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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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 목사(흔들깃발교회)

이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안에서부터 정복한 모습을 보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요5:19)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다. 우리와 동일한 사람으로 오셨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표적과 기사를 베풀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셨다. 믿음으로 하신 것이다. 믿음으로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먼저 보셨다. 보신 것을 그대로 따라 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복잡하지 않다. 단순하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을 먼저 보신 후 행하셨다.

우리도 먼저 보여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충격을 주기 전에 먼저 내가 충격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먼저 보면 그렇게 된다. 우리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먼저 본다면 믿음과 담대함이 말씀으로 풀어지게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 믿음으로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보는 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육의 눈에는 안 보여도, 영의 세계는 현실과 동일하다. 지금도 우리 곁에 천사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하나님의 보좌는 우리 몸 안에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는 임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안에 살고 있다. 나는 자주 자주 이 세계를 그려 본다. 실재이기에 믿음으로 실재를 본다.

바른 정체성의 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임마누엘의 정체성은 필수다. 영원히 함께하시는 성령의 사람인 바른 정체성 말이다. 어떤 것을 명할 때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생긴다. 당연히 생겨야 된다. "아, 내가 부족한데 될까"라는 생각이 없어지고, 오히려 분명한 확신이 온다. 의심을 품고 기도하는 것은 바다 물결이 요동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응답을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데 온전한 복음을 만나면 의심이 사라져 버린다.

너무 간단한 것 같지만 사실이다. 기도하면 기도한대로 모든 것이 움직이게 되어 있다. 복음이 믿어지면 온전한 정체성과 더불어 자녀에게 주신 권세를 알게 되고, 예수 믿는 것은 실재가 된다.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 놓으신 것을 분명히 믿고, 받아들이게 되면 정체성이 분명해 지는데 바른 정체성은 우리를 능력 있는 크리스천이 되게 한다. 십자가 부활로 이루신 온전한 복음의 소식을 얻은 사람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을 보고 행한다.

이 땅에서 예수를 믿고 능력 있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다. 꼭 그렇게 살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정체성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자녀가 아닌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렇지만 우리가 어떤 자녀인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이 땅에서 삶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자녀에게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을 보라고 하신다. 보고 너도 따라하라고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는 삶이다. 그렇다면 이제 바른 정체성을 갖고, 능력의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에겐 엄청난 능력이 있다. 예수능력은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의 능력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면 이 땅의 삶이 아주 명랑하고, 밝고, 사회에 나가서도 주눅 들지 않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원활해진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정체성이 좋은 어린이는 인사도 잘한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친구처럼 다가온다. 명랑하다. 담대함이 있다. 밝은 얼굴이 있다. 세계적인 글로벌리더가 될 수가 있고, 뛰어난 리더십을 가지고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다. 이것은 ‘공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와는 다른 문제다. ‘많이 가졌는가, 가난한가?’와도 다른 문제다. ‘지금 내가 부자인가, 가난한가?’와는 다른 이야기다.

 

잘 살고 못 살고가 정체성의 기준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미 주신 능력의 삶을 살 수 있다. 자신이 자신을 아는 정체성과 남들이 나를 알아주는 정체성은 항상 변한다. 시간과 환경에 따라 항상 바뀐다.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는 것을 기반으로 둔 정체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더욱 확고해 지고 믿음이 더 생긴다. 감사와 감격의 삶을 살게 하고, 승리의 깃발을 흔들며 살게 한다. 거듭난 정체성을 말한다.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아는 정체성이다. 항상 힘이고 능력이 있다. 정체성을 바로 알고 확신할 때 능력 있는 크리스천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새롭게 새우신 새 언약을 통해 내가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바른 정체성이 더욱 확고해 진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통해서 새 언약을 맺으셨다. 바른 정체성을 갖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새 언약의 비밀을 몰라서 그렇다. 새 언약의 비밀을 깨달으면 어떤 일 앞에서도 하나님의 완벽한 인도를 보고 담대해 진다. 어떤 질병 앞에서도 담대해 진다. 질병 앞에서 ‘어떻게 할까’가 아니다. 가난 앞에서도 담대해 진다. 항상 자유를 누린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고 하신 말씀이 실재가 된다. 기쁨과 감사와 환희가 마음에서 항상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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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 목사] 나에게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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