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7-20(월)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주제로 경주서 열려
  • 최성은 총회장 “인생을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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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전국원로(은퇴)장로회연합회(회장 김종기 장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제31회 전국원로(은퇴)장로회 부부수양회’를 개최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를 표어로 열린 이번 수양회는 평생 교회와 총회를 섬겨 온 원로·은퇴 장로 부부들을 위로하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신앙을 새롭게 하며 교회와 총회를 위한 사명을 이어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회장 김종기 장로(울산교회)의 인도로 직전회장 김성은 장로의 기도, 서기 이규근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최성은 목사(남서울교회)가 창세기 50장 15~21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하는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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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 총회장 최성은 목사

 

  최성은 목사는 야곱이 세상을 떠난 뒤 요셉의 보복을 두려워한 형제들의 이야기를 통해, 요셉이 복수와 응징이 아닌 용서와 연합, 상생을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최 목사는 “요셉은 형들의 책임을 알지만 그 책임 위에 하나님의 은혜를 올려놓았다”며 “자신이 겪은 아픔과 고난을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했기 때문에 분열이 아닌 연합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셉은 심판할 수 있는 권력과 명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라며 판단자의 자리를 내려놓았다”며 잘잘못이 있더라도 최종적인 판단을 하나님께 맡기고 공동의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로 장로들에게 평생 교회와 총회를 위해 수고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교회와 총회가 하나 되고 연합과 상생을 이루도록 기도와 섬김으로 밑거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예배는 회계 서상열 장로의 헌금기도와 최성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개회식은 수석부회장 한길윤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장 김종기 장로가 대회사를 전했으며,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이상일 목사가 격려사를, 고신대학교 총장 이정기 박사와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기동연 박사 등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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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원로(은퇴)장로회 회장 김종기 장로(울산교회)

 

  김종기 장로는 대회사에서 이번 수양회를 통해 참석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굳게 세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원로 장로와 권사들이 비록 현역에서는 물러났지만,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교회와 총회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거룩한 삶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씀과 기도 가운데 자녀와 후배들의 본이 되고, 이웃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 달라고 당부했다.

수양회 기간에는 탈북민 정유나 자매의 신앙간증과 주강사 송길원 목사의 저녁집회 및 새벽기도회가 진행됐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최종순 병원장이 건강관리 특강을 맡았으며, 안민 장로가 신앙간증과 찬양을, 이춘근 박사가 국가안보를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송길원 목사의 새벽기도회와 오전집회에 이어 감사 배영진 장로의 인도로 폐회예배가 드려졌다. 이호상 목사(울산교회)가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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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전국원로(은퇴)장로회연합회, 제31회 부부수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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