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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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인생의 마무리를 잘하라

 


인간은 역사적인 존재이다. 인간은 삶을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비록 문자가 아니더라도 인간은 누구나 흔적과 자국을 남기게 된다. 그러므로 역사를 가지지 않는 민족은 없다. 역사는 해석자의 시각과 사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속역사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첫째, 헬라의 순환사관이다. 헬라인들은 세상 모든 것이 끊임없이 반복하고 순환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이 과거에도 일어났고 미래에도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 그러므로 역사의 궁극적인 책임을 인간에게 묻지 않는다. 다만 인간은 장엄한 자연적 순환주기에 파묻혀 사라질 뿐이다. 이 같은 시간의 굴레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구원이라고 했다. 둘째, 헤겔의 변증법적 사관이다. 역사는 정반합의 원리에 의해서 발전한다. 하나의 통치형태가 나타나면 그것에 반하는 세력이 나타나 대립하다가 연합하므로 발전해 가는 역사관이다. 그러나 역사는 끝없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 후퇴하기도 한다. 셋째, 무신론적 실존주의 사관이다. 이들은 역사 자체에 의미를 부과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역사란 어떤 방향성도 없고 목표를 따라 움직이지도 않는 의미 없는 사건의 연속으로 본다. 그러나 기독교적 역사관은 세속사관과 다른 구속사적 사관이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는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당신의 의도대로 이끌어 가신다는 말이다. 그 의도는 인간의 구원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위해 언약으로 약속하고 선포하셨다. 그 언약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구속사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시작되고 진행되고 완성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구원자이다. 당신은 예수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마지막 때 승리하기를 바란다.

본문은 재림에 대한 종말론적 신앙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본문과 함께 마태복음 24장과 누가복음 21장을 소 계시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루살렘 성전’은 솔로몬과 스룹바벨에 이어 헤롯 대왕에 의해 지어진 제3의 성전이라고 부르는데 BC 19년에 착공하여 AD 63년에 완공된 82년에 걸쳐 지어진 성전이다. 그 당시도 건축 중이었으니 그 위엄은 대단했다. 하지만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 성전은 로마 디도 장군에 의하여 AD 70년경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허물어지고 말았다. 왜냐하면 당시 헤롯이 성전을 지을 때 돌과 돌 사이에 보석을 박아 너무도 화려하게 지었기 때문에 로마인들은 보석을 파내기 위해 돌 하나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허물었기 때문이다.

 

 

감람산에서 제자들과

 


주님은 제자들과 감람산으로 가서 예루살렘 성전을 마주보고 앉았다. 그때 주님은 말세에 일어날 징조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첫째,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사단은 주님의 이름으로 사람을 미혹한다. 미혹이란 속임수를 말하는 것으로 말세에 주님의 이름으로 간판을 단 이단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병 고친다고 하면서 신유행위를 하는 잘못된 기도원들이 많이 일어나고, 주님의 이름을 팔아 선지자를 배출한다는 엉터리 신학교들과 선지자 행세를 하는 목사들이 많이 나올 것이란 말이다. 이런 자들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둘째,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거짓된 이상한 소문들이 많이 들릴 것이다. 거짓된 소문들이 사람을 미혹할 뿐 아니라 불안과 두려움을 준다는 것이다. 국가도 어지러울 때에 공의의 법보다는 유언비어가 성행한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살아 있는 주님의 교회가 진리를 좇아 공의를 행치 아니하면 이단자들이 많이 일어나게 된다.

셋째, 전쟁과 재난이 곳곳에서 일어난다. 요즘은 집단 이기주의가 너무도 팽배해 있다. 자기 민족의 우월성을 주장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 허다하다. 도처에 지진이 일어나고 기근으로 인하여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넷째, 신앙의 박해가 일어난다. 그러나 절대로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성령께서 보혜사가 되어 순간순간 모든 것을 가르치고 주님이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해 주실 것이다.

 

 

 

 

  다섯째,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아비와 자식이 서로 대적하고, 형제와 이웃에게 미움을 당하고, 모든 사람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왕따를 당하게 된다. 아무런 이유 없이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낙심하지 말라.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이런 징조가 말세현상이다. 이 같은 징조가 마지막이 아니라 마지막이 다가오는 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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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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