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질에 충실한 장로가 되자’ 주제로 장로 부부 2,500여 명 참석
- 말씀과 기도로 장로의 사명 되새겨…교단 현안 관련 결의문 채택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 이하 전장연)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제55회기 하기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본질에 충실한 장로가 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에서 장로 부부 2,500여 명이 참석해 말씀과 기도로 영성을 다지고, 교회를 섬기는 장로의 사명과 책임을 되새겼다.
첫날 개회예배는 회장 이해중 장로의 인도로 남석필 장로의 기도, 박종영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멘토 바나바’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장봉생 목사는 바나바가 예루살렘교회의 영적 수준을 높이고 성도들을 위로하며 세워 준 인물이었음을 설명하고, 장로들도 교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삶의 애환을 함께 나누며 교회의 영성을 높이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장로의 직분은 명예나 관리의 자리가 아니라 성도들과 함께 울고 기도하며 교회를 세우는 섬김의 자리임을 강조했다.
회장 이해중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수련회를 위해 40일 릴레이 금식기도로 준비한 임역원과 증경회장, 준비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장로는 시대가 변할수록 하나님께서 맡기신 장로의 사명과 책임을 더욱 굳게 붙들어야 한다며, 참석자들이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영적 회복과 부흥의 은혜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련회 기간에는 새벽기도회와 특강, 은혜의 시간, 심령부흥회 등이 진행됐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심령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했으며, 박성규 총장(총신대학교), 이풍인 목사(개포동교회), 최성은 목사(새벽을여는교회), 고석찬 목사(대전중앙교회), 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장로의 영성과 교회 섬김, 다음 세대와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전장연과 국내외 선교, 미래자립교회 등을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전장련은 총신대학교 기숙사 건축과 경북신도청교회 설립, 장로신문 활성화, 국내외 선교기관 등을 위해 총 5,8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설교했으며, 전장련의 신앙적 입장과 총회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장연은 결의문을 통해 성경과 총회 헌법,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장로회 정치의 신경과 교의를 수호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헌법 개정 절차 준수를 촉구하고, 여성강도사 제도와 항존직 정년 연장을 위한 헌법 개정, 총회 임원선거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총회의 주요 부서와 위원회를 목사와 장로 동수로 구성할 것을 촉구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장련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장로직의 본질을 회복하고 말씀과 기도, 섬김의 자리에서 교회를 세우는 장로가 될 것을 다짐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