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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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룡 장로(마산회원교회 원로)

현대인은 일상생활 가운데 화재나 자동차 등에 큰 어려움이 생겼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손해보험이나 생사와 관계되는 모든 것을 보장을 받기 위해 생명보험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다. 의료나 건강을 위해 보험을 넣는 경우와 직장을 잃어 곤란을 당할 때 도움을 받는 사회보장에도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지만 믿는 자들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의 앞날의 안위를 알아보기 위해 철학관이나 점쟁이를 찾는 것은 참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보험의 역사는 개항 이후 영국 보험회사가 설립되었고 일본도 1880년 동경 보험 주식회사가 제일은행 부산지점에 대리점을 개설했다. 그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가올 자기의 인생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덜어주는 보험 제도에 관심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요즘은 의료발전으로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세월이 흐를수록 오래 살아서 좋은 것보다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견하고 있다. 장수는 축복이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오랜 시간 무엇을 먹고 살며 혹시 병이 들어 장시간 고통을 당하며 살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하게 된다. 의료 혜택으로 수명이 늘었다고 좋아하지만 그 수명이 늘어난 만큼 걱정과 염려도 비례하여 늘어나는 법이다. 그러나 믿는 자의 특권인 생사화복의 주체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버리고 살면 해결되는데 왜 걱정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 할지라도 세상의 제도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한낱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자기의 건강과 수명에 대해 세상 보험에 기대는 것은 당연하지만 신자는 보호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우리가 사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호흡이 끝나는 날까지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만이 세상의 어떤 보험보다 든든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누구든지 형식적으로 바치는 충성이 아니라 나를 위해 큰돈을 보험에 투자를 하는 것과 같이 제대로 투자하고 살면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모두 책임을 지신다. 세상에 걸쳐 살던 삶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믿음으로 결단하여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보자. 전능자의 이름을 확실하게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분명히 누리고 질병도 이기고 사망도 이긴다. 세상의 권세를 믿고 의지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고 식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머뭇거리지 말고 큰 믿음으로 아낌없이 보험에 투자해보자.


  분명 주님의 말씀에 의거한 보증 보험에 투자한 삶은 결코 헛되지 않다. 그 분의 뜻대로 살기만 하면 정말 생각지도 않은 사람도 붙여주시고 불치의 병도 낫게 해 주신다.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불가능한 길도 열어 주시고 미래의 안위도 책임져 주는 보험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확실한 보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충실하게 투자하는 보험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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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룡 장로]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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