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7-20(월)
 
  • 고신대학교총동문회, 고신총회·고려학원·고신대·복음병원 위해 합심기도
  • 총회장 최성은 목사 “광야에서 길 잃지 않는 비결은 말씀…통과하는 힘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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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동문회(회장 진상원 목사)는 지난 6월 16일 오후 2시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고신대학교 개교 80주년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은혜의 80년,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기도회는 고신대학교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고신총회와 학교법인 고려학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신학대학원과 다음 세대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도회에는 고신대학교총동문회 임원과 동문을 비롯해 고신총회와 산하기관 관계자, 교계 지도자, 교직원과 학생 등 고신 가족들이 참석해 고신의 현재와 미래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1부 예배는 선임부회장 김종은 장로(고신대학교 사무처장)의 인도로 고신대학교 연합찬양팀의 찬양, 장로부총회장 장상환 장로의 기도, 간호과장 신용희 권사(복음병원)의 성경봉독, 고신목사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고신 총회장 최성은 목사가 이사야 43장 18~21절을 본문으로 ‘광야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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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은 목사는 이사야 43장의 말씀이 바벨론 포로라는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회복의 약속임을 설명하며, 하나님은 광야에 자기 백성을 버려두지 않고 길을 내어 살리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고신은 세상의 힘으로 살아남기 어려웠던 공동체였다”며 “하나님께서 살리셨기에 오늘까지 존재하는 공동체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믿음의 선배들을 언급하며 “선배들은 살아남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광야의 길을 걸어갔다”며 “그들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했고, 목숨보다 진리를 더 귀하게 여겼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날 교회와 다음 세대, 신학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자기 백성을 떠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위기는 세상이 너무 강해진 것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에게서 멀어진 것”이라며 “고신이 앞으로도 길을 잃지 않으려면 다시 말씀 앞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최 목사는 “광야에서 길을 잃지 않는 비결은 말씀”이라며 “유행보다 진리를 따르고 성공보다 거룩함을 추구하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 목회자가 말씀 앞에 무릎을 꿇고,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을 다시 사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목사는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며 “기도는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없이는 우리가 안 됩니다’라고 고백하는 믿음의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고신은 믿음과 기도와 무릎으로 세워진 공동체”라며 “회의하는 시간보다 기도하는 시간을 늘리고, 계획하되 기도하며 눈물을 섞어 하나님 앞에 아뢰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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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신앙의 유산을 강조하며 “80년 전 선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것은 단순한 학교 건물이 아니라 믿음과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을 붙들고 사는 개혁주의 신앙”이라며 “이제 우리가 살아 있는 믿음과 순교적 신앙, 말씀의 신앙과 기도의 무릎을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광야는 끝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는 자리”라며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오히려 하나님께서 길을 만드시는 순간이다. 또 다른 80년 뒤에도 후배들이 ‘하나님께서 그때에도 광야에 길을 내셨다’고 고백하게 되길 바란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예배는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을 찬송한 뒤 이사장 이상일 목사(학교법인 고려학원)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2부 기도회는 박용부 목사(거창 마리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신학대학원총동창회 회장 강광만 목사가 한국교회와 고신총회 및 산하기관을 위해,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윤창현 장로가 학교법인 고려학원과 고신대학교를 위해 기도했다.

또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박종률 장로가 신학대학원과 배출된 목회자들을 위해,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임명애 권사가 복음병원과 의료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고신총회가 복음의 본질과 개혁신앙을 회복하고 거룩한 부흥을 이루도록 간구했다. 또한 학교법인 고려학원과 고신대학교가 진리와 경건의 전통을 계승하며 다음 세대를 세우는 기독교 교육기관으로 굳건히 서도록 기도했다.

아울러 신학대학원이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갖춘 목회자를 양성하고, 졸업생들이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섬기는 충성된 사역자로 쓰임받기를 간구했다. 복음병원이 의료선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환자들의 육체와 영혼을 돌보는 선교기관으로 사명을 감당하도록 합심해 기도했다.

 

  3부에서는 총동문회장 진상원 목사가 환영인사와 내빈 소개를 했으며, 총장 이정기(고신대학교), 원장 기동연(신학대학원), 병원장 최종순(복음병원)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초대회장 이환봉 목사(고신대학교총동문회)와 회장 변성규 목사(목사동문회)가 축사했다.

총동문회장 진상원 목사는 “고신대학교 개교 80년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선배들의 헌신으로 맺어진 결실”이라며 학교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 온 교회와 동문,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진 목사는 고신대학교가 앞으로도 진리와 사랑으로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독교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신대 이정기 총장은 “고신대학교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도하고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성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개교 8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다시 새기고 한국교회와 세계를 섬기는 기독교 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고신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은혜의 80년,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는 제일진해교회에서 고신 신학교육의 태동과 뿌리를 되새기는 ‘진해신학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기도회는 지난 80년 동안 고신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앞으로의 80년 역시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신의 개혁주의 신앙과 순교 신앙의 유산을 지키고 이를 다음 세대에 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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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고신대 개교 80주년 특별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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