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7-20(월)
 
  • 서울 잠실서 20·30대 청년층 참여 두드러져…
  • 과천·부산·대구 등에서도 관련 집회 열려…
도화지혁명_조선일보 박상훈 기자 스레드.jpg
▲ 서울 잠실 핸드볼경기장 주변 많은 인파가 몰려 재선거를 외치고 있다. 그리고 같은 시간 K-POP 공연이 열리고 있는 대조적인 모습(사진= SNS 스레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서울 잠실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재선거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차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 당일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투표용지가 추가로 송부된 투표소는 전국 67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곳에서는 추가로 보낸 용지가 실제로 사용됐으며, 22곳에서는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되면서 항의가 이어졌다.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됐으며,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대치도 발생했다.

  이후 투표함이 옮겨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주변에서도 집회가 이어졌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재선거 실시와 선관위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67일 오후 6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약 2만 명이 현장에 모였다. 전날 밤에는 한때 약 3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 가운데에는 자발적으로 현장을 찾은 20·30대 청년층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보도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직접 제작한 손팻말을 사용하고,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구호를 재선거로 제한하자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인근에서는 공연이 진행됐으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경력을 배치하고 상황을 관리했다.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서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 시민들이 모여 재선거를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6일 부산 집회 현장에는 시민 약 700명이 참여했다.

  대구에서도 선거 당일 밤부터 중구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관련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개표 중단과 재선거 실시 등을 요구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서울 잠실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관련 집회가 이어지면서, 선관위의 진상 조사와 후속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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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 후폭풍…재선거 요구 집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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