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0(목)
 
  • 11개 지역서 탄핵 반대·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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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 광장(유튜브 생중계 캡쳐)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장 24절)

  지난 2월 1일(토), ‘세이브 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의 네 번째 집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로와 부산, 인천,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11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됐다.

  이날 탄핵 반대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희망하는 한국교회 성도들과 시민들 수십만이 결집했다. 특히 부산역 광장은 굵은 비가 내렸지만 발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렸다.

  부산 집회에서는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연사로 나서 “지금 이 사회는 종북 극좌파들이 사법부를 장악하고 있다. 법률과 양심, 상식은 사라졌기에 이제는 누구도 사법부를 믿을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를 집어삼킨 우리법연구회 카르텔은 남미의 마약 카르텔보다도 지독하다”라고 전했다.

  손 목사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이미 전체주의 독재국가와 다를 바 없다. 행정부를 29번 탄핵시키고, 대통령 대행의 대행도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그냥 두지 않겠다고 공갈 협박한다”며 “위장된 민주주의 종북좌파들은 결과적 평등을 추구하며, 기업을 파괴하고 세금을 갈취한다. 동성애 차별금지법 같은 사회운동을 민주주의로 위장한다”라고 비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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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한길 강사

 

  최근 부정선거를 지적하며 나선 일타강사 전한길 씨도 연사로 나서 “전 국민이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29차례의 탄핵, 일방적인 정부 예산 삭감, 행정부 마비의 실체를 알았고, 법치와 공정이 무너지는 것을 봤다. 대통령 불법 체포·구속을 보며, 저 민주당은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들의 권력 욕심뿐임을 알아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 비상계엄 직후엔 그것을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대통령의 깊은 뜻을 알고 지금은 그를 살리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대통령 직무가 복귀되면 당정 협의를 통해 못다 한 개혁을 이루고, 비상계엄으로 ‘계몽’돼 (실체가) 드러난 선관위·공수처·사법부·헌법재판소까지 함께 개혁해나가자. 남은 3년간 제2의 건국이라 생각하고 갈등이 아닌 통합으로, 과거가 아닌 미래로, 21세기 디지털 선진 대한민국의 제도와 법을 새로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전 강사는 2030세대를 향해 “너무나 고맙고 기성세대로서 미안하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먼저 거리로 뛰쳐나오고 아스팔트 위에서 먼저 목소리 내어줘서 고맙다”며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고 도산 안창호가 말했다. 우리 2030 청년들 자랑스럽다. 대한민국은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 일어날 것”이라 말하면서 청년들을 격려하고, 나라를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을 호소했다.

  그 밖에 보수 논객 그라운드C 김성원 대표,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과 김미애 의원 등 부산지역 여당 국회의원과 시민 연사 등이 탄핵 반대 연설을 했다.

  연단에 선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킨 첨병이었다. 첨병이 낙동강 방어선을 치고 부산을 지켰기에 유엔군이 진주했으며,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으로 서울을 수복하고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제2의 6.25가 일어나고 있다. 부산이 자유를 지켜야만 한다”고 말했으며 “나는 애국 부산 시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내가 5년간 마주한 국회와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번영이 아닌 이재명의 방탄만이 목적이었다. 그들은 기업을 살려 청년들에게 어떻게 양질의 일자리를 줄지 고민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 피같은 세금을 배분해 표를 얻고, 북한과 중국의 눈치를 보는 집단”이라 말하며 국회와 민주당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는 이재명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을 아웃시키고,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 목숨 걸고 앞장서겠다 했으니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 말했다.

 

김현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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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네 번째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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