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Home >  뉴스
-
양대식 목사, 저서 32권 출판감사예배 드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산하 총회세계선교회(Global Mission Society, 이하 GMS) 제14대 이사장이자 진주성남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양대식 목사가 그간 집필한 저서 32권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헌하며, 지난 6월 19일(목) 오후 1시, 화성 GMS 예배당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고난과 기도의 시간 속에서 맺어진 영적 결실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감격의 자리였다. 예배는 GMS 부이사장 김인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부이사장 김영우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종혁 목사는 ‘눈물의 씨, 기쁨의 열매’(시126:5–6)라는 제하의 말씀에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는 본문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그는 “이 말씀은 단발적 감정이 아니라, 끊임없는 기도와 헌신 속에서 흘린 눈물을 의미한다”며 “양대식 목사님은 오랜 유학과 선교, 목회의 현장에서 수많은 눈물의 씨를 뿌리셨고, 그 눈물이 오늘 32권의 책이라는 열매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눈물의 기도는 헛되지 않으며, 그 씨앗 위에 하나님께서 은혜의 햇살을 비추셔서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신다”며 “목회자의 외로움과 고통, 기도의 수고가 하나님 나라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믿으며 우리는 낙심치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행정사무총장 서정수 목사의 사회로 저서 기증과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양 목사는 32권의 책을 GMS 선교사들을 위해 기증했으며,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를 비롯해 증경이사장 김정훈·이성화 목사,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 증경이사장 하귀호·김찬곤 목사, 전 GMS 총무 박춘근 목사, 진주성남교회 영어예배 담당 스콧 로빈슨 목사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답사에 나선 양대식 목사는 이번 저술이 단순한 학문적 성취가 아니라, “고난 속에서 태어난 문서 설교”임을 고백했다. 그는 “6년 전 큰 육체적 고통을 겪은 뒤, 회복된 몸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첫 책을 완성했을 때 너무 기뻐 그것을 품에 안고 울었고, 머리에 베고 자면서 자녀를 낳은 어머니처럼 깊은 감격을 누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32권의 책은 모두 고난 속에서 주님께 받은 영감으로 쓴 글입니다. 그 어떤 것도 베끼지 않았고, 누구에게도 팔지 않았습니다. 그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문서로 설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하고 양 목사는 “말은 사라지지만 글은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지도자는 글을 남겨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제 생애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양 목사는 출판을 함께 준비한 진주성남교회 성도들과 경남기독신문 김현주 대표, 그리고 GMS 임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남은 사역을 주님 앞에 온전히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류윤욱 목사 유품, 송상석 기념관에 기탁
고(故) 류윤욱 목사의 유품이 송상석 기념관에 기탁되어 고신 교단의 바른 역사와 반고소 운동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 6월 1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제일문창교회(허성동 목사) 행정실에서는 제36회 고신총회장을 지낸 고 류윤욱 목사의 유품을 송상석 기념관에 증정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류 목사의 장남 류종근 장로(대구산성교회 은퇴)의 기탁 의사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반고소 운동에 헌신한 아버지의 신앙 정신을 고스란히 기억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이 결정은 2024년 10월 18일 대구성산교회에서 열린 류윤욱 목사 소천 1주기 기념강좌를 통해, 그가 송상석 목사와 함께 교단 내 주요 사역을 감당하였고, 특히 24회 총회의 면직 결의 이후에도 고신 총회를 끝까지 떠나지 않고 반고소의 신앙을 지킨 사실을 아들 류종근 장로가 깊이 알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류 장로는 이러한 뜻을 허성동 목사에게 전했고, 허 목사는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증정식에는 허성동 목사와 함께 신재철 목사(인천 초원교회 원로), 강종환 장로(가음정교회 원로), 장인호 목사(제일문창교회 부목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류종근 장로는 “젊은 시절 아버지의 고신 내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며, 당시 반고소 활동으로 인해 부친이 시무지를 옮기게 된 압력을 받았던 기억을 회고했다. 신재철 목사는 “송상석 목사 면직 이후 총회 안에서 그 이름조차 언급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으나, 류윤욱 목사님은 반고소 신앙을 굽히지 않으셨고, 총회가 잘못된 결의를 바로잡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셨다”며 두 분의 유품이 함께 전시되는 것의 상징성과 가치를 강조했다. 허성동 목사는 “교회 내부의 기념관을 넘어, 외부 교회와 교인들, 특히 다음 세대들이 송상석 기념관을 찾아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있는 현실에 감사한다”며, 제일문창교회와 송상석 기념관의 역사적 위치를 잊지 않고 계승할 후임 목회자가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24회 총회 결의의 무효 선언을 마산노회를 통해 총회에 제출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강종환 장로는 “2015년 제65회 총회에서 성도 간의 사회법 소송이 개혁주의 신앙에 어긋남을 선언하고 반고소고려와 총회를 합동한 정신을 고려할 때, 고신총회는 24회 총회의 결의도 반드시 그 정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품 기탁은 고신 교단의 역사 가운데 빛과 그림자가 교차했던 시기를 재조명하고, 그 가운데 변함없이 신앙을 지켰던 이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귀중한 이정표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신 전국여전도회 연합회, 제38회 여성지도자 세미나 성료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 임명애 권사, 이하 여전도회)는 6월 17일(화)부터 18일(수)까지 이틀간 경남 창녕군 전국여전도회 회관에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막10장 47절)를 주제로 ‘제38회 여성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의 고신 교회에서 모인 여 성도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은혜의 교제를 나누며, 격변하는 한국 사회와 교회 안팎의 현실 속에서 영적인 위기감을 공유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엎드리는 중보기도의 공동체로서 여전도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금 되새겼다. 여전도회 회장 임명애 권사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예배 설교는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맡아 바디매오의 부르짖음을 조명하며 말씀을 전했다. 이수훈 목사는 “나사렛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친 바디매오의 고백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믿음의 절규였다고 강조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으로 소망이 없던 바디매오는 예수가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더 크게 외쳤습니다. 누군가는 조용히 하라 했지만 그는 외쳤고, 마침내 예수께서 그의 인생을 고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이 절박한 간절함입니다.” 이어 이 목사는 산골 개척 교회에서 겪었던 고난의 경험을 나누며, 사역의 방향을 새롭게 붙들게 된 간증도 전했다. “예배 중 욕설과 위협으로 방해하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 그 순간 주님의 얼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도 슬픈 눈으로 우리를 내려다보시던 그 주님의 얼굴이, 제 마음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주님이 한번만 돌아보시면 되는 줄 믿습니다.” 그는 끝으로 “이 시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러나 교회가 주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을 때, 주님께서 이 땅을 다시 회복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김순성 교수(전 고려신학대학원장)가 ‘고신 여성 리더들의 영성과 시대적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맡아, 시대의 도전을 바르게 분별하는 영성과 공동체를 세우는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 둘째 날에는 새벽기도회로 하루를 시작해, 찬양율동제와 폐회예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어 교회와 나라, 선교지를 위한 간절한 중보기도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아갈 결단을 새롭게 다졌다. 이번 세미나는 단지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넘어, 고신 교단 안에서 여전도회가 한국 교회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기도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절박한 기도와 간절한 부르짖음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복된 집회로, 모든 순서가 은혜롭게 마무리되었다.
-
샤우팅캠프 2025, 다음세대 위한 말씀과 예배의 장 마련
다가오는 여름,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복음캠프 ‘샤우팅캠프 2025(Shouting Camp)’가 창녕군 전국여전도회관(고신)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Passion 열정”이라는 주제로, 요한계시록 3장 15절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는 말씀을 따라, 말씀과 예배, 교제와 놀이 속에서 하나님의 열정을 회복하는 은혜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캠프는 중고생 캠프(7/24-26)와 어린이 캠프(7/28-30)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모여 여름방학을 가장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샤우팅캠프에는 전국 교회와 다음세대 사역 현장에서 검증된 강사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중고생 캠프 주강사로는 예람워십 대표 전혁 목사와 높은부르심교회 한재호 목사가 나서며, 어린이 캠프 주강사는 군산드림교회 손수영 목사와 영데이빗스쿨 한도림 사모가 말씀을 전한다. 이 외에도 호산나교회 부교역자 구세영 목사, 예수전도단 창원 최철용 목사, 세계로병원 원목 권율 목사, 한성교회 부교역자 노신일 목사, 높은부르심교회 박철민 목사, 전 YWAM 사역자 심송숙 사모 등 다양한 다음세대 전문가들이 강사로 함께하며 깊이 있는 영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예배는 뜨거운 찬양과 경배로 잘 알려진 ‘나우워십 예배팀’이 인도하며, 어린이캠프에서는 물놀이 등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복음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시간으로 진행된다. 캠프 장소는 경남 창녕군 장마면 전국여전도회관(고신)이며, 등록비는 중고생 75,000원, 어린이 70,000원이다. 등록 및 문의 ▲ 홈페이지: http://shoutingcamp.com ▲ 전화: 010-8600-6111
-
통합 진주교회, 전도부흥회 열려
예장(통합) 진주교회(김기덕 목사)는 지난 6월 13일(금)부터 15일(주일)까지 ‘전도부흥회’를 열고 지역 복음화를 위한 말씀과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흥회에서는 안산동산교회 원로 김인중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말씀을 전했다. 6월 15일(주일) 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오직 복음만이 사람을 살리는 능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열 살에 처음 교회를 찾았던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고하며, “설교는 어려웠지만 한 친구의 지속적인 초청과 교회의 작은 선물 하나하나가 저를 예수님께 인도했다”고 간증했다. 특히 김 목사는 전도에 대한 확신과 실천을 거듭 강조하며, “복음을 경험한 사람은 반드시 전도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전도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세상에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무신론과 유물론을 반박하며 “세상의 질서와 생명의 아름다움은 분명한 창조의 증거이며, 이는 곧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 말했다. 김 목사는 또 “복음은 단지 교리나 종교적 체계가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며, 자신이 목회 중 경험한 암 치유의 기적과 수많은 전도 사례들을 나누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믿고 기도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십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말씀 후 이어진 결신의 시간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복음에 응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기도에 참여했고, 김 목사는 “이날 이 자리에서 들려진 복음이 각 사람의 인생을 살리는 시작점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도부흥회는 찬양과 간증, 말씀과 기도 가운데 복음의 본질을 다시금 붙드는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교회에 처음 나온 이들과 어린이, 청소년들의 뜨거운 반응이 인상 깊었다. 진주교회는 이번 부흥회를 계기로 지역 내 전도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기성 경남지방회, 제43회 평신도연합부흥성회 개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남지방회가 지난 6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창원제일교회(김덕주 목사)에서 “제43회 평신도 연합 부흥성회”를 개회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 안에서 지역 성도들과 함께하는 영적 부흥의 날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찬양과 기도로 뜨겁게 시작됐으며, 평신도 연합회의 헌신과 교회들의 참여 가운데 준비된 순서들이 경건하게 이어졌다. 이날 말씀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이며 로고스교회를 담임하는 안성우 목사가 전했다. 안 목사는 에베소서 1장 15절에서 19절을 본문으로 삼아 ‘구원에서 구원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성도들이 관점의 구원을 경험해야 함을 강조했다. “죄에서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세상을 보는 눈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두 번째 구원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관점의 구원입니다.” 안 목사는 사도 바울의 기도에서 세 가지 핵심을 짚었다. 첫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한 점이다. 안 목사는 “장로로, 집사로, 엄마로, 사장으로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면 그 부르심엔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부르심이 고역이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는 부르심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눈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둘째는 하나님이 성도에게 베푸신 기업의 풍성함이다. 그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가장 위대한 목사는 아니어도, 가장 행복한 목사이고 싶다”며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의 풍성함을 믿지 않기에 많은 이들이 궁색한 신앙을 합니다. 나는 당회에서 말합니다. 제가 행복하면 안 됩니까?”라고 물으며, 성도의 삶에 드러나야 할 기쁨과 자유를 강조했다. 셋째는 믿는 자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다. 안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은 실제로 우리 안에 역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능력을 바라보지 못하는 우리의 시선입니다”라고 말하며, 불말과 불병거를 보지 못한 엘리사의 사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그는 “불말과 불병거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마음의 눈을 가리는 것은 과거의 상처, 자기의, 열등감, 실패감”이라 진단하고, 관점이 바뀌는 은혜야말로 진정한 부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가 왜 그렇게 남에게 상처를 주고 받습니까? 내가 죄에서 구원은 받았지만,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여전히 남을 판단하고, 목회자를 학대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의와 생각으로 살아가려면 두 번째 구원이 있어야 합니다.” 이날 설교에서는 실제 목회 간증도 전해졌다. 개척 12년 만에 101억 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로고스교회의 경험, 65억의 부채를 감당하며도 선교비를 줄이지 않았던 고백, 익명의 10억 헌금자와 함께 하나님께서 채우신 은혜를 간증하며 “믿음으로 사는 것과 불신으로 사는 것은 전혀 다른 삶”임을 역설했다. “교회를 이끄는 것이 목회자의 능력이 아닙니다. 교회를 이끄는 것이 주님의 부르심이고,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무엇이 이끌고 있습니까? 돈입니까? 상처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능력입니까?” 설교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함께 “주의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주시고, 마음의 눈을 밝히소서”라며 합심기도를 드리고 첫째 날 집회를 마쳤다.
-
-
경남목양회 5월 세미나 개최
- 경남목양회(회장 최타권 감독)는 지난 5월 30일(목) 오전 10시 30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위치한 마산성은교회당(오구식 목사)에서 5월 세미나를 개최하고, 가정과 교회를 주제로 한 말씀과 강의를 통해 지상천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오승균 목사(마산성산교회)의 사회로 시작되어, 서민석 목사(창원새소망교회)의 기도와 박재송 목사(창원성민교회)의 특송에 이어 김종준 목사(마산홍대교회)가 ‘가정과 교회’(에베소서 5:31~3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가정은 인간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사회이며, 교회는 이 가정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켜가야 할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홍근성 목사(마산한샘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최타권 감독(늘푸른교회)은 ‘지상천국의 축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전하며, 천국의 세 가지 차원인 심상천국(맛보는 천국, 눅 17:24), 지상천국(볼 수 있는 천국), 천상천국(갈 수 있는 천국, 요 14:2)을 구분해 설명했다. 그중 지상천국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공동체이며, 그 시작점은 바로 ‘가정’임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가정을 단순한 생활의 장이 아니라, 인간의 사랑과 정서가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근원적인 사회공동체로 설명했다. 가정은 하루의 짐을 내려놓고 쉬는 ‘정거장’이자 정신적 만족을 주는 ‘공원’, 그리고 자녀를 교육하는 ‘최고의 도덕학교’라며, “가정은 사랑과 이해, 신뢰와 협동, 질서가 어우러진 천국의 1번지”라고 밝혔다. 강의 중에는 ‘행복한 부부 십계명’도 함께 제시됐다. “부부는 서로를 소유물이 아닌 동반자로 존중해야 하며, 하루에 한 마디라도 칭찬과 격려를 건네야 한다”고 권면한 최 감독은, “동시에 화내지 말고, 화난 채 잠들지 말라”고 하며 부부 사이에 신뢰와 대화가 깃든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편은 아내를 자녀들 앞에서 책하지 말고, 아내는 남편의 부족한 점을 조용히 권하되 잔소리는 삼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라는 이름에 대한 헌사로 이어졌다. 최 감독은 감리교 동부연회 초대감독 윤춘병이 작사한 ‘어머니 은혜’를 소개하며, 어머니라는 이름 안에 담긴 희생과 눈물, 사랑을 되새겼다. 윈스턴 처칠, 로널드 레이건, 존 F. 케네디 등 세계 지도자들이 어머니의 영향을 증언한 예시도 덧붙이며, “눈물 나는 이름, 그 이름은 어머니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내의 역할을 돌아보며 “아내는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맞벌이 부부로 살아가며 가족을 지탱하는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가족이 먹다 남긴 밥을 먹고도 행복해하며, 남편과 자식을 위해 천 원도 아끼는 아내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실체를 돌아보게 했다. 그는 “아내에게 고맙다, 사랑한다는 한마디가 큰 에너지의 충전이 된다”고 말하며 남편들에게 부드러운 애정 표현을 권면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가정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아버지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남편이 가정에서 짐이 되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기강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말미에는 ‘가정 행복의 8가지 실천’이 제시됐다. △하나님이 세우시고 지켜주시는 가정이라는 신앙고백 찬가(시편 127:1~2) △부드러운 미소 △칭찬하는 대화 △명랑한 언어 △성실한 직무 △즐거운 노래 △아이디어 기록 △감사하는 마음이 그것이다. 최 감독은 “이 실천은 지상천국을 살아가는 구체적 모습이며, 하나님이 주신 가정이라는 공동 창작물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길”이라고 전했다. 폐회 및 식사기도는 조창식 목사(태국선교사)가 맡았으며, 참석자 섬김은 김명규 목사(마산성민교회원로)가 담당했다. 경남목양회 6월 세미나는 오는 6월 20일(목) 오전 10시 30분, 동일한 장소인 마산성은교회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남목양회 자료 제공
-
- 뉴스
- 교계
-
경남목양회 5월 세미나 개최
-
-
고신 총회, “세계로교회 압수수색 규탄”
-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 정태진 목사)는 최근 부산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를 대상으로 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헌법 위반이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종교 탄압”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고신 총회는 5월 1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세계로교회는 일제 신사참배에 맞서 투옥되었던 출옥성도들이 세운 교회”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생명의 진리로 전하며, 교인들이 신앙과 양심에 따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교회의 당연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총회는 세계로교회가 교육감 후보에게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등에 대해 질의하고, 교인들에게 후보자의 입장을 알린 행위가 선거법 위반으로 해석돼 압수수색으로 이어진 데 대해, “헌법 제20조 정교분리 원칙과 제21조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위반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이 같은 무리한 수사는 교회를 향한 몰이해의 산물이며, 군사정권과 공산정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종교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고신 총회는 특히 예배당에 대한 압수수색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대한민국이 진정한 법치국가라면 교회의 자율성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향후 기독교를 향한 탄압이 반복될 경우 결코 묵과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5월 12일 오전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집무실과 본당 등을 압수수색하며 손현보 목사의 휴대폰과 문서를 포함한 물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신 총회는 이 같은 조치가 3월 16일 주일예배 시간 교육감 후보와의 짧은 대담 영상을 문제 삼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억지 해석에 근거한 과잉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경남김해노회(노회장대행 김인호 목사) 임원회는 5월 14일 세계로교회를 방문해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김인호 목사와 부노회장 김승국 장로는 윤창현 장로와 환담을 나누며, 노회 차원에서 세계로교회와 함께 대응할 것임을 약속했다. 윤창현 장로는 “이 사건은 세계로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며,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대처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고, 김인호 목사도 “교회가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교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밝혔다. 김승국 장로는 “개인 정보가 담긴 휴대전화 압수는 인권침해 소지가 크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고신 총회는 향후 한국교회 전체와 연대하여 이번 사안을 엄중히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
- 뉴스
- 교단 및 연합회
-
고신 총회, “세계로교회 압수수색 규탄”
-
-
부산중앙교회, 설립 8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 개최 예정
-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부산중앙교회(김유현 목사)는 교회 설립 8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2025년 5월 18일(주일) 오후 2시, 교회 내 은혜홀에서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행사로, 교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지휘자 이동신의 지휘 아래, 시노두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진행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소프라노 김유섬, 바리톤 최종우, 테너 이범주, 소프라노 최정원, 바리톤 김은곤, 바이올린 정원영, 바순 이은호 등 실력파 성악가 및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부산중앙교회 연합찬양대도 함께 참여해 풍성한 합창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3악장 ‘기도’를 비롯해, 오페라 아리아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Votre toast', 'Nessun Dorma', ‘하나님의 은혜’, ‘주의 은혜라’, ‘주기도문’, ‘할렐루야’ 등 클래식과 성가곡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로 구성된다. 부산중앙교회는 “이번 열린 음악회가 교회 설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기쁨과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감동적인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 음악회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김은수 목사(010-3900-4118)에게 하면 된다. <자료제공 = 부산중앙교회>
-
- 뉴스
- 교계
-
부산중앙교회, 설립 8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 개최 예정
-
-
고애연, 제2회 시국현안 세미나 및 기도회 개최
- 고신애국지도자연합(공동대표 이성구‧고명길 목사, 이하 고애연)은 5월 6일(화), 부산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에서 ‘제2회 시국현안 세미나 및 기도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위기를 직시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자유를 위한 기도와 행동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200여 명의 애국 목회자 및 장로들이 참석했다. 예배는 실행위원 이일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신주복 장로(전 고신부총회장)의 기도, 박경만 목사(총무)의 성경봉독(에스더 4:14) 후 실행위원장 옥재부 목사가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옥 목사는 “장대에 달려야 할 자가 달려야 백성이 산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그러하다”며 “에스더의 결단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기적이 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스더의 기적과 은혜가 오늘 이 땅에도 임하길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설교 후에는 김상석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가 마무리됐다. 2부 시국세미나는 공동대표 이성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백석대학교 이상규 석좌교수가 <신교의 자유와 정치참여>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맡았다. 이 교수는 “기독교의 역사는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위한 싸움의 역사”라며 “존 낙스는 메리 여왕의 미사를 우상숭배로 규정하고 강단에서 공공연히 지적했으며, 박해받을지라도 설교자의 의무를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에도 교회가 신앙의 자유를 침해받을 때 침묵이 아닌 저항이 성경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는 <좌경화된 한국교회 상황과 우리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손 목사는 유신진화론과 차별금지법을 비판하며, “대다수의 교회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이라며 “우리는 자유민주체제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정치적 설교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차별금지법은 단지 성소수자 보호가 아니라, 교회와 가정을 무너뜨리는 도구”라고 경고했다. 오찬 후 진행된 3부 자유발언 및 토론 시간은 공동대표 고명길 목사의 사회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다가올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 대한 대비, 부정선거 문제, 교회 내 정치적 발언 제한 문제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와 제안을 나누었다. 이어진 4부 기도회는 실행 부위원장 원대연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다. 시국을 반영한 성경 본문을 함께 읽고, 통성으로 기도하며 위기의 나라와 교회를 위한 간절한 기도가 예배당을 채웠다. 참석자들은 고신교단의 정체성과 자유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의 정부영 대표와 ‘힘내라 대한민국’의 이성림 총재가 각각 서울과 대구에서 참석해 작품 제작의 배경을 설명하고, 한국교회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류재양 장로 등 내빈들의 격려와 후원이 이어졌고,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상임대표 이성완 목사)은 성금 100만원을, 익명의 한 교회는 고애연 사역을 위해 1천만 원 후원을 약정했다. 끝으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는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고애연 명의의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시국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6.3 대통령 선거를 앞둔 고애연 시국선언 1. 반성경적 차별금지법을 주장하며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이재명 후보와 그를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2. 성경적 자유민주체제와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김문수 후보를 범자유우파의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 3.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을 부여하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전권을 위임하라. 4. 탄핵에 앞장섰던 권영세, 권성동 등은 개헌 음모를 중단하고 정계에서 은퇴하라. 5. 자유우파의 단일화는 필수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방안을 제시하고 당은 선거에 총력하라. 6. 우리는 반성경적, 반국가적 세력에 맞서 신앙과 자유를 지키며 자유대한민국 건설에 전심으로 기도하고 행동할 것이다. 2025년 5월 6일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이성구 고명길 옥재부 원대연 황만선 이일호 김한식 장갑덕 박경만 노은환 박헌영 이명호 백홍선 김복연 차 훈 신주복 외 회원일동
-
- 뉴스
- 종합
-
고애연, 제2회 시국현안 세미나 및 기도회 개최
-
-
현승원 의장 초청 특별강연, 오는 5월 24일 월드미션교회서…
- 불확실성의 시대, 다음 세대를 위한 인생 전략과 자녀 교육에 대한 특별한 강연이 마련된다. 현승원 의장(디쉐어)이 오는 5월 24일(토)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월드미션교회(조희완 목사, 구. 산창교회)에서 ‘스타 영어강사에서 100억 기부 CEO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AI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와 성공 전략을 고민하는 학부모들과 청년들에게 유익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승원 의장이 성장 과정에서 받았던 부모의 자녀교육법, 그리고 그가 영어 강사에서 기업 대표로 성장하며 실천한 삶의 원칙과 리더십에 대해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현 의장은 ‘에듀클럽’, ‘디쉐어’ 등을 통해 교육 및 문화 콘텐츠 기업을 경영해오며, 100억 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 젊은 기부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조희완 목사(월드미션교회, 구. 산창교회)의 주관으로 열리며, 자세한 문의는 010-6269-9101로 가능하다.
-
- 뉴스
- 종합
-
현승원 의장 초청 특별강연, 오는 5월 24일 월드미션교회서…
-
-
고려파교회연구소, 울산기독교문화원 방문
- 고난주간 둘째 날인 4월 15일(월), 경남(법통)노회 산하 고려파교회연구소(소장 황권철 목사)는 울산기독교문화원(원장 이석배 목사)을 방문하여 지역 교회사 연구와 관련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황권철 소장을 비롯해 연구소 취재팀으로 허창수 목사, 양재한 장로, 강종환 장로가 함께하였고, 현장에는 울산교회사연구회 이사장이자 울산순교자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사역 중인 김형태 목사(울산 덕하교회 원로목사)도 동행하였다. 이번 만남은 울산 지역의 기독교 자료를 찾던 강종환 장로가 『울산기독교 125년사』가 발간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석배 목사와의 접촉이 이루어졌고, 양 기관이 유사한 목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교류를 제안하게 되었다. 황권철 소장은 즉시 이석배 원장과의 통화를 통해 방문을 확정 지었다. 이석배 원장은 『울산기독교 125년사』 발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지역 교회들이 교회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함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소수일지라도 과거 교회사를 발굴하고 조명하는 일은 후세에 중요한 유산이 된다”며, “믿음의 선진들로부터 본받을 점은 계승하고, 부정적인 역사에 대해서는 반복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재한 장로는 울산기독교도서관장을 겸하고 있는 이석배 목사에게 작은도서관 전환을 통한 시의 지원 방안을 안내했고, 김형태 목사로부터는 울산순교자기념사업회에서 추진 중인 순교자 기념관 건립 계획을 청취하였다. 이에 양 장로는 자신이 참여 중인 김해 강성갑 목사 기념관 건립 사례를 나누며 경험을 공유했다. 강종환 장로는 『경남(법통)노회 100년사』 발간 당시 겪었던 어려움과 반발 사례를 소개하며, 『울산기독교 125년사』처럼 초교파적으로 기술된 교회사의 경우 조율과 협력의 과정이 중요함을 이야기하였다. 이날 황권철 소장과 이석배 원장은 양 기관이 발간한 책자들을 상호 교환하고, 앞으로 공식적 협력 관계를 맺어 기독교 역사와 문화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황 소장은 김형태 목사에게 고려파교회연구소 울산지부장으로의 참여를 요청했고, 김 목사는 이를 긍정적으로 수락하였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교회사 연구 경험을 나누며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고, 유익한 교류와 협력의 첫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사진 = 허창수 목사 / 글 = 강종환 장로)
-
- 뉴스
- 종합
-
고려파교회연구소, 울산기독교문화원 방문
실시간 뉴스 기사
-
-
양대식 목사, 저서 32권 출판감사예배 드려…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산하 총회세계선교회(Global Mission Society, 이하 GMS) 제14대 이사장이자 진주성남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양대식 목사가 그간 집필한 저서 32권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헌하며, 지난 6월 19일(목) 오후 1시, 화성 GMS 예배당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고난과 기도의 시간 속에서 맺어진 영적 결실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감격의 자리였다. 예배는 GMS 부이사장 김인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부이사장 김영우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종혁 목사는 ‘눈물의 씨, 기쁨의 열매’(시126:5–6)라는 제하의 말씀에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는 본문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그는 “이 말씀은 단발적 감정이 아니라, 끊임없는 기도와 헌신 속에서 흘린 눈물을 의미한다”며 “양대식 목사님은 오랜 유학과 선교, 목회의 현장에서 수많은 눈물의 씨를 뿌리셨고, 그 눈물이 오늘 32권의 책이라는 열매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눈물의 기도는 헛되지 않으며, 그 씨앗 위에 하나님께서 은혜의 햇살을 비추셔서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신다”며 “목회자의 외로움과 고통, 기도의 수고가 하나님 나라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믿으며 우리는 낙심치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행정사무총장 서정수 목사의 사회로 저서 기증과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양 목사는 32권의 책을 GMS 선교사들을 위해 기증했으며,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를 비롯해 증경이사장 김정훈·이성화 목사,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 증경이사장 하귀호·김찬곤 목사, 전 GMS 총무 박춘근 목사, 진주성남교회 영어예배 담당 스콧 로빈슨 목사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답사에 나선 양대식 목사는 이번 저술이 단순한 학문적 성취가 아니라, “고난 속에서 태어난 문서 설교”임을 고백했다. 그는 “6년 전 큰 육체적 고통을 겪은 뒤, 회복된 몸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첫 책을 완성했을 때 너무 기뻐 그것을 품에 안고 울었고, 머리에 베고 자면서 자녀를 낳은 어머니처럼 깊은 감격을 누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32권의 책은 모두 고난 속에서 주님께 받은 영감으로 쓴 글입니다. 그 어떤 것도 베끼지 않았고, 누구에게도 팔지 않았습니다. 그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문서로 설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하고 양 목사는 “말은 사라지지만 글은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지도자는 글을 남겨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제 생애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양 목사는 출판을 함께 준비한 진주성남교회 성도들과 경남기독신문 김현주 대표, 그리고 GMS 임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남은 사역을 주님 앞에 온전히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 뉴스
- 교계
-
양대식 목사, 저서 32권 출판감사예배 드려…
-
-
류윤욱 목사 유품, 송상석 기념관에 기탁
- 고(故) 류윤욱 목사의 유품이 송상석 기념관에 기탁되어 고신 교단의 바른 역사와 반고소 운동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 6월 1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제일문창교회(허성동 목사) 행정실에서는 제36회 고신총회장을 지낸 고 류윤욱 목사의 유품을 송상석 기념관에 증정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류 목사의 장남 류종근 장로(대구산성교회 은퇴)의 기탁 의사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반고소 운동에 헌신한 아버지의 신앙 정신을 고스란히 기억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이 결정은 2024년 10월 18일 대구성산교회에서 열린 류윤욱 목사 소천 1주기 기념강좌를 통해, 그가 송상석 목사와 함께 교단 내 주요 사역을 감당하였고, 특히 24회 총회의 면직 결의 이후에도 고신 총회를 끝까지 떠나지 않고 반고소의 신앙을 지킨 사실을 아들 류종근 장로가 깊이 알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류 장로는 이러한 뜻을 허성동 목사에게 전했고, 허 목사는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증정식에는 허성동 목사와 함께 신재철 목사(인천 초원교회 원로), 강종환 장로(가음정교회 원로), 장인호 목사(제일문창교회 부목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류종근 장로는 “젊은 시절 아버지의 고신 내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며, 당시 반고소 활동으로 인해 부친이 시무지를 옮기게 된 압력을 받았던 기억을 회고했다. 신재철 목사는 “송상석 목사 면직 이후 총회 안에서 그 이름조차 언급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으나, 류윤욱 목사님은 반고소 신앙을 굽히지 않으셨고, 총회가 잘못된 결의를 바로잡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셨다”며 두 분의 유품이 함께 전시되는 것의 상징성과 가치를 강조했다. 허성동 목사는 “교회 내부의 기념관을 넘어, 외부 교회와 교인들, 특히 다음 세대들이 송상석 기념관을 찾아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있는 현실에 감사한다”며, 제일문창교회와 송상석 기념관의 역사적 위치를 잊지 않고 계승할 후임 목회자가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24회 총회 결의의 무효 선언을 마산노회를 통해 총회에 제출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강종환 장로는 “2015년 제65회 총회에서 성도 간의 사회법 소송이 개혁주의 신앙에 어긋남을 선언하고 반고소고려와 총회를 합동한 정신을 고려할 때, 고신총회는 24회 총회의 결의도 반드시 그 정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품 기탁은 고신 교단의 역사 가운데 빛과 그림자가 교차했던 시기를 재조명하고, 그 가운데 변함없이 신앙을 지켰던 이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귀중한 이정표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
- 뉴스
- 교계
-
류윤욱 목사 유품, 송상석 기념관에 기탁
-
-
고신 전국여전도회 연합회, 제38회 여성지도자 세미나 성료
-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 임명애 권사, 이하 여전도회)는 6월 17일(화)부터 18일(수)까지 이틀간 경남 창녕군 전국여전도회 회관에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막10장 47절)를 주제로 ‘제38회 여성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의 고신 교회에서 모인 여 성도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은혜의 교제를 나누며, 격변하는 한국 사회와 교회 안팎의 현실 속에서 영적인 위기감을 공유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엎드리는 중보기도의 공동체로서 여전도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금 되새겼다. 여전도회 회장 임명애 권사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예배 설교는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맡아 바디매오의 부르짖음을 조명하며 말씀을 전했다. 이수훈 목사는 “나사렛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친 바디매오의 고백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믿음의 절규였다고 강조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으로 소망이 없던 바디매오는 예수가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더 크게 외쳤습니다. 누군가는 조용히 하라 했지만 그는 외쳤고, 마침내 예수께서 그의 인생을 고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이 절박한 간절함입니다.” 이어 이 목사는 산골 개척 교회에서 겪었던 고난의 경험을 나누며, 사역의 방향을 새롭게 붙들게 된 간증도 전했다. “예배 중 욕설과 위협으로 방해하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 그 순간 주님의 얼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도 슬픈 눈으로 우리를 내려다보시던 그 주님의 얼굴이, 제 마음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주님이 한번만 돌아보시면 되는 줄 믿습니다.” 그는 끝으로 “이 시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러나 교회가 주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을 때, 주님께서 이 땅을 다시 회복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김순성 교수(전 고려신학대학원장)가 ‘고신 여성 리더들의 영성과 시대적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맡아, 시대의 도전을 바르게 분별하는 영성과 공동체를 세우는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 둘째 날에는 새벽기도회로 하루를 시작해, 찬양율동제와 폐회예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어 교회와 나라, 선교지를 위한 간절한 중보기도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아갈 결단을 새롭게 다졌다. 이번 세미나는 단지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넘어, 고신 교단 안에서 여전도회가 한국 교회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기도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절박한 기도와 간절한 부르짖음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복된 집회로, 모든 순서가 은혜롭게 마무리되었다.
-
- 뉴스
- 교단 및 연합회
-
고신 전국여전도회 연합회, 제38회 여성지도자 세미나 성료
-
-
샤우팅캠프 2025, 다음세대 위한 말씀과 예배의 장 마련
- 다가오는 여름,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복음캠프 ‘샤우팅캠프 2025(Shouting Camp)’가 창녕군 전국여전도회관(고신)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Passion 열정”이라는 주제로, 요한계시록 3장 15절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는 말씀을 따라, 말씀과 예배, 교제와 놀이 속에서 하나님의 열정을 회복하는 은혜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캠프는 중고생 캠프(7/24-26)와 어린이 캠프(7/28-30)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모여 여름방학을 가장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샤우팅캠프에는 전국 교회와 다음세대 사역 현장에서 검증된 강사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중고생 캠프 주강사로는 예람워십 대표 전혁 목사와 높은부르심교회 한재호 목사가 나서며, 어린이 캠프 주강사는 군산드림교회 손수영 목사와 영데이빗스쿨 한도림 사모가 말씀을 전한다. 이 외에도 호산나교회 부교역자 구세영 목사, 예수전도단 창원 최철용 목사, 세계로병원 원목 권율 목사, 한성교회 부교역자 노신일 목사, 높은부르심교회 박철민 목사, 전 YWAM 사역자 심송숙 사모 등 다양한 다음세대 전문가들이 강사로 함께하며 깊이 있는 영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예배는 뜨거운 찬양과 경배로 잘 알려진 ‘나우워십 예배팀’이 인도하며, 어린이캠프에서는 물놀이 등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복음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시간으로 진행된다. 캠프 장소는 경남 창녕군 장마면 전국여전도회관(고신)이며, 등록비는 중고생 75,000원, 어린이 70,000원이다. 등록 및 문의 ▲ 홈페이지: http://shoutingcamp.com ▲ 전화: 010-8600-6111
-
- 뉴스
- 종합
-
샤우팅캠프 2025, 다음세대 위한 말씀과 예배의 장 마련
-
-
통합 진주교회, 전도부흥회 열려
- 예장(통합) 진주교회(김기덕 목사)는 지난 6월 13일(금)부터 15일(주일)까지 ‘전도부흥회’를 열고 지역 복음화를 위한 말씀과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흥회에서는 안산동산교회 원로 김인중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말씀을 전했다. 6월 15일(주일) 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오직 복음만이 사람을 살리는 능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열 살에 처음 교회를 찾았던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고하며, “설교는 어려웠지만 한 친구의 지속적인 초청과 교회의 작은 선물 하나하나가 저를 예수님께 인도했다”고 간증했다. 특히 김 목사는 전도에 대한 확신과 실천을 거듭 강조하며, “복음을 경험한 사람은 반드시 전도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전도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세상에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무신론과 유물론을 반박하며 “세상의 질서와 생명의 아름다움은 분명한 창조의 증거이며, 이는 곧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 말했다. 김 목사는 또 “복음은 단지 교리나 종교적 체계가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며, 자신이 목회 중 경험한 암 치유의 기적과 수많은 전도 사례들을 나누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믿고 기도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십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말씀 후 이어진 결신의 시간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복음에 응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기도에 참여했고, 김 목사는 “이날 이 자리에서 들려진 복음이 각 사람의 인생을 살리는 시작점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도부흥회는 찬양과 간증, 말씀과 기도 가운데 복음의 본질을 다시금 붙드는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교회에 처음 나온 이들과 어린이, 청소년들의 뜨거운 반응이 인상 깊었다. 진주교회는 이번 부흥회를 계기로 지역 내 전도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 뉴스
- 교계
-
통합 진주교회, 전도부흥회 열려
-
-
기성 경남지방회, 제43회 평신도연합부흥성회 개최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남지방회가 지난 6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창원제일교회(김덕주 목사)에서 “제43회 평신도 연합 부흥성회”를 개회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 안에서 지역 성도들과 함께하는 영적 부흥의 날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찬양과 기도로 뜨겁게 시작됐으며, 평신도 연합회의 헌신과 교회들의 참여 가운데 준비된 순서들이 경건하게 이어졌다. 이날 말씀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이며 로고스교회를 담임하는 안성우 목사가 전했다. 안 목사는 에베소서 1장 15절에서 19절을 본문으로 삼아 ‘구원에서 구원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성도들이 관점의 구원을 경험해야 함을 강조했다. “죄에서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세상을 보는 눈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두 번째 구원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관점의 구원입니다.” 안 목사는 사도 바울의 기도에서 세 가지 핵심을 짚었다. 첫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한 점이다. 안 목사는 “장로로, 집사로, 엄마로, 사장으로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면 그 부르심엔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부르심이 고역이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는 부르심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눈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둘째는 하나님이 성도에게 베푸신 기업의 풍성함이다. 그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가장 위대한 목사는 아니어도, 가장 행복한 목사이고 싶다”며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의 풍성함을 믿지 않기에 많은 이들이 궁색한 신앙을 합니다. 나는 당회에서 말합니다. 제가 행복하면 안 됩니까?”라고 물으며, 성도의 삶에 드러나야 할 기쁨과 자유를 강조했다. 셋째는 믿는 자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다. 안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은 실제로 우리 안에 역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능력을 바라보지 못하는 우리의 시선입니다”라고 말하며, 불말과 불병거를 보지 못한 엘리사의 사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그는 “불말과 불병거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마음의 눈을 가리는 것은 과거의 상처, 자기의, 열등감, 실패감”이라 진단하고, 관점이 바뀌는 은혜야말로 진정한 부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가 왜 그렇게 남에게 상처를 주고 받습니까? 내가 죄에서 구원은 받았지만,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여전히 남을 판단하고, 목회자를 학대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의와 생각으로 살아가려면 두 번째 구원이 있어야 합니다.” 이날 설교에서는 실제 목회 간증도 전해졌다. 개척 12년 만에 101억 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로고스교회의 경험, 65억의 부채를 감당하며도 선교비를 줄이지 않았던 고백, 익명의 10억 헌금자와 함께 하나님께서 채우신 은혜를 간증하며 “믿음으로 사는 것과 불신으로 사는 것은 전혀 다른 삶”임을 역설했다. “교회를 이끄는 것이 목회자의 능력이 아닙니다. 교회를 이끄는 것이 주님의 부르심이고,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무엇이 이끌고 있습니까? 돈입니까? 상처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능력입니까?” 설교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함께 “주의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주시고, 마음의 눈을 밝히소서”라며 합심기도를 드리고 첫째 날 집회를 마쳤다.
-
- 뉴스
- 교계
-
기성 경남지방회, 제43회 평신도연합부흥성회 개최
-
-
정교분리의 원칙과 교회의 공적 책임 조명
- 예장(고신) 대사회관계위원회는 오는 6월 26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김해 소금과빛교회(경남 김해시 율하로 154-21)에서 ‘정교분리의 원칙과 한국교회의 정치 참여’를 주제로 2025년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교회의 공적 책임과 사회 참여에 대한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교분리 원칙에 대한 역사적·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정치 참여에 대한 성경적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역사 가운데 나타난 정교관계의 흐름과 오늘날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찰하며, 교회의 신앙적 정체성과 공공성을 아울러 성찰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학교 신학과 윤리학), 전요섭 박사(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박사), 최덕성 교수(브니엘신학교 총장)가 나서 강연을 진행한다. 각 강사는 정교분리의 원리와 실제, 교회의 정치 참여에 대한 신학적 해석, 그리고 현대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공적 사명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예장 고신 교단 산하 각 노회의 노회장 및 임원, 장로회, 남전도회 관계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도 환영한다. 세미나에 대한 문의는 소금과빛교회(☎ 055-313-0691)로 가능하다.
-
- 뉴스
- 교계
-
정교분리의 원칙과 교회의 공적 책임 조명
-
-
경남진주노회, 제2회 전도부흥회 개최
- 예장(고신) 경남진주노회(노회장 성덕용 목사)는 지난 6월 5일(목), 진주삼일교회(문장환 목사)에서 ‘제2회 전도부흥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회는 노회 전도부와 농어촌사회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경남진주노회 산하 교회 성도들이 전도의 사명을 회복하고 교회마다 부흥의 은혜가 넘치기를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경남진주노회 농어촌사회부장 전성수 목사(성안시민교회)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고신 총회 국내전도부장 허성동 목사(제일문창교회)가 “생각을 믿음으로! 전도는 됩니다!”(롬8:5–7)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사람을 세우거나 무너뜨리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의 틀”이라며, “하나님도 우리에게 생각을 넣으신다. 하나님이 주신 생각을 붙들고 순종할 때 전도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 시간에는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전도는 우리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전도는 우리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통로다. 순종하는 생각이 전도를 만든다”고 도전했다. 오후에는 김학영 목사(총회 농촌부장)가 ‘자립교회와 미자립교회의 동역 방안’을 주제로 강의하며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의 연합을 통한 실제적 사역 모델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권준오 목사(김해동부교회)는 ‘위대한 명령 – 전도와 교회 부흥’이라는 제목으로, 전도가 교회의 본질적 사명임을 상기시키고 현장 중심의 실천을 강조했다. 부흥회 말미에는 이상원 목사(주사랑교회)가 인도하는 합심기도 시간을 통해 △고신총회, 노회와 시찰교회들의 열정적인 전도를 위하여 △자립교회와 미자립교회의 동역과 부흥을 위하여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편 성덕용 노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귀한 사명의 자리에 서 있다”며 “우리 모두의 작은 헌신이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고 권면했다. 경남진주노회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산하 교회들이 다시금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고, 지역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를 함께 다짐했다.
-
- 뉴스
- 교단 및 연합회
-
경남진주노회, 제2회 전도부흥회 개최
-
-
“고신 교회여,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동참하라”
-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 산하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가 주최한 ‘고신총회 선교 7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0일부터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총회 산하 교회와 선교사, 후원자, 차세대 리더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선교의 사명을 다시 붙잡고 있다. ‘고신 교회여,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동참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대회는, 1955년 첫 선교사 김영진 목사를 대만에 파송한 이후 70년간 이어온 고신총회의 선교 사역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비전을 나누는 자리다. 10일 열린 개회예배에서 정태진 총회장(진주성광교회)은 이사야 14장 27~28절을 본문으로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지금은 복음이 멈춘 위기의 시대다. 복음의 물꼬를 다시 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멈췄다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었겠는가. 이 복음을 우리로 끝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열린 선교부흥집회에서는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가 “복음의 사람, 사명,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복음은 단지 정보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나누는 헌신”이라고 선포했다. 설교에 앞서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사역 중인 다니엘 목사가 전한 간증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뜨거운 기도의 시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대회 이튿날인 11일은 ‘회개’의 날로 진행되며, 아침 경건회와 더불어 각국 선교사와 참가자들이 선교에 대한 새로운 각성과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복음’, ‘함께’라는 주제로 나뉜 선택 강연에서는 아프리카, 일본, 중화권, 디아스포라 및 국내 이주민 사역 등 고신 교회의 선교 전략과 현장이 공유되었다. 오후에는 연석회의, 토크 콘서트, 고신차세대선교운동(KUM)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기념대회의 대회장은 남일우 목사(KPM 이사장, 선한열매교회)가 맡고 있으며, “침체기에 들어선 한국교회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선교의 불씨를 되살리기를 소망한다”며 “복음의 은혜를 기억하고 미래를 향한 결단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 파송예배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이후 각 노회별 선교대회와 선교사대회(천안)로 그 흐름이 이어질 예정이다.
-
- 뉴스
- 교단 및 연합회
-
“고신 교회여,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동참하라”
-
-
이종성 실장, 경남CBS 제17대 본부장 취임
- CBS 기획조정실장 이종성 권사(일산 산성교회, 기감)가 6월 9일부로 경남CBS 제17대 본부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 본부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CBS 본사에서 마케팅기획, 정책기획, 특임국장, 미디어아카데미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미디어 전략 전문가다. 이번 인사로 경남CBS는 미디어와 경영, 정책기획을 두루 경험한 인물을 본부장으로 맞이하게 되었으며, 지역 선교방송의 방향과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본부장은 “방송의 공공성과 선교적 사명을 더욱 견고히 하고, 경남지역 복음화를 위한 미디어 사역에 헌신하겠다”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지역 교회와 시민과 함께하는 CBS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본부장은 CBS 내부에서 오랜 기간 기획과 정책, 전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과거 강원CBS 경영기획국장과 심의국장을 지낸 바 있다. CBS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역 방송국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밀착형 콘텐츠 제작과 선교 중심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 뉴스
- 종합
-
이종성 실장, 경남CBS 제17대 본부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