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7-20(월)
 
  • “창원을 새롭게, 경제를 힘차게, 시민을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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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강기윤

  

오는 6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출마 배경과 창원시정 운영 방향,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 교계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창원을 대변혁의 기로에 선 도시로 진단하며, 통합 이후에도 남아 있는 마산·창원·진해 권역 간 불균형과 제조업 침체, 청년 유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도시를 단순히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도시를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 실무형이자 완성형 리더가 필요하다, 기업 경영과 공기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의 경제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후보는 창원을 새롭게, 경제를 힘차게, 시민을 풍요롭게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창원국가산단의 산업 재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방산·SMR 집적화, 마산 자유무역지역의 디지털 4차산업 거점화, 진해 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지역 교계에 대해서는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평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한 건강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강기윤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창원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핵심 비전은 무엇입니까.

 

- 내 고향 창원의 현실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어 위기의 창원을 다시 세우고 시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창원은 지금 대변혁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난 60여 년을 창원에서 살아온 저는 누구보다 지역의 아픔을 잘 압니다. 통합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었지만, 마산·창원·진해 세 지역은 여전히 소외감과 불균형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제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고 있고, 행정은 수장의 장기간 공백으로 방향을 잃고 있습니다.

이제 창원에는 도시를 단순히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도시를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 실무형이자 완성형 리더가 필요합니다.

창원을 새롭게, 경제를 힘차게, 시민을 풍요롭게를 비전으로, 공기업 사장으로서 정부경영평가 A등급과 청렴도 1위를 달성한 검증된 경영 실력을 창원의 대도약에 쏟아부어, 100만 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일자리·경제시장이 되고자 합니다.

 

창원은 제조업 기반 도시로서 산업 구조 변화와 경기 침체를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데,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방향은 무엇입니까.

-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제조업을 창업하고 중견기업을 경영한 경험을 살려 창원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1등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해 태양광, 수소,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창원 제2국가산단 방산·SMR(소형모듈원자로) 집적화를 통해 창원의 산업 구조를 완전히 재편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에는 총 14조 원을 유치하여 30조 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여기서 매년 발생하는 약 2,500억 원의 수익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창원 경제활동인구 50만 명에게 연간 100만 원씩 에너지 연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마산 자유무역지역을 디지털 4차산업 거점지구로 육성, 진해 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을 통한 산업 재구조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원의 경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인구 문제는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희망의 문제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창원에 사니 살맛 난다, 여기서 꿈을 펼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역동적인 창원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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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진해 권역 간 균형 발전 문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갖고 계십니까?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해 통합창원시로 출범한 지 올해로 16년이 지났지만, 지역 불균형 개발 등으로 완전한 통합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우선 마산청사, 진해청사를 운영해 공간적인 통합과 시민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겠습니다. 마산청사와 진해청사에는 본청의 국이나 사업소를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습니다.

각 지역의 자존심을 세우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끌기 위해 마산합포구는 해양 문화 관광의 랜드마크로, 마산회원구는 첨단 산업과 교통의 허브로, 의창구는 제2국가산단 조성으로 미래 50년 방위·원자력산업의 먹거리로, 성산구는 대한민국 제조의 심장으로, 진해구는 동북아 물류 허브와 해양 레저의 중심으로 확실히 도약시키겠습니다.

 

시정을 운영하는 핵심 원칙과 갈등 조정 방식은 무엇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과 책임 행정을 어떻게 실현하실 계획입니까.

 

- 저는 기업을 경영하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진리를 체득했습니다.

탁상 위에서 보고되는 수치나 서류에 매몰되지 않고, 시민의 삶이 숨 쉬는 현장에서 진실된 목소리를 듣는 것을 시정의 제1원칙으로 삼겠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 체계의 효율적 이원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시장은 직접 민생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의 마음을 읽고, 실무 행정은 부시장과 국·과장을 중심으로 책임 있게 운영하여 시정의 속도감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일하다 실수가 있는 경우 적극 면책제도를 확실히 하여 창원시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갈등 조정은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낮은 곳으로 임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만 대도시 창원에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저는 갈등 해결의 열쇠를 성경적 가치인 낮은 곳으로 임하는 자세에서 찾고자 합니다.

취임 초 6개월간 시민 중심 비상대책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겠습니다. 갈등의 당사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고충을 끝까지 경청하겠습니다.

성급한 결론보다는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합의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합리적인 비판과 제안은 즉각 정책에 반영하는 유연함을 보이되, 공동체의 이익을 해치는 사익 중심의 갈등에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견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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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공적 역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또한 창원시정과 교계의 건강한 협력은 어떤 방향이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 교회는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온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교회는 단순히 종교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는 공적 플랫폼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원시와 교계는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함께 걷는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풍부한 봉사 네트워크를 시 행정과 결합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지역 교계는 퀴어축제와 같은 행사가 성경적 가치관과 다음 세대의 교육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습니다. 후보님께서는 이러한 교계의 우려를 어떻게 평가하시며, 창원시장이 된다면 관련 행사와 공공장소 사용 문제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시겠습니까.

 

- 우리 사회의 다양성은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가치이지만, 특정 사안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나 의견 개진조차 제약받는 상황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논의되는 일부 법안들이 자칫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사회적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는 교계의 우려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의 공공장소 사용과 관련해서는 공동체의 조화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적 환경이 최우선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광장이나 공원 같은 공공재는 모든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으며, 특히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보편적인 사회 윤리를 전달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다수 시민이 정서적으로 공감하기 어렵거나 교육적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행사에 대해서는 행정적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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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민들과 경남기독신문 독자들에게 후보님이 꼭 전하고 싶은 약속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창원시의 발전과 이웃 사랑을 위해 헌신해 오신 교계의 노력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윤리 속에서 꿈을 키우고, 소외된 이웃이 행정의 온기를 골고루 누리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창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편적 가치와 공동체의 조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강기윤 후보 측 제공>

※ 본지는 인터뷰를 희망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하였으며, 회신 순서에 따라 인터뷰를 순차 게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희망하는 후보는 본지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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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일자리·경제시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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