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이하 창기장총)이 주최하고 나라사랑음악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는 창작 오페라 ‘일사각오’가 지난 11월 16일(토) 오후 3시와 7시, 창원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독립운동가로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담은 ‘일사각오’는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도민과 함께 하는 나라사랑의 창작 오페라로 2021년 초연된 후 4회째 공연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공연에 앞서 오페라에 초청 받아 관람을 온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공연 전 인사를 통해 “민족을 위해 끝까지 희생했던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항일독립운동가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함께하셨다는 점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공연 속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그의 정신이 도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하나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페라를 준비한 창기장총 대표회장 남재우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일사각오 오페라는 주기철 목사님의 ‘죽으면 죽으이라’는 일사각오의 신앙적 양심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향유하면서 살고 있음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선열들의 투철했던 민족혼과 나라사랑의 얼을 기리고자 함”이라며 “창기장총의 중점사업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홍남표 창원시장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경남기독신문 & gnc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