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교회, 창립 111주년 기념 ‘양곡가족올림픽’ 개최
양곡교회(담임 장형록 목사)는 교회 창립 111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5일 마산체육관에서 ‘2026 양곡가족올림픽’을 개최했다.
1915년 7월 17일 창립된 양곡교회가 창립 11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가족올림픽은 15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온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교제하며 믿음 안에서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조복현 권사와 김 한 집사의 사회로 입장식을 갖고 막을 올렸다. 태극기와 교회기, 대회기 기수단에 이어 파랑·초록·빨강·노랑 선수단이 입장했으며, 오전 9시 50분부터 하길원 목사의 인도로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는 찬양축제가 이어졌다. 오전 10시 10분부터 드린 개회예배는 장형록 담임목사의 인도로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를 함께 부른 뒤 준비위원장 김관수 장로가 기도하고, 부위원장 오원준 장로가 갈라디아서 4장 1~7절을 봉독했다. 이어 다윗찬양대가 찬양했으며, 연합당회장 지용수 목사가 ‘우리는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지용수 목사는 설교에서 세상의 가정에는 부족함과 아픔이 있지만 성도들은 이를 넘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지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은 우리가 택한 것이 아니다”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녀가 된 성도들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우리는 헤어질 수 없는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사랑하시고 세상 가운데서도 안고 업어 보호하시는 분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 세상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며 성도들을 위해 일하신다고 강조했다.
설교 말미에는 성도들과 함께 “우리는 잘 된다. 잘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내 아빠다”라고 고백한 뒤 “우리도 가문을 빛내는 하나님, 믿음을 빛내는 가족이 되어야겠다”고 당부했다. 개회예배는 지용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개막식은 최문욱 장로의 사회로 지용수 목사의 개회사 및 개막선언, 장형록 담임목사의 대회사, 창원특례시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병권 목사와 경남노회 노회장 신종주 장로의 축사, 정예준·박도훈·황지혜·제갈진호의 선수선서 순으로 마련됐다.
장형록 담임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은 단순히 운동하고 경기를 즐기는 날이 아니다”며 믿음 안에서 한 가족 된 성도들이 서로를 더 가까이 바라보고 함께 웃고 응원하며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특히 어린 시절 자신도 양곡가족올림픽에 참여했던 기억을 소개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교회는 참 따뜻하고 행복한 곳이었다. 나는 우리 양곡교회에서 참 많이 사랑받았다”는 기억이 남아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승패보다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며 세대와 세대가 믿음과 사랑으로 더욱 든든히 이어지기를 소망했다.
가족올림픽에는 전 성도가 함께하는 OX퀴즈를 비롯해 ‘복음의 BALL을 땅 끝까지 전해’BALL’래?’, ‘합력하여 전진하라!’, ‘우리교회 씽씽카 챔피언’, ‘믿음으로 당겨라’, ‘우리는 하나’, ‘사랑의 온도탑’, ‘바통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에코백 꾸미기와 네일·타투 스티커, ‘명사수 다윗: 골리앗을 맞춰라’, 투호, 목회자와 함께하는 네컷 사진, 슈링클스, 양곡시네마, 다트 등 10개 체험부스를 마련해 가족과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