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21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22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잠4:20-22)
‘마음’은 바로 당신 존재의 핵심을 의미한다. “내가 주께 범죄 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119:11). 사람이 죄를 이길 수 없다. 죄를 이기는 방법은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는 것이다. 말씀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이것이 죄를 끝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토의가 쓸모없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육간의 건강이다. 말씀이 약이다. 모든 육체에 약이다. “내가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다”(요6:63). 케네스 헤긴의 고백을 더 들어 보자. 그가 몸이 찌부둥 할 때는 “나는 약을 두 배로 먹는다. 복용량을 배로 늘인다.” “성경읽기를 두 배로 더한다. 그 말씀은 이적을 일으킨다.”고 했다.
잠언의 말씀은 하나님의 약을 반복해서 강조한 것이다. 마음(heart)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음에 항상 품으라는 말씀이다. 늘 주의하라는 말씀이다. 보통 사람들은 말씀에 주의하지 않고 산다. 그러나 말씀으로 마음을 고치라고 하신다. ‘마음을 고쳐라’고 하면 기분 상해하기도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더 좋은 휴대폰 앱(app.어플)을 소개하면서 바꾸라고 한다고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마음을 바꾸라는 말은 자신을 바꾸라는 말과 같기에 기분 상해한다. 나를 완전히 죽인다는 말이고 죽일 뿐 아니라 말씀으로 채우라고 하니 맘을 상해 할 수 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약은 영이요 생명이다(요6:63). 믿을 뿐만 아니라 영에 적용해야 한다. 어떤 약속을 읽고 외울 수 있겠지만 그 말씀이 실제로 이미 영에 있다. 주님의 말씀은 영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은 영이 아주 기뻐한다. 영이 기뻐함을 알고 행하려고 노력하라. 말씀이 영(heart)에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머리만 두려고 노력한다.
이미 암송하고 있는 말씀을 더욱 반복해서 암송하거나 읽어라. 그리고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묵상이 되게 하라. 기도는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말씀의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케네스 헤긴은 딸의 눈 옆에 종기가 자라는 것을 보고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기로 결단했다. 그는 “병 고침에 관한 성경 말씀을 한 시간 동안 읽어야겠다.”고 결단했다. 그는 병 고침에 대한 말씀을 거의 다 암송하고 있었다. 또 성경에 줄이 모두 그어져 있었다. 그래도 그는 그렇게 했다. “여기 한 시간만 누워 이 말씀들을 중얼거리며 읊조려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했다. ‘묵상하다(meditate)’라는 단어는 ‘낮은 소리로 읊조리다, 중얼중얼 거리다(mutter)’라는 뜻이다. 그는 피곤이 몰려 올 때 “한 시간 자고 나서 일어나 또 한 시간 이 구절들을 읊조려야지, 그리고 또 한 시간 자고 일어나 또 한 시간 읊조리고 아침까지 해야지.”라고 말하며 실천했다. 그에게 그 때 필요한 것은 딸의 치유였기에 다른 것을 읊조릴 필요가 없었다고 말한다. 말씀은 반복해서 읽고 묵상해야 한다. 말씀으로 인해 마음속에서 터져 나오는 것이 기도인데 말씀이 기도되게 해야 한다. 케네스 헤긴은 다음 날도 읽고 묵상하길 반복했다. 그는 2+2=4이고, 3+6=9인 것을 아는 것처럼 딸의 치유를 마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는 아내에게 편지를 써서 딸에게 “2+2=4이고, 3+6=9인 것처럼 너는 나았단다.”라고 전하라고 했다. 딸은 이 말을 듣고 잠깐 서있더니 “아빠가 그랬으면 그렇겠지.”라고 하곤 나가 놀았다. 의사에게 경과를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 그는 “약을 나의 영에 장착했다. 딸은 치유되었다.”고 고백한다.
음식을 아무리 많이 본다고 배부르지 않다. 성경이 바로 그렇다. 토론을 하고 외우기도 하고 공부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영 깊이 뿌리내리지 않는다면 말씀이 우리에게 그대로 역사하지 않는 것이다. 계속 말씀을 먹어라. 항상 말씀을 마음에 장전하라. 말씀이 마음에서 터져 나오도록 하겠다고 생각하며 맘을 열어 놓으라. 강한 믿음을 지키려면 말씀을 계속 먹으라. 믿음의 말씀을 끊임없이 먹으라. 음식을 한 번만 먹는다고 건강해지지 않는다. 몸은 먹는 대로 만들어진다. 운동도 해야 한다. 계속 먹고 운동해야 한다. 믿음과 치유의 말씀 구절을 계속 먹으라. 매일 믿음과 치유의 말씀을 계속 읽으라. 다른 사람에게 그런 역사가 있으니 나에게도 그런 역사가 일어날 것을 단순히 믿고 말씀을 장착하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 지는 것은 진리다(딤전4:5).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의 약을 당신의 영에 장착시켜라! 앞에서 언급한 마가복음 속의 예수님의 사역의 말씀을 암송하여 마음에 창착해 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