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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성도여, 그대는 형제인가?
    성도여, 그대는 형제인가? 9월이면 기독교 주요 교단의 정기총회가 대부분 개회한다. 안타깝게도 총회가 다가오면 듣지 못했던 잡음들이 이곳저곳에서 들리게 된다. 올 해 합동 측의 모 후보는 사과문을 내는가 하면 후보 자격 문제로 시끌시끌하기도 했다. 통합 측 총회는 교회 세습 문제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두가 ‘성총회’를 바라고 노력하지만 총회에서 사람을 뽑고 세우는 일이 있기에 이런 저런 말들이 많고, 또 그 말을 옮기고 퍼 나르며 확대 생산하는 사람도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신만은 달라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교회 역사에서 고신은 신사참배에 반대하고 순교자를 배출 했던 자랑스러운 교단이다. 이런 고신 교단에서 있어서는 안 될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기자로서, 성도로서 안타까움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고신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모인 것으로 안다. 이날 세 건의 고발 건이 있었다고 한다. 그 고발 건에 대해 짚고 넣어가고자 한다. 먼저, 경기 모 노회에 대한 건이다. 총회 산하 노회들은 서로를 형제로 같이 여기며 ‘형제 노회’라 칭한다. 고신 총회는 산하 노회 중 어느 노회든 어떤 결정을 하면 다른 노회도 그 노회의 결정을 존중해 주어야한다. 이것을 형제 노회 상호간에 지켜야할 예의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경기 모 노회는 소위 ‘형제 노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을 상실했다. 경기 모 노회는 부산서부노회가 아픔을 딛고 일어선 모 교회를 원상회복해준 사건에 대해 들추며 20년도 넘은 일을 지금에 와서 부총회장 후보자 자격 유무를 따지고 있다. 이것은 형제 노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경기 모 노회가 정말 문제로 여겨 문제 제기를 하고 싶었다면 부산서부노회 소속 부총회장 후보 A 목사가 과거 유지재단이사를 하고 고려학원이사를 할 때는 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는가? 경기 모 노회의 문제 제기는 노회 소속의 부총회장 후보 B 목사와 A 목사가 경쟁 관계이기에 이제야 문제를 삼고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라 추측하는 것이 합리적 추론이다. 취재 시 B 목사를 지지하는 쪽에 ‘네거티브 선거’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자, ‘상대 쪽에서 국적상실자 문제를 이야기해서 상대후보의 자격문제를 이야기했다.’라며 책임을 전가했다. 그래서 살펴 본 결과 경기 모 노회 임원회가 지난 8월 19일 모였다. 이날 경기 모 노회 임원회는 ‘부산서부노회’에 관한 일을 질의하기로 했다고 한다. 취재 한 내용으로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몇 사람의 강력한 주장으로 개인적으로라도 물어보자고 했다고 전한다. 이후 8월 25일자 모 언론사 신문에 ‘국적상실자’가 거론 됐다. 앞서 네거티브 선거의 이유를 말한 것과는 달리 일의 선후가 명백히 다름을 알 수 있다. 경기 모 노회는 20여 년 전, 부산서부노회에서의 일을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전후 사정과 사건의 진위와 결과를 정확하게 알고 문제를 제기 한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경기 모 노회는 누구의 입김으로 형제 노회를 음해하는 것인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분명 경기 모 노회는 명백한 실수를 했다. 당사자 A 목사와 A 목사가 속한 부산서부노회, 고신 총회 앞에서 사과해야만 한다. 물론 B 목사의 대한민국 국적상실(미국 시민권자)을 문제 삼으며 비방하는 측도 네거티브 선거에 편승한 것을 사죄해야 한다. B 목사의 국적 상실과 미국 시민권자라는 사실이 문제가 됐다면 작년 부총회장 후보에 출마 했을 때 같은 문제를 제기 했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 B 목사의 국적에 대한 문제 제기는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섰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정하고 추측하는 말과 내용들로 부풀려져 그 내용이 좀스럽지 않을 수 없다. 두 번째, 하 모 목사 고발 건이다. 하 모 목사는 올해 초까지 고신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임원으로 섬겼다. 하 모 목사는 지난 8월 30일,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총회 선관위 주체로 열린 ‘공명선거 서약식 및 기호 추첨 / 총회 입후보자 소견발표회’에서 불법 유인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인물에 수록된 내용은 부산서부노회 A 목사의 작고하신 부친과 모 목회자들과 관련하여 20년 전 법원에서 무혐의 받은 것으로 해당 노회에서 모든 상황을 살펴 2004년 5월 17일, 노회에서 ‘원인무효 원상 복귀’를 결의한 것이다. 원상복귀로 위임 목사로 복귀된 것에 법원의 판결 전 죄를 밝힌다는 명목으로 음해하는 내용을 담은 불법 제작 책자이며, 해당 책자를 어떤 경로를 통해 구했는지 복제 및 제본하여 서약식에 참석한 총대들에게 배포했다. 형제를 비방, 음해하기 위하여 불법 유인물을 배포한 이 일은 총대로서는 물론이거니와 목회자로서, 성도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이다. 도의적으로 봐서도 이미 작고하신 부친을 네거티브의 도구로 삼았다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며, 하 모 목사가 A 목사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고신 총회 선거조례 6장 15조 2항에 따라 유인물 배포는 금지하고, 선거조례 시행세칙 5장 8조 4, 5항에도 분명히 명시 돼 있음에 따라 처벌의 대상이다. 또 사회법에서는 공연히 구체적인 사실이나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에 해당하기도 한다. 총회 재판국은 선거조례시행세칙 5장 8조 4항에 의거 불법유인물의 출처를 밝히고 제작 유포한 사람들을 엄히 다스려 불법적인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김 모 장로 고소 건이다. 김해 모 교회 김 모 장로는 본인이 올해 부회계 후보로 나오고 싶어 했으나, 출마한 다른 후보자를 고려해 출마를 하지 않은 사람으로 ‘고신 중진 ㄱ 목사’(타 언론에 나온 표현을 그대로 차용함)가 돌린 불법 문서를 SNS 상으로 유포하고 자신의 계파에 속한 사람들의 명단을 돌려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건이다. 도대체 거룩해야 할 총회 선거에서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인가? 먼저 부산서부노회는 ‘고신 중진 ㄱ 목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전해진다. ‘고신 중진 ㄱ 목사’는 자신이 유포한 내용의 출처를 정확히 밝히고 사과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 이를 전달 받아 함께 유포한 김 모 장로도 마찬가지다. 불법 문서 유포와 지지 하는 후보자들의 명단을 돌리는 행위는 고신 선거 조례에 엄격히 제한된 행위로 말 그대로 ‘불법행위'로 처벌 받아야 하는 일이며, 지탄 받아 마땅하다. 다행인 것은 고신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런 사건들을 재판국으로 이첩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직 고신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이제 공을 넘겨받은 재판국의 시간이다. 총회 재판국은 허수아비가 아니다. 총회가 바로 가지 못하고, 사람이 과오를 범했을 때, 똑바로 가지 못할 때는 바른 길과 바른 잣대를 제시해야한다. 총회 재판국은 관련자들의 과오를 살펴 일벌백계하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 다시는 고신 총회 안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고신 안에 썩고 문드러진 곳이라면 도려 내어야 하고 곪은 것이라면 짜 내어야한다. 필요하다면 수술도 감행해야 한다. 부디 총회 재판국이 계파의 시녀 노릇을 하지 않길 바란다. 세력과 숫자에 좌지우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위선을 경멸한다. 대한민국 국회 모 의원은 본인의 영달을 위해 위선의 탈을 쓰고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과 증거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본인을 위해 충성했던 사람들을 부정하고 자신은 관계없다는 듯이 물러서 있다. 또 그런 자신을 지지하고 내세우는 선동하는 무리를 통해 머리에 올랐지만, 오히려 많은 국민들을 통해 지탄을 받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지도자를 경멸하며 혐오한다. 바른 지도자라 하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현재 사건들의 중심에 선 경기 모 노회, 하 모 목사, 김 모 장로, ‘고신 중진 ㄱ 목사’는 모두 경기 모 노회 부총회장 후보 B 목사를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B 목사가 정말 지도자라면, 바른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용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덕’이 되는 목회자로 기억 되길 바란다. 글. 김현주 편집국장
    • 기자 수첩
    2022-09-14
  • [포토] 경남기총 주최, 제2회 목회자(부부) 탁구대회
    • 뉴스
    • 교단 및 연합회
    2022-06-02
  • [기자의 눈] 그리스도인의 '격' 있는 정치참여
    현재 우리나라는 아주 뜨거운 정치 쟁점 가운데 서 있다. 바로 대선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몇 사람이 모이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가장 바람직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정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질서, 협의, 상호존중을 위하여 정치라는 단어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존재임을 부정할 수 없다. 정치라는 말은 오늘날 많은 사람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원래 지니는 의미는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다. 정치의 사전적 의미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제도. 또는 그런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 기본적 인권, 자유권, 평등권, 다수결의 원리, 법치주의 따위를 그 기본 원리로 한다.'라고 되어 있다. 국가권력의 차원만 아니라 인간이 속한 모든 영역에는 정치가 없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도 많은 국민이 혐오감을 가질 정도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정치임에도 떠나서 살 수 없는 현실적인 구조에 놓여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 역시 한 국가나 단체의 일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치에 관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당연히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며 분별력을 발휘하여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의무 중의 하나이다. 특히 성경은 통치 권력에 대하여 하나님이 부여하신 것이라고 말한다(롬13:1-2). 이 말은 하나님께서 모든 통치 권위를 인정하신다는 의미다. 그래서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가 생기도록 허용하셨다. 하나님은 세상이 하나님의 정의로 가득 채워지기를 원하신다(시146:7-9). 그리스도인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는 책임을 수행하는 일이 바로 ‘정치’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정치를 바르게 세우는 사명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 정치에 관여할 때는 반드시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첫째는 기독교인을 선택해야만 한다는 지나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늘날에는 명목상 기독교인, 득표를 위한 형식적인 기독교인이라 이름 하는 이들 역시 적지 않다. 때로는 진실한 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비전과 국가경영에 관한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자를, 기독교인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치적인 면에서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이방인도 훌륭하게 쓰임을 받은 경우가 있다. 다만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를 억지로 거역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며, 인간을 뻔히 보이는 파멸의 길로 인도할 가능성이 있는 자를 선택하는 무분별한 정치 행위는 금물이다.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그리스도인들은 정치에 참여하되 성경 말씀이 그 기준이 되어야 하며,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어 자기가 지지하는 자를 드러내놓고 강요하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마땅하다. 더욱이 성경을 이용하여 자기 배만 채웠던 이단자들과 같이, 자신의 억지 주장을 반증하기 위해 성경을 이용하는 반 기독교적인 성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대원 모 교수가 작성한 SNS의 글은 성경을 빗대어 특정한 후보를 마치 하나님께서 구별한 자라는 이미지를 주므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안이며, 성경과 하나님의 권위를 모독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이다. 필자는 신학대학원의 교수라도 정치적 성향이 얼마든지 다를 수 있고, 평소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내어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개인적인 성향이나 견해이므로 한편으로 이해하고 넘겼지만, 최근 SNS에 게재한 그의 성경을 빗댄 해석(?)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것이다. 고도의 네거티브 전략이라면 무서운 사상이고, 실수라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며, 평소의 사상이라면 교수직을 당장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그가 지지한 후보에 대해 문제를 삼는 것은 삼가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라는 직임을 생각할 때 정도를 벗어난 것이기에 누가 보더라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 사안에 대하여 본인도 그 심각성을 고려하여 현재는 SNS를 차단하고, 글도 내린 상황이지만 그 여파는 상당히 커져 버렸기 때문에 본인과 관계기관에서는 이해할 수 있는 조치나 해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모 교수의 SNS에 상에 성경을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한 정치적 행위는 단순한 해프닝이나 해학을 넘어 계명을 범한 처사이다. 십계명의 제3계명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되어 있다. “망령되이”는 히브리어 ‘샤베’로 ‘무익한, 헛된, 거짓된, 가벼운, 경솔한’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가볍게, 거짓되게 부르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대요리문답』 제 113문에는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경우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해석하거나 오용하거나 왜곡시켜 세속적으로 농담거리를 만들거나, 쓸데없이 문제를 삼거나 헛되게 말다툼하며, 거짓된 교리를 주장하는 것(벧후 3:16, 엡 5:4, 딤전 6:4-5, 딤후 2:14, 17), 하나님의 이름 아래 포함되어있는 피조물이나 어떤 것을 악용하여 부적을 만들거나 정욕과 죄악된 행위에 이용하는 것(신 18:10-11)> 이는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해석하거나 오용, 왜곡, 농담거리로 만들지 말 것을 적시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교수는 분명히 제3 계명을 어겼다. 우리의 신앙고백서의 내용을 어겼다. 단순히 ‘독자들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했다.’라는 해명은 어불성설이며 한낱 핑계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번 사태는 신대원 교수로서 십계명 중 3계명을 정면으로 거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에 준엄한 조치가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다. 김현주 국장
    • 기자 수첩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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