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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신 총회, “세계로교회 압수수색 규탄”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 정태진 목사)는 최근 부산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를 대상으로 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헌법 위반이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종교 탄압”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고신 총회는 5월 1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세계로교회는 일제 신사참배에 맞서 투옥되었던 출옥성도들이 세운 교회”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생명의 진리로 전하며, 교인들이 신앙과 양심에 따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교회의 당연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총회는 세계로교회가 교육감 후보에게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등에 대해 질의하고, 교인들에게 후보자의 입장을 알린 행위가 선거법 위반으로 해석돼 압수수색으로 이어진 데 대해, “헌법 제20조 정교분리 원칙과 제21조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위반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이 같은 무리한 수사는 교회를 향한 몰이해의 산물이며, 군사정권과 공산정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종교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고신 총회는 특히 예배당에 대한 압수수색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대한민국이 진정한 법치국가라면 교회의 자율성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향후 기독교를 향한 탄압이 반복될 경우 결코 묵과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5월 12일 오전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집무실과 본당 등을 압수수색하며 손현보 목사의 휴대폰과 문서를 포함한 물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신 총회는 이 같은 조치가 3월 16일 주일예배 시간 교육감 후보와의 짧은 대담 영상을 문제 삼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억지 해석에 근거한 과잉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경남김해노회(노회장대행 김인호 목사) 임원회는 5월 14일 세계로교회를 방문해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김인호 목사와 부노회장 김승국 장로는 윤창현 장로와 환담을 나누며, 노회 차원에서 세계로교회와 함께 대응할 것임을 약속했다. 윤창현 장로는 “이 사건은 세계로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며,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대처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고, 김인호 목사도 “교회가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교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밝혔다. 김승국 장로는 “개인 정보가 담긴 휴대전화 압수는 인권침해 소지가 크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고신 총회는 향후 한국교회 전체와 연대하여 이번 사안을 엄중히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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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경남기총, 4월 미스바 성회 개최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석환 목사, 이하 경남기총)는 지난 4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소금과빛교회(담임 박석환 목사)에서 4월 미스바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회는 경남기총 수석부회장 김영암 목사(경화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표기도는 박인국 장로(경남기총 부회계, 창원영광교회)가 맡아 경남 지역 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사회자가 사사기 2장 10절 말씀을 봉독한 후, 강사로 초청한 김도명 목사(브니엘교회)가 ‘오직 다음세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다음세대 신앙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교 후 이어진 회개기도 시간에는 이경은 목사(경남기총 명예회장, 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인도하여, 참가자들과 함께 말씀 붙잡고 기도, 주제별 기도, 개인통성기도, 소속원 기도로 이어지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성회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찬송가 167장(새찬송가 179장) ‘주 예수의 강림이’를 찬양하며 회개의 은혜를 되새겼다. 축도는 경남기총 대표회장 박석환 목사(소금과빛교회)가 맡았으며, 광고는 사무총장 하동우 목사(참좋은교회)가 전했다. 한편, 경남기총은 다음 5월 미스바성회를 5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창원영광교회(담임목사 윤학정)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경남 지역의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한 연합의 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현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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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2
  • [신년사] 거제시기연 회장 이태우 목사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1-6절) 지난 한 해는 전쟁과 각종 재난으로 인해 세계 정세도 어지러웠고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아주 힘든 한해였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무안공항의 참사는 모든 국민을 가슴 아프게 하였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대통령 탄핵 사건으로 나라는 여전히 혼란스럽고, 아직도 무안공항 피해자 유가족들은 비통함과 고통 가운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경제적인 호전도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있지만, 국민 모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는,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라는 간절한 바램으로 새해를 맞이했을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한국교회와 우리 경남의 그리스도인들도 같은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현실을 보며 더 절망하며 살아간다는 것이고,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때문에, 이런 와중에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분명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라고 하는 특별한 은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분명 어려운 가운데 있는 대한민국 현실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역사하심을 바라보기 때문에 소망이 있고, 하나님을 향한 기대 가운데 힘을 내어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비록 절망스럽고 힘들어서 고통하는 많은 국민들이 대부분일지라도, 저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적으로 아는 은혜가 임한다면, 분명 소망 있는 새로운 삶이 시작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교회와 우리 경남의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적 책임과 영적 책임이라는 차원에서 대한민국을 품고 기도하며, 대다수 국민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복음에 충성하는 삶을 살아내야만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면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바르게 아는 일은 그래서 더욱 중요합니다. 성경을 통해 계시 된 우리 예수님과 지금 내가 알고 믿고 따르는 예수님이 같은 분이실까요? 그러기 위해 성경을 바르게 알고 깨닫는 일이 아주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교회와 성도들 모두는 성경을 보다 많이 읽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바르게 깨닫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잘못된 성경해석의 오류는 예수님을 오해하거나 신앙인답게 사는 일에 장애가 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2025년 올 한해는 한국교회와 우리 경남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일에 힘을 쏟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구약성경 호세아서 6장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애를(언약에 근거한 자비와 긍휼의 은혜) 원하시고 하나님 아는 것을 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한국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우리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그 인애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해서 부지런히 성경을 읽는 일부터 새롭게 도전하시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자주 듣는 설교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마음에 새겨 하나라도 온전히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2025년 새해를 맞으며 고현충현교회 이태우목사(거제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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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9
  • 김해시기독교연합회, 제50회 정기총회 개회
    김해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영태 목사, 이하 김해기연)가 지난 12월 26일(목) 오전 11시, 김해시 드림교회(윤은수 목사)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김해기연 회무 개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회장 박영태 목사(부경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부회장 김정한 장로(김해중앙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서기 김민규 목사(순복음김해한빛교회)가 성경봉독(엡4:4-6)한 후 차기회장 윤은수 목사(드림교회)가 ‘부르심의 한 소망’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윤은수 목사는 말씀을 통해 “말씀 본문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모두 한 가족임을 말씀하신다.”라며 “우리는 같은 성령을 받았고 같은 성령안에 있다. 어떤 교단이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믿고 그 믿음으로 세례를 받았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 어느 교단이든 부르하나님 아버지는 같은 하나님이시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한분이신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래서 가족이고 식구가 된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한 형제요 한 자매니 이렇게 연합회로 모이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마치 집안의 잔치와 같다.”라며 “주님 앞에 가면 교단도 단체의 구분도 없다. 하나님의 자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해시 안에서만큼이라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부르심의 한 소망을 이뤄가길 바란다. 십자가로 하나되는 하나님의 소망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 후 총무 박희찬 목사(새로운교회)가 광고를 전하고 공동회장 박병지 목사(양문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인사 시간을 통해 부산 장신대에서 인사를 전하고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에서 이웃사랑 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2부 회무시간에는 서기 김민규 목사가 회원점명 후 박영태 목사가 개회를 선언하고 회순채택과 회의록 낭독 등 각 보고 후 임원개선에 들어갔다. 임원개선은 공천위원의 추천에 따라 차기회장인 윤은수 목사가 신임 회장으로 추대 되고 신임 차기 회장에는 하늘영광교회 이동영 목사가 선출 됐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이다. ▲회장 : 윤은수 목사(드림) ▲차기회장 : 이동영 목사(하늘영광) ▲총무 : 박희찬 목사(새로운) ▲서기 : 이인영 목사(강서) ▲부서기 : 김남규 목사(김해순복음) ▲회계 : 성춘경 장로(기쁨) ▲부회계 : 여기선 장로(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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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기하성 이경은 목사, 총회장 취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신수동 측) 총회(총회장 이경은 목사, 이하 기하성)가 지난 6월 3일(월), 진주시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제73차 총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기하성 총회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1부 예배는 부총회장 이분임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재무 최도희 목사가 성경봉독(빌2:5-8)한 후 직전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 받는 자’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전태식 목사는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마음은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는 것이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삶이며, 회개를 통해 구원을 얻게 하시려는 사랑”이라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자가 되는 길은 말씀에 순종하고 회개해 구원의 확신을 받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 이어진 2부 이·취임식에서 부총회장 이기봉 목사의 사회로 이임하는 전태식 목사가 이임사를 전하고 총회가 준비한 이임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신임 총회장에 취임하는 이경은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취임패 및 축하패 등의 전달식을 가졌다. 제73차 기하성 총회장에 취임한 이경은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나는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하나님을 섬겼다. 이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면 된다. 저는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제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일하실 시간”이라며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말씀과 성령 운동을 불길을 일으키는 데 기하성 교단 앞장서 사용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3부에서는 이경은 목사의 총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서기 김광종 목사의 사회하에 기하성 증경 총회장 남종성 목사·유영희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증경 총회장 김서호 목사·강희욱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 외부에서 축하를 위해 참석한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 기감 감독회장 구동태 감독,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이종승 목사,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창교 목사와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한성수 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그 밖에 진주 시장 등 영상 축하 메시지를 시청한 후 기하성 증경 총회장 정원희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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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고신, 제21회 전국목사‧장로부부 특별기도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 장상환 장로, 이하 전장연)가 주최하는 ‘제21회 전국목사‧장로부부 특별기도회’가 지난 4월 4일(목),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렸다. 고신 총회 산하 전국 교회에서 참석한 목사·장로 부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한 기도회는 전장연 회장 장상환 장로의 인도로 고신 총회 부총회장 박영호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다 벗어진지라’(행16:22-26)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고신장학회를 위해 헌금하고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특별 기도 순서에서는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부흥을 위해서, 고신교단과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통일한국과 선교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다.고신교단과 교회를 위해서 부흥을 위해서, 고신교단과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통일한국과 선교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 했다. 2부 인사 시간에는 전장연 수석부회장 이연호 장로의 사회로 장상환 장로가 대회사를 전하고 고려신학대학원 최승락 원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대회사를 전한 장상환 목사는 “기도원이 감소하고 새벽기도와 통성기도가 식어가는 때에 전국의 목사장로부부가 한자리에 모여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장 장로는 “고신교회와 고신총회, 고신대학, 신대원과 복음병원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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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실시간 교단 및 연합회 기사

  • 고신 전국여전도회 연합회, 제38회 여성지도자 세미나 성료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 임명애 권사, 이하 여전도회)는 6월 17일(화)부터 18일(수)까지 이틀간 경남 창녕군 전국여전도회 회관에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막10장 47절)를 주제로 ‘제38회 여성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의 고신 교회에서 모인 여 성도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은혜의 교제를 나누며, 격변하는 한국 사회와 교회 안팎의 현실 속에서 영적인 위기감을 공유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엎드리는 중보기도의 공동체로서 여전도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금 되새겼다. 여전도회 회장 임명애 권사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예배 설교는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맡아 바디매오의 부르짖음을 조명하며 말씀을 전했다. 이수훈 목사는 “나사렛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친 바디매오의 고백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믿음의 절규였다고 강조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으로 소망이 없던 바디매오는 예수가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더 크게 외쳤습니다. 누군가는 조용히 하라 했지만 그는 외쳤고, 마침내 예수께서 그의 인생을 고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이 절박한 간절함입니다.” 이어 이 목사는 산골 개척 교회에서 겪었던 고난의 경험을 나누며, 사역의 방향을 새롭게 붙들게 된 간증도 전했다. “예배 중 욕설과 위협으로 방해하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 그 순간 주님의 얼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도 슬픈 눈으로 우리를 내려다보시던 그 주님의 얼굴이, 제 마음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주님이 한번만 돌아보시면 되는 줄 믿습니다.” 그는 끝으로 “이 시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러나 교회가 주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을 때, 주님께서 이 땅을 다시 회복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김순성 교수(전 고려신학대학원장)가 ‘고신 여성 리더들의 영성과 시대적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맡아, 시대의 도전을 바르게 분별하는 영성과 공동체를 세우는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 둘째 날에는 새벽기도회로 하루를 시작해, 찬양율동제와 폐회예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어 교회와 나라, 선교지를 위한 간절한 중보기도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아갈 결단을 새롭게 다졌다. 이번 세미나는 단지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넘어, 고신 교단 안에서 여전도회가 한국 교회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기도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절박한 기도와 간절한 부르짖음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복된 집회로, 모든 순서가 은혜롭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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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9
  • 경남진주노회, 제2회 전도부흥회 개최
    예장(고신) 경남진주노회(노회장 성덕용 목사)는 지난 6월 5일(목), 진주삼일교회(문장환 목사)에서 ‘제2회 전도부흥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회는 노회 전도부와 농어촌사회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경남진주노회 산하 교회 성도들이 전도의 사명을 회복하고 교회마다 부흥의 은혜가 넘치기를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경남진주노회 농어촌사회부장 전성수 목사(성안시민교회)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고신 총회 국내전도부장 허성동 목사(제일문창교회)가 “생각을 믿음으로! 전도는 됩니다!”(롬8:5–7)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사람을 세우거나 무너뜨리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의 틀”이라며, “하나님도 우리에게 생각을 넣으신다. 하나님이 주신 생각을 붙들고 순종할 때 전도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 시간에는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전도는 우리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전도는 우리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통로다. 순종하는 생각이 전도를 만든다”고 도전했다. 오후에는 김학영 목사(총회 농촌부장)가 ‘자립교회와 미자립교회의 동역 방안’을 주제로 강의하며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의 연합을 통한 실제적 사역 모델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권준오 목사(김해동부교회)는 ‘위대한 명령 – 전도와 교회 부흥’이라는 제목으로, 전도가 교회의 본질적 사명임을 상기시키고 현장 중심의 실천을 강조했다. 부흥회 말미에는 이상원 목사(주사랑교회)가 인도하는 합심기도 시간을 통해 △고신총회, 노회와 시찰교회들의 열정적인 전도를 위하여 △자립교회와 미자립교회의 동역과 부흥을 위하여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편 성덕용 노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귀한 사명의 자리에 서 있다”며 “우리 모두의 작은 헌신이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고 권면했다. 경남진주노회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산하 교회들이 다시금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고, 지역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를 함께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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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 “고신 교회여,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동참하라”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 산하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가 주최한 ‘고신총회 선교 7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0일부터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총회 산하 교회와 선교사, 후원자, 차세대 리더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선교의 사명을 다시 붙잡고 있다. ‘고신 교회여,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동참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대회는, 1955년 첫 선교사 김영진 목사를 대만에 파송한 이후 70년간 이어온 고신총회의 선교 사역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비전을 나누는 자리다. 10일 열린 개회예배에서 정태진 총회장(진주성광교회)은 이사야 14장 27~28절을 본문으로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지금은 복음이 멈춘 위기의 시대다. 복음의 물꼬를 다시 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멈췄다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었겠는가. 이 복음을 우리로 끝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열린 선교부흥집회에서는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가 “복음의 사람, 사명,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복음은 단지 정보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나누는 헌신”이라고 선포했다. 설교에 앞서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사역 중인 다니엘 목사가 전한 간증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뜨거운 기도의 시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대회 이튿날인 11일은 ‘회개’의 날로 진행되며, 아침 경건회와 더불어 각국 선교사와 참가자들이 선교에 대한 새로운 각성과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복음’, ‘함께’라는 주제로 나뉜 선택 강연에서는 아프리카, 일본, 중화권, 디아스포라 및 국내 이주민 사역 등 고신 교회의 선교 전략과 현장이 공유되었다. 오후에는 연석회의, 토크 콘서트, 고신차세대선교운동(KUM)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기념대회의 대회장은 남일우 목사(KPM 이사장, 선한열매교회)가 맡고 있으며, “침체기에 들어선 한국교회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선교의 불씨를 되살리기를 소망한다”며 “복음의 은혜를 기억하고 미래를 향한 결단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 파송예배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이후 각 노회별 선교대회와 선교사대회(천안)로 그 흐름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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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 제11회 경남지역장로회 한마음체육대회, 김해 진영서 열려
    예장(고신) 총회 산하 경남지역 8개 노회 장로회 연합회(회장 송재철 장로)가 주최하는 ‘제11회 경남지역장로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6월 6일(금) 오전 9시 20분,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진영스포츠센터 및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목회자·장로 부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제와 화합을 나누는 이번 행사는 대회장 송재철 장로(모든민족교회)의 인도 아래, 지역 교회의 연합과 다음 세대를 위한 모범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준비위원장 이수환 장로(진주중부교회)를 중심으로 실무 임원들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장 송재철 장로의 인도로 시작한 1부 예배는 명예대회장 김시갑 장로(평성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손광호 장로(김해중앙교회)가 성경봉독(잠22:6)한 후, 경남노회 노회장 이상영 목사(명곡교회)가 ‘꿈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상영 목사는 설교에서 한 소년의 걸음을 회복시킨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는 그 아이에게 걷는 법만 가르쳤지, 걸어가야 할 곳은 가르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단순한 능력의 전수가 아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체육대회와 관련해 “오늘 승부를 가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바른 식(式)과 법(法)에 의해 승부를 가리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정정당당한 경쟁 속에 신앙인의 품격을 지키는 태도를 당부했다. 설교 후 박원일 목사(모든민족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대회장 송재철 장로가 개회선언을 하고, 경남김해노회 부노회장 김인호 목사가 인사와 함께 축사를 전한 후, 선수 대표 선서와 경기요강 발표 후 체육대회 경기가 진행됐다. 송재철 장로는 대회사에서 “성숙한 믿음의 모습과 스포츠 정신으로, 상대편 선수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배려의 자세로 임해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연합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피구, 줄넘기 등 10여 개의 경기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노회별 선수단은 화합과 배려의 자세로 경기에 임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실현했다. 종합시상 외에도 동원상, 응원상, 모범상 등이 수여되었고, 행사 말미에는 경품추첨과 시상식, 폐회기도 전임회장 정종균 장로(고제교회), 폐회선언 대회장 송재철 장로 순으로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대회 폐회식은 총무 오동환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준비위원장 이수환 장로가 성적을 발표했다. 이날 종합우승은 경남김해노회, 준우승은 경남남부노회가 차지했으며, 동원상은 경남노회, 응원상은 경남마산노회가 수상했다. 시상은 대회장이 직접 맡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지역 고신 교회가 세대 간 연대를 강화하고, 복음적 사명을 체육이라는 도구를 통해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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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 통합 진주노회 농어촌선교부, 6개 교회에 칼갈이 전도용품 전달
    예장(통합) 진주노회(노회장 김정훈 목사) 농어촌부(부장 김상은 목사)가 지난 5월 30일(금), 지역 복음화를 위한 전도 사역의 일환으로 전도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으로 전도용품은 진주노회 산하 유수교회(김종수 목사), 묵계교회(노진환 목사), 중흥교회(박윤재 목사), 중산교회(이원재 목사), 임불교회(이현용 목사), 행복한교회(정재현 목사)에 지원됐다. 전달된 전도용품은 ‘칼갈이 도구’로,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에서 무디어진 칼, 낫, 가위 등을 갈아주는 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 필요를 돕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농어촌선교부 김상은 목사(산청교회)는 “칼갈이 기술을 잘 습득하여 최고 수준의 칼갈이로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예수가 전해지는 좋은 도구가 되기를 바라며, 이 사역을 통해 농촌 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어촌선교부는 전도 도구와 기술 교육을 통해 농어촌 교회의 전도 사역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도울 계획이다. 자료제공 = 통합 진주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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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경남마산노회, 임시노회 열어 총회 후보 추천
    예장(고신) 경남마산노회(노회장 정상률 목사)는 지난 6월 3일(화) 오후 2시, 마산동광교회(강영구 목사)에서 임시노회를 소집하고, 오는 9월 열릴 제회 고신 총회 임원선거를 위한 부총회장 및 사무총장 후보 추천을 결의했다. 회무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노회장 정상률 목사(마산삼일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어, 부회계 서진교 장로(유로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전임 노회장 허성동 목사(제일문창교회)가 마가복음 10장 43-44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종은 섬기는 자로서, 총회를 섬기고자 나선 두 후보자를 위해 우리는 격려의 소리를 아끼지 말고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무는 서기 김성국 목사(군북교회)의 회원점명 후 개회 선언과 절차 보고로 이어졌으며, 이번 임시노회의 안건은 고신 총회 임원선거 후보자 추천 건으로 부총회장 후보로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사무총장 후보로 이상선 목사(경산드림교회)가 추천되었으며, 출마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마음으로 박수로 받자는 제안이 동의와 제청을 받아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된 강영구 목사는 인사에서 “총회 서기부 및 감사국에서 7년간 일하며 중장기 계획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그 계획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경쟁이 있는 상황이지만 출마를 결심했다”며 “총회를 위해 기도와 지지로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관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총회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된 이상선 목사(경산드림교회)는 “총회가 장기적인 계획과 소통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준비 기간이 짧기에 저에게는 더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경남마산노회는 임시노회 말미에 합심기도를 통해 두 후보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결단하며 회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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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경남노회, 제42회 경남노회 어린이대회 개최
    예장(통합) 경남노회(노회장 이상현 목사) 산하 교육자원부가 주최하고 경남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가 주관한 ‘제42회 경남노회 어린이대회’가 2025년 5월 31일(토) 오전 9시, 거제 신현교회(서용진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주여, 부흥하는 교회되게 하소서!’(겔 37:14, 행 9:31)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경남노회 산하 여러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모여 예배와 순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기쁨의 교제를 나누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예배는 대회장 안선호 안수집사(사포교회)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대표 기도는 전 회장 오우석 장로가 맡았다. 총무 김지현 집사가 성경봉독(시119:97) 후 경남노회 교육자원부장 박태부 목사(새장승포교회)가 “성경을 사랑하는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박 목사는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성경을 사랑했기에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이었다”며, “성경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성경 안에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경을 자주 읽고, 귀 기울여 듣는 어린이가 되라”고 권면하며, “하나님은 그런 어린이를 기뻐하시고 축복하신다”고 전했다. 설교 후 헌금기도는 회계 이경란 권사가 맡았으며, 어린이대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신현교회를 대표해 서용진 목사가 환영사와 함께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1부 개회식은 진행위원장 김지현 집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회 개회 선언, 대표선서, 심사위원 및 진행위원 소개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말씀암송, 성경고사, 성경암송, 동화구연, 글짓기, 영어성경암송, 찬양율동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점심 식사 후에는 노승주 전도사(기독교놀이연구소 소장)의 인도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시상식과 폐회 기도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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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기성 제119년차 총회, 안성우 신임 총회장 추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는 지난 5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제119년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으로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를 추대했다. 기성 총회는 ‘세상의 소금, 함께 걷는 성결교회’를 표어로 삼고, 교단의 미래 비전과 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2박 3일간 회무를 진행했다. 신임 총회장 안성우 목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120주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성결교회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붕괴 수준에 이른 작은 교회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개척 교회 경험이 있는 안 목사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애정과 사명이 있다”며 “한 교회만이라도 자립하는 은혜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총회장 안성우 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장으로 세움을 받게 된 것을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며 “부족한 자에게 기회를 준 대의원들과 성결 가족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장으로서 상식과 법에 어긋나지 않게 직무를 감당하며, 총회장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기 핵심 과제로 △성결성 회복과 건강한 교회 구현 △전도박람회 개최 및 전도용품 지원 △통일시대 북한선교 준비 △신구약 중심 교과과정과 공과 개발 △총회 시스템 전산화를 제시했다. 성결성 회복을 위해 인사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며, 정량적 평가 기준 마련과 디테일한 행정 매뉴얼을 통해 ‘사람이 움직이는 총회’가 아닌 시스템 중심의 총회를 약속했다. 또한 국내선교위원회를 통해 중소형교회의 전도 사역을 지원하고, ‘북한선교센터’와 탈북민 교회 개척 등을 통해 통일 시대를 준비할 뜻도 밝혔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정책으로는 신구약 성경 중심의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교회력과 각 교회의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공과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산화 방안은 교회 교적과 재정 시스템의 통일을 통해 총회와 지교회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총 9명의 후보가 임원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김원천 목사(대부천교회)를 제치고 총 투표수 724표 중 555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기용 목사는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모든 지체를 품으며 포용의 리더십으로 교단 공동체를 섬기겠다”고 밝혔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안보욱 장로, 서기 김요한 목사(은산제일교회), 회계 조성환 장로(공주교회), 부서기 홍지명 목사(호원교회)가 단독 후보로 당선되었으며, 부회계는 김승모 장로(대전선화교회)가 당선되었다. 총회 첫날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류승동 직전 총회장은 “지난 회기 동안 ‘회개와 상생으로 다시 뛰는 성결교회’라는 표어 아래 성도의 본질을 회복하고 성결교회의 하나됨과 재건을 위해 힘썼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친구가 되는 성결교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동성애 금지 조항 삽입, 군선교주일 및 총회기념주일 제정, 시무 정년 조정(만 71세 전날까지), 총회 대의원 자격 조정 등 다양한 헌법 개정안이 상정되었으며, 서울 강남 소재 총회본부 매각 및 이전 청원도 논의되었다. 해당 안건은 2012년과 2020년에도 재건축 및 매각이 부결된 바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총회 기간 중 장기간 교단과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해온 이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서울신대에 약 58억 원을 기부하고 아프리카 및 몽골 등에 신학교와 교회를 세운 고 이남열 장로와 박용연 명예권사가 교단 최대 기부자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으며, 교회학교 교사로 40년 이상 헌신한 조미라 권사(신길교회), 김순자 권사(주내교회) 등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선교사 파송 및 후원 건축 사역에 기여한 44개 교회와 7개 기관, 개인에게도 표창패가 전달됐다. 2024년 12월 기준 교세 통계에 따르면, 기성은 국내에 총 2,914개 교회와 4,865명의 목사, 277,548명의 세례교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총회 신임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 안성우 목사(로고스) ▲부총회장 : 이기용 목사(신길) 안보욱 장로(귀래) ▲서기 : 김요한 목사(은산제일) ▲부서기 : 홍지명 목사(호원) ▲회계 : 조성환 장로(공주) ▲부회계 : 김승모 장로(대전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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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2
  • 창원기총, 제32회 6·25 구국기도성회 개최 예정
    창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남일우 목사, 이하 창원기총)는 오는 6월 22일(주일) 오후 3시, 가음정교회(제인호 목사)에서 ‘제32회 민족복음화와 통일 및 국가지도자를 위한 6·25 구국기도성회’(이하 기도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도성회는 ‘민족복음화와 통일 및 국가 지도자를 위한’ 주제로 마련되며, 6·25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의 시간을 갖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말씀은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황봉린 목사(진해중부교회)를 강사로 모셔 전하며, 경남기총 대표회장 박석환 목사(소금과빛교회)가 축사, 창원기총 공동회장 제인호 목사(가음정교회)가 축도할 예정이다. 창원기총은 “국가적으로 혼란과 분열이 극심한 시기, 교회가 먼저 기도의 제단을 쌓고 민족과 나라를 위한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본 기도회를 준비했다”고 전하며,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사)한국교회연합,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등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경남기독신문 등 주요 기독 언론이 후원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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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8
  • 고신총회, 제1회 다음세대 지도자 훈련원 세미나… 전국 교회 관심 속 성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 정태진 목사) 산하 미래정책연구부(부장 이은수 목사)가 주관하고 고려신학대학원, 총회교육원, SFC(학생신앙운동)가 협력한 ‘제1회 다음세대 지도자 훈련원 세미나’가 지난 5월 20일과 22일, 각각 천안 고려신학대학원과 부산 포도원교회(담임목사 김문훈)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총회의 정책 방향에 따라 다음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수도권과 영남권 두 지역에서 분산 개최되며 전국 각지의 교회 지도자 및 사역자 1,0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2일 부산 포도원교회에서는 약 600명이 모여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교단의 열망을 실감케 했다. 개회예배에서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는 “하나님은 플랜 A(장자, 유대인)가 아니라 플랜 B(야곱, 이방인)를 들어 쓰신다”며 “하나님께 쓰임받는 비결은 능력이 아니라 순종”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성경, 교리, 교육, 상담의 네 분야로 나뉘어 총 10명의 강사진이 참여하였으며, 각 세션은 참가자가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질적인 훈련의 장이 되었다. 특히 강사들 가운데는 신진 목회자와 교수들이 포함되어 있어 교단 내 차세대 인재 발굴의 장으로서도 주목을 받았다. 고려신학대학원 기동연 원장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제시한다”며 “이 말씀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장 정태진 목사(진주성광교회)는 “다음세대라는 뚝이 무너지기 전에 모든 목회자가 함께 그 뚝을 막아야 한다”며 “고신의 신학과 신앙을 전수할 수 있는 인재를 세우는 일이야말로 생존을 위한 교단의 필수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미래정책연구부 부장 이은수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었다”며 “향후 더 많은 현장 목회자와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적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단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교단 차원의 지속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한 모델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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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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