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종교계 국무총리 방문(국무총리실 제공사진).jpg

 

지난 7월 13일(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종교계 지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뿐만 아니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조계종 총무 워너장 등 각 종교계 지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부겸 총리는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영적 방역 당국이라는 책임감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 달라”라며 “종교 활동 현장에서 신도 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고,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이끌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소강석 목사는 “한교총은 물리적 방역보다 중요한 것이 심리적, 정신적, 자발적 방역이 중요하다는 걸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중대본이 획일적, 도식적 방역보다는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방역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한교총에서는 한국교회가 철저한 방역을 하면서 안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지도하고 권고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금주부터 최소한의 예배가 드려지도록 총리님께서 큰 결단과 배려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소 목사는 SNS를 통해 “자리에 배석한 중대본 관계자와 실무자들에게도 강력하게 촉구했다. 금주 안에 최소한이라도 예배가 드려지도록 합리적인 조치를 검토하여 총리님께 보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기도 했다”라며 “끝나고 나서 다른 종교 지도자 몇 분들에게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강력하게 어필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는 인사를 받았다. 아무튼 저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예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설재규 깆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김부겸 총리, 종교계 긴급간담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