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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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우 목사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해를 맞는다는 것은 곧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여러가지 문제와 상황들로 어수선하고 혼란한 가운데 있다할지라도 우리에게 새해를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새로운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우리들의 가정과 교회와 지역사회와 그리고 이 나라 위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오늘 우리사회는 많은 도전과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정치적 양극화와 다양한 사회 갈등과 대립, 인구절벽과 고령화, 청년 실업과 일자리 부족, 경제 위기, 북한과의 관계 및 안보 위협, 성경적 가치관의 위기 문제 등으로 사회의 불안과 피로도는 높아만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교회는 시대적 과제를 직시하며,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먼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더 이상 세상의 가치에 타협하거나 매몰되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과 정의, 희생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성군의 모든 교회가 진정성 있는 신앙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협력합시다. 또한 교회는 더욱 사회를 품고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영과 육의 어려움 속에 고통받는 이웃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품고, 봉사와 섬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현합시다. 마지막으로, 교회 간 연합과 화합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고성군 내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모든 문제와 위기가운데서도 여전히 믿음으로 전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를 기원합니다.

 

 

경남 고성군 기독교연합회 회장 이봉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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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고성군기연 회장 이봉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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