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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련 여름캠프, “거룩한 삶으로 주께 응답하라”
청소년과 청년들이 말씀과 찬양, 기도를 통해 신앙을 돌아보고 거룩한 삶을 결단하는 ‘2026 세계로 한다련 여름캠프’가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다음세대훈련원이 주최한 이번 캠프는 ‘거룩한 옷을 입고 주께 응답하라’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중·고등학생과 청년들이 3박 4일간 말씀집회와 특강, 찬양, 간증과 공연 등에 참여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세계로교회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장충만 목사(하늘비전교회)가 ‘거룩의 두 가지 의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거룩이 신앙생활 속에서 막연하게 알고 있는 개념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청소년과 청년들의 말과 생각, 생활 속에 나타나는 실제적인 삶의 방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거룩의 두 가지 의미를 죄와 세상의 잘못된 흐름에서 벗어나는 ‘떠남의 거룩’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나아감의 거룩’으로 설명했다. 단순히 게임과 미디어 사용 등 잘못된 습관을 끊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자리를 말씀과 예배, 기도와 섬김으로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은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며, 유혹과 어려움으로 넘어지더라도 거룩한 삶을 계속 바라보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권면했다. 부모나 교역자의 요구에 따라 마지못해 신앙생활을 하는 데 머물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거룩을 선택하고 주께 응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자신의 죄와 잘못된 습관을 돌아보며 가정과 학교, 교회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함께 기도했다. 캠프 셋째 날인 29일 저녁에는 주강사 황성은 목사(오메가교회)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탕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을 떠난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조건 없이 받아들이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청소년과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황 목사는 인간의 마음속 공허함은 돈이나 명예, 쾌락과 같은 것으로 채울 수 없으며,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참된 생명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탕자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설명하며 참된 회개는 잘못을 깨닫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행동으로 돌이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버지가 아직 거리가 먼 아들을 먼저 발견하고 달려가 안은 장면을 통해, 하나님은 사람이 얼마나 멀리 떠났는지보다 다시 아버지께 돌아오는지를 보신다고 전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입힌 좋은 옷은 죄에서 벗어나 의롭게 된 신분을, 손에 끼운 반지는 회복된 자녀의 권세를, 발에 신긴 신발은 종이 아닌 아들로 받아들여졌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황 목사는 가정에서 경험한 아버지의 모습 때문에 하나님도 무섭거나 무관심한 분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의 아버지는 연약하고 실수할 수 있는 존재라며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죄와 중독, 가정의 어려움 속에 있더라도 진실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용서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권면했다. 참석자들은 말씀 후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 캠프 기간에는 이태희 목사의 성경적 세계관 강의와 조평세 박사의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 특강, 고요셉 목사의 청소년·청년 대상 말씀, 김지원 교사의 상담 강의가 진행됐다. 미남재형 부부의 간증과 질의응답을 비롯해 세계로교회 찬양팀과 YR워십의 찬양, PETER·PTL·사츠키·달빛마을 등의 공연과 간증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매일 새벽기도와 찬양, 말씀집회와 기도회에 참여했으며, 마지막 날 황성은 목사의 말씀과 찬양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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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영남 청소년·청년 1,200명, ‘WHE’ 연합수련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청소년과 청년들의 신앙 회복을 위한 ‘2026 WHE 영남지역 청소년·청년 연합수련회’가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김해제일교회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와 총회 청소년부가 주최한 이번 수련회에는 영남지역 9개 지방회 소속 청소년과 교역자, 스태프 등 약 1,200명이 참여했으며, 타 교단에서도 약 100명이 함께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24년 수련회 참가자 650명과 비교해 올해 참가 규모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첫날인 27일 참가자들은 등록을 마친 뒤 드러머 리노와 대중가수가 진행한 ‘마음 열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찬양과 공연을 통해 서로 교제하고 수련회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홍보영상 시청과 청년회전국연합회 사역 소개, 수련회 일정 및 공동체 생활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오프닝예배에서는 청소년부장 이기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여러분들의 최전성기인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며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말씀과 기도로 수련회 일정을 하나님께 맡기며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로워지기를 기도했다. 저녁에는 피아워십과 이동선 목사가 인도한 ‘은혜의 저녁집회’와 기도합주회가 이어졌다. 수련회 현장에는 부총회장 문형식 장로를 비롯해 청소년부흥특별위원장 정삼열 목사와 위원들, 청소년부장 이기철 목사, 교단총무 송우진 목사 등이 참석해 다음세대를 격려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신앙의 회복과 결단을 주제로 한 집회와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성경 목사가 말씀을 전한 ‘회복의 오후집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교회별로 준비한 찬양과 공연 등을 선보이는 장기자랑 프로그램 ‘틴에이저 갓 탤런트’와 미남재형의 신앙간증이 진행됐다. 저녁에는 기프트드워십과 권오희 목사가 인도한 ‘결단의 저녁집회’와 기도합주회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전해진 말씀과 찬양을 되새기며 일상에서도 믿음을 지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WHE 청소년·청년 연합수련회는 권역별로 계속된다. 수도권·강원지역 수련회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본교회에서, 호남·충청지역 수련회는 같은 기간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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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제76회 총회 선거 본격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제76회 총회 선출직 선거가 후보자 기호 추첨과 공명선거 서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고신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광수 목사)는 지난 7월 21일 고신총회 세계선교센터(KPM)에서 제76회 총회 선출직 입후보자 기호추첨 및 공명선거 서약식을 개최했다. 박해형 목사의 사회로 이해영 장로의 기도, 선거관리위원장 김광수 목사의 인사, 이시용 목사의 기호 추첨, 선거운동 안내와 질의응답, 선관위 결정사항 발표, 공명선거 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입후보자들은 서약문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깨끗한 선거를 실천하고 총회의 명예를 높이는 한편, 선거조례와 시행세칙을 준수하고 후보자 상호 간 존중과 정직한 자세로 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부분의 선출직 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장로 부총회장 선거는 김정수 장로와 이연호 장로의 경선으로 치러진다. 총회장에는 이규현 목사,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은태 목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서기와 부서기, 회록서기와 부회록서기, 회계와 부회계, 유지재단 이사도 단독 후보로 등록했으며, 학교법인 목사 이사에는 유영업·김선엽·이호상·권종오 목사 등 4명이 출마했다. 김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들이 여러 상황을 놓고 오랜 시간 기도하며 고민한 끝에 후보자들을 확정했다”며 “단독 후보라 하더라도 총회 선거조례에 따라 과반의 득표를 얻지 못하면 당선될 수 없는 만큼 총대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일부 선거에서 나타났던 과열과 상호 비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후보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품격을 지키는 가운데 선거의 시작과 끝이 은혜롭게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소견발표회를 오는 8월 24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25일 대구 원일교회, 27일 김해 동서남북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선거운동은 총회 선거조례에 따라 6월 9일부터 제76회 총회 개회일인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후보자는 문자메시지와 전화, 이메일, 동영상 가운데 한 가지 방법만 선택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접대와 금품 제공, 후보자 비방, 유인물 배포, 교회와 기관 방문, 인터넷 광고, 집단적인 지지 호소 등은 불법 선거운동으로 금지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규정을 위반할 경우 경고나 후보 등록 취소 등 선거조례에 따른 제재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현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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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전장연, 제39회 전국장로부부 하기수련회 개최
고신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윤창현 장로, 이하 전장연)는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복음 전하는 장로입니다’를 주제로 제39회 전국장로부부 하기수련회를 개최했다. 전국의 장로 부부들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말씀과 기도 가운데 영성을 회복하고, 교회와 가정,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장로의 사명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전장연 회장 윤창현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이연호 장로의 기도, 열왕기상 17장 13~16절 성경봉독, 소프라노 박진영의 특송에 이어 고신총회 총회장 최성은 목사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회계 윤영우 장로의 헌금기도와 고신장학회를 위한 헌금, 최성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성은 목사는 사르밧 과부가 마지막으로 남은 가루와 기름을 내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을 찾아오셔서 회복시키신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은 단순히 급한 불만 꺼주시거나 위기만 넘어가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며 “인생의 기근이 끝나는 그 시간까지 도우심으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려움은 더 이상 길이 없다고 생각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를 두려움에서 벗어나 회복의 길로 이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할 때 개인과 가정, 교회와 이웃을 살리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권면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함으로 우리가 살고, 우리 후손이 살고, 교회와 총회가 살아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개회식은 수석부회장 오동환 장로의 사회로 회장 윤창현 장로의 개회선언과 개회사, 고신총회 부총회장 장상환 장로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윤창현 장로는 “교회와 가정,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감당해 온 장로 부부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쉼과 회복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령의 은혜로 새 힘을 얻어 복음을 전하는 장로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장상환 장로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무거운 직분을 넉넉히 감당할 영적 지혜와 새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메말랐던 영성에 성령의 단비가 내리고 사명의 불꽃이 다시 타오르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이상일 목사,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 고려신학대학원 기동연 원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최종순 원장, 전국원로(은퇴)장로회연합회 회장 김종기 장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오광섭 장로를 비롯한 교단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축사를 전했다. 타 교단 장로회 관계자들도 수련회장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첫날 오후에는 ‘느헤미야미니스트리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열려 성악과 색소폰 연주, CCM과 중창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이어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목숨을 걸고라도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저녁에는 전국 12개 노회가 참가한 찬양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수련회 둘째 날에는 손현보 목사의 말씀집회와 함께 이호진 목사, 임학 교수, 김만배 박사, 변영인 교수, 최광휴 변호사가 다음 세대 신앙교육과 건강, 가족관계, 노후 재산관리 등을 주제로 특강했다. 오후에는 전도 시상과 간증, 전도 방안 발표 등으로 구성된 전도페스티벌이 열렸으며, 저녁에는 김해동부교회 권준오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권준오 목사의 말씀집회와 김해 방주교회 전양문 목사의 설교로 폐회예배를 드렸다. 폐회식에서는 찬양경연대회와 동원상 시상, 장로 은퇴자 근속표창이 진행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드린 헌금 750만 원은 고신장학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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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2회 전국장로수련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영묵 장로)는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주여! 새롭게 하소서’(시 51:10)를 주제로 제52회 전국장로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에서 장로 3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오후 2시에 드린 개회예배는 대회장 이영묵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길근섭 장로가 기도하고, 서기 박성기 장로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한국장로성가단의 찬양에 이어 예장통합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가 ‘주여, 새롭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위영 목사는 시편 51편에 나타난 다윗의 회개를 설명하며 한국교회의 진정한 위기는 외부의 압박보다 내면의 정직한 영이 흔들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이번 수련회는 리모델링하거나 수리하는 시간이 아니라 창조하는 시간”이라며 “다윗이 정한 마음을 창조해 달라고 기도한 것처럼, 사람이 할 수 없는 내면의 변화를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로들의 마음속에 세상의 정치와 하나님의 공의, 개인의 명예와 주님의 영광이 섞이면 교회가 시끄러워진다”며 “정한 마음이 창조될 때 사람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권면했다. 또 성령 충만함 없이는 바른 신앙생활과 직분을 감당할 수 없다며, 수련회 기간 말씀과 기도, 찬양과 간증을 통해 참석자들이 다시 거룩한 불꽃으로 일어서기를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회계 김용기 장로의 봉헌과 안양노회의 봉헌송에 이어 권위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는 이영묵 장로가 대회사를 전하고,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격려사와 교단 및 평신도 연합기관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국장로회연합회 창립 54주년을 기념하고 수련회 주제를 함께 외치며 영적 갱신과 사명 회복을 다짐했다. 첫날에는 한국장로성가단의 축하연주회에 이어 김운성 목사(영락교회)가 ‘은혜의 통로가 있습니까’를 주제로 특강했으며, 김승학 목사(안동교회)가 수요예배에서 ‘복음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장승권 목사(청주서남교회)가 ‘어디로 가고 계시나요?’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수련회 기간에는 모두 여섯 차례의 특강과 두 차례의 은혜의 시간, 건강강좌와 신앙간증, 찬양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장로의 영적 책임을 되새기고, 섬기는 교회와 삶의 현장에서 맡은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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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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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적십자병원, 현대교회서 무료순회진료
통영적십자병원(원장 조영철)은 지난 7월 9일 통영 현대교회에서 헌혈기부권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누구나진료센터’ 무료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거나 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영시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해 마련됐다. 현대교회는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회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날 의료진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진찰을 진행하고, 평소 앓고 있던 질환에 대한 상담과 처방을 제공했다. 이번 무료순회진료에는 지역 주민 총 149명이 참여해 의료 혜택을 받았다. 현대교회 방수열 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귀한 자리를 우리 교회에서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주민들을 위해 찾아와 따뜻한 의술을 베풀어 주신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영철 원장은 “헌혈자들의 고귀한 생명 나눔 정신이 담긴 헌혈기부권 사업을 통해 이웃들을 직접 돌볼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기독교연합회와 현대교회의 헌신적인 동참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헌혈기부권은 헌혈자가 헌혈 기념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하면 해당 금액을 공익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로,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 지원에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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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창원 이어 거제서 AI 활용 목회전략 세미나 개최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 거제지회(지회장 이종삼 목사)는 거제시성시화운동본부, 거제횃불회와 함께 지난 7월 16일(목) 오전 10시, 거제 갈릴리숲교회 디아코니아센터에서 ‘거제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2026 목회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AI 활용과 목회적 적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25일 진해침례교회에서 열린 창원지역 목회전략 세미나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거제와 통영지역 목회자 및 관심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특성을 이해하고 목회 현장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세미나는 등록 및 오프닝에 이어 월드비전 거제지회장 이종삼 목사(갈릴리숲교회)의 인사말과 시작기도로 시작됐다. 이후 크로스로드 AI교육연구소 소장 우동진 목사가 ‘AI 활용과 목회적 적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우 목사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원리를 설명하고, 목회 현장에서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질문 방식과 자료 입력 방법을 소개했다. AI가 사용자의 질문과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결과를 생성하는 도구인 만큼, 목회자의 역할과 신학적 배경, 교회의 상황, 사역 대상과 목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활용이 목회자의 영적 판단이나 설교 사역을 대신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되며, 자료 조사와 정리, 교육자료 제작,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돕는 보조 수단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AI가 생성한 설교 초안이나 교육자료 역시 목회자가 성경과 신학에 비춰 검토하고, 교회의 신앙적 방향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강의에서는 목회 현장에 필요한 AI 활용 요소로 프롬프트, 컨텍스트, 하네스 개념이 소개됐다. 프롬프트는 AI에 입력하는 구체적인 질문과 지시를 뜻하며, 컨텍스트는 교회의 역사와 목회철학, 교인 구성, 지역환경 등 AI가 참고할 배경자료를 의미한다. 하네스는 신학적 오류와 부적절한 내용, 개인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한 점검 장치로 설명됐다. 지역사회 사역에 AI를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강의자료에는 지역의 인구 구조와 가정환경, 돌봄 수요 등을 분석해 교회가 지역기관 및 월드비전과 협력할 수 있는 사역을 구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교회가 지역의 필요를 파악하고, 아동 돌봄과 학습 지원, 정서적 돌봄, 봉사와 후원 사역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소개됐다. 교회학교와 목회행정에 AI를 적용하는 사례도 다뤄졌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이미지 생성 도구 등을 활용해 여름성경학교 공과와 활동지, 미션카드, 시각자료를 제작하는 방법이 소개됐으며, 구글 설문지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출석 관리, 안전 확인, 학부모 피드백 등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효율화하는 방안도 설명됐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을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목회자가 교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지역 목회 환경을 고려해 사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목회 현장의 필요를 점검하고, AI를 목회와 지역 섬김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박태부 목사(새장승포교회·거제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마침기도 후 점심식사와 교제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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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윈도우, 고신대서 제43차 청소년 여름수련회 개최 예정
오픈윈도우(대표 이선노 목사)는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고신대학교에서 ‘제43차 2026년 오픈윈도우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수련회는 ‘새 사람을 입으라-RESET’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 말씀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는 에베소서 4장 24절이다. 말씀집회인 ‘오픈워십’에는 더푸른교회 강은도 목사, 징검다리선교회 대표 임우현 목사, 빛나엘교회 청년부 허진열 목사, 오픈윈도우 대표 이선노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첫날인 6일에는 접수와 지미션 콘서트에 이어 허진열 목사와 임우현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7일에는 롯데자이언츠 MC 남재동 씨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임우현 목사의 말씀집회, CCM 싱어송라이터 이강훈·신지인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강은도 목사의 말씀집회와 ‘RESET PROGRAM’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찬양에 이어 이선노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수련회를 마무리한다. 집회 찬양은 오픈윈도우 찬양팀이 맡는다. 오픈윈도우는 1988년 고신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기도모임에서 출발했다. ‘고신대 전도단’이라는 이름으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정기예배와 청소년 연합수련회, 국내외 선교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오픈윈도우는 매주 월요일 저녁 정기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1988년부터 부산·경남지역 교회와 청소년을 위한 연합수련회를 개최해 왔다. 등록은 오픈윈도우 홈페이지(openwindow1988.com)에서 할 수 있다. 신청서 작성과 입금이 모두 완료된 순서대로 등록되며, 문의는 권다은 간사(010-2688-5596) 또는 카카오톡 채널 ‘@openwindow’에서 가능 하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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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 6·3 지방선거 비전 제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창원의 미래 비전과 시정 운영 방향, 교계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는 “멈춰 선 창원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제조 AI 산업 육성, 권역별 균형발전, 청년 유출 문제 해결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과거 학생인권조례 논란과 관련해서는 “교계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소통과 조정을 강조했다. 다음은 송순호 후보와의 일문일답. ▲ 창원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핵심 비전은 무엇입니까. - “2010년 창원․마산․진해가 통합해 통합 창원시로 출범할 당시 시민들의 기대는 매우 컸습니다만, 지난 15년을 돌아보면 통합의 시너지가 충분히 발휘되고 있지 않습니다. 지역간 불균형, 정체된 성장 동력, 각종 현안 사업의 장기 표류 등 시정의 난맥상은 엉킨 실타래와 같습니다. 여기에 전임 시장의 중도 낙마까지 겹치면서 시정의 연속성마저 흔들려 시민들께서 창원의 미래에 대해 심히 낙담하고 계십니다. 저는 창원시의원 세 차례, 경남도의원 한 차례 등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해 온 지역 전문가이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택한 최고위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특사 활동 등 26년의 지방과 중앙정치를 두루 경험한 정치가로서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고, 제대로 된 창원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제가 그 책임을 짊어져야 할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창원시장 출마는 단순히 저 송순호 개인의 정치적 도전을 넘어, 인구 100만 명의 거대 도시 창원특례시를 다시 살아 숨 쉬게 만들고, 멈춰 선 창원을 더 늦기 전에 다시 뛰게 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내린 결단입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문제를 회피하지 않는 책임감, 강한 실행력, 속도감으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제가 창원시장이 된다면, 이재명처럼 일하겠습니다. 대통령과 직통으로 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창원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 가겠습니다.” ▲ 창원은 제조업 기반 도시로서 산업구조 변화와 경기 침체를 동시에 겪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 정책 방향은 무엇입니까. - “창원은 앞으로 기존의 중후장대형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 맞게 전환하고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재편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패키지형 정책이 필수적이고 최적화된 대안입니다. 우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특화 밸리와 AI․데이터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창원을 제조 AI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해 조선, 물류, 에너지 전진기지 기반 구축과 함께 스마트 항만 장비․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글로벌 물류 허브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를 혁신적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또한, 창원시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창원형 제조 AI 펀드’를 조성해 첨단 혁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투자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AI 혁신인재 양성센터 설립,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통해 인재 유출 방지와 창원 주력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공공주도 정비사업 추진과 패스트 트랙 도입, 단독 주택지 지구단위계획 규제 완화, 의료․돌봄 통합지원 공공임대주택 건립, ‘창원형 은퇴자 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특히 도심 중심지에 ‘청년특화주택 1,000호’를 공급하여 주거와 일자리․문화가 결합된 생활 플랫폼형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년 유출과 주택 노후화, 고령화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주택정책 패키지를 마련함으로써 ‘청년이 떠나가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반드시 탈바꿈을 시키겠습니다.” ▲ 창원․마산․진해 권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시민 체감도 높은 정책 방향은 무엇입니까. - “통합된 창원시의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방향은 ‘마산을 마산답게, 창원을 창원답게, 진해를 진해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통합시라는 큰 틀에서 세 도시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매력과 잠재력을 복원시킴으로써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마산은, 마산해양신도시라는 시민 자산을 100%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해서 해운대 해수욕장 규모의 달빛해수욕장과 세계적 조각가 문신의 예술적 영감을 반영한 물놀이터 조성, 기 추진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과 한류테마 관광정원의 조기 시행 등으로 산업도시 마산의 역사 위에 해양문화․예술도시라는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진해는, ‘벚꽃 철에만 붐비는 도시에서, 사계절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명동마리나 항만, 진해해양공원과 소쿠리섬을 연계한 체류형 해양관광 허브 조성, 진해드림파크 산림휴양형 웰니스 관광지 조성, 근대문화유산과 군항 자원을 연계한 관광투어 상품 개발, 진해군항제를 지역 상생형 축제로 개편하는 등 인프라와 프로그램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창원은, 우리나라 산업 및 경제 성장의 동력이었던 DNA가 세계적인 제조 중심 도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의 국가산단은 제조 AI 허브로 새롭게 육성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제2 국가산단은 방산․소형원자로(SMR)․피지컬 AI 밸리로 특화함으로써, 창원 산업의 제2 부흥기를 열어가겠습니다.” ▲ 시정을 운영하는 핵심 원칙과 갈등 조정 방식은 무엇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과 책임행정을 위한 실현 방법은 무엇입니까. - 적절한 수준의 갈등은 소모적 행위가 아니라 발전의 에너지입니다. 그만큼 시정에 대한 시민의 애정이 넘치고 참여 의식이 활발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동안은 이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승화시킬 갈등관리 노력이 부족했을 뿐입니다. 시민들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시장의 부재에 따른 시정의 장기적인 표류로 지금 많은 시정의 현안들이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 문제, 창원문화복합타운 활용 방안,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문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시장으로 당선되어 취임하게 된다면 즉시 직제 개편과 업무 조정을 통해 일상적인 업무는 실․국장에게 과감히 위임하고, 직접 현안을 챙기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이들 현안에는 반드시 갈등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창원형 타운홀 미팅’ 도입과 직능별 전문가로 구성된 ‘갈등관리위원회’를 복원시켜 시민의 관점에서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 해소 방안을 찾아감으로써 책임행정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공적 역할에 대한 평가 및 창원시정과 교계의 건강한 협력 방안은 무엇입니까. - “창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창원시 전역에는 650여 개의 개신교 교회가 있고, 성도 수는 약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 우리 교계의 지역 사회에 대한 사랑과 나눔 실천은 시민의 긍지와 응집력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에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이제 지역 교회는 단순히 종교적 영역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든든한 버팀목이며, 교계의 지도자와 성도님들께서 보여주시는 헌신적인 봉사와 기도는 우리 창원을 지탱하는 고귀한 정신적 자원입니다. 제가 시장이 된다면, 우리 지역 교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과 자원봉사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협력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단순한 정책 집행자가 아니라, 교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우리 창원을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사랑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정의롭고 따뜻한 창원이 되기를 바라는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에 반드시 실천과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과거 ‘학생인권조례’가 지역 교계 등의 강한 반대 속에 제정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당시 조례 제정에 찬성 입장을 보이셨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한 현재의 입장과 교계의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당시 ‘경상남도 학생인권 조례안’ 처리 과정에서 교계가 보여주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는, 단순한 반대를 넘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올바르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도의원으로서 당시 제가 본 조례안에 찬성했던 취지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한 명의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어떤 차별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보편적 인권의 원칙’에의 동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교계가 우려하셨던 교권 위축, 학교의 자율성 침해, 권리와 책임의 불균형, 그리고 성적 지향 문제 등의 부작용에 대해 세밀히 살피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다소 부족했음을 겸허히 인정합니다. 현재의 저의 입장은 시를 비롯한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나 조례가 일반인의 건전한 상식이나 윤리관, 또는 가치관에 배치되는 내용이나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앞으로 시장이 된다면,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는 민감한 사안, 특히 교계에서 우려하시는 성 소수자 관련 이슈나 퀴어 축제 지원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갈등의 당사자가 아닌 갈등 조정자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지역 교계는 물론 시민단체,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창원시민과 경남기독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을 뿐인데 지금 우리나라가 불과 몇 달 만에 국격은 상승하고 ‘이게 나라다’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우리 국민이 목도하고 계십니다. 지금 창원도 ‘다시 뛰는 창원’을 이끌 준비된 시장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이번 6.3 지방선거는 여느 때처럼 임기가 다한 시장을 다시 뽑는 의례적 행사가 아니라, 창원의 명운을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계기이자 망망대해에서 멈춰버린 창원호의 엔진을 다시 돌릴 선장을 뽑는 마지막 기회라는 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저 송순호는 거창한 말보다는 확실한 실천으로, 약속보다는 성과를 만드는 일 잘하는 이재명을 닮은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장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시정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느냐고 우리 시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창원의 기분 좋은 변화를 착착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창원의 밝은 미래와 우리 시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시고,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교계 지도자분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송순호 후보 측 제공> ※ 본지는 인터뷰를 희망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에게 동일한 질의서를 발송하였으며, 회신 순서에 따라 인터뷰를 순차 게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희망하는 후보는 본지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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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경남기독신문 김현주 대표 부친상
▲ 김영길 씨 별세, 김현주(경남기독신문 대표)씨 부친상 = 2026년 3월 22일,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입관 23일, 발인 24일 오전, 1차 장지 창원상복공원, 2차 장지 산청 호국원 ※ 창원경상대학교병원장례식장(055-214-1900)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로 9 (성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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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선] 김 모 목사 사건, 책임과 회복 사이에서 고신은?
최근 한 목회자의 과거 언행이 문제로 제기되었고, 그 여파로 해당 목회자가 직을 내려놓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당사자는 잘못을 인정했고 공식 사과를 발표했다. 일정 부분 책임은 분명해졌다. 목회자의 언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상처를 남겼다면 그것은 분명한 문제이며, 교회는 죄를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 잘못은 지적되어야 하고, 책임은 져야 한다. 그러나 사건은 단순히 여기서 끝나는가. 보도가 확산되는 과정은 유난히 빠르고 집요했다. 자료의 전달 경로, 취재의 방향, 시점의 절묘함을 두고 교단 안팎에서 여러 해석이 오가고 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추측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 사건이 자연 발생적 문제 제기였다면 설명되지 않는 장면들이 적지 않다. 일정한 목적을 가진 흐름이 작동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만약 누군가의 의도와 계산이 개입된 일이라면, 그 역시 하나님 앞에서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이 사건은 오직 한 사람의 언행 문제로만 이해되어야 하는가? 회개는 한 사람만의 몫이 아니다. 교회는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다뤄야 한다. 죄를 책망하되, 회개를 외면하지 않는다. 당사자가 돌이키고 책임을 인정했다면, 교회는 그 다음을 고민해야 한다. 회복의 길을 열 것인가, 아니면 완전한 배제를 선택할 것인가. 잘못이 드러난 자도 하나님 앞에 서야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다른 목적을 품고 이 일을 움직였다면 그 또한 하나님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교회는 행위뿐 아니라 동기도 살피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책임은 분명히 묻되, 회개하는 자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허락하는 것. 그것이 교회의 방식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한 번의 잘못으로 남은 사역의 가능성까지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정의라면, 교회는 회개의 자리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분노가 아니라 더 깊은 분별이다. 죄는 책망하되, 회개는 붙드는 공동체. 그것이 복음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길이다. 김현주 대표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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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음주의 결과 (잠23:29-35)
우리나라의 <진로>라는 회사에서 <참이슬>이라는 소주를 출시한지 10주년 만에 무려 140억병이 팔렸다고 합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계산을 하자면, 한 달에 1억1천7백만 병이 팔렸고, 하루에 384만병이 팔렸고, 1초에 44병씩 팔리고 있습니다. 어른 한 명당 400병씩을 마신 것이고, 그 소주병을 한 줄로 깔아놓으면 서울 부산을 무려 3,516번을 왕복할 수 있는 길이가 됩니다. 세계에서 술 소비 1위 국가답게 참으로 엄청난 량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또 술을 마시되 1차, 2차, 3차를 거치면서 인사불성이 되도록 취해서 혀가 꼬부라질 때까지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나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가 되어야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셔대니까 당연히 세계에서 술 소비량이 1등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가리켜서 <음주공화국>이라고 합니다. 도시마다 길거리에 어둠이 덮이고 나면 술 취해서 비틀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너무나 흔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전국적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되어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너무나 흔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는 동안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술을 마시더라도 신사적으로 마시고, 적당하게 마시고, 마시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실례나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런 좋은 음주문화를 본받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술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져야 하고, 술을 자제하고 거부할 줄 아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음주에 대해서 성경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첫째는, 음주는 성경이 금지하고 있습니다.(잠23:31,32) 둘째는, 음주는 실수의 원인이 됩니다.(창9:20,21) 셋째는, 음주는 반드시 패망을 초래합니다.(사5:11,22) 그러므로 술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고 절대 술을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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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비방의 함정 (민12:1-10)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초고속 인터넷 최강국이라고 합니다. 독서량은 세계에서 꼴찌이지만 인터넷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국입니다. 이런 인터넷 강국이라는 이면에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인터넷 상에 악플(악성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근거가 없거나 사실성이 없는 악성 댓글이 인터넷을 타고 수많은 사람들에게로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그 악성 댓글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정부차원에서 그런 악성 댓글을 차단시키기 위해서 두 가지 새로운 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인터넷에 댓글을 달 때는 반드시 실명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근거가 없는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법적으로 형사처벌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 법이 제정되면 아무래도 악성 댓글을 함부로 달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법이 기각되고 말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반드시 실명제로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것과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에 대해서 형사 처벌하는 것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함부로 악성 댓글을 유포시키는 행위는 일종의 남을 비방하는 것인데 나쁜 것입니다.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로 인터넷 상에서 남을 비방하는 것은 정말 비열한 행동입니다. 그런 악성 댓글을 달거나 비방하는 것 때문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있고, 또 심지어는 정신적인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서 목숨을 끊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할 말이 있으면 합법적으로 떳떳하게 해야지 뒤에 숨어서 남을 비방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남을 비방하는지, 그리고 남을 비방할 때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비방은 시기심에서 비롯됩니다.(1-2) 둘째로, 비방은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1-2) 셋째로, 비방하면 반드시 징계하십니다.(9-10)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시대에 선한 삶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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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방탕의 손실 (눅21:34-36)
한때 우리나라에 <아침형 인간>이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너도나도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에 반대되는 <저녁형 인간> 예찬론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녁형 인간이란, 낮과 밤을 바꾸어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낮과 밤을 바꾸어서 생활을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사는 것이 정상적인 것 같이 여겨지고 있습니다. 밤 열두시가 초저녁인 것처럼 생활을 하고, 낮 열두시가 한 밤중인 것처럼 생활을 하는 이런 저녁형 인간에 대해서 도덕주의자들은 비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도덕주의자들뿐만 아니라 성경적으로 볼 때도 저녁형 인간의 삶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 고대 로마 제국은 밤거리가 화려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저녁마다 술집과 도박장이 초만원을 이루었고, 밤마다 홍등가(紅燈街)에는 환락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로마제국은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녁형 인간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문화가 바뀌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주장을 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창조 질서에 맞지 않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문화가 바뀌었어도 인간은 창조 질서에 순응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창조질서에 역행하면서 사는 것이 바로 방탕한 생활입니다. 창조질서를 역행하면서 방탕한 생활을 할 때 우리의 삶에 많은 부작용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성경은 방탕한 삶을 살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창조질서에 역행하는 온갖 문화가 우리를 방탕한 삶으로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방탕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첫째는, 방탕하면 마음이 둔하여집니다.(눅21:34) 둘째는, 방탕하면 감각이 둔하여집니다.(엡4:19) 셋째는, 방탕하면 생활이 궁핍해집니다.(눅15:13) 방탕한 삶으로 유혹하는 이 시대에 더욱 창조질서에 순응하며 거룩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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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스무 해의 발자국, 내일을 밝히는 등불
경남기독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스무 해는 단순히 지면을 쌓아 온 시간이 아니라, 경남 2,600여 교회의 기도와 눈물, 섬김과 소망을 한 글자씩 기록해 온 믿음의 역사였습니다. 교회가 기뻐할 때 함께 웃고, 아파할 때 곁을 지키며,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복음의 목소리를 잃지 않으려 애써 온 발자국이 오늘의 경남기독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진실보다 속도가 앞서고, 깊이보다 자극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경남기독신문의 사명은 더욱 소중합니다. 지역교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대를 성경의 눈으로 분별하며, 흩어진 교회들을 복음 안에서 이어 주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제 새로운 스무 해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십시오. 지나온 길은 감사의 뿌리가 되고, 오늘의 정직한 기록은 내일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어두운 시대에는 등불로, 길을 잃은 이들에게는 이정표로, 교회와 세상 사이에는 복음의 창문으로 오래도록 빛나기를 기도합니다. 보고 싶은 신문, 기다려지는 지면, 펼쳐 보면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보이는 경남기독신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해 오신 김현주 대표와 모든 임직원께 주님의 이름으로 깊은 격려와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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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말씀의 거울을 들고 시대의 파수대에 서라!
경남기독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한 언론이 스무 해 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켜 왔다는 것은 단순한 시간의 축적이 아니다. 수많은 사건과 사람을 기록하며 한 시대의 기억을 보존하고,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침묵할 것인지를 끊임없이 선택해 온 역사이다. 더욱이 교회를 섬기는 기독 언론이 스무 해의 길을 걸어 왔다는 것은 사람의 수고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경남기독신문이 지역교회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교계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하며, 이름 없이 복음의 자리를 지켜 온 목회자와 성도들의 수고를 기록한 일에 깊이 감사드린다. 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해 온 모든 임직원과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존경을 표한다. 그러나 창간 20주년은 지나온 역사를 자축하는 데 머무는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신문으로 서야 할지를 다시 묻는 성찰의 시간이어야 한다. 스무 해의 역사는 자랑의 면류관인 동시에 더욱 무거운 책임을 요구하는 부르심이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성경은 교회를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부른다. 교회는 세상의 흐름을 좇는 공동체가 아니라,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시대의 방향을 바로잡아야 하는 공동체이다. 그러나 오늘의 교회는 세상을 염려하기에 앞서 오히려 세상의 염려를 받는 처지가 되었다. 공의를 외치면서도 가까운 사람의 불의에는 침묵하고, 타인의 허물에는 엄격하면서 자신의 허물에는 관대하며, 상대의 잘못은 확대하면서 자신이 속한 진영의 잘못은 축소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 왔다. 이른바 ‘내로남불’은 세속 정치만의 병폐가 아니라, 말씀 앞에서 자신을 살피지 않을 때 교회 안에서도 드러나는 오래된 죄의 얼굴이다. 세상이 교회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복음의 진리가 낡았기 때문이 아니다. 복음을 맡은 우리가 그 진리의 무게에 합당한 삶을 충분히 보여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회가 진리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은 권력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을 말씀에 복종시키는 것이다. 교회가 진리로 자신을 다스릴 때 비로소 세상을 향한 외침도 권위를 얻게 된다. 바로 이러한 시대에 기독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기독 언론은 교계의 행사와 인물 동정을 전달하는 게시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교회의 아름다운 사역을 알리고 이름 없이 헌신하는 이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교회가 길을 잃을 때는 말씀의 빛으로 방향을 비추고, 교회의 양심이 무디어질 때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교회의 모든 일을 무조건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상처를 덮어 곪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빛 가운데 드러내어 치료받게 하는 것이 참된 사랑이다. 그러므로 기독 언론은 교회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동역자인 동시에, 모두가 잠든 밤에도 깨어 나팔을 부는 신실한 파수꾼이어야 한다. 그러나 기독 언론이 경종을 울린다는 것은 스스로 재판장의 자리에 앉아 교회를 심판한다는 뜻이 아니다. 신문은 교회의 주인이 아니며, 언론의 펜이 성령의 검을 대신할 수도 없다. 언론의 사명은 없는 죄를 만들어 사람을 정죄하는 데 있지 않고, 이미 드러난 사실과 말과 행동이 무엇을 증언하는지를 정직하게 보여 주는 데 있다. 욥기 15장 5-6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좋아하는구나.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네게 불리하게 증언하느니라.” 이 말씀은 사람의 말과 행동이 결국 그 사람의 신앙과 인격을 드러내며, 때로는 자신의 입술이 자신의 불법과 거짓을 증언하게 된다는 엄중한 사실을 보여 준다. 지도자의 공적 발언과 교회의 결정, 교단이 채택한 문서와 결의는 그 공동체가 무엇을 믿고 어떤 가치를 따르는지를 증언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 언론은 판결문을 작성하는 법관이라기보다 말씀의 거울을 들어 주는 봉사자에 가깝다. 거울은 얼굴의 흠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 다만 이미 있는 모습을 감추지 않고 비추어 줄 뿐이다. 개인과 교회와 교단이 그 거울을 통해 자신의 죄와 실수를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서 돌이키도록 돕는 것이 기독 언론의 사명이다. 따라서 경남기독신문의 펜은 사람을 찌르는 창이 아니라 병든 곳을 치료하는 의사의 수술 도구가 되어야 한다. 비판에는 진실의 날카로움이 있어야 하지만, 그 목적은 반드시 회개와 회복이어야 한다. 진리를 말하되 사랑 안에서 말하고, 잘못을 밝히되 회개의 문을 닫지 않아야 한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112문은 제9계명의 뜻을 설명하면서 진리를 사랑하고 정직하게 말할 뿐 아니라, 이웃의 명예와 평판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가르친다. 문: 제9계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내가 누구에게도 거짓 증언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을 왜곡하지 않으며, 험담하거나 비방하지 않고, 또한 직접 듣지 않고서 성급하게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피하기 위하여, 마귀의 고유한 일인 모든 거짓과 속임수를 멀리해야 합니다. 재판이나 그 밖의 모든 경우에도 진리를 사랑하고 정직하게 말하며 고백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대로 이웃의 명예와 평판을 보호하고 높여 주어야 합니다. 이는 기독 언론이 붙들어야 할 중요한 균형이다. 사랑을 명분으로 진실을 덮어서도 안 되며, 진실을 명분으로 사람을 함부로 파괴해서도 안 된다. 경남기독신문은 교회와 협력하고 교회를 섬겨야 한다. 교회의 선교와 교육과 구제와 연합을 널리 알리고, 지역교회들이 함께 복음의 길을 걸어가도록 연결해야 한다. 동시에 진리와 거짓 사이에서 중립일 수 없고, 공의와 불의 사이에서 침묵할 수 없다. 사람과 진영에 따라 판단의 기준을 달리하지 않고, 동일한 말씀의 잣대를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적용해야 한다. 창간 20주년을 맞은 경남기독신문이 이제 더욱 높은 파수대에 서기를 바란다. 그 자리는 사람들의 박수를 받는 연단이 아니라, 밤바람과 비를 견디며 깨어 있어야 하는 자리이다. 모두가 잠들어 있을 때 시대의 징후를 살피고, 위험이 다가올 때 분명히 나팔을 불며, 새벽이 올 때 누구보다 먼저 빛을 알리는 자리이다. 교회의 선한 소식에는 따뜻한 전령이 되고, 교회의 아픔에는 함께 우는 동역자가 되며, 교회의 잘못 앞에서는 침묵하지 않는 충성된 파수꾼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크고 화려한 사역뿐 아니라 농어촌과 도시의 작은 교회에서 이름 없이 충성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이야기를 소중히 기록하기를 바란다.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오늘의 시대가 교회와 기독 언론을 향하여 묻고 있다. 밤이 깊을수록 파수꾼은 더욱 깨어 있어야 하며, 어둠이 짙을수록 등불은 더욱 밝게 타올라야 한다. 경남기독신문이 사람의 박수보다 하나님의 판단을 두려워하고, 시대의 유행보다 영원한 말씀을 신뢰하며, 교회와 함께 걷되 교계의 바른 소식을 전하는 정직한 기록자요, 교회의 양심을 깨우는 맑은 종소리요, 말씀의 거울을 들고 시대의 성벽을 지키는 충성된 파수꾼으로 쓰임 받기를 기도한다. 경남기독신문 창간 20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 모든 걸음 위에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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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기고-김계환 목사] 제일신마산교회 선교 이야기
제일신마산교회는 2023년, 제6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저와 함께 새로운 선교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묵묵히 다져온 국내 선교의 든든한 토대 위에 이제는 열방을 향한 해외 선교의 돛을 올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오랜 세월 동안 지역사회와 국내의 어려운 교회들을 섬기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제4대 담임목사이셨던 강호준 목사님의 분명한 목회 철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 목사님께서는 늘 “우리 주변에도 힘든 교회가 많은데 해외보다 국내 선교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목회 철학 아래 제일신마산교회는 수십 년 동안 지역사회와 미래자립교회를 섬기는 일에 전심전력했습니다. 가까운 이웃의 눈물을 닦아 주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교회들을 돕는 것은 우리 교회의 소중한 사명이었으며, 지금도 자랑스럽게 이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유산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돌아보면, 77년이라는 긴 역사에 비해 해외 선교의 발자취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해외에 세워진 교회는 단 세 곳에 불과했습니다. 국내 선교에 쏟은 열정에 비하면 해외 선교는 오랫동안 새로운 도약을 기다리는 영역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부임했을 때에도 교회의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의 관심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국내 선교에 집중되어 있었고, 해외 선교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 선교지에서 오랜 시간 사역했던 저는 한 가지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교회는 결코 쇠퇴하지 않는다.” 복음은 본질적으로 흘러가야 하며, 교회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확신으로 부임 후 2년이 되었을 때 당회원들과 새로운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1년에 한 교회씩 해외에 교회를 세워 봅시다. 1년이 어렵다면 2년이 걸려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복음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당회원들은 이 비전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연말이 되어 교회 앞에 선교 비전을 선포하며 해외 교회 건축을 위한 선교헌금 작정을 요청했습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비전이 선포되자마자 한 은퇴 권사님께서 해외 선교지 교회 건축을 위해 큰 금액을 헌금하신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는 듯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회는 이를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권사님의 헌신을 기념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즉시 교회를 건축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후 네팔 지역에 교회 건축을 추진하고 있던 코이노니아선교회 김경헌 목사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교회의 비전과 현재 준비된 상황을 나누었을 때, 비록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함께 믿음으로 시작해 보자는 격려를 받았고, 결국 네팔 파티가운 지역에 교회를 세우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건축 진행 상황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고, 온 교회가 한마음으로 네팔과 파티가운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하나님께서는 더욱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가운데 많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선교헌금에 동참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헌금이 이어졌고, 첫 번째 교회 건축뿐 아니라 두 번째와 세 번째 교회를 세울 수 있는 재정까지 마련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성도들의 마음이었습니다. 해외 선교는 더 이상 몇몇 사람의 특별한 사명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성도가 함께 품고 기도해야 할 교회의 사명이 되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해외 선교에 큰 관심이 없었던 교회가 이제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며 기쁨으로 헌신하는 선교하는 교회로 변화되었습니다. 오늘의 제일신마산교회는 새로운 부흥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오랜 세월 지켜온 국내 선교라는 든든한 날개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새롭게 펼쳐진 해외 선교라는 힘찬 날개가 있습니다. 가까운 이웃을 향한 세밀한 사랑과 열방을 향한 복음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한 선교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일신마산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일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 지역사회를 섬기며 국내 교회를 돕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동시에, 열방 가운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도 지속적으로 헌신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교의 사명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제일신마산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 참된 평안을 나누는 행복한 공동체로 더욱 아름답게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써 내려가실 복음의 역사를 기대하며 담대히 전진할 것입니다.
기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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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린 목사 별세에 드린 성시(聖詩)] 우리 중에 이루어진 그대에 대하여
우리 중에 이루어진 그대에 대하여 (누가복음 & 사도행전1:1) 고려파교회연구소장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누가는 데오빌로 각하에게 복음과 행전을 기록해 전했다.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황봉린 목사의 흔적을 보니 1957년 기장에서 해 아래 인생으로 출생하여1987년 천안 신대원 제41회로 교정을 나와 1989년 목사장립을 받고 김해 부산 서울 독일을 거처2002년 고려파 진원지 진해로 와서2026년 절반을 넘겨갈 무렵 해 위로 부름을 받았다모세는사람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 했는데어찌도 급했으면 칠십도 채우지 않고 떠나야만 했는가긴 여정은 아니라도 너무도 많은 흔적을 남겼네요 부산 서면교회 전도사로 시작한 목회의 길이 김해 생철교회 담임목사로 서울 남서울교회 부목사로 독일 교민교회 담임목사로... 내한하여 얼마를 지나 고려파 태동의 진원지 진해중부교회로 와서그간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통해 얻은 모든 것을 마지막 목회의 현장에서 다 불사르고 떠났네요 바울은 육체의 가시가 자신을 찌를 때세번 간구한 후 가시를 은혜로 바꾸었지요그래서 내게 주신 은혜가 족하다고 감사했지요.왜냐하면 이로 인해 자고하지 않았고끝까지 겸손하게 사도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기에...황 목사 역시 말년에 찌르는 가시가 그를 괴롭혔으나이를 위해 기도한 후 가시가 은혜임을 알았지요강단에서 쓰러질 때까지 설교자의 사명을 다함으로동역자들과 후학들에게 롤 모델을 보여주셨네요 요셉은 아버지 임종 때 형들을 용서하고 그들과 화해했지요지난 임시노회를 마치고 황 목사댁에 병문안을 갔을 때내 손을 덥석 잡더니 "목사님 나를 용서하소"이전에 밀알과 한사랑이 합병할 때 내가 반대했소...목사님 그런 말씀마시오 그쯤 나 역시 목사님께 진 빚이 있지요총회 재판국장으로 사역할 때 두 차례나 화해를 종용해온 목사님의 권유를속좁은 정의감으로 목사님의 충정을 거절했지요그때의 진 빚이 마음에서 떠나지를 않았는데... 성령이 우리 가운데 화평케 하는 영을 부어주셨지요역시 목사님은 요셉같은 화해의 통근 달인이었소하박국선지자는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야웨 하나님으로 즐거워하고 기뻐했다는순방예배 때 들은 목사님의 설교가 지금 와서 보니 하박국 선지의 고백이 목사님의 삶이었고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전통의 실천이었네요 이것이 고려파 선배들이 물려 준 영적 유산이었지요목사님은 정말 선이 굵은 목회자였소사역에서 흔적의 점 하나 하나의 연결이 선이 되었으나점선이 단번에 굵은 밧줄 같은 선이 되지 않지요 일상의 크고 작은 섬김이 오늘의 목사님 목회철학을 만들었지요 진해중부교회 강단에서 쏟아부은 수많은 설교들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때 애절하게 부르짖은 중보기도연합회에서 보여준 섬김의 리더십노회와 고신총회를 사랑한 고려파 정신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사역들 ...두고 가신 사모님과 자녀들과 진해중부교회는하나님의 권고하심의 손길에 맡기고 이제 다 내려놓고 편안히 천국에서 안식하세요우리도 멀지 않아 목사님 가신 그 길을 따라가아브라함 품에서 다시 만납시다.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평안히 쉬십시요 2026년 6월 28일 별세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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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문화유산 지키자(8)] 밀양 마산교회 가정교회로 설립 역사
1896년 평신도 형제가 가정교회로 설립 모델 130년 농촌교회, 기독교 역사 유산 이야기 품고 있어 밀양 독립운동 참여, 일제수난교회 지정받아 교회 자체가 기독교 문화유산 가치 높아 무지개전원교회서 원래 밀양마산교회로 기독교 역사 전문가 담임목사, 기독교 역사센터 비전 품고 있어 지난 3월 29일 주일 오후, 밀양시 상남면 마산리 농촌 마을에 위치한 밀양마산교회 예배당에서 큰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다. 밀양마산교회는 얼마 전까지 무지개전원교회로 교회명을 갖고 있다가 원래 이름 밀양마산교회로 바꿨다. 이날은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경남기독문화원과 함께 벌인 ‘멋진음악회’ 행사였다. 밀양마산교회가 올해 설립 130년을 맞아 벌인 이웃 초청 멋진음악회. 박시영 담임목사를 비롯해 구자천 경남기독문화원 이사장과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함께 멋진 찬양과 클래식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박시영 담임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마산교회 130년의 개괄적인 역사를 소개하면서 눈시울을 훔치는 장면이 있었다. 박시영 담임목사는 부경기독교역사연구회 회장을 함께 맡고 있으면서 경남기독문화원 문화사역목사로 섬기고 있다. 필자와도 함께 동역의 시간이 많아 이날 함께 참석해 평소 알고 있던 밀양마산교회의 역사와 그리고 기독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정리해 볼 수 있었다. 밀양마산교회는 설립 연도가 1896년으로 교회 역사서에 기록돼 있다. 이러한 연도 기록은 교회 설립의 주인공이 박건선·박윤선 형제이고, 이들 두 형제가 1896년 가정에서 첫 예배를 드리고 출발하면서 가정교회로서 밀양마산교회의 출발선이 되었다. 초기 밀양마산교회의 정확한 기록 역사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두 박씨 형제의 후손들이 한참 지난 후 지난 교회 역사를 반추해 기록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밀양마산교회는 고신교단 경남노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화보에 밀양마산교회 설립 연대를 ‘1896년’으로 기록함으로써 공식화됐다. 이들 교회 설립자 두 형제가 생존할 당시인 1938년 4월 12일에 설립 40주년 행사를 치렀다. 그렇다면 정확한 밀양마산교회의 설립 연도는 1898년이 될 수 있다. 왜 이런 연대가 추정될까. 밀양마산교회가 정리한 교회사를 보면 1896년 두 형제가 주님을 영접하고 뜨거운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주변 이웃들로부터 엄청난 핍박과 교회 방해를 받았다고 전해져 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확히 밀양마산교회의 설립 연도를 1896년으로 고정화하고 이후 많은 기독교 역사를 품고 있는 교회로서 자랑할 만한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박시영 담임목사는 기독교 역사 연구가로서 밀양마산교회를 섬기면서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내색을 아끼는 평소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박 목사는 밀양마산교회는 많은 기독교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교회로서 역사 사료를 정리했으며, 또한 이곳이 기독교 역사가 집적되도록 하는 비전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교인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교회이지만 교회가 품고 있는 기독문화유산을 2회로 정리해 보기로 한다. 밀양마산교회는 130년 역사 속에 문명이 캄캄할 때 농촌 지역에서 평신도들이 교회를 설립했다는 의미가 서려 있다. 설립 당시 두 박씨 형제는 우애가 너무 좋은 형제로서 당시 먼저 믿음 생활하던 창녕에 사는 누님이 갑자기 죽음을 맞게 되어 두 형제가 문안 갔을 때 유언으로 예수를 믿고 나중에 천국에서 만날 것을 권면받고 복음의 뜨거움을 느껴 가정예배를 시작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또한 두 형제는 시골 농촌에서 우상에 찌든 이웃들이 수없이 핍박으로 괴롭힘을 가해 왔지만 굳건한 형제애로 복음을 함께 지켜 왔다는 생명 이야기를 남겼다. 이러한 교회 핍박의 수난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이어 후손들이 정직하게 자랐으며 2대, 4대 장로로 섬겼다. 마산교회의 신앙의 굳건함은 1919년 3·1독립운동에 함께하는 교회가 되었다. 1917년에 부임한 제1대 교역자 김응진 전도사는 1919년 4월에 밀양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교단 노회에서도 밀양마산교회는 일제 신사참배를 반대함으로써 굳건한 신앙의 지조를 지켰다. 이 때문에 2004년 4월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 경남중부노회에서 ‘일제수난교회’로 지정되기도 했다. 글. 박동철 장로(서머나교회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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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기독문화유산을 지키자 (7)- 호주 선교사 아더 윌리암 알렌 선교사 묘비
1915년 3월에 개정 공포된 일정 통제의 사립학교 규칙 중 10년의 유예기간이 끝났다. 일본어로 가르치고 성경·역사·조선어를 가르치지 않는 조건부 인가를 사립학교에 내렸다. 곧바로 일제의 조선학교와 기독사학에 대한 탄압이었다. 이렇게 사립학교 탄압 조치가 내려지자 선교계 사학 창신학교에도 탄압의 물결이 밀려왔다. 1908년 개교한 창신학교는 3·1운동을 주도했다. 이에 창신학교는 일제의 탄압으로 경영난에 봉착하여 버티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1925년 4월 1일 호주선교회가 구원자가 되어 창신학교를 인수하게 된다. 호주의 ‘호(豪)’와 창신의 ‘신(信)’을 따서 호신학교로 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새로운 교사들을 기용하고 고등보통학교 과정(4년제 중학교)의 수업을 회원동(구 창신학교 교사)에서 시작한다. 이때 마산에 처음으로 고등보통학교가 설립된다는 소문을 듣고 신입생이 350명이나 몰려왔다고 한다. 이와 함께 창신학교 고등과 교원들과 학생들이 호신학교로 옮겼으나 정신적 바탕인 민족자주정신과 기독정신은 이어갔다. 창신학교와 함께 이어온 호신학교는 복음 전파와 하나님 유일 사상, 기독교 이념을 이어갔다. 호신학교는 고등보통학교 지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일본인 채용, 일본어 상용 등 일제의 압박을 견디며 큰 혼란을 겪게 된다. 물론 호신학교는 지정학교가 되지 못하면서 상급생들이 진학할 수 없어 재학생들의 불만이 높아져 갔다. 이때 호주선교회는 진주에서 사역하던 신학자이자 교육자인 아더 윌리암 알렌 선교사를 호신학교 초대 교장으로 파견하여 학교 경영을 맡겼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1926년 3월 19일 창신학교 15회 고등과에서 승계된 학생들과 함께 호신학교 제1회 졸업식이 있었고, 다음 해 3월 21일 창신학교 초등과 16회, 호신학교 2회 졸업식을 가지면서 이어갔다. 알렌 교장은 호주에서 많은 학교 시설을 지원받아 어려움 가운데서도 좋은 시설을 갖추고 학교 운영을 이어갔다.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도 크게 고무되면서 야간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공부하는 사학으로 명성을 보였다고 한다. 지금은 자취를 감추었지만 호신학교가 지은 붉은 십자형 벽돌 건물은 당시 최고의 2층 양옥이었다. 일제시대 혁신적인 학교 운영 가운데서도 일제의 탄압은 계속되었다. 이름을 ‘안 알란’이라는 조선명으로 바꾼 알렌 교장은 1932년 7월 26일 56세의 일기로 순직한다. 잠시 알렌 선교사의 일생을 살펴보자. 알렌 선교사는 멜본대학교 음악대학에 입학하여 피아노를 전공하면서 목회자가 되기로 하고 빅토리아신학교 교육기관인 오르몬드대학에서 3년간 신학을 전공한 후 1913년 호주장로회 교육선교사로 조선 땅에 내한했다. 알렌 선교사는 호신학교 교장이 되기 전 진주선교부에서 선교사로 섬겼으며 진주교회 당회장으로 시무하면서 청년들을 지도했다. 1924년 7월 진주 성남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이같이 진주지부에서 사역하다가 1925년 호신학교로 옮겨 7년간 섬기다 순직하게 된다. 56세의 일기로 순직한 알렌 선교사는 호신학교 교장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다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소천했다. 알렌 선교사의 비보에 마산·진주 등지 호주선교사의 사역지에는 큰 충격이 있었다. 호신학교와 문창교회, 의신여학교가 공동으로 장례를 치르고 당시 마산시 상남동 외국인 묘지에 알렌 선교사의 유해를 안장했다. 이후 진주 성남교회에서 유해를 모셔 산청 시천면 묘지로 이장했다. 그때까지 묘비가 유실되지 않고 있다가 경남성시화본부가 마산 공원묘지에 호주선교사 성역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묘비와 함께 유해를 이장 안장시켰다. 빛이 바랜 묘비에는 기록되어 있다. “호주 멜본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시고… 1925년 진주지방에서 선교를 하시며 1924년 7월 6일 진주 성남교회를 설립하고 기독교 선교에 헌신하시다 1925년 호신학교 개편 시 교장으로 봉사하며 한국인의 중등학교 교육에 크게 기여하시다가 1932년 7월 26일 56세를 일기로 별세하시다.” 귀한 푸른 눈의 헌신적 선교 사역의 발자취, 알렌 선교사의 남은 묘비는 국가유산으로 손색이 없다. 글. 박동철 장로(서머나교회 은퇴) 자문 이상규 백석대 석좌교수 박시영 부경기독교역사연구회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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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일자리·경제시장 되겠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출마 배경과 창원시정 운영 방향,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 교계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창원을 “대변혁의 기로에 선 도시”로 진단하며, 통합 이후에도 남아 있는 마산·창원·진해 권역 간 불균형과 제조업 침체, 청년 유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도시를 단순히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도시를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 실무형이자 완성형 리더가 필요하다”며, 기업 경영과 공기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의 경제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후보는 ‘창원을 새롭게, 경제를 힘차게, 시민을 풍요롭게’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창원국가산단의 산업 재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방산·SMR 집적화, 마산 자유무역지역의 디지털 4차산업 거점화, 진해 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지역 교계에 대해서는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평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한 건강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강기윤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창원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핵심 비전은 무엇입니까. - 내 고향 창원의 현실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어 위기의 창원을 다시 세우고 시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창원은 지금 대변혁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난 60여 년을 창원에서 살아온 저는 누구보다 지역의 아픔을 잘 압니다. 통합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었지만, 마산·창원·진해 세 지역은 여전히 소외감과 불균형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제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고 있고, 행정은 수장의 장기간 공백으로 방향을 잃고 있습니다. 이제 창원에는 도시를 단순히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도시를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 실무형이자 완성형 리더가 필요합니다. ‘창원을 새롭게, 경제를 힘차게, 시민을 풍요롭게’를 비전으로, 공기업 사장으로서 정부경영평가 A등급과 청렴도 1위를 달성한 검증된 경영 실력을 창원의 대도약에 쏟아부어, 100만 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일자리·경제시장’이 되고자 합니다. ▲ 창원은 제조업 기반 도시로서 산업 구조 변화와 경기 침체를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데,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방향은 무엇입니까. -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제조업을 창업하고 중견기업을 경영한 경험을 살려 창원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1등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해 태양광, 수소,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창원 제2국가산단 방산·SMR(소형모듈원자로) 집적화를 통해 창원의 산업 구조를 완전히 재편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에는 총 14조 원을 유치하여 30조 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여기서 매년 발생하는 약 2,500억 원의 수익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창원 경제활동인구 50만 명에게 연간 100만 원씩 ‘에너지 연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마산 자유무역지역을 디지털 4차산업 거점지구로 육성, 진해 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을 통한 산업 재구조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원의 경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인구 문제는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희망’의 문제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창원에 사니 살맛 난다, 여기서 꿈을 펼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역동적인 창원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 창원·마산·진해 권역 간 균형 발전 문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갖고 계십니까?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해 통합창원시로 출범한 지 올해로 16년이 지났지만, 지역 불균형 개발 등으로 완전한 통합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우선 마산청사, 진해청사를 운영해 공간적인 통합과 시민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겠습니다. 마산청사와 진해청사에는 본청의 국이나 사업소를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습니다. 각 지역의 자존심을 세우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끌기 위해 마산합포구는 해양 문화 관광의 랜드마크로, 마산회원구는 첨단 산업과 교통의 허브로, 의창구는 제2국가산단 조성으로 미래 50년 방위·원자력산업의 먹거리로, 성산구는 대한민국 제조의 심장으로, 진해구는 동북아 물류 허브와 해양 레저의 중심으로 확실히 도약시키겠습니다. ▲ 시정을 운영하는 핵심 원칙과 갈등 조정 방식은 무엇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과 책임 행정을 어떻게 실현하실 계획입니까. - 저는 기업을 경영하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진리를 체득했습니다. 탁상 위에서 보고되는 수치나 서류에 매몰되지 않고, 시민의 삶이 숨 쉬는 현장에서 진실된 목소리를 듣는 것을 시정의 제1원칙으로 삼겠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 체계의 효율적 이원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시장은 직접 민생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의 마음을 읽고, 실무 행정은 부시장과 국·과장을 중심으로 책임 있게 운영하여 시정의 속도감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일하다 실수가 있는 경우 적극 면책제도를 확실히 하여 창원시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갈등 조정은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낮은 곳으로 임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만 대도시 창원에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저는 갈등 해결의 열쇠를 성경적 가치인 ‘낮은 곳으로 임하는 자세’에서 찾고자 합니다. 취임 초 6개월간 ‘시민 중심 비상대책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겠습니다. 갈등의 당사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고충을 끝까지 경청하겠습니다. 성급한 결론보다는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합의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합리적인 비판과 제안은 즉각 정책에 반영하는 유연함을 보이되, 공동체의 이익을 해치는 사익 중심의 갈등에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견지하겠습니다. ▲ 지역 사회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공적 역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또한 창원시정과 교계의 건강한 협력은 어떤 방향이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 교회는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온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교회는 단순히 종교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는 공적 플랫폼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원시와 교계는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함께 걷는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풍부한 봉사 네트워크를 시 행정과 결합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 지역 교계는 퀴어축제와 같은 행사가 성경적 가치관과 다음 세대의 교육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습니다. 후보님께서는 이러한 교계의 우려를 어떻게 평가하시며, 창원시장이 된다면 관련 행사와 공공장소 사용 문제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시겠습니까. - 우리 사회의 다양성은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가치이지만, 특정 사안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나 의견 개진조차 제약받는 상황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논의되는 일부 법안들이 자칫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사회적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는 교계의 우려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의 공공장소 사용과 관련해서는 ‘공동체의 조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적 환경’이 최우선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광장이나 공원 같은 공공재는 모든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으며, 특히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보편적인 사회 윤리를 전달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다수 시민이 정서적으로 공감하기 어렵거나 교육적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행사에 대해서는 행정적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 창원 시민들과 경남기독신문 독자들에게 후보님이 꼭 전하고 싶은 약속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창원시의 발전과 이웃 사랑을 위해 헌신해 오신 교계의 노력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윤리 속에서 꿈을 키우고, 소외된 이웃이 행정의 온기를 골고루 누리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창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편적 가치와 공동체의 조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사진=강기윤 후보 측 제공> ※ 본지는 인터뷰를 희망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하였으며, 회신 순서에 따라 인터뷰를 순차 게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희망하는 후보는 본지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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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중단 없는 도정 필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에 나선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재선 도전의 배경과 경남도정 운영 방향,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 교계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4년간 경남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민선 8기가 이룬 경남의 재도약을 민선 9기에는 대도약으로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관련해서는 산업 고도화, 첨단 전략산업 육성, 필수의료와 돌봄 강화, 권역별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계 현안과 관련해서는 지역 교회가 도민의 정신적 평안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퀴어축제 등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기본권 존중과 공공질서의 균형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법과 절차에 따른 행정적 조정을 강조했다. 다음은 박완수 후보와의 일문일답. ▲ 경상남도지사 재선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핵심 비전은 무엇입니까. - “도지사를 맡은 4년 전 우리 경남은 행정 공백이 오랜 시간 지속되었고, 조선업 등 주력산업 침체로 2021년 기준 경제성장률이 전국 17위로 최하위였습니다. 고용률도 전국 11위 하위권이었고, 실업률이나 청년 유출 규모도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흐트러진 도정을 추슬러 ‘일하는 도정’을 만들고, 무너진 경남의 경제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도민들의 민생 복지를 챙기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경남 경제는 고용률 지속 상승, 무역수지 41개월 연속 흑자, 지역내총생산 및 총인구 비수도권 1위, 사회보장제도 만족도 전국 1위 등을 달성하며 확실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경남의 대도약’을 완성해 도민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중단 없는 도정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경남의 대도약’은 경남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지역 주권 선언이자, 민선 8기가 만들어놓은 경제적 성과를 토대로 완전히 다른 차원의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는 경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민선 8기가 이룬 경남의 ‘재도약’을 민선 9기에는 ‘대도약’으로 극대화하겠습니다.” ▲ 경남은 제조업 기반 산업 구조 변화와 지역 경기 침체,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방향은 무엇입니까. - “지난 민선 8기 정책의 결과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혼인건수도 증가 추세로 전환되었고, 인구 유출은 2022년 최고 유출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인구 유출도 절반가량 줄어 8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30대 인구는 2년 연속 순유입 중으로, 주거환경, 교육, 일자리, 안전, 교통 등 경남의 정주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리고 있는 경상남도의 미래는 한마디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균형 성장 전략’입니다. 조선, 방산, 원전 등 경남의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피지컬 AI, 우주항공, SMR(소형모듈원전)과 같은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동시에 도내 권역별 육성 특화 전략과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계한 글로컬 대학 육성으로 교육과 취업이 지역 내에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구축과 같은 필수의료 강화, 주거 지원 확대, 경남형 돌봄 체계 구축, ‘도민연금’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 확대를 통해 도민의 기본안전망도 강화하겠습니다. 핵심은 ‘경제 성장+복지+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것이 ‘경남의 대도약’을 위한 기본적인 정책 방향입니다.” ▲ 경남 지역 간 균형 발전 문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갖고 계십니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경남의 균형 발전은 권역별 특화 자원을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동부권은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과 김해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을 통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사천·진주 중심의 서부권은 우주항공청과 복합도시를 연계해 국가 우주 경제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중심의 북부권은 항노화, 산악관광, 승강기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남부권은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워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자 합니다. 지역 간 이동에 있어서는 교통 연결도 중요합니다. 도로, 철도, 사람 3개 주체가 경남 전역을 잇는다는 의미로 창원·김해·양산 등 동부권을 부산·울산과 연결하고, 도내 전역을 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경남형 광역교통망 구축 구상인 ‘G-링크 3.0’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공약은 기존에 진행 중이던 도로, 철도 등 중장기 인프라 구축과 함께 수요를 반영한 교통 서비스 개선, 경남형 광역급행버스 GTG, GTU, GTB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맞춤형 전략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경남 전역이 동반 성장하는 균형 잡힌 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 도정을 운영하는 핵심 원칙과 갈등 조정 방식은 무엇이며, 이를 바탕으로 도민과의 소통과 책임 행정을 어떻게 실현하실 계획입니까. - “도정을 운영하는 핵심 방향은 ‘혁신과 원칙’이고, 갈등 조정 방식은 ‘법률과 절차’입니다. 도지사 시절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예산 편성과 관련해 ‘답습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특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대 변화와 지역 현실에 맞게 예산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도정에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또한 한마음병원의 암병원 건립 이슈와 관련해서는 공공성과 공공부지 활용의 적법성은 별개의 문제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 확대라는 공공성은 인정하더라도, 공용 주차장 부지를 적법한 절차 없이 사용하는 것은 법에 저촉되므로 안 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이는 ‘원칙’을 강조하고, ‘법과 절차’에 따라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도정을 대하는 자세는 ‘혁신’이고, 민원을 대하는 자세는 ‘원칙’입니다. 도민과의 소통에 있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되 ‘법률’과 ‘절차’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여 책임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 지역 사회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공적 역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또한 경남도정과 교계의 건강한 협력은 어떤 방향이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지역 사회에서 교회는 도민들의 정신적 평화를 찾아주고,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에 충실해 왔습니다. 또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조력자가 되어 주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경남도도 이러한 교회의 공적 역할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앞서 어려운 도민의 삶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정의 역할입니다. 교회와 도정이 각자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한다면 경남도는 더 발전할 것이라는 사실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 지역 교계는 퀴어축제와 같은 행사가 성경적 가치관과 다음 세대의 교육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습니다. 후보님께서는 이러한 교계의 우려를 어떻게 평가하시며, 경남도 차원의 공공시설 사용 및 행정 지원 문제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시겠습니까. - “사회가 발전할수록 성 정체성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와 함께 개인의 인권과 사회적 수용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 소수자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며, 그 인권과 기본권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다만 퀴어축제와 같은 공개적 대규모 행사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도심 공공공간에서 열릴 경우에는 표현의 자유뿐 아니라 시민 불편, 교통과 안전, 청소년 보호, 찬반 단체 간 충돌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행정은 특정 집단을 배제하거나 혐오해서는 안 됩니다. 동시에 시민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 대해서는 장소, 시간, 동선, 안전대책, 소음, 노출 수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과 절차에 따라 책임 있게 조정해야 합니다. 이념이나 혐오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권 존중과 공공질서의 균형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권리를 인정하되, 지역사회가 감당 가능한 방식으로 갈등을 줄이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경남 도민들과 경남기독신문 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약속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지금 대한민국은 법치가 무너지고, 일당 독재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국회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힘으로 사법부까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자치까지 무너지면 회복하는 데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김경수 후보는 대선 여론조작 혐의로 중도 사임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어 경남도민에게 1년 2개월 가까운 도정 공백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방만한 조직 운영과 채무 증가, 침체한 경남 경제 등 ‘실패한 도정’의 전형을 보여줬습니다. 일당 독재와 실패한 도정의 재집권으로부터 경남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남도민을 위해 진정 필요한 일꾼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살펴봐 주시고, 일 잘하는 저 박완수의 손을 잡아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진제공 =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측> ※ 본지는 인터뷰를 희망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하였으며, 회신 순서에 따라 인터뷰를 순차 게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희망하는 후보는 본지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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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 6·3 지방선거 비전 제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창원의 미래 비전과 시정 운영 방향, 교계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는 “멈춰 선 창원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제조 AI 산업 육성, 권역별 균형발전, 청년 유출 문제 해결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과거 학생인권조례 논란과 관련해서는 “교계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소통과 조정을 강조했다. 다음은 송순호 후보와의 일문일답. ▲ 창원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핵심 비전은 무엇입니까. - “2010년 창원․마산․진해가 통합해 통합 창원시로 출범할 당시 시민들의 기대는 매우 컸습니다만, 지난 15년을 돌아보면 통합의 시너지가 충분히 발휘되고 있지 않습니다. 지역간 불균형, 정체된 성장 동력, 각종 현안 사업의 장기 표류 등 시정의 난맥상은 엉킨 실타래와 같습니다. 여기에 전임 시장의 중도 낙마까지 겹치면서 시정의 연속성마저 흔들려 시민들께서 창원의 미래에 대해 심히 낙담하고 계십니다. 저는 창원시의원 세 차례, 경남도의원 한 차례 등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해 온 지역 전문가이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택한 최고위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특사 활동 등 26년의 지방과 중앙정치를 두루 경험한 정치가로서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고, 제대로 된 창원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제가 그 책임을 짊어져야 할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창원시장 출마는 단순히 저 송순호 개인의 정치적 도전을 넘어, 인구 100만 명의 거대 도시 창원특례시를 다시 살아 숨 쉬게 만들고, 멈춰 선 창원을 더 늦기 전에 다시 뛰게 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내린 결단입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문제를 회피하지 않는 책임감, 강한 실행력, 속도감으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제가 창원시장이 된다면, 이재명처럼 일하겠습니다. 대통령과 직통으로 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창원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 가겠습니다.” ▲ 창원은 제조업 기반 도시로서 산업구조 변화와 경기 침체를 동시에 겪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 정책 방향은 무엇입니까. - “창원은 앞으로 기존의 중후장대형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 맞게 전환하고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재편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패키지형 정책이 필수적이고 최적화된 대안입니다. 우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특화 밸리와 AI․데이터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창원을 제조 AI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해 조선, 물류, 에너지 전진기지 기반 구축과 함께 스마트 항만 장비․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글로벌 물류 허브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를 혁신적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또한, 창원시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창원형 제조 AI 펀드’를 조성해 첨단 혁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투자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AI 혁신인재 양성센터 설립,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통해 인재 유출 방지와 창원 주력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공공주도 정비사업 추진과 패스트 트랙 도입, 단독 주택지 지구단위계획 규제 완화, 의료․돌봄 통합지원 공공임대주택 건립, ‘창원형 은퇴자 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특히 도심 중심지에 ‘청년특화주택 1,000호’를 공급하여 주거와 일자리․문화가 결합된 생활 플랫폼형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년 유출과 주택 노후화, 고령화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주택정책 패키지를 마련함으로써 ‘청년이 떠나가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반드시 탈바꿈을 시키겠습니다.” ▲ 창원․마산․진해 권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시민 체감도 높은 정책 방향은 무엇입니까. - “통합된 창원시의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방향은 ‘마산을 마산답게, 창원을 창원답게, 진해를 진해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통합시라는 큰 틀에서 세 도시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매력과 잠재력을 복원시킴으로써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마산은, 마산해양신도시라는 시민 자산을 100%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해서 해운대 해수욕장 규모의 달빛해수욕장과 세계적 조각가 문신의 예술적 영감을 반영한 물놀이터 조성, 기 추진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과 한류테마 관광정원의 조기 시행 등으로 산업도시 마산의 역사 위에 해양문화․예술도시라는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진해는, ‘벚꽃 철에만 붐비는 도시에서, 사계절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명동마리나 항만, 진해해양공원과 소쿠리섬을 연계한 체류형 해양관광 허브 조성, 진해드림파크 산림휴양형 웰니스 관광지 조성, 근대문화유산과 군항 자원을 연계한 관광투어 상품 개발, 진해군항제를 지역 상생형 축제로 개편하는 등 인프라와 프로그램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창원은, 우리나라 산업 및 경제 성장의 동력이었던 DNA가 세계적인 제조 중심 도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의 국가산단은 제조 AI 허브로 새롭게 육성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제2 국가산단은 방산․소형원자로(SMR)․피지컬 AI 밸리로 특화함으로써, 창원 산업의 제2 부흥기를 열어가겠습니다.” ▲ 시정을 운영하는 핵심 원칙과 갈등 조정 방식은 무엇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과 책임행정을 위한 실현 방법은 무엇입니까. - 적절한 수준의 갈등은 소모적 행위가 아니라 발전의 에너지입니다. 그만큼 시정에 대한 시민의 애정이 넘치고 참여 의식이 활발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동안은 이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승화시킬 갈등관리 노력이 부족했을 뿐입니다. 시민들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시장의 부재에 따른 시정의 장기적인 표류로 지금 많은 시정의 현안들이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 문제, 창원문화복합타운 활용 방안,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문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시장으로 당선되어 취임하게 된다면 즉시 직제 개편과 업무 조정을 통해 일상적인 업무는 실․국장에게 과감히 위임하고, 직접 현안을 챙기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이들 현안에는 반드시 갈등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창원형 타운홀 미팅’ 도입과 직능별 전문가로 구성된 ‘갈등관리위원회’를 복원시켜 시민의 관점에서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 해소 방안을 찾아감으로써 책임행정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공적 역할에 대한 평가 및 창원시정과 교계의 건강한 협력 방안은 무엇입니까. - “창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창원시 전역에는 650여 개의 개신교 교회가 있고, 성도 수는 약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 우리 교계의 지역 사회에 대한 사랑과 나눔 실천은 시민의 긍지와 응집력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에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이제 지역 교회는 단순히 종교적 영역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든든한 버팀목이며, 교계의 지도자와 성도님들께서 보여주시는 헌신적인 봉사와 기도는 우리 창원을 지탱하는 고귀한 정신적 자원입니다. 제가 시장이 된다면, 우리 지역 교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과 자원봉사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협력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단순한 정책 집행자가 아니라, 교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우리 창원을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사랑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정의롭고 따뜻한 창원이 되기를 바라는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에 반드시 실천과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과거 ‘학생인권조례’가 지역 교계 등의 강한 반대 속에 제정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당시 조례 제정에 찬성 입장을 보이셨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한 현재의 입장과 교계의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당시 ‘경상남도 학생인권 조례안’ 처리 과정에서 교계가 보여주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는, 단순한 반대를 넘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올바르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도의원으로서 당시 제가 본 조례안에 찬성했던 취지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한 명의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어떤 차별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보편적 인권의 원칙’에의 동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교계가 우려하셨던 교권 위축, 학교의 자율성 침해, 권리와 책임의 불균형, 그리고 성적 지향 문제 등의 부작용에 대해 세밀히 살피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다소 부족했음을 겸허히 인정합니다. 현재의 저의 입장은 시를 비롯한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나 조례가 일반인의 건전한 상식이나 윤리관, 또는 가치관에 배치되는 내용이나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앞으로 시장이 된다면,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는 민감한 사안, 특히 교계에서 우려하시는 성 소수자 관련 이슈나 퀴어 축제 지원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갈등의 당사자가 아닌 갈등 조정자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지역 교계는 물론 시민단체,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창원시민과 경남기독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을 뿐인데 지금 우리나라가 불과 몇 달 만에 국격은 상승하고 ‘이게 나라다’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우리 국민이 목도하고 계십니다. 지금 창원도 ‘다시 뛰는 창원’을 이끌 준비된 시장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이번 6.3 지방선거는 여느 때처럼 임기가 다한 시장을 다시 뽑는 의례적 행사가 아니라, 창원의 명운을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계기이자 망망대해에서 멈춰버린 창원호의 엔진을 다시 돌릴 선장을 뽑는 마지막 기회라는 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저 송순호는 거창한 말보다는 확실한 실천으로, 약속보다는 성과를 만드는 일 잘하는 이재명을 닮은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장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시정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느냐고 우리 시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창원의 기분 좋은 변화를 착착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창원의 밝은 미래와 우리 시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시고,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교계 지도자분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송순호 후보 측 제공> ※ 본지는 인터뷰를 희망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에게 동일한 질의서를 발송하였으며, 회신 순서에 따라 인터뷰를 순차 게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희망하는 후보는 본지로 문의 바랍니다.
교회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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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 말씀의숲으로교회(맹성호 목사)
말씀의숲으로교회(맹성호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 대로 309번 길 11, B-4층(쌍둥이상가)에 있다. 이 교회는 가음정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던 맹성호 목사에 의하여 위 장소에서 2014년 1월 15일에 가음정교회 후원으로 세워진 교회이다. 맹성호 목사는 2002년 2월 19일 고려신학대학원 제56회로 졸업하여 2003년에 가음정교회 부목사로 부임하여 사역하다가 개척을 소명 받아 말씀의 숲으로 교회를 개척했다. 맹 목사의 목회 정신은 in Bible, be Happy(말씀은 행복입니다)로 행복한 삶을 말씀 안에서 풀어내는 건강한 공동체이다. 특히 주일학교 예배에는 하브루타(charuta-대화)를 도입하여 아이들과 함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맹 목사는 문성대에서 사회복지(사회복지사)를 공부하여 ‘숲으로’ 복지 사역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 있으며, 희연병원, 마산성로원, 동산병원 등에서 강의와 봉림중학교에서 상담과 경남본부 한국전력 신우회, 셋방 전지 신우회, 예배로 세상을 섬기고 있으며 하브루타 상담가(강사)로 사역하고 있다. 금주 말씀은 요한복음 15장 7절로 “높은 산에 제왕이 살고 깊은 바다에 보물이 있다.”이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 온 가족 축복기도”(1.19∼2.9) 로 무장하기 위하여 기도에 관한 말씀을 강론하고 있었다. 우리 지역에 정병산은 해발 566m이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제주도의 한라산은 1,950m이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산은 8,848m이다. 산악인들이 이 같은 높은 산을 오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명예의 제왕이 되고자 하는 야심이다. 그러면 지구촌에서 가장 깊은 심해는 마리아나의 빅티아제 해구는 10,334m라고 한다. 이 같은 깊은 심해는 지상의 높은 산들을 삼키고도 남음이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숨겨져 있는 기도의 비밀을 발견해야 한다. 우리는 기도의 깊은 세계에 들어가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삼킬 수 있다. 마치 산악인들이 지상의 최고봉을 오르듯이 기도의 명장이 되면 세상 사람들이 발견할 수 없는 놀라운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먼저, 기도의 보물을 캐는 비밀이 무엇인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15장 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고 했다. 나무와 가지는 하나 되어 연결됨으로 열매를 맺음같이 우리 몸의 지체 역시 팔과 다리 그리고 모든 지체가 몸에 붙어 연결됨으로 유기적으로 활동한다, 부부가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될 때 아픔과 고통을 같이 나누면서 가정을 이룬다. 마치 차량에 엔진과 미션이 연결되어 오일이 공급됨으로 운행이 가능한 것처럼 성도들이 주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살아 있는 생명의 말씀이 공급된다. 우리 몸의 혈관에 온갖 불순물이 가득하여 혈류가 막히면 동맥경화를 일으켜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우리와 주님 사이에 세속의 온갖 찌꺼기가 쌓이면 영맥경화를 일으켜 세속의 침륜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거룩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수많은 기도를 쌓아 가면 우리도 기도의 제왕이 되고 영적인 깊은 세계의 보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기도의 찐 응답이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최고의 명장인 달인이 되는 것도 쉽지 않다. 이 같은 명장을 발굴하는데도 서류로 심사하고, 현장에 가서 실사하고, 최종적으로 인성과 성품을 확인하기 위해 면접을 보아 명장이 된다. 그러면 기도의 제왕이 되기 위해 응답은 어떻게 받는가? 크게 두 가지로 보면 외적인 응답과 내적인 응답이 있다. 외적으로는 하나님과 교회, 나아가 목회자와 성도들, 그리고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인정받는다. 내적으로는 기도의 명장이 되면 기도의 응답도 받고, 나아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하여 능력을 받게 된다. 그러나 비록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영적으로 성숙하여 기도의 명장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실에 대하여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기도하면서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 주셨다.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14:36) 주님은 기도하였고 결과는 아버지의 뜻에 맡기고 순종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결과에 얽매이지 말고 계속하여 기도해야 한다. 그리하다 보면 기도의 제왕이 되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비밀인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이 바뀌는 것이다. 야곱은 형과 해후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에 살길을 찾기 위해 재산을 세 부대로 나누어 보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도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해결할 수 없음을 알고 모든 가족, 재산을 다 보낸 뒤 홀로 남아 하나님과 기도하기 시작했다. 야곱이 바랬던 기도 응답은 형의 마음에 평안을 주셔서 자신을 맞아 주는 것이며, 옛 과거의 일로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하는 것이며, 자신을 용서해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받은 기도 응답은 환도뼈가 부러지고 야곱에서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즉 하나님의 생각이 바뀐 것이 아니라 자기의 신체와 이름이 바꾸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새해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계속해서 기도하면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기도의 제왕 같은 명장이 되어 하나님의 놀라운 보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25년 새해에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오십 한번째로 말씀의 숲으로 교회를 찾았다. 이 교회는 10여 년 전 맹 목사가 교회 개척 예배를 드릴 때 와 보고 처음이다. 맹 목사는 개척의 소명 받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움에 있어 말씀에 깊은 묵상과 함께 기도를 통한 영적 회복을 위해 성도들의 삶에 하나님의 주시는 평안과 행복을 추구하는 공동체이다. 비록 외형적으로는 놀랄만한 변화가 없어 보이나 예배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은 공동체가 날마다 말씀의 숲에서 누리는 영적 풍요를 누리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예배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은혜를 받고 마친 후 인사를 나누고 맹 목사님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연구소로 향했다. 2025년 1월 19일 주일 11시 예배 2015년 2월 20일 총회 국내전도부 3천교회운동 182호로 설립된 교회(담임 맹성호 목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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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 창원삼일교회(정승진 목사)
창원삼일교회(정승진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로41번길에 있다. 이 교회는 마산삼일교회가 1992년 9월 19일 창원시 남양동 11 남산 상가 4층에서 개척하면서 권인영 목사를 파송하여 마산노회로부터 설립을 허락받은 교회이다. 1994년도에 이종찬 목사가 부임하여 섬기는 중 2010년에 성산구 성주동 114-2로 이전하였다가 2013년에 현 위치인 삼정자로 41번 길 20으로 이전하였다. 현재 목회자 정승진 목사는 2021년 8월 1일에 마산성산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청빙을 받아 부임함과 동시에 마산노회에서 경남(법통)노회 이전하여 창원동부시찰 소속으로 있다. 전승진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여 고려신학대학원 59회로 졸업했다. 전 목사는 서마산교회(당시 황삼수 목사) 출신으로 교회학교 시절 교역자로 섬기는 박정곤 목사(현 고현교회 담임)로부터 교육받고 목회자로 소명 받아 신학을 공부한 후 마산성산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본교회 청빙을 받았다. 사모는 마산문창교회(통합측) 출신으로 슬하에 한동대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부부간에 창원 마산의 토박이다. 전 목사는 목회자의 가장 근본인 말씀 사역에 신실한 목양자이다. 그는 평소에 설교 준비를 철저히 하는 분이었다. 필자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방문하였는데 그의 설교를 들으면서 목회자가 얼마나 말씀 사역에 신실한가 하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오늘날 교회의 세속화는 강단의 오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좋은 교회는 외형적인 건물이나 성도 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는 교회이다. 그리고 주보를 보고 유튜브 설교를 들으면서 느낀 소감이라면 목양과 동시에 날마다 성경을 깊이 묵상하는 목회자임을 알았다. 말씀 사역에 수종 들 때 집중하여 교리적 안목으로 강해 설교하면 설교자와 양무리에게 유익함이 많다. 이는 설교자에게는 말씀에 깊이를 더해가고 양무리들에게는 이단 유혹으로부터 보호받게 된다. 그리고 전 목사는 사역을 즐겁게 잘 감당하고 있다. 사명자는 주어진 위치에서 자기의 사명을 다하는 것인데 그는 지금 사역하는 목장에서 즐거움으로 목양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었다. 금주의 주신 말씀 제목은 “간절함이 가져다 주는 복(잠 8:17)”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야곱은 야폭 나루에서 간절히 기도하여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얻었다. 한나는 성소에서 간절히 기도하여 아들 사무엘을 얻었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응답받는다고 했다(마 7:7-8). 그러나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였으나 응답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 못 구하였기 때문이다(약 4:2-3). 한 왕이 잔치를 배설했다. 왕이 시녀들에게 무엇이든지 구하면 다 주시겠다고 했다. 어떤 분은 돈을 구하고, 또 어떤 분은 땅을 구하기도 하는데 한 여인은 아무것도 구하지를 않아서 왕이 물었더니 이 여인이 말하기를 “소자는 짐이 항상 곁에 있기를 원합니다.” 했다. 이 여인이 참으로 현명한 여인이다. 임금이 곁에 있으면 모든 것을 다 가진자이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이 이 세상의 그 무엇을 구하겠는가? 진정 하나님이 우리 곁에 임마누엘로 함께 하시면 온 천하를 다 소유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구해야 한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영혼의 만족을 누리기 위해 죄 용서받고 구원받음이 최고의 복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간절히 구해야 한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우리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면 만나 주시겠다고 했다(렘 29:13). 이는 곧 간절함을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함을 가지고 읽고 묵상해야 한다. 기도할 때도 간절한 부르짖음이 있어야 한다. 옛 초기 교회 교부들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광야로 나아갔다. 성경에 나오는 중동지역에는 네 개의 광야가 있다. 시내 광야, 유대 광야, 네게브 광야, 그리고 바란 광야이다. 광야는 인간이 거주할 수 없는 문화의 흔적이 없는 돌과 바람밖에 없다(렘 2:6). 그러면 왜 광야로 가야 하는가? 우리의 일상에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가?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더 깊고 오묘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와 친밀한 관계를 누리기 위해서는 세상의 소리가 단절된 곳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의 세속화를 막아야 한다. 제가 부목사로 사역할 때 주로 중고등부와 대학 청년부를 맡았다. 오늘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복음에 간절함이 없다. 주일 예배 시간에 지각해도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 와서 앉는다. 그리고 예배 시간에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그것도 안 하면 그냥 잔다. 그때 결심한 것이 “이들을 그대로 방치하면 거룩한 종교인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한번은 예배 시간이 되어서 문을 걸어 잠가 지각하면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 이러한 결단이 있고 난 이후에 그들에게 예배에 간절함이 생기게 되었다. 아마 이들에게 예배문을 잠그고 폰 사용을 금지한 것은 이들에게는 광야와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오늘날 우리가 너무도 부유하여 배불러 교만해져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호 13:5-6). 이 세상의 가장 큰 불행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다(고후 4:17-18) 비록 우리의 겉 사람이 쇠하여도 우리의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져야 한다(고후 4:16).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 튤리안 차비진(Tullian Tchividjian)이 쓴 JESUS ALL(나는 하나님을 아는가 하나님도 나를 아는가)라는 책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가? 아니면 하나의 종교인 행세를 하는가? 질문하고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간절함이 있는가?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에 너무 만족하고 부유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은가? 교부들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광야로 나아간 것처럼 우리가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 주신다. 이 한 주간에도 하나님과 친밀한 영적 교제가 있기를 바란다. 오늘은 교회 순방 오십 번째로 창원삼일교회를 찾았다. 필자가 섬기던 밀알교회와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예배 15분 전에 도착했다. 예배실로 들어서니 마침 전 목사님이 계셔서 인사를 하고 기도로 예배를 준비했다. 예배가 시작되고 성도들 간 인사를 시작하면서 필자를 소개하고 마지막 축도를 부탁했다. 전 목사님의 말씀 선포는 너무도 정제된 언어로 예배 준비와 특히 말씀 준비에 철저함을 볼 수 있었다. 방문 전에 유튜브 설교를 몇 편을 들었는데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개혁주의 신학 전통인 말씀 사역에 신실한 분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예배를 마치고 교육관 겸 식당으로 사용하는 다목적실에서 온 교회가 함께 오찬을 나누면서 교제함이 마치 초대교회를 보는 것 같았고, 필자의 개척 초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맛있는 식사와 사모님이 챙겨 주시는 귀한 선물을 받아 들고 목사님의 배웅 인사를 받고 집으로 향했다. 2025년 1월 12일 주일 11시 예배 2025년 12월 31일 창원삼일교회 송구영신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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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 평화교회
평화교회(황병명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암로 177에 있다. 이 교회는 1987년 4월 30일 류병호 전도사가 창원시 외동 A 지구 30B 3L 지하 5호에서 창립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류 전도사는 그해 10월 16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측 제19회 경북노회에서 목사로 안수받고 1998년 12월 30일에 창원시 대방동 23블럭 종교 부지 184평을 매입하여 교회당 건축을 시작해 2000년 11월 7일 준공하여 16일 주일에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2008년 11월 29일 류병호 목사는 원로 목사로 추대하고 은퇴함과 동시에 송진형 목사가 취임했다. 황병명 목사는 본 교회 청빙을 받아 2012년 5월 26일 위임받았다. 황 목사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신학교 신대원을 졸업하여 2002년 4월 16일 경북노회에서 강도사 인허를 받고 2004년 10월 12일 경기노회에서 목사로 임직받았다. 평화교회는 2015년 9월 16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고신총회와 고려총회가 연합함으로 통합된 후 고신총회가 지역별로 노회 산하 교회를 재조정할 무렵 2020년에 경남(법통)노회 가입하여 창원동부시찰에 소속되어 있다. 금주는 여호수아 3:1-17절 말씀의 제목은 “믿음의 강에 들어서라(1)”이다. 우리말 속담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혹은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처럼 오늘은 지난해 송구영신 예배를 드림으로 보내고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감사예배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광야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정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데 그들 앞에는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 천연 장애물이 놓여 있다. 마침 때가 요단강물이 범람할 시기인지라 새로운 지도자로 세움을 받은 여호수아에게는 그의 지도력을 시험받는 중대한 시기였다. 이때 여호수아는 어떤 지도력을 발휘했는가? 먼저, 기도를 통한 확신이었다(1-6절).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 동편 싯딤을 떠나 요단에 이르러 그곳에서 유숙했다. 사흘을 지난 후 관리들이 진중을 두루 다니면서 백성들에게 명령했다.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를 매는 것을 보거든 너희는 그 뒤를 따르라고 했다. 그러나 너희는 언약궤 가까이 가지 말고 그 거리를 이천 규빛이 되게 하라 만약 이 약속을 지키면 너희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이 법궤와 거리를 두게 함은 영적인 의미로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거룩함을 나타내기 위함이고, 일반적인 현상으로는 부녀자와 약 이백만의 무리가 되는 자들이 멀리서도 그 언약궤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면서 여호수아는 다음 사실을 당부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5)라고 했다. 여기 너희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몸을 깨끗이 하고, 여인을 가까이하지 않는 외적인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 더 깊은 영적인 의미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은 영적으로 경건한 기도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서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함 같이 오늘날 우리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예배에 이전에 기도를 중단하고 쉬었던 분들은 세속적인 삶을 정리하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사무엘 선지자는 기도를 쉬는 것이 죄라고 했다. 기도는 호흡이요 생명이다. 기도를 쉬게 되면 처음에는 모르지만 나중에는 영적 불감증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게 된다. 사람의 말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기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문제를 해결 받게 된다. 2025년은 기도를 회복하여 교회에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다음, 말씀을 통한 확신이었다(7-13). 하나님은 여호와께 말씀하길 내가 오늘 너를 이스라엘 목전에서 크게 하리라 모세와 함께 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하리라고 했다. 그리고 너는 언약궤를 맨 제사장에게 명령하라 너희들은 요단강에 이르거든 먼저 들어서라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들은 제사장의 뒤를 따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라고 했다.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서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써 너희가 알리라”(10) 여기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셨다고 한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갔어도 모세의 하나님은 살아서 지금 우리 가운데 함께 하고 계신다. 이처럼 언약궤를 맨 제사장의 발이 요단 물을 밟으니 흘러내리던 요단 물이 멈추어 섰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청지기이다. 성도들은 주의 종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말씀에 순종하면 이 같은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현대교회 교인들의 모습을 보면 “등록을 강요하지 마세요, 심방을 하지 마세요, 나에 대하여 깊이 알려고 하지 마세요”라고들 한다. 그러다가 문제가 생기면 목사님 기도해 주세요라고 한다. 우리가 주의 종을 하나님의 사자로 믿고 신뢰할 때 요단강이 갈라지는 것 같은 말씀의 은혜를 받게 된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14-17). 요단강은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헐몬산의 눈이 녹아내림으로 강물이 범람한다. 이 같은 자연적인 현상을 살아계신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역사로 그 물을 멈추게 하셨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을 건너갔더라”(17)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맨 제사장이 요단 물을 밟으니 물이 멈추어섰고, 제사장은 요단 중앙에 서서 백성들이 다 지나기까지 굳게 서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을 건너는 것 같이 건넜다. 오늘날 교회공동체는 제사장들 같은 교회 중직자들이 교회 중심에 굳게 서 있으면 교회공동체는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간다. 2025년 첫 신년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는 기도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주님의 몸된 교회 중심에 굳게 서서 나가면 평화교회 성도들 모두가 이 한해에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은 마흔아홉 번째로 평화교회를 찾았다. 필자가 이전에 사역한 밀알교회 가까운 곳이어서 예배 시간 15분 전에 도착했다.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데 장로님이 오셔서 인사한 후 곧이어 담임목사님이 와서 인사하고 예배 시 축도를 부탁하였다. 몇 차례 옛 고려측 교회를 순방하는 중에 공통적으로 받은 은혜가 있다. 개혁주의 신학 전통에 따라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강력한 말씀 선포가 성도들의 영혼을 새롭게 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 특별히 새해를 시작하는 신년 감사예배에 참석하여 믿음으로 한 해를 열어가게 하심에 감사했고, 교회가 따뜻하게 맞이하고 황 목사님이 베풀어 준 호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연초에 분주한 일정이라 보고 집으로 향했다. 2025년 1월 5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