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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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월드미션교회)

만약 여러분들에게 “지난 한 해 동안 행복하셨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아마 모르긴 해도 “물론입니다. 참 행복했습니다.”라고 대답할 사람은 거의 안 계실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얼마전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불안과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지내야 했습니다. 그런 만큼 참 힘든 시기였던 것 같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은 시기였고, 마음 졸이고 긴장하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미국 <볼티모어>에 살고 있는 <니콜스>씨 부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너무 감동이 되어서 두 번이나 보았습니다. 그들은 부부가 다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인데, 30년 전 한국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4명의 시각장애인 아이들을 입양했습니다. 그 중에 한 아이는 정신제체아이입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 모든 사랑과 정성을 쏟아 부어서 길렀습니다. 제가 볼 때 그들의 삶은 최악의 상태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니콜스>씨 부부는 이 세상에서 자기들이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행복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요? 아니면 사회적인 지위와 명예를 얻으면 행복할까요? 그런데 그런 조건을 두루 갖춘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하십니까?”라고 물을 때 행복하다는 대답을 들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조건들이 행복의 기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어떤 환경에 있지 않고 각자의 마음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불행하게 보여도 내가 마음으로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의 여정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보시고 “너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곧 오늘 우리를 향하여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행복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하나님의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29상) 둘째는, 하나님이 방패가 되시기 때문입니다.(29중) 셋째는, 결국 우리가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29하) 힘겨운 나날 속에 행복한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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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행복한 사람 (신33: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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