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8(토)
 
  • “착한 그리스도인, 다음 세대를 품는 남선교회로”
  • 50년 감사와 100년 비전 선포
  • 이창교 목사 “바나바처럼 안아주는 공동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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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경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방인식 장로, 이하 남선교회)는 지난 11월 2일(주일) 오후 2시, 상남교회(이창교 목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감사의 50년을 넘어, 소망의 50년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예배와 기념식, 기념음악회,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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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선교회연합회 회장 방인식 장로(창원중앙교회)

 

  예배는 대회장 방인식 장로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명예대회장 윤석원 장로의 기도와 준비위원장 전병태 장로의 성경봉독(행 11:19-26)에 이어, 경남노회 부노회장 이창교 목사가 ‘이어가는 남선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창교 목사는 설교에서 초대교회 인물 바나바를 언급하며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착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는 똑똑한 신자가 아니라 덕이 있는 신자였다”고 전했다. 이어 “바나바는 사도 바울을 안아주었고, 실패했던 마가 요한을 품어주었다. 남선교회가 해야 할 일은 지적이 아니라 안아주는 사역”이라며 “문제를 지적하기보다 사람을 세우고, 공동체를 세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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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전한 이창교 목사(상남교회)

 

  또한 그는 “성령 충만과 믿음 충만으로 시대의 부흥을 이루는 남선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세대를 이어가는 일은 곧 맞이하는 일이다. 다음 세대를 이해하고 품는 교회만이 미래를 이어갈 수 있다. 바나바처럼 착한 그리스도인으로 기억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 남선교회 회계 박은용 장로가 헌금기도하고 양곡교회 김한 집사가 헌금 찬양을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이어, 기념영상 상영 후 감사패와 선교비 전달식이 있었으며 내빈소개에 이어 회장 방인식 장로가 대회사를 전했다. 특별히 이날 기념교회 설립을 위한 헌금 1억 원이 전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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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비 전달

 

  대회사를 전한 방인식 장로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50년의 여정에 감사하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준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남선교회의 사역을 다음 세대에게 계승하여 복음의 사명을 지속하자”고 말했다.

  이어 기념사업위원장 한성권 장로가 기념사에서 “1973년 진해교회에서 시작된 남선교회연합회는 선교와 교육, 봉사의 사명을 감당하며 북방과 필리핀, 인도,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까지 교회를 세웠다”며 “앞으로의 50년은 감사와 소망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사로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전한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유춘봉 장로는 “경남노회남선교회는 전국연합회의 모범이자 자랑”이라며 “해외 개척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선교사역은 남선교회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귀한 열매”라고 평가했다. 또 부울경협의회 회장 문용식 장로는 “경남노회남선교회연합회는 부울경의 대표적 연합체로, 선교·교육·봉사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왔다”며 “과거의 성취보다 미래의 부르심을 바라보며 다음 5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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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노회 노회장 신종주 장로(하청교회)

 

  축사를 전한 경남노회 노회장 신종주 장로는 축사를 통해 “경남노회남선교회는 지난 50년 동안 헌신과 희생으로 교회와 사회를 섬겨왔다”며 “이제는 화합과 사랑으로 다음 세대에 사명을 물려주는 복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하 순서 후 케익컷팅과 함께 비전선포식과 회가 제창을 하고 경남노회 교육훈련원장 이상현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기념음악회에서는 창원중앙교회 혼성중창단이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양곡교회 바리톤 김한 집사가 ‘잔향’을, 상남챔버콰이어가 ‘시편 24편’을 찬양하며 은혜를 더하고 이상근 목사가 마침기도 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한편, 비전선포식에서는 ‘선교·교육·봉사’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50주년 비전 선언문이 낭독되었으며, 참석자 전원이 “다음 세대를 향해, 복음의 깃발을 높이 들자”는 구호로 결단을 함께했다.

  이번 50주년 기념식은 반세기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리였을 뿐 아니라, “착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품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자”는 남선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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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선교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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