다. 말씀은 생명이다. 그러기에 이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죄의 법이 나를 사로잡아오기 때문에 주야로 묵상해야 한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어떻게 하나님의 치유하심이 역사하는지, 방언을 하는지, 거듭나는지 말할 수도 없다. 그러나 무엇이 신유를 일으키는지는 알고 있다. 믿음이 그렇게 한다. 믿음이 하나님의 병 고침을 일어나게 한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3:8). 말씀을 먹고 그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믿음은 무의식적으로 당신의 영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거듭날 때 온전한 믿음을 이미 주셨다(엡2:8). 말씀을 먹으면 믿음이 스트롭(stirrup)된다. 스트롭은 아래 가라앉아 있는 것을 휘 저어서 아래에 숨어 있는 것을 끌어 올리는 것을 말한다. 옛날에는 소죽을 끊일 때 설거지물을 받아 두었다가 휘 저어서 끊였다. 우리에게 이미 예수를 믿을 때 놀라운 믿음이 다 와있다. 이미 와 있는 믿음을 스트롭하는 것이 뭐냐?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넣고 “아멘”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아멘하면 스트롭된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다. 성경의 말씀대로 믿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은혜에 의하여 믿음이 선물로 주어졌음을 믿고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보여도 그렇게 여겨야 한다. 의로움이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셨다. 우리는 의롭게 된 자들이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믿음이 우리에게 있음을 믿어야 한다. 아가페의 사랑이 우리에게 넘쳐 남을 믿어야한다. 우리가 온전한 자가 되었음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잘 살았기 때문에 온전하게 된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온전하게 되었음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 됨을 믿어야 한다. 의롭지 못하게 되는 것은 선을 행하지 않기 때문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해도 좋을 것이다.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의로움이 상실 되었다. 주님이 이루어 주신 놀라운 사실로 풍성한 사람은 행함이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고 믿음의 행함은 저절로 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조희완 목사] 에녹의 신앙 (창5:21-24)

53억 원을 내고 점심 한 끼를 먹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도 여러 사람이 서로 그 돈을 내려고 경쟁을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eBay에서 <워랜 버핏>과의 점심 식사를 경매에 붙이고 있는데, 금년에는 무려 460만 달러(약53억 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암호 화폐인 트론 CEO 중국계 미국인 <저스틴 선>씨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는 4명의 친구들을 데리고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워랜 버핏>과 함께 한 끼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워랜 버핏>은 매년 자신과의 한 끼 점심 식사를 경매에 부쳐서 그 수익금 전액을 노숙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그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면서까지 그와 함께 한 끼의 점심 식사를 하려는 것은 이 시대에 그가 그만큼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본래 가난한 집 안에서 태어났는데 어릴 때부터 투자하는 것마다 대박을 터뜨리면서 일명 “투자의 귀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 천문학적인 돈을 내고 그와 함께 한 끼의 점심 식사를 하려고 하는 것을 볼 때 그는 분명 이 시대에 최고의 VIP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도 역시 그가 최고의 VIP인지는 생각해 볼 일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최고의 VIP로 인정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인정하고 우러러 보는 VIP보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의 VIP가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죄악이 관영한 시대에 하나님의 시선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에녹>입니다. 신앙의 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들이 주목해야 할 믿음의 인물로 여겨집니다. 첫째로, 그는 불의한 시대에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입니다.(창5:21-22) 둘째로, 그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입니다.(히11:5-6) 셋째로,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 사람입니다.(유1:14-15) 우리 모두 에녹의 신앙을 본 받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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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헌 목사]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3) (민12:1-3)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했습니다.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린 것을 보면 아마도 이 사건은 미리암이 주도한 것 같습니다. 특이한 것은 성경이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는 말을 여호와께서 들으셨다고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미리암과 아론이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정당한 이유를 근거로 모세를 비방했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미리암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다는 뜻입니다. 성도가 원망하고 비방할 때는 반드시 나름대로 신앙적인 명분을 내세웁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무도 당연한 표현입니다. 모세가 애굽을 떠나 있는 동안 여선지자로서 사명을 감당한 미리암이 이 말을 했다는 것은 그 어느 누구도 이의를 달거나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분명히 다른 의도가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신앙적인 명분을 제시하다 보니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치 그 원망과 비방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착각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이렇다 보니 비방하는 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최면에 걸려듭니다. 실상은 자기 최면이 아니라 사탄의 최면입니다. 어두워지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면서도 그것이 거짓인지도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모세를 비방하는 자신이 그리스도와 복음과 교회를 위하는 줄로 착각합니다. 모세를 비방하는 자신이 무슨 대단한 희생을 하고 십자가를 진 것으로 착각합니다. 결국에는 자신만이 그리스도와 복음과 교회를 위하는 줄로 착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아니 자기와 다른 생각은 무조건 다 틀렸다고 여깁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원망은 섞여 사는 다른 인종(잘못된 신앙)을 통하여 받은 미혹으로 나타납니다. 원망은 생물과 같아서 쓴 뿌리처럼 자라고 암의 균처럼 전이가 됩니다. 원망은 바이러스와 같이 변종이 만들어지고, 확산하고, 강력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모세를 원망합니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원망은 비방으로 확산되고, 여론과 정서를 장악합니다. 모세를 향한 비방은 모세를 도우라고 세운 받은 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고 오히려 모세에게 짐을 더 무겁게 하는 결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처럼 성도가 하는 원망은 반드시 비방으로 발전하고, 그다음은 반역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은 문둥병에 걸리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일단락되었지만, 그 씨와 잔재는 곰팡이와 바이러스처럼 숨어 있다가 반역으로 고개를 들게 되었습니다. 민16장에 와서 그 유명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의 반역이 등장합니다. (민16:1-3)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라엘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분위기를 만들고, 여론을 형성하고, 정서를 결집하여 당을 짓습니다. 힘이 모여지면 이제 본격적으로 모세와 아론을 거스릅니다. 그렇게 하는 명분과 근거도 역시 하나님입니다.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특이한 것은 이 일은 아론이 나서서 수습하게 됩니다.(민16:49-50) 이 일 후에 아론의 제사장직이 구체화됩니다. 위대한 제사장 직분이 구체화 되자마자 미리암이 죽습니다. 이런 장면도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가 나아가는 길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줍니다. 제사장의 직분이 구체화 되고 미리암이 죽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20:1)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문제는 미리암이 죽었다고 해서 불신이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원망의 아이콘 미리암이 죽자마자 백성이 모세와 아론을 공박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20:2)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공박하니라 미리암은 죽었는데 그녀로 인하여 고개를 들었던 원망과 비방은 죽지 않았습니다. 성도가 신앙생활에 원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분명히 발견하게 합니다. (빌4: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김성수 총장]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기독교의 합법화(1)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기독교의 합법화(1) 요즘 언론을 통해 중국의 시진핑과 러시아의 푸틴, 그리고 북한의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 한 사람의 잘못된 가치관과 이로 인한 횡포로 인해 그들 자국 인민들이 겪는 불행과 고통은 물론, 예측할 수 없이 소용돌이치는 국제 정세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번씩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를 떠 올리게 된다. 시진핑, 푸틴, 김정은과 같은 악랄한 독재자 대신 기독교 신앙에 좀 우호적인 지도자가 등장하면 자국민들도 좀 더 행복할 것이고 세계 질서도 달라질 것인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앞으로 한 두 번 정도 콘스탄티누스(Constantine) 황제에 대해서 잠시생각해 보고자 한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주후 313년에 밀라노 칙령(the Edict of Milan)을 발표하면서 로마 제국 내에서는 기독교의 상황과 법적 지위가 획기적으로 바뀌어졌다. 일 년 전, 밀비안 다리 전투(the Battle of the Milvian Bridge) 직전에 콘스탄티누스는 하나님으로부터 환상을 보았는데 예수께서 꿈에 그에게 나타나서 그가 해야 할 일을 설명하셨다고 주장했다. 황제 콘스탄티누스는 병사들에게 방패에 기독교 상징을 그리게 했고, 적의 우세한 군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을 때 이를 하나님의 표징으로 받아들여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 후 곧 바로 기독교를 합법적인 종교로 만드는 밀라노 칙령이 공포되었다. 이 칙령은 이교(paganism)를 불법화하거나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공식” 종교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콘스탄틴의 개종으로 인해 확실히 기독교는 박해 받던 위치에서 선호 받는 종교가 되었다. 콘스탄티누스의 개종이 진짜였는지 아니면 정치적 계산의 산물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 당시 기독교는 도시를 중심으로 고도의 조직성을 갖춘 성장하는 종교였다. 따라서 기독교는 콘스탄티누스가 의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었다. 반면에,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인기가 없었으며, 추산에 따르면 로마 세계의 약 10~15%에 불과했다. 이는 결코 압도적인 숫자가 아니었다. 게다가, 기독교인들은 313년 이전에도 군대에 복무했다는 증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평화주의자였다. 따라서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포용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치적 이점이 있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황제로서 콘스탄티누스의 행동은 그의 개종에 대한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우선, 그는 아버지 하나님을 자신이 총애했던 “정복되지 않는 태양”(the Unconquered Sun)인 솔 인빅투스(Sol Invictus)와 구분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것은 태양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세상의 빛, 또는 의의 태양 등으로 예수를 묘사하는 기독교인들의 관습에 영향을 받아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 콘스탄티누스는 또한 자신의 "개종" 후에도 거의 한 세기 동안 자신의 주화에 이교 신들을 계속 사용했으며, 나중에 교황이 차지한 로마 이교 대제사장의 칭호인 폰티펙스막시무스(Pontifex Maximus)라는 칭호도 유지하고 있었다. 기독교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콘스탄티누스는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일찍부터 개입했다. 첫 번째 도전은 도나투스파(Donatists)와 관련이 있는데, 이들은 박해 중에 굴복하고 배교했던 사제들은 박해 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신실하게 남아 있었던 주교의 승인과 용서를 받지 않는 한 진정한 사제들이 아니라고 믿었던 집단이다. 법정과 콘스탄틴은 이에 대응하여 폭동을 일으킨 도나투스파에 대해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콘스탄티누스는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무력으로 보복했다. 그는 탄압이 효과가 없다고 보고 그 후 도나투스파에 적대적인 법령을 철회했지만, 그의 행동은 교회에 대한 국가의 간섭과 강압의 선례를 남겼다. (다음 호에 계속)

[김경헌 목사]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2) (민12:1-3)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2) (민12:1-3)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했습니다.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는 말을 여호와께서 들으셨습니다. 무소부재하시고 모르시는 것이 없으신 하나님이신데 성경이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다면, 미리암과 아론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모세를 비방했는데 여호와 하나님께 딱 걸렸다는 뜻입니다.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한 것에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 어느 누구도 미리암과 아론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다 아시고 있다고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어서 생뚱맞게 모세의 온유함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무슨 상황일까요? 성경이 의도하는 사건의 진행은 무엇일까요?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누나 미리암과 형 아론이 모세를 비방한 사건이 모세가 온유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것이었음을 발견하게 합니다. 좀 더 쉽게 표현하면 모세는 누나와 형에 대해서 끝까지 참았다는 뜻입니다 그럼 먼저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는 시점을 살펴봅시다. 바로 앞장에서 목숨을 걸고 이스라엘 백성을 살려낸 모세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70명의 지도자, 장로를 세워 이스라엘을 지도하는 일에 모세가 져야 할 짐을 함께 담당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 기록상 다음으로 발생한 사건이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에 대한 비방을 누구에게 했을 것 같습니까? 구스 여자를 취한 모세에 대해서 미리암과 아론은 누구에게 비방하였겠습니까? 만약 동생 모세에게 허점과 잘못과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누나로서 형으로서 모세를 찾아가 이야기를 했다면 그것은 비방이 아닙니다. 그것은 충고요, 충실한 충신들이 할 수 있는 멋진 행동입니다. 그런데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를 비방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성경은 여호와께서 그 말을 들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경의 앞뒤 문맥을 살펴볼 때, 미리암과 아론을 비롯하여 모세의 짐을 함께 담당하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주신 70명의 지도자, 장로들에게 모세를 비방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결론적으로 70명의 장로들도 그 비방에 동참하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미리암은 소위 말하는 이스라엘의 여론과 정서를 조장하고 충동한 것입니다. 일반 백성들에게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분위기를 조성해도 뒤숭숭한데, 백성들의 지도자요 장로들에게 모세를 비방했으니 이스라엘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세에게는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겠습니까? 미리암과 아론은 70명의 지도자, 장로들도 무시하지 못할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70명의 장로들이 세워지기 전에는 모세 좌우에 항상 미리암과 아론이 있었을 것입니다. 형 아론은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의 통치를 위해 세워주신 인물입니다.(출4:14-16) 형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모세의 입이었고, 대변자였고, 모세와 같은 인물입니다. 아론이 모세를 대신할 정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은 비록 모세가 동생이지만, 모세를 하나님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준입니다. 누나 미리암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있는 수많은 여성을 돌아보며 여성들을 대변하며, 모세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미리암과 아론이 새롭게 세워진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장로들에게 모세를 비방했다면 그 여파는 어떨 것 같습니까? 거기에다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는 근거는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내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듣는 아론과 70명의 장로들의 반응은 어떠할 것 같습니까? 비방과 건의는 차원이 다릅니다. 건의와 충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비방하기 전에 하는 것입니다. 비방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스도와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모세와 이스라엘백성들을 위하여 한다고 하니 70명의 장로들과 대부분의 백성들은 당연히 그런 줄 착각합니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성도들에게 유언비어를 날조하여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잘못된 정서를 만드는 것이 오늘 성경이 말씀하는 비방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여론이 확산이 되고, 정서가 만들어지면 모세에게 찾아와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라고 하면서 이스라엘백성들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모세에 대한 대적이요, 반역을 도모하는 최후통첩과 같습니다. 교회 안에서의 비방은 항상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설교자들은 강단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미혹하는 말씀을 전할 때 여호와께서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 때 하나님께서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다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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