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너희 무덤을 열리라
새기쁨교회(김진갑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동산로 207에 있다. 이 교회는 고신과 고려측이 통합될 때 편입된 교회로서 현재 담임하고 있는 김진갑 목사가 2002년 4월 13일에 세운 교회이다. 김 목사는 김해 출신으로 불신 가문에서 자라 복음을 받고 신학교로 소명 받아 공부한 후 목회자가 되었고 지금은 가족들 대부분이 다 예수를 믿고 있다. 특히 동생도 목사가 되어 마산에서 목회를 잘하고 있다. 김진갑 목사는 고려신학교 제51회로 졸업하였다.
김진갑 목사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연상법을 통한 성경암송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회 개척하면서 성경 암송에 대한 특별한 은사를 가진 분으로 온라인(줌)을 통해 많은 분을 훈련하여 배출하는 귀한 사역을 하고 있다. 김 목사는 스스로 개발한 연상법을 통해 코로나 이전에는 오프라인으로 사역하다가 코로나 이후부터는 온라인으로 강의하고 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김 목사가 암송하고 있는 연상법은 쉽게 암송할 수 있고 또한 암송한 것을 오래 기억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10대에서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매우 독특한 암송법이다. 강의는 성경 한 장 혹은 한 권을 통으로 암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매번 강좌마다 40∼80명 정도 수강한다고 한다. 이 강좌는 평신도는 물론 목회자들도 꼭 받아 보아야 할 유익한 강좌로 여겨진다.
필자는 김 목사를 만나 나눔을 가지면서 다음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선지자가 고향에서 대접받지 못함과 같이 우리 가까이에 귀한 분이 계시지만 시찰이나 노회가 이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고려파교회연구소 순회 방문 사역을 통해 이 같은 귀한 분들을 만나게 하심에 감사하고 숨겨진 보화를 발굴하여 함께 나눔을 통해 주님의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울 수 있게 됨에 더욱 감사한다. 오늘날 교회는 수많은 교리 공부와 제자 훈련, 그리고 공동체훈련으로 바쁘게 사역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 암송은 원석인 말씀을 직접 가까이함으로 우리의 신앙을 지키고 경건 생활을 할 수 있음으로 평신도들은 물론 목회자들도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다음은 김진갑 목사의 설교 원본을 지면 관계상 요약한 내용이다.
금주 주신 말씀은“내가 너희 무덤을 열리라”(겔 37:11-14) 말씀으로 은혜를 받기를 바랍니다. 새 중에 가장 큰 새로 알려진 앨버트로스는 강한 바람을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 앨버트로스는 강풍을 이용하여 가장 멀리, 가장 오래 나는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범한 새들은 강한 바람이 불면 둥지로 피하지만 앨버트로스는 2%의 힘만으로 강한 바람을 의존하여 오랜 시간을 힘을 들이지 않고 비행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성도는 앨버트로스와 닮은 점이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세상의 고난을 이용하여 신앙의 성장을 이루는 면에서 그러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난과 인내를 통해 받은 연단으로 소망을 이룬다고 하였습니다(롬 5:3-4). 오늘 본문에서도 우리는 고난 중에도 얼마든지 힘과 용기를 낼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곧 “내가 너희 무덤을 열리라”는 말씀입니다.
먼저, 절망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본문 11절에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은 여호야긴 왕과 함께 제2차 포로로 바벨론에 끌려갔습니다. 에스겔은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기도하면서 마른 뼈 환상을 보았습니다. 마른 뼈 환상은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뼈들이 말랐다는 것은 영적인 절망의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곧 소망이 사라진 절망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하였는데, 이것은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를 잘 모여주는 말씀입니다.
다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희망과 소망의 말씀입니다. 본문 12절에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벨론은 무덤과 같은 곳입니다. 무덤은 생명력이 없는 곳이며 빛이 없는 곳이요 시체만 들어가는 곳입니다. 말없이 썩어가는 시체로 악한 냄새만 풍기는 곳이요 마른 앙상한 뼈만 남아 악취만 진동하는 곳입니다. 언약 백성에게 절망의 가장 깊은 방이 바로 무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무덤을 열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영적인 해방을 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덤과 같은 바벨론에서 건져내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보내겠다고 하셨습니다. 나아가 임마누엘의 은총도 약속하셨습니다(14절). 하나님은 결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 하시면서 붙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환난이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아무리 무덤과 같은 상황이 올지라도 절대로 낙심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무덤 문을 열고 절망에서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주신 “내가 너희 무덤을 열리라”고 하신 말씀을 붙잡고 이 한 주간도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경남법통노회를 순회하면서 서른한 번째로 창원중부시찰 새기쁨교회 김진갑 목사를 만났다.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기성을 부리기에 조심스럽게 전화벨을 울렸다. 순방 일정을 잡기 위해 사전에 전화로 조율하기 위함이었다. 9월쯤 편안한 시간을 제의했는데 금일 방문 시간이 가능하다고 하여 무더운 오후에 연구소를 방문했다. 필자 역시 한평생 개척해 왔기에 개척자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간 지나온 사역을 나누면서 하나님이 그를 통해 역사하는 경륜을 발견하게 되었다. 매번 가는 식당에서 칼국수 한 그릇을 앞에 놓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그를 통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섭리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 김 목사는 성경 암송에 남다른 독특한 은사를 가진 분이다. 앞으로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워 가는 일에 더욱 아름답게 쓰임 받도록 위하여 함께 기도함으로 동역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기독 언론지에 홍보함으로 교회를 섬겨 하나님 나라를 견고히 세우는 일에 더욱 아름답게 쓰임 받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 설교 원본은 고려파교회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kciks.or.kr) 순방교회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오후 1시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