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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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서머나교회 은퇴)

전국 다섯 번 째 지역 네트워크로 개국

 

창원극동방송이 316일이면 개국 30년을 맞는다. 1996316일 창원국가공단의 도시화가 한창이던 때 부산도 아닌 창원에서 순수 복음방송 창원극동방송이 개국 첫 전파를 발송했다

  당시 경남 전역과 부산권에 송출하는 기독교 복음 라디오 방송을 개국한 데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서울의 극동방송은 올해 70년을 맞고 창원극동방송은 다섯 번째 지역 네트워크 방송 스튜디오로 개국, 지금껏 지역의 교회들과 함께 전파 선교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당시 창원극동방송이 설립 추진되면서 서울, 대전, 대구, 광주에 이어 부산에서 개국될 순서였다. 그래서 창원에서의 설립을 두고 부정의 소리가 있었다. 당시 창원시는 공단의 작은 도시에 불과하고 복음화율도 낮아 극동방송이 설립되기에 열악했다. 그렇지만 한창 교회 부흥에 목말라 있던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합심하여 설립 추진에 나섰다

  그동안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 1990년부터 교회 목회자들이 방송 설립을 위해 창원 가음정교회에서 기도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농촌 지역에서 공단 신도시로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던 창원 신도시에 의욕이 넘치는 지도자들이 있었다. 당시 한빛교회 윤희구 목사께서 앞장서고 양곡교회, 가음정교회, 서머나교회, 상남교회, 창원교회, 임마누엘교회, 세광교회 등 교회 부흥을 이끌고 기독교총연합회를 섬기던 지금은 원로목사로 물러나신 이분들이 열정을 냈다그리고 평신도로서는 기독교실업인회(CBMC) 경남연합회장을 역임한 박윤섭 장로 등 실업인들과 여러 사람들이 열정으로 헌신했다

  필자는 당시 언론사 일선 기자로서 이러한 설립 과정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후 10여 년 창원극동방송 운영위원으로서 섬김의 시간이 있었다. 창원극동방송이 설립하게 된 또 다른 사안이 있다. 정부 당국의 방송국 허가 과정에서 1992년 경남 출신 김영삼 대통령이 선출되어 취임함으로써 정부 요로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창원극동방송은 1995519일 당시 문화공보부로부터 방송국 개설 허가를 받고 주파수 98.3MHz19963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것이다.

 

도시 발전 과정에서 복음의 큰 사명 일깨워

   

  복음 불모지 교회 부흥을 이끌어 창원극동방송이 설립된 후 창원 지역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급속한 도시 발전이 이어져 갔다. 도시 인구가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당시 복음화율은 전국에서 최하위권이었다. 창원 신도시에 외지인들이 급격히 늘고 각 교회에서 전도 활동이 활발하면서 대형 교회들이 생겨나고 창원극동방송과 함께 전도와 선교의 힘을 발했다. 그래서일까. 지금은 창원 지역이 마산, 진해와 함께 통합특례시가 되고 복음의 확산 시너지가 살아나면서 복음화율 10%에 달하는 부흥의 시대를 이끌었다. 이같이 더불어 발전한 창원극동방송을 크게 칭찬할 만하다.

 

다양한 기독문화의 산실 기능 큰 과제

 

  그동안 창원극동방송은 지역의 교회들과 함께 독립 사옥을 지난 98년 건립하고 문화 사역도 함께 감당해 왔다. 어린이 합창단, 청소년을 위한 학교 콘서트, 마마기도회를 비롯해 여러 문화 선교 프로젝트를 감당하고 있다

 

  창원극동방송은 16일 개국 30년 기념식을 갖고 기드온 프로젝트를 기획해 새로운 30년을 시작한다고 한다. 다양한 선교 복음 문화의 시대를 맞아 지역 교회의 문화 중심 공간의 새로운 계획이 필요할 것이다. 여러 방송 장비와 다목적홀 개편 등 시설의 보완도 필요하다. 다음 세대에 대한 선교 방송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많은 과제가 있을 것이다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창원극동방송이 개국 30년과 함께 지역을 넘어 동아시아 지역과 온 세계로 복음의 지경을 크게 넓히는 큰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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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창원 극동방송 개국 30주년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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