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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기연, 제31회 정기총회 개회
- 산청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상은 목사)가 지난 11월 28일(목) 오전 11시, 산청군 산청교회(김상은 목사)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회무에 들어가기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서기 이원재 목사(중산교회)의 사회로 시작해 회계 하병철 장로(산청제일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회장 김상은 목사가 ‘하나님이 하십니다’(사41:14-16)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말씀에 앞서 김상은 목사는 산청기연의 연합력이 부족함에 대해 “하나님이 내버려 두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산청기연과 함께 하시면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를 내 것이라 생각하면 힘든 것 같습니다. 교회도 성도도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어렵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고 부흥케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어떤 분 보다 하나님이 크신 분이시고 질병이나 가난 보다 크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설교 후 직전회장 김상호 목사(단계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회무는 회원호명 후 김상은 목사가 개회를 선언하고 회순 채택과 함께 각 보고 후 회칙심의와 임원 개선이 진행 됐다. 임원 개선에서 회장은 김상은 목사가 한 해 더 연임 하는 것으로 결의하고 이날 회무가 마무리 됐다. 한편, 산청기연은 12월 1일(주일) 오후 4시 30분 성탄트리 점등 예배를 갖고 12월 15일(주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성탄축하예배 및 산청군민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를 갖는다. 다음은 임원 명단이다. ▲회장 : 김상은 목사(산청교회) ▲부회장 : 김근평 목사(산청순복음교회), 신동복 장로(생초교회) ▲사무국장 : 이원재 목사(중산교회) ▲총무 : 이충헌 목사(입석교회) ▲서기 : 황지동 목사(평촌교회) ▲부서기 : 이충성 목사(소정교회) ▲회계 : 하병철 장로(산청제일교회) ▲감사 : 김상호 목사(단계교회), 한동춘 장로(산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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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기연, 제31회 정기총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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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회자선교연합출범, 제1회 선교컨퍼런스 안성사랑의수양관서 개최
- 전국목회자선교연합(대표회장 조희완 목사)이 지난 11월 25일(월), ‘회복·연합·도약’을 목표로하는 ‘제1회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 세계 선교사 및 국내에서 해외 선교에 뜻을 가진 교회, 담임목사 성도와 지체들이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에 강사로는 선교통일한국협 이사장 황성주 박사. MMI 선교회 박순종 선교사, 시티미디어처치 이규 목사 등이 선교적 방향에 대하여 제시했으며, 현지서 활동하는 해외 선교사의 간증 및 사례 발표가 이어졌고 선교에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하고자 힘을 모으는 국내목회자 및 지체들 450여 명과 현지 선교사로 꿈을 갖는 지체들이 제1회 전국목회자선교연합출범과 첫 컨퍼런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것. 첫 시간은 대표회장 조희완 목사(월드미션교회)의 인사와 최권능 선교사의 간증으로 시작되었다. 조희완 대표회장은 인사를 통해 “1회로 시작하는 컨퍼런스의 주제는 ‘회복’, ‘연합’, ‘도약’이다. 비전문에서 밝히듯 선교 헌신자들을 세워나가는 목회자 선교연합, 10만 선교사의 비전에 동참하는 목회자 연합이 되겠다.”라고 말하고“결코 멈춰선 안 되는 선교의 동력이 되겠다.”라는 결심도 밝혔다. 또한 조 대표회장은“성경적이고 복음주의 신앙을 따르는 그리스도의 몸 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와 함께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겠다.”라면서 “우리 모두 함께 회복과 연합된 힘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을 하자.”라고 말했다. 첫 강의에 나선 황성주 박사는 “영성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친밀감이 열쇠’ 모든 사역은 열매로 맺어진다.”라면서 “주님과의 관계에서 양보할 수 없는 사명, 포기할 수 없는 원칙은 땅 끝까지 복음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목회를 하고 병원을 하고 비지니스를 하고 그러면서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돌아봐야 할 것은 나의 모든 시간과 삶 모든 것이 복음과 연결되어 있는가?’를 돌아보자”라면서“깨어있으라 열 처녀 비유에서 준비된 다섯 명의 비유에서 언제나 준비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으로 모든 관계 속에 사람과 정의 구현을 이루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순종 선교사(MMI선교회)의 강의와 염택동 목사(수원 순복음기쁘다교회)가 사례 발표를 했다. 세 번째 강의로 이규 목사(시티미션처치)가 ‘너희의 땅을 고치리라’는 주제로 강의와 함께 간증으로 출범식을 위한 마음가짐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발대식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주님 앞에 마음을 낮추고, 간절히 주님을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는 것이다”며 “거룩과 성결의 공동체, 다시 살아나게 하는 공동체를 위해 혼을 다하여 결단의 기도를 드리자”고 합심 기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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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회자선교연합출범, 제1회 선교컨퍼런스 안성사랑의수양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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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목회와 교회교육
- “목사가 설교 준비할 때,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하다니, 믿을 수가 없네. 목사가 설교를 준비할 때는, 노트에 펜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야지, 컴퓨터 자판으로 설교문을 두드려 작성한다는 것은 불경하기 이를 데 없네” “ 목사가 설교를 준비할 때는, 요즘 만년필로 쓴다는 신식 목사들이 있다는데, 참으로 통탄스럽구먼. 자고로 목사가 설교를 준비할라치면, 먹을 갈면서 마음을 다지고, 붓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하여 작성하는 법이거늘, 참 말세일세” 이 이야기는, 문명의 변화에 적응이 더딘 것을 빗대어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이야기였다. 한국 교회는 복음이 전해졌던, 구한말부터 다양한 문화와 문명의 보급처였다. 세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신문물이 교회로부터 일반인들에게로 전달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교회라고 하면,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1990년대 중반까지 지속되었다. 1980년대에 한국 교회 교회학교에서“융판설교, 인형극, 문학의 밤” 같은 프로그램들은 많은 학생들을 교회로 이끌어 오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교회학교의 부흥과 교회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1990년대에는 한국 교회에 액정비전이 도입되면서, 예배를 드릴 때에 성도들이 성경책 찬송가를 읽고 부르기 위하여 시선을 아래로 두지 않고, 찾는 데에 시간을 쓰지 않고, 즉각적으로 앞을 바라보면 예배하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이 같은 사실을 홍보하여, 액정 비전의 판매가 급증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가 되면서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문명의 흐름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교육공학을 필두로 다양한 이론들이 도입되면서 시대는 이전의 그 어떤 변화들보다 급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2020년 코로나를 전후하여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하여 하나의 기술에 적응하기도 전에, 새로운 도구들과 개념들이 쏟아지고,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영역들에서 나타나게 되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기법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가전제품에 인공지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기 시작했다. 2018 년 10월에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9천5백만 원에 낙찰되었다. 2024년 11월에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붓으로 그린 그림이 국제 경매기업 소더비스에 의해 경매에 출전돼 전 세계로부터 27건 이상의 입찰이 들어갔다. 이 그림의 예상 가격은 1억 7천만 원 정도였는데, 최종 낙찰된 가격은 18억 원이었다. 또한 법조계, 제조업, 미디어 산업에도 인공지능의 역할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이 경쟁력과 실용적인 측면에서 압도적인 효율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공지능에 의해 달라지는 변화는, 카페와 식당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공개된 챗GPT 3.5는 2022년에는 미국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였지만, 2023년 3월 업그레이드된 챗GPT 4.0은 상위 10%의 성적을 기록할 만큼 월등한 향상을 보였으며 챗GPT는 챗GPT 4o, 챗GPT 4 o1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누가복음 16:8) 라는 말씀과 같이 세상 문명은 급속도로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며, 능률을 고도로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들이 이러한 변화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면서, 한국 교회는 낡은 것으로 치부되는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물론 하나님의 교회는 복음과 영성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집이며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 (디모데전서 3:15). 하지만 기술과 도구는 가치중립적이다. 새로이 도입된 기술과 생성된 도구가 어떤 이들에 의하여 사용되는가에 따라서 그 효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승합차가 한국교회에 얼마나 요긴하게 사용되었는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승합차가 범죄집단에 사용될 때 심각한 부작용과 손해를 입히게 된다. 이는 인공지능에도 마찬가지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도입될 때 이에 적응하지 못하였던 목회자들도, 점차 사용하게 되면서 그 편리한 성능으로 목회와 교회교육에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 인공지능은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얻은 효율성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기능들을 보유하고 있다. 필자는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소개될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면서 큰 도움을 얻었고, 2023년과 2024년에 <어린이 다니엘 기도회>에서 설교할 때에도 큰 도움을 얻었다. 현장에서 600명의 유치부에서 초등학교 6학년과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16,000명의 학생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하여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하여 PPT 슬라이드 365장을 제작하여, 60분간의 설교 시간에 활용하였다. 인공지능은 비단, 이러한 부분뿐만 아니라 목회현장에서, 교회교육의 여러 영역에 탁월한 도움을 주고 있음을 필자는 직접 체험하였다. 이러한 경험들과 인공지능을 교회에서 활용할 때 유용한 실제적인 방법들을 나누고 싶어서 “나는 챗GPT를 이렇게 사용한다.”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소개하였다. 이 책이 출간되고 난 이후에도 인공지능은 급속도로 변모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연이어 소개되기에, 이러한 내용들을 소개하기 위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요셉은 당시로서는 최첨단 천문학을 활용하여 관개시설을 관리하여 농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던 애굽제국에서, 그 누구도 예측조차 못한 7년 풍년, 7년 흉년을 하나님의 지혜로 예견하고, 이 시기들을 지혜롭게 극복하게 하였다. 다니엘은 당시로서는 가장 발달한 문명을 가진 바벨론의 점성학도 예측못할 세계역사의 미래를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하면서 증거하였다. 하나님은 역사와 시대의 주인이시기에,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당연히 주권적으로 역사하신다. 급변하는 시대에 불변의 복음을 전하려면 다양한 시대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 것은, 종교개혁시대의 루터가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을 활용한 것에 우리는 충분한 교훈을 얻는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목회자와 그리스도인들의 시대적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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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목회와 교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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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기연, 중원로터리에 성탄트리 점등
- 진해기독교연합회(회장 김영암 목사, 이하 진해기연)가 지난 11월 24일(주일) 오후 5시,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광장에서 ‘2024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드렸다.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광장에서 열린 점등예배는 진해기연 회장 김영암 목사(경화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부총무 장홍권 장로(진해 중부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진해 중앙아트선교합창단(단장 신기성 장로, 지휘 손봉준 집사)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경화교회 포에마팀이 워십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진해기연 수석부회장 최희철 목사(복있는교회)가 ‘위로의 왕을 기다리는자’(눅2:25-35)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회장 김영암 목사가 사랑의 쌀 전달식으로 갖고 총무 정용기 목사(하늘샘교회)가 광고를 전한 후 직전회장 서성기 목사(명동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점등식은 총무 정용기 목사의 사회로 참석한 내빈을 소개한 후 준비된 성탄트리에 점등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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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기연, 중원로터리에 성탄트리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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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3일천하 ‘갑신정변 140년’ 이 땅 복음의 큰길 열었다
- 1884년 12월 4일 밤 10시경. 이날은 최초로 지금의 체신청 우정국 개청식이 있는 날이었다. 행사를 마친 후 내·외 귀빈이 함께하는 저녁 연회가 열리던 시각. 갑자기 ‘불이야’ 하는 소리와 함께 총소리가 들리고 비명소리가 진동했다. 당시 김옥균, 홍영식, 서재필 등 젊은 엘리트 개화파 세력들이 정변을 일으킨 현장의 이야기다. 고종 즉위 20년 되는 해 일본은 개화 후 나날이 발전하고 중국과 서양 제국들이 조선의 개화와 통상압박을 하던 혼돈의 시기였다. 조선 26대 왕 고종을 비롯한 정치지도자들은 갈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했다. 급진개화를 주장하는 김옥균 파와 점진적 개화를 주장하던 민영익 등 세력 간 갈등 속에 급진개화파들이 쿠데타를 일으킨 정변이었다. 올해 12월 4일은 갑신정변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갑신년 쿠데타는 성공하는 듯 했으나 결국 청나라의 군대가 개입 3일 만에 평정하고 주모자들은 멸문지화 되거나 일본으로 도피했다. 갑신정변은 당시 일본의 지원으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갑신정변이 성공했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을까.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당시 조선의 운명이 외세 강국에게 점령당할 수밖에 없는 비운의 상황이었다고 사가들은 말하고 있다. 역사적 평가와 상황을 접어두고 당시 사건의 현장을 통해 하나님이 이 나라 복음을 위해 위대한 계획을 펼치고 있었던 은혜를 찾아 보고자한다. 불을 지르고 쿠데타 세력들이 반대세력들에게 총을 쏘며 공격을 하는 통에 민비의 조카 민영익이 칼에 난자되어 중상을 입었다. 죽을 수 밖에 없던 상황에 연회에 참석했던 미국 루시어스 푸트(Lucius H. Foote) 공사가 긴급히 미국에서 두 달 전에 선교사로 입국한 한사람을 찾는다. 바로 최초의 의사선교사 호러스 알렌 선교사를 찾아 치료함으로써 민영익은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알렌 선교사는 누구인가? 우리의 기독교사에 거장으로 남아있는 알렌 선교사는 미국 북장로교 파송 선교사로 중국으로 파송되었다. 이즈음 1882년 조미(朝美)통상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선교사의 마음에 조선의 선교사가 되고 싶어 자원한다. 갑신정변 두 달 전 1884년 10월 6일에 한양으로 입국한 선교사이다. 알렌의 치료로 민비의 조카 민영익이 살아남으로써 3일 천하정변은 끝이 나고 고종의 권력은 유지 될 수 있었다. 민영익을 살린 알렌에게 고종은 무엇을 원하냐고 물었다. 당연히 알렌은 병원을 지어 달라고 했다. 고종에게는 너무 쉬운 요청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변의 주동자 홍영식의 가족들이 처단되고 폐허된 집을 병원으로 개원하게 했다. 바로 최초의 병원 광혜원(나중 제중원)이다. 알렌선교사가 병원을 짓고 자유롭게 선교를 하게 되는 큰길이 열리게 된다. 하나님의 역사는 벼락처럼 전개 된다고 했다. 1885년 봄 일본에 머물러있던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조선에 입국함으로써 조선 땅의 예수 복음이 날개를 달았다. 언더우드는 오늘의 연세대와 알렌 선교사와 함께 세브란스병원을 세우는 엄청난 일을 했다. 아펜젤러는 이승만을 탄생케 한 배제학당을 세운다. 뒤이어 스크렌턴 선교사가 조선에 들어와 이화학당을 세우고 천대받던 조선의 여성들이 눈을 뜨게 했다. 조선역사가 망해가던 시기 비운의 시간표가 돌았지만 선교사들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되게 하는 복음의 역사(役事)가 역동 했던 것이다. 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축복이다. 한 나라를 부흥 발전시키는 무한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조선 5백 년의 역사는 정말 캄캄한 세상이었다. 사대부들이 타락한 유풍(儒風)의 문화 속에서 백성을 착취하고 나라의 발전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나라가 망해가는 때 나라를 살리고자 급진개혁세력들이 일으킨 정변은 사람의 위대한 뜻에도 불구하고 3일천하로 끝난다. 뒤이은 역사는 결국 일본의 36년 종살이해야 하는 비운의 역사를 겪어야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70년 종살이 후 회복의 역사를 썼다. 우리는 140년 전 위대한 영적 거장 몇 분의 선교사들이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 초석을 낳았던 역사를 돌아본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가. 세계 10대강국을 자랑한다. 희망 속에 겪는 사회문화의 심각한 갈등을 보면 나라가 망할 것 같은 위기다. 이런 위기 때 그때의 역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야 할 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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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3일천하 ‘갑신정변 140년’ 이 땅 복음의 큰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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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마마클럽, 1년간 준비 끝에 발대식 가져…
- 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기는 어머니연합기도운동 마마클럽이 진주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11월 19일(화) 오후 6시 30분, 진주시 평안동 진주교회(김기덕 목사)에서 ‘2024 진주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마마클럽 발대식’이 열렸다. 진주마마클럽은 지난 2월부터 마중물 기도회를 드리며 진주 지역 교회 목회자와 어머니 성도들이 열심으로 준비기간을 가졌다. 이날 진주마마클럽 발대식은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진주기연) 부회장 박형호 목사의 여는 기도로 시작해 진주성시화운동본부(이하 진주성시화) 사무총장 정태진 목사가 개회를 선언아혹 진주성시화 기획단장 김기덕 목사가 환영사를 전한 후 본부장 조영래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총신대학교 총장 박성규 목사가 ‘하나님께서 쓰시는 우리자녀’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가진 합심기도 순서에서는 진주마마클럽 최남선 사모의 인도로 △나라와 북한 △한국교회와 진주 △다음세대와 가정 △선교와 열방 그리고 마마클럽을 위해 각각 기도하고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겠다는 ‘마마클럽 사명선언문’을 낭독하고 진주성시화 실행위원 정병표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한편, 발대식을 가진 진주마마클럽의 첫 기도회는 오는 12월 17일, 진주시 평안동 진주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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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마마클럽, 1년간 준비 끝에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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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교회, 창립 114주년 감사예배 드려...
- 예장(통합) 진동교회(감기수 목사)가 지난 11월 10일(주일), 진동교회 창립 제114주년을 기념해 경남장로합창단(단장 윤병석 장로)을 초청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경남장로합창단의 연주회에 앞서 드린 감사예배에서 진동교회 감기수 목사는 ‘함께 가는 교회’(아2:10)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감기수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사랑으로 품으신다”라며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고, 하나님의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 후 이어진 연주회는 최문욱 장로(양곡교회)의 사회로 경남장로합창단 단장 윤병석 장로(문창교회)가 인사를 전하고 경남장로합창단, 힘누스중창단, 색소포니스트 한석덕 장로의 공연이 펼쳤졌다. 이날 공연에서 경남장로합창단은 ‘찬양하는 순례자’를 열창하며 8곡의 찬양을 부르고 힘누스 중창단도 ‘충실하게 하소서’ 등 중후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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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교회, 창립 114주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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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이상관 목사 인터뷰
- - 목사님 반갑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번 세미나는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사는 세미나입니다(막16:20,요10:27) 오늘날 많은 세미나가 목회의 노하우와 교회 성장 또는 설교 세미나에 집중되어 있지만 신앙의 본질을 다루는 세미나는 별로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믿는 신앙의 지식과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면 목회도 기쁨으로 할 수 없고, 교인들도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생명의 성령의 법을 만나기까지 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36년 전 광주광역시에서 사랑의 빛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교회는 신사역을 통해 1년 만에 급성자하여 천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배당도 짓고 국내외의 여러 교회와 기도원에 매주 집회를 인도함으로 성공한 목사로 착각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척을 한지 7년 쯤 교회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성도간에 돈 거래가 있었고, 그 거리가 잘못되어 성도 한분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관연 나는 정말 진실한 목사인가? 과연 나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는가? 나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나타나(골1:27~29) 그 분을 전화고 있는가?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스스로 이러한 질문을 통해 나는 진실로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사는 목사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가식적인 내 모습을 발견하고 나는 목회를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하던 중, 성경 속에서 나와 같은 모습의 인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인물이 로마서 7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입니다. 로마서 7장22~23절의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 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자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라는 말씀을 보고, 로마서 8장1~2절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는 말씀이 깊이 마음속에 다가왔습니다. 그 후, 십 수 년에 걸쳐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가르쳐 주심으로 마귀가 역사하는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안에서 성령의 법으로 사시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말씀과 생명으로만(요6:63, 롬8:2) 마귀를 이길 수 있고 죄에서 벗어남으로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말씀 해 주십시오. 오직 복음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오직 복음으로 우리를 부르시고(살후2:13~14), 오직 복음을 믿는 자들만 구원하십니다(롬1:16~17). 예수께서 전하시는 복음은 하나님의 목음(막1:14) 천국복음(마4:23,9:35) 곧 하나님 나라 복음(눅4:43~44)을 전하시고 계십니다. 목음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새(두 번째)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보내시어 공생애를 거텨 십자가에서 모든 준비를 다 이루시고(요19:30), 부활 승천하시어 우리의 죄를 영원히 대속하시고(히9:11~12),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성령과 함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언약 곧 하나님의 복음을 믿는 자 안으로 임하시어 새 언약의 중보자로(히9:15)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애개 맹세하신 새 (두 번째) 언약 곧 하나님의 복음(롬1:1~2)을 이루어 주심으로 우리를 자기 안으로 인도하여 자기와 함께 살게 하십니다(살전5:10) '오직 복음으로'- 저는 예수님께서 전하신 천국(하나님 나라) 복음을 하는 이 사명을 내 남은 생애에 최선을 다하여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생명의 설령의 법’ 세미나를 통하여 예수님과 함께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믿음의 사람들이 오늘날 예수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확실히 믿는다면 자기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요10:16,요10:27~28). 만일 자기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고후13:5)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이번 부산 세미나가 진실로 진실로 우리 생애의 최고의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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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이상관 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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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은혜로운 고신권사선교찬양단 제10회 정기연주회, 고신대학교에 발전기금 2천 5백만 원 전달
-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발전기금을 위한 고신권사선교찬양단(단장 박미옥) “제 10회 정기연주회”가 11월 9일(토) 고신대학교 한상동홀에서 열렸다. 이날 고신권사선교찬양단은 고신대학교를 위해 모은 발전기금 총 2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 정기연주회는 고신대학교 김종은 사무처장의 사회와 고신권사선교찬양단 고문 지호영 목사(남산교회 담임)의 기도로 막을 올렸다. 이후 정진희 지휘자, 장유진 피아니스트와 함께 고신권사찬양단의 은혜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정은미 소프라노, 최판수 바리톤, 이성관 색소포니스트, 삼손중창단이 특별출연으로 함께하여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고신권사선교찬양단 박미옥 단장은 “오늘의 음악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은혜가 넘쳐나기를 소망한다. 고신대학교 발전기금을 위해 물질과 기도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수님을 전하는데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고신대학교와 고신권사찬양단에 많은 격려와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정기 총장은 “찬란한 햇살의 아름다움과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가을날에 고신권사선교찬양단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고신대학교를 위해 귀한 후원의 손길을 모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권사님들의 기도와 정성, 삶의 고백으로 드리는 귀한 찬양이 정기연주회를 통해 영광과 은혜되기를 소망한다.”라고 감사로 화답했다. 고신권사찬양단은 부산 5개 노회 고신교단의 권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음악을 통해 선교·봉사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1994년 11월 21일 창단하여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오늘 쌓인 찬양과 기도를 통해 고신대학교에 천국의 기쁨과 소망이 가득하기를 기대한다. 고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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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은혜로운 고신권사선교찬양단 제10회 정기연주회, 고신대학교에 발전기금 2천 5백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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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우리 인생의 마라와 엘림
- 창원세광교회(황은선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충혼로 188에 있다. 이 교회는 웅진지방 연합청년면려회에서 개척의 뜻을 갖고 황성호 전도사를 파송하여 상남동 토월리 금융조합사택 방 1칸을 빌려 예배를 시작한 것이 이 교회의 시작이다. 1956년 5월 용지리 203번지에 건물 1동을 매입하여 명칭을 남면교회라고 불렀고, 1976년 10월 3일 남면교회를 용지동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리고 1978년 10월 한빛교회와 분립하면서 11월 7일 김수경 목사님이 부임하고, 1981년 창원세광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 목사님은 2007년 5월 19일 소천 함으로 부임 후 30년 만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노회장(老會葬)으로 장례를 치렀다. 현 당회장 황은선 목사는 2003년 3월 4일 후임으로 청빙을 받아 부임했다. 황 목사는 전임의 김수경 목사님이 닦아 놓은 터 위에 많은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다. 황은선 목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목회적 은사를 잘 갖춘 탁월한 목회자이다. 첫째, 그는 온화한 성품을 가진 목회자이다. 목회자는 양무리를 돌보는 자이다. 양들은 지극히 사소한 말이나 과격한 말에 상처를 잘 받는다. 그는 교회를 섬길 때나 노회와 총회를 섬김에 있어서 과격한 언사로 동역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었다. 둘째, 그는 신앙의 명문가(名門家)에서 잘 양육 받은 분이다. 그는 경주읍교회를 세운 고(故) 황성학 장로의 삼남으로 5대를 이어 신앙을 지켜 온 분이다. 그의 두 형은 목회자로 은퇴한 황만선(신흥교회 원로)목사와 군에서 삼성 장군으로 전역한 황중성 장로이며 다 신앙이 남다른 분이다. 황 목사 역시 군목으로서 잘 훈련된 목회자이다. 셋째, 그는 대인관계를 잘하는 분이다. 그는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특별한 은사를 가졌다. 그는 킹이 되기보다는 킹메이드로 잘 섬기는 분이다. 필자가 에반겔리아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 3년 동안 직간접으로 교제를 하면서 곁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총장을 돕는 대외협력 부총장으로 섬기면서 남모르게 많은 사역으로 총장을 도왔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소개하면 지역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분이다. 오늘날 농어촌교회의 어려운 현실을 보고 자신의 수족 같은 성도들을 보내어 교회를 든든히 세워 주는 일을 했다. 동산세광교회나 마산세광교회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 뿐만 아니라 작은 교회 모임을 주선하고 장소를 제공하며 식사와 여러 가지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섬기고 있다. 금주에 주신 말씀의 제목은 출애굽기 15장 22절에서 27절로 “우리 인생의 마라와 엘림”이다.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룻기를 묵상하면서 인생의 삶에는 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유일한 답이 있다면 ‘하나님이 답’이라는 사실이다. 오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면서 마라와 엘림을 맞이하게 되었다. 인생은 삶의 여정에서 누구나 마라와 엘림을 맞이하게 된다. 세인들의 안목으로 볼 때 마라의 쓴물이 있었다면 엘림의 장막은 애굽과 광야의 고통이 눈이 녹듯 사라지는 위로의 안식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은 이 같은 이분법적이며 이원론적인 차원을 넘어선 삶을 살아야 한다. 먼저 성경은 마라와 엘림을 무론하고 항상 기뻐하라고 말한다.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바울은 궁핍하거나, 비천하거나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 처할 때도 기뻐하면서 삶의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 해 아래에서 주어지는 상황 속에서 마라와 엘림이 우리의 궁극적인 기쁨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이 기쁨은 예배 서두에 묵상한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같이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기쁨이다. 이는 세상 그 어떤 환경에서도 빼앗길 수 없는 기쁨이다. 그러면 이 같은 기쁨은 외형적으로 어떻게 고백되고 나타나야 하는가? 바울은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고 했다. 바울은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고 갇히는 고난 중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세인들이 볼 때는 마치 근심하는 자 같이 보였고, 궁핍한 자 같이 보였으나 그의 마음속에 있는 궁극적인 기쁨은 빼앗기지 않았다. 우리가 마라의 쓴 고통을 당할 때 순간 인간의 연약성으로 낙심할 수도 있고, 또한 엘림의 생수에 취하여 순간 세상 낙에 취할 수도 있으나 이 같은 희로애락이 성민에게는 궁극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본봉의 수입이 아니라 보너스로 주는 위로이다. 그러므로 성민의 궁극적 기쁨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마라에 쓴물을 예비하셨는가? 이에 대하여 칼빈은 마라의 쓴물을 통하여 인간의 타락한 본성 곧 죄성이 드러남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극한 위기와 고난을 당할 때 내속에 숨겨져 있는 잠재된 쓴 뿌리가 드러남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 마라를 주신 목적이 여기에 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25) 하나님은 인간의 쓴 뿌리를 토설해 낸 후 하나님이 답이라는 특효약을 제시해 주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광야생활에 마라와 엘림은 피할 수 없는 여정이다. 마라의 쓴물도 우리의 기쁨을 앗아가지 못함 같이 엘림에서 주는 순간의 쉼과 안식에도 안주할 수 없음은 이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 위한 순간의 위로요 권고하심의 손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궁극적 기쁨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있다. 그 영원한 언약의 말씀을 우리의 삶의 현장인 마라와 엘림에서 잊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은 열아홉 번째로 창원세광교회를 순방하였다. 이 교회는 창원중부시찰의 장자교회답게 교회당 입구 주차 관리에서부터 예배실 로비와 새가족실, 식당 등 구석구석에 사역자들의 아름다운 헌신과 섬김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오늘 오후예배 설교할 인도에서 사역하는 김광선 선교사 내외가 오셔서 함께 동석하여 예배 하게 되어 감사했다. 황 목사님은 광고시간에 선교사님과 필자의 방문 사역을 소개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예배 후 새가족실에서 황 목사님 내외와 김 선교사님 내외 그리고 새가족과 바나바팀 도우미들이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함께 하면서 담당 장로님의 사역자들 소개가 있은 후 교제하고 집으로 향했다. 2024년 6월 2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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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우리 인생의 마라와 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