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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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 산하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 이하 이사회)가 3월 3일 가진 이사회에서 고신대학교 총장 선출이 또 부결되었다.

이사회는 3일 재단이사회에서 이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총장선출에 나섰다. 이번 총장 선출 후보에는 고신대학교 박재익, 전광식 교수와 백석대학교 이정기 교수가 등록해 투표가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5(이정기):4(전광식):1(박재익):1(기권)이 나와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서는 이정기 교수(5표)가 1표 차이로 전광식 교수(4표)를 앞섰다(기권 2표). 이사인 유연수 목사가 2차 투표를 끝내고 병원 진료차 조퇴한 가운데 이사회는 마지막 찬반 투표를 진행했지만 찬성 5표, 반대 5표가 나와 2/3인 8표에 미치지 못해 결국 총장 선출이 불발됐다.

  총회임원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총장 선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총장 선출 불발이라는 결론을 맞이한 고려학원 이사회는 책임론을 피해 갈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다. 

  한편, 안민 총장의 퇴임 이후 신학기를 총장대행체제(류황건 교수)로 맞이한 고신대학교는 운영에 대한 많은 우려를 이겨내고 난항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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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고신대 총장 선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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