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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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월드미션교회)

우리나라의 기업체들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구호가 있는데, 그 <마케팅>구호가 흐르는 세월에 따라 약간씩 바뀌었습니다. 1970년대는 “고객 우선”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고객 확보 경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다 1980년대에 와서는 “고객만족”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고객 확보 경쟁을 벌였고, 1990년대 이후에는 “우선”이나 “만족”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으로 “고객 감동”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고객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객 감동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요즘 한국에서 관공서나 기업체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태도가 그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옛날에는 관공서에 볼일이 있어서 가면 아주 고압적인 자세로 고객을 대하였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최대한 친절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해 주려고 합니다. 관공서가 그렇게 친절하기 때문에 일반 기업체들은 정말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킬 정도로 친절합니다.

지금은 “무한 경쟁 시대”이기 때문에 친절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가거에는 기업체들이 생산된 제품만 상품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을 대하는 친절한 자세가 더 중요한 상품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무원들도 불친절하면 퇴출을 당하고, 기업체들이 만들어 내는 물건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친절로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지 못하면 제대로 팔리지 않습니다. 치열한 경쟁 시대에 친절이야 말로 아주 중요한 상품이고 그 상품을 팔 수 있는 경쟁력(競爭力)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덕목 중에 한 가지가 바로 “친절”이라는 것입니다. 친절은 그리스도인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야 합니다. 첫째로, 친절하면 만남의 축복을 받습니다.(창24:10-20) 둘째로, 친절하면 성취의 축복을 받습니다.(왕하4:8-17) 셋째로, 친절하면 회복의 축복을 받습니다.(행28:7-10)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모든 사람을 상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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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친절의 결과 (창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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