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명곤 장로)와 항일독립운동가주기철목사순교기념사업회(이사장 이종삼 목사)가 작년 10월 ‘3·1운동 100주년기념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를 담은 ‘2019 일사각오 영상음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그 두 번째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 일사각오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9월 5일(토) 창원시 진해구 주기철목사기념관 야외특성무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앞두고 창기장총 대표회장 임명곤 장로(창원세광교회)와 인터뷰를 가졌다.
Q.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 일사각오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어떤 콘서트이며 준비하신 의의가 어떻게 됩니까?
A. 작년이 ‘3.1운동’이 100주년 되는 해였습니다. 창원 출신이시며 항일독립운동가이신 주기철 목사님의 애국·애족의 나라사랑과 믿음을 지키기 위해 순교하셨던 순교 신앙을 다음세대들에게 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작년에는 영상음악회로 개최하였고 금년에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로 준비했습니다.
Q. 콘서트를 위해 많은 연습으로 준비 중인 팀들이 있을 텐데 준비하신 프로그램에 대하여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항일독립운동가이며 순교자이신 주기철 목사님의 일대기를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준비 중인데 합창, 배역에 따른 솔로(테너,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듀엣, 나레이션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고 노회가 열리고 신사참배에 대한 반대결의안을 경남노회에서 채택하는 과정에서부터 주기철 목사님과 오정모 사모와의 가족이야기, 일본경찰에 연행되어 고문당하는 내용과 ‘독립을 위하여,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도 함께 죽자’라는 ‘일사각오’의 노래로 돼 있습니다.
Q. 코로나19가 새로운 확산세에 있어 많은 걱정이 함께 하실텐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가요?
A.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발열 체크, 명부 작성,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은 기본적인 방역 태세는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참석하시는 분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다행히 야외에서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밀폐 된 극장과 달라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Q. 콘서트에 참석해 주실 분들에게 전하실 인사와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A. 현재 우리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19로 인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심리적 위축이 있겠지만 우리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공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후원해 주시고 준비하신 모든 출연진과 스텝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나라 잃은 아픔이 얼마나 큰가를 느끼고 믿음을 지키기 위한 순교신앙을 유산으로 계승할 수 있는 소중하고 축복된 저녁에 여러분 한분 한분을 소중히 초대합니다.
설재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