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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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금법, 모르면 ‘찬성’ 알면 ‘반대’”
    창원 용지문화공원서 교계 결집 조영길 장로 강사로 초청 결의문 채택 및 낭독 사단법인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경은 목사, 이하 경남기총)과 사단법인 경남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이종승 목사, 이하 경남성시화) 그리고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상임대표 원대연 목사, 이하 도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연합집회’가 5월 22일(주일) 오후 3시,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에서 있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이하 차금법)은 국회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야당과 진보성향의 당들이 합심하여 입법 강행 시도를 하고 최근 법사위에서 일방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차금법 제정에 반대하는 경남지역 기독교 성도들과 관련 단체들이 연합으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이경은 목사) 찬양팀의 찬양과 이경은 목사가 인도하는 기도회로 집회를 시작했다. 이어, 도민연합 상임대표 원대연 목사의 인도로 가진 2부에서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 조영길 장로(선한열매교회)가 강사로 나서 ‘차별금지법에 반대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자’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조영길 장로는 ‘차별금지’라는 허울 좋은 표현으로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가 억압을 받게 되고 오히려 역차별 현상이 올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표현, 양심, 신앙(종교),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는 차금법으로 교회에서 동성애를 비판하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되고 이단과 사이비 단체에 대해 평등이라는 미명 하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라며 제정 반대의 이유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경남기총 서기 김희종 목사(유호교회)와 경남성시화 서기 서민석 목사(새소망교회)의 선창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결의문을 채택하고 경남성시화 이사장 이종승 목사가 기도하고 축도함으로 집회를 마쳤다. 이번 연합 집회는 창원 시청 광장까지 도로 행진을 하며 차금법 제정 반대에 대한 구호를 외치고 창원 시민들에게 악법 제정 반대에 동참 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집회를 준비한 경남기총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창조 질서를 파괴해 동성애를 조장하고 하나님의 세우신 가정과 교회를 해체한다”라며 “표현과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국민 대다수를 역차별하는 악법”이라고 강조하고 경남 교계의 목회자들에게 차금법 제정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채택한 결의문 전문이다. 경남 교계의 포괄적 차별금지 및 평등에 관한 법률 제정 반대 결의문 현재 국회 의석수 176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자 하는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박주민 법사위 민주당 간사가 적극적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고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동조하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며, 현재 국회 안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검수완박 다음에는 차별금지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기에 국회 안팎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정의당의 장혜영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박주민, 권인숙 의원이 발의한 네 건의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이 계류 중에 있다. 경남의 교계는 차별금지법이 대한민국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릴 악법임을 천명하고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기본인권을 유린하게 될 평등법 및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고 할 시 국민의 역풍을 맞게 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경남 교계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사반대하며 다음의 결의문을 채택한다. 1. 남성과 여성 외 제3의 성을 인정함으로써 남녀 양성평등에 근간을 둔 대한민국 사회의 질서를 뿌리 채 뽑으려고 하는 나쁜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한다. 2.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대다수 국민의 상식과 성윤리, 도덕관을 차별과 혐오로 몰아 징계하고자 하는 악법,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사반대한다. 3. 대한민국의 교육을 개편해서 동성애와 양성애, 동성혼과 중혼 등을 이성애, 이성혼과 동등하게 유아기 때부터 가르치겠다는 나쁜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한다. 4. 국민의 기본권인 자유권, 즉 표현, 사상, 학문, 종교, 양심의 자유를 박탈하는 자유박탈법,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한다. 5. 동성애·성전환 사상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국민을 무자비하게 탄압할 신전체주의, 동성애 독재법 차별금지법을 강력히 반대한다. 6. 변태 성욕자들과 성범죄자들도 징계할 수 없게 만들어 대한민국을 성범죄자들의 천국으로 만들 악법 차별금지법을 결사 반대한다. 7. 여성의 각종 스포츠 경기에 트랜스젠더를 유입시켜 여성의 역차별을 야기하고, 여성의 안전권과 프라이버시권을 짓밟아 버리는 악법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사반대한다. 8. 하나님이 인간을 남녀로 창조하셨다는 기독교의 신앙고백에 따른 교육과 각종 선교활동을 탄압하겠다는 종교탄압법인 차별금지법을 결사반대한다. 9. 동성애자와 성전환자의 신학교 입학과 목사 안수를 강요하고, 교회와 신학교에게도 동성애자와 성전환자를 채용하도록 강요하는 차별금지법을 결사반대한다. 10. 동성애·성전환의 보건적 유해성과 신학적, 윤리적 문제점 교육을 금지하고 목회자의 동성애·성전환 회복 상담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경남 교계는 더불어민주당의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경남 교계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고 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에게 강력 경고하며 이들의 의정활동을 주시하며 대응해나갈 것을 결의한다. (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경은 (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김종준 바른가치수호 경남도민연합 상임대표 원대연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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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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