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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우리 인생의 마라와 엘림
창원세광교회(황은선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충혼로 188에 있다. 이 교회는 웅진지방 연합청년면려회에서 개척의 뜻을 갖고 황성호 전도사를 파송하여 상남동 토월리 금융조합사택 방 1칸을 빌려 예배를 시작한 것이 이 교회의 시작이다. 1956년 5월 용지리 203번지에 건물 1동을 매입하여 명칭을 남면교회라고 불렀고, 1976년 10월 3일 남면교회를 용지동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리고 1978년 10월 한빛교회와 분립하면서 11월 7일 김수경 목사님이 부임하고, 1981년 창원세광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 목사님은 2007년 5월 19일 소천 함으로 부임 후 30년 만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노회장(老會葬)으로 장례를 치렀다. 현 당회장 황은선 목사는 2003년 3월 4일 후임으로 청빙을 받아 부임했다. 황 목사는 전임의 김수경 목사님이 닦아 놓은 터 위에 많은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다. 황은선 목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목회적 은사를 잘 갖춘 탁월한 목회자이다. 첫째, 그는 온화한 성품을 가진 목회자이다. 목회자는 양무리를 돌보는 자이다. 양들은 지극히 사소한 말이나 과격한 말에 상처를 잘 받는다. 그는 교회를 섬길 때나 노회와 총회를 섬김에 있어서 과격한 언사로 동역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었다. 둘째, 그는 신앙의 명문가(名門家)에서 잘 양육 받은 분이다. 그는 경주읍교회를 세운 고(故) 황성학 장로의 삼남으로 5대를 이어 신앙을 지켜 온 분이다. 그의 두 형은 목회자로 은퇴한 황만선(신흥교회 원로)목사와 군에서 삼성 장군으로 전역한 황중성 장로이며 다 신앙이 남다른 분이다. 황 목사 역시 군목으로서 잘 훈련된 목회자이다. 셋째, 그는 대인관계를 잘하는 분이다. 그는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특별한 은사를 가졌다. 그는 킹이 되기보다는 킹메이드로 잘 섬기는 분이다. 필자가 에반겔리아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 3년 동안 직간접으로 교제를 하면서 곁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총장을 돕는 대외협력 부총장으로 섬기면서 남모르게 많은 사역으로 총장을 도왔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소개하면 지역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분이다. 오늘날 농어촌교회의 어려운 현실을 보고 자신의 수족 같은 성도들을 보내어 교회를 든든히 세워 주는 일을 했다. 동산세광교회나 마산세광교회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 뿐만 아니라 작은 교회 모임을 주선하고 장소를 제공하며 식사와 여러 가지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섬기고 있다. 금주에 주신 말씀의 제목은 출애굽기 15장 22절에서 27절로 “우리 인생의 마라와 엘림”이다.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룻기를 묵상하면서 인생의 삶에는 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유일한 답이 있다면 ‘하나님이 답’이라는 사실이다. 오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면서 마라와 엘림을 맞이하게 되었다. 인생은 삶의 여정에서 누구나 마라와 엘림을 맞이하게 된다. 세인들의 안목으로 볼 때 마라의 쓴물이 있었다면 엘림의 장막은 애굽과 광야의 고통이 눈이 녹듯 사라지는 위로의 안식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은 이 같은 이분법적이며 이원론적인 차원을 넘어선 삶을 살아야 한다. 먼저 성경은 마라와 엘림을 무론하고 항상 기뻐하라고 말한다.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바울은 궁핍하거나, 비천하거나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 처할 때도 기뻐하면서 삶의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 해 아래에서 주어지는 상황 속에서 마라와 엘림이 우리의 궁극적인 기쁨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이 기쁨은 예배 서두에 묵상한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같이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기쁨이다. 이는 세상 그 어떤 환경에서도 빼앗길 수 없는 기쁨이다. 그러면 이 같은 기쁨은 외형적으로 어떻게 고백되고 나타나야 하는가? 바울은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고 했다. 바울은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고 갇히는 고난 중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세인들이 볼 때는 마치 근심하는 자 같이 보였고, 궁핍한 자 같이 보였으나 그의 마음속에 있는 궁극적인 기쁨은 빼앗기지 않았다. 우리가 마라의 쓴 고통을 당할 때 순간 인간의 연약성으로 낙심할 수도 있고, 또한 엘림의 생수에 취하여 순간 세상 낙에 취할 수도 있으나 이 같은 희로애락이 성민에게는 궁극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본봉의 수입이 아니라 보너스로 주는 위로이다. 그러므로 성민의 궁극적 기쁨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마라에 쓴물을 예비하셨는가? 이에 대하여 칼빈은 마라의 쓴물을 통하여 인간의 타락한 본성 곧 죄성이 드러남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극한 위기와 고난을 당할 때 내속에 숨겨져 있는 잠재된 쓴 뿌리가 드러남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 마라를 주신 목적이 여기에 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25) 하나님은 인간의 쓴 뿌리를 토설해 낸 후 하나님이 답이라는 특효약을 제시해 주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광야생활에 마라와 엘림은 피할 수 없는 여정이다. 마라의 쓴물도 우리의 기쁨을 앗아가지 못함 같이 엘림에서 주는 순간의 쉼과 안식에도 안주할 수 없음은 이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 위한 순간의 위로요 권고하심의 손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궁극적 기쁨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있다. 그 영원한 언약의 말씀을 우리의 삶의 현장인 마라와 엘림에서 잊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은 열아홉 번째로 창원세광교회를 순방하였다. 이 교회는 창원중부시찰의 장자교회답게 교회당 입구 주차 관리에서부터 예배실 로비와 새가족실, 식당 등 구석구석에 사역자들의 아름다운 헌신과 섬김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오늘 오후예배 설교할 인도에서 사역하는 김광선 선교사 내외가 오셔서 함께 동석하여 예배 하게 되어 감사했다. 황 목사님은 광고시간에 선교사님과 필자의 방문 사역을 소개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예배 후 새가족실에서 황 목사님 내외와 김 선교사님 내외 그리고 새가족과 바나바팀 도우미들이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함께 하면서 담당 장로님의 사역자들 소개가 있은 후 교제하고 집으로 향했다. 2024년 6월 2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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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복음전도의 방해물
창원한빛교회(신진수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로 6번길 7에 있다. 이 교회는 1979년 10월 25일(수) 용지동교회(현 창원세광교회)에서 변재창 강도사와 다수의 교인들이 마산시 외동 385-1에 위치한 가건물 40평을 매입하여 한빛교회라는 이름으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다. 그 이듬해 2월 28일 변 강도사가 사임하고, 3월 26일 윤희구 목사님이 부임하여 교회가 제 자리를 잡아갔다. 당시 창원은 기계공업단지 중심의 공단 조성이 된 한국의 유일한 도시임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외부인들이 많이 입주하여 지역 원주민들과 문화적 갈등이 증폭되어 갈 무렵 세워진 한빛교회는 입주민들에게 열린 교회로 소문나면서 성장의 동력이 되었다. 윤 목사님은 평신도를 제자화 하는 훈련목회와 교회연합활동 및 방송선교사역과 국제기아대책 등 많은 일을 했으며, 특별히 교회개척과 후원으로 지역복음화에 앞장서서 사역하였고. 2009년 9월 21일 제59회 고신총회장으로 피선되었고, 2011년 11월 29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여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많은 사역을 하셨으며 2015년 10월 31일 은퇴와 함께 원로목사로 추대를 받았다. 신진수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47회로 졸업하였으며 한빛교회는 2014년 9월 14일 부임하여 이듬해 10월 31일에 위임을 받았다. 신 목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잘 갖춘 준비된 사역자이다. 첫째, 그는 전형적인 목회적 은사를 골고루 갖춘 분이다. 그가 전임으로 사역한 포항 충진교회와 대구 동일교회는 고신 총회 산하에서 비교적 큰 교회로 지방에서 모범적인 교회이다. 40대 젊은 나이 때 벌써 이 같은 교회를 담임하였고 한빛교회는 그를 담임목사로 청빙하였다. 둘째, 그는 모든 일에 화평을 이루는 화목한 목회자이다. 그는 교회는 물론이거니와 노회와 총회를 섬김에 있어서 갈등과 대립이 있는 곳에 항상 중재적 사역을 잘 감당하는 분이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음을 받는다고 했다. 셋째, 그는 어른을 잘 받들어 모시는 분이다. 대구 동일교회를 섬길 때도 원로이신 조돈제 목사님을 잘 모셨거니와 지금의 한빛교회 원로이신 윤희구 목사님도 잘 섬기고 있다. 비교적 선배의 말에 귀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후배들까지도 잘 돌아보는 인간관계를 잘 하는 분이다. 마지막, 한 가지만 더 소개하자면 아름다운 전통을 잘 지켜 가는 리더십이 탁월하다. 한빛교회 전임 윤희구 목사님이 일구어 놓은 목회의 터 밭을 잘 가꾸어 아름답게 계승하고 있으며, 나아가 총회 섬김의 사역도 잘 하여 멀지 않아 고신총회도 잘 섬길 큰 인물로 쓰임 받을 것으로 본다. 금주의 말씀은 사도행전 16장 16절로 25절 말씀으로 “복음전도의 방해물”이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그를 믿고 재림의 주로 믿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제2차 선교여행에서 마게도니아 지역 빌립보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그가 일행과 함께 안식일에 기도처가 있는가 하고 나갔는데 냇가에서 두아디라의 자색 옷감장사 루디아를 만났는데 그가 바울의 말을 청종하여 들음으로 빌립보교회가 태동하게 되었다. 우리는 다음주일에 “2024년 해피데이 초청주일”을 맞이하여 오늘 오후예배 후에 전교인 노방전도를 나간다. 오늘 본문은 전도할 때 방해하는 세력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 주고 있다. 먼저, 악한 어두움의 영들을 주의해야 한다. 본문 18절에 보면 “...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고 했다. 바울이 빌립보에 갔을 때 점치는 귀신들린 자가 점으로 주인에게 큰 이익을 주고 있었다. 귀신이 그 여인을 지배하고 있는 이상 복음을 받을 수 없다. 악한 영, 어두움의 권세인 사단이 바울의 사역을 괴롭히기에 바울은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쳤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어두움의 세력이 복음전하는 거룩한 사역을 방해할 때가 많다. 특히 다음주일에 초청을 받은 자가 어두움의 세력에 사로잡혀 교회 출석을 거부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영적 세력 앞에 담대하게 물리쳐야 한다. 다음, 사람의 방해를 주의해야 한다. 본문 19절에 보면 “여종의 주인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신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갔다가”고발하여 옷을 벗기고 매로 치고 옥에 가두었다. 복음을 전해 보면 영적으로 악의 영인 귀신의 역사가 복음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실제 인간관계를 하는 보이는 사람들의 방해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오늘 오후에 전도지를 들고 세상으로 나가 전도지를 주며 생명의 복음을 전해 보면 필요 이상의 화를 내며 복음을 거부할 때가 있다. 그래서 주님은 70전도단을 파송할 때 뱀처럼 지혜롭게 하고, 비둘기같이 순결할 것을 당부했다.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행하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해야 한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박해를 받을 때 하늘나라의 상급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은 열여덟 번째로 창원한빛교회를 순방하였다. 지난 주일까지 창원시찰 17개 교회 순방을 마치고 금주부터 창원중부시찰 순방을 시작하면서 한빛교회를 먼저 찾게 되었다. 주일 3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하여 교회로 가서 주차난을 고려하여 예배당에서 조금 떨어진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하고 예배실로 갔다. 예배 전에 윤석조 장로님과 엄송우 장로님을 비롯한 은퇴하신 여러 장로님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기도로 예배를 준비했다. 모두가 기립하여 경배찬양을 하면서 예배가 시작되었고, 신 목사님은 다음주일에 있을 “해피데이초청주일”을 위해 구체적인 전도설교를 현장감 있게 말씀을 선포하셨다. 예배를 마치고 새가족실로 안내를 받아 가서 점심식사와 정성껏 준비한 다과 대접을 받고 신 목사님과 김승호 장로님의 배웅 인사를 받으며 오후에 있을 병원선교 예배를 위해 마산 은혜병원으로 향했다. 2024년 5월 26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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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
하천교회(박세환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로 166-30에 있다. 이 교회는 강병호 목사(포르투칼 선교사)가 전도사 시절 1985년 1월 6일 이정숙 집사 댁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그해 3월 부산 구포제일교회(현 시온성교회, 김성호 목사) 지원으로 슬라브 15평 예배당을 지었다. 1986년 2월 김석중 전도사가 부임 한 이래 우창열․ 안재덕 전도사가 시무한 바가 있고, 1991년 11월 김동백 전도사가 부임한 이후 예배당을 건축(연건평 82.6평)하여 입당예배를 드렸다. 그 후 1995년 3월 7일에 최종수 목사가 부임(1998년 12월 은퇴)하여 사역하다가 필자가 창원시찰장으로 있을 때 경남(법통)노회 제173회(2010. 10.11-13, 창원세광교회) 때 박세환 목사가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계속 시무하고 있다. 박세환 목사는 목회경험이 풍부한 노회 중진의 노련한 목회자이다. 그는 대구서부노회 성북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경남서부노회 쌍백교회와 경남진주노회 칠곡교회에서 전도사와 강도사로, 그 후에 전남동부노회 순천삼일교회를 시무하다가 본 노회 하천교회로 부임 왔다. 이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젊은 목회자 못지않게 다양한 은사와 열정을 가진 분이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목회자로 PC를 잘 다루어 목회에 잘 활용하고 있으며, 많은 목회자들을 가르치고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그는 교회 행정에도 밝은 분이다. 거처 온 교회들의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문을 구해 오면 발 벗고 나서서 중재하고 조정하는 일을 잘 해 오고 있다. 금주에 주신 말씀의 제목은 로마서 5장 1절에서 9절 말씀으로 “의롭가 하심을 받은 사람”이다. 모든 인간이 갖고 싶어 하는 것이 있다면 마음의 평안이다. 세속종교(불교)에서는 마음을 비우는데서 온다고 한다. 그러나 복음은(기독교) 예수를 구주로 영접함으로 샘솟는 기쁨을 얻는다고 한다. 그러면 의롭다가 하심을 받은 참 평안의 소유자는 어떤 분인가? 먼저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이다. 본문 1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고 했다. 인간이 하나님과 불화하게 된 원인은 죄 문제로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타락함으로 왔다. 이 같은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하늘로서 오신 예수 밖에 없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대속의 죄 짐을 지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죄함으로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게 하셨다. 인간의 영적 재산은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이다. 다음은 환란 가운데서도 즐거움을 누리는 자이다. 본문 3-4절에 보면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고 했다. 환란 중에서 즐거워하기 위해서는 참고 인내하는 것이다. 쇠붙이는 불 가운데 연단될 때 단단한 쇠가 된다. 욥은 고난 중에서도 참고 인내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 다윗은 고난 가운데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발견했다. 환란이란 강한 압력으로 누르는 것 같은 거룩한 부담이다. 인내란 무엇의 지배 아래 있다는 말이다. 마치 집을 지을 때 기둥과 들보를 연결하기 위해 못을 박으면 못이 들어갈 때는 고통이지만 그 고통을 견딤으로 든든한 집이 세워진다. 우리의 작은 환난이 연단의 과정을 겪어 가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간다. 그래서 바울은 범사를 감사하면서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곁의 지체들에게 소망을 주는 자가 되라고 한다. 본문 7-8절 말씀에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했다. 우리는 지체들에게 소망을 주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 가야 한다. 미국의 벤 가슨은 “너는 할 수 있어”라는 어머니의 긍정적인 말에 힘을 얻어 그 인생관이 바꾸어지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이 품지 말아야 할 생각이 있다면, ‘난 이제 끝났다.’ ‘내게 더 이상 소망이 없다.’‘이제 노력할 힘조차 없다.’ 그리고 ‘내게는 도와 줄 자가 아무도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있으면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해야 한다. ‘내 인생은 늘 새롭다.’ ‘내게는 늘 소망이 있다.’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신다.’ ‘내게는 아직도 기도의 무기가 남아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결론적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비록 사명을 감당하다가 환란을 당해도 인내하고 참으며 기쁨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나를 통해서 가정과 교회 공동체를 세워 가도록 소망을 주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오늘은 열여섯 번째 순방으로 하천교회를 찾았다. 시찰 지역으로는 연구소에서 제법 먼 거리인지라 한 시간 전에 출발하였다. 오후에 헌신예배 초청을 받은 교회가 있기에 차를 도로변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예배당에 도착하니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보니...”하는 섹소폰 연주와 함께 박수 소리가 교회 안에 가득했다. 시골지역인데 예상하지 못한 영적 새로운 도전이었다. 예배가 시작되었을 때 박 목사는 액정 화면에 PPT 자료를 잘 활용하여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을 풀어서 쉽게 강론해 주셨고 모든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필자 역시 큰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 예배 후 오찬을 준비한 여성도들은 터 밭에서 기른 상치와 닭도리탕과 푸짐한 식단을 준비한 손길은 마치 잔치 상에 초대받은 기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예배 시간에 쫓기어 박 목사님과 두 집사님의 배웅을 받으면서 악수로 인사하고 제일문창교회로 향했다. 주여! 하천교회와 박 목사님의 사역에 복을 주옵소서! 2024년 5월 19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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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금샘교회(14)
금샘교회(이성로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하남천 서길37번길 10-3에 있다. 이 교회는 1991년 3월에 설립될 당시에는 계약 신학측 소속인데 2007년 경 고려측에 가입한 교회이다. 고려파교회의 아픔이라고 하면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 문제로 한국장로교회에서 축출 당한 일이다. 그러나 해방 이후 평온할 때 이전에 받은 은혜를 망각하고 “신자 간에 법정 소송 문제”로 소위 고소측과 반고소측이 분립하는 또 한 번의 아픔을 경험하게 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1976년 26회 총회에서 '신자 간 사회 법정에서 소송이 가능하다'는 안이 가결하자, 여기에 반대하는 이들이 총회를 탈퇴하여 고려총회를 결성하였다. 그러다가 40년만인 2015년 9월 16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고신총회인 모체노회로 돌아옴으로 두 총회가 하나로 통합 되었다. 금샘교회는 그간 고려측 총회에 있다가 통합과정에서 창원시찰에 소속하게 되었다. 이성로 목사는 그간 창원시찰에서 사역하다가 지난해 가을 노회(제198회기) 때 필자와 같이 은퇴를 했다. 금샘교회가 아직 미조직교회이고 고려측에서 온 교회인지라 교역자 청빙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시찰회는 이 목사가 사역을 계속하도록 허락하였다. 이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훈련을 잘 받은 목회자이다. 고신총회가 개혁주의 신학전통을 고수하지만 고신보다 더 보수적이며 칼빈주의 성경관을 고수하는 분들이 고려측에 많이 있다. 이 목사는 이 같은 신학과 목회훈련이 몸에 배여 있는 분이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목양하는 사역자이다. 비록 교회의 무리수가 많지는 않을 지라도 양무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주님을 닮은 선한 목자이다. 후문으로 들은 얘기이지만 이 목사가 은퇴를 하고 후임을 구하려고 시찰회에서 말하니 교회의 양무리들이 이 목사의 영적 지도를 계속해서 받기를 원함이 이를 반증하는 사례이다. 또한 그는 덕 있는 목회자이다. 그는 누구를 만나든지 부드럽게 대함과 나눔을 지속해 가는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분이다. 금일 주신 말씀은 사사기 13장 8절에서 14절 말씀으로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리이까?”이다. 오늘은 어린이 날이며, 교회는 어린이 주일로 지킨다.‘물은 트인 곳으로 흐른다’,‘나무는 어릴 때 꾸부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교육의 중요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교육이 없는 개인이나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망한다.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루스벨트는 “교육만으로 국가를 세울 수는 없지만 교육이 없는 국가는 망한다.”고 했다. 오늘날은 교육 부재의 사회로 인해 극도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교육의 황폐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오늘 본문은 소라 땅에 마노아 부부가 자식이 없음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아들을 주었다. 그때 마노아는 하나님께 ‘이 아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물었다.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12) 우리는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 첫째, 예배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함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 하게 함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기도를 가르쳐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이 약속된 위대한 명령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우선 식사 자리에게서 하나님께 감사기도 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아침에 침소에서 일어나면서 감사하고, 저녁에 침소에 들어가면서 감사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울러 회개와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도고하는 중보적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셋째, 헌신할 줄 아는 아이로 길러야 한다. 나실인이란 엄밀히 말해서 하나님께 바친 드려진 아이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님은 이 세상에 섬기는 자로 오셨다. 천국에서는 섬기는 자가 가장 큰 자이다. 넷째, 순종하는 아이로 길러야 한다. 사무엘 선지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는 불순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법이라면 우리의 육체를 결박해서라도 순종해야 한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묶임을 당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효성있는 아들이 된다. 마지막 다섯째, 성결한 아이로 길러야 한다. 나실인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않게 했다. 오늘날 죄에 오염된 시대에 윤리와 도덕이 부패하고 타락하여 망가져 버렸다. 요셉은 자신의 성결을 지키기 위하여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면서도 성결을 지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었다. 오늘은 열네 번째로 금샘교회를 순방했다. 이 교회는 연구소에서 자가용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측에서 넘어온 교회인지라 이전에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기는 하나 조금은 낯 서른 곳이다. 예배 15분 전에 가서 기도로 준비하고 있으니 이 목사가 와서 반갑게 맞이하여 인사하면서 예배 축도를 부탁했다. 이어 예배가 시작되고 이 목사의 설교에 전에 없던 큰 은혜를 듬북 받았다. 너무도 쉬운 복음의 핵심 키워드를 말씀해 주었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라는 간청을 받았으나 필자가 섬기는 교회 어린이주일 행사에 참하여야 하겠기에 급히 인사를 나누고 차량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우중인데 우산도 쓰지 않고 이 목사가 뒷 따라 와 여비를 챙겨드리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차 문을 열고 봉투를 주고 떠난다. 우중이라 더 이상 사양하고 있을 형편이 아니기에 받았으나 차를 몰고 오는 길에 계속해서 마음이 아려온다. “하나님 종의 아픈 마음을 받고, 금샘교회 부흥을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2024년 5월 5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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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 순방(13) - 브니엘교회
브니엘교회(성인수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56번길 2-41, 2층(시스템빌딩)에 있다. 이 교회는 밀양 삼랑진에 있었던 브니엘기도원(원장 정복선 전도사, 밀양시 삼랑진읍 1410)이 코비드19 펜데믹(COVID 19 PANDEMIC)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던 차 그 기도원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은 창원 지역에 있는 성도들이 정 원장을 중심으로 하여 창원 시내에 세운 기도소에서 출발했다. 정복선 원장이 밀양에서 기도원 원장으로 사역을 할 때는 전국 각처에서 이 기도원을 찾았다. 필자 역시 밀알사명자훈련원을 세우기 이전에는 공동체 사역을 위해 몇 차례 찾았던 적이 있었고,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즐겨 찾았던 영적인 쉼터였다. 그러나 정 원장이 암으로 고생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난 이후에 이 기도소를 경남(법통)노회에서 교회 설립 허락(당회장 이상영 목사)을 받은 이후 성인수 목사가 청빙을 받아 사역하고 있다. 성인수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0회로 졸업하고 창원한길교회에 부름을 받고 위임(2010년)을 받았 다. 이 교회는 창원남중고등학교 내에 있으며 전임 사역자인 마산동광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강영구 목사의 후임으로 가셨다. 성 목사는 들어나지 않은 숨은 은사가 많은 분이다. 그는 전형적인 목회자 상을 바로 배운 분이다. 부친 성요한 목사(부곡로교회 원로)로부터 삶과 생활 속에서 목양 수업을 잘 받았다. 그가 창원한길교회를 위임받아 올 때 아버지가 친히 오셔서 축도까지 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인간관계를 두루 잘 하는 성품이 원만한 분이다. 목회 역시 인간관계이다. 필자가 노회에서 고시부장으로 있을 때 서기로 섬기면서 너무도 지혜롭고 민첩하게 섬기는 사역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그는 개혁주의 고려파교회 목회자이다. 필자가 밀알교회를 섬길 때 헌신예배에 초청해 말씀을 들으면서 개혁주의 신학전통이 몸에 배여 있는 강한 임팩트를 받았다. 이번 방문 중에 식사의 교제를 나누면서 교우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노회가 너무 좋은 목회자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는 말을 들으면서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금주 말씀은 창세기 45장 1절에서 28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 사람(요셉)”이다. 오늘 말씀을 선포하신 분은 그에게 배웠던 제자로서 현재 미국에 계시는데 잠시 귀국하여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부탁 받은 허정문 목사였다. 인간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억울한 고난을 다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요셉이 당한 고난은 그가 꾼 꿈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과 섭리를 계시로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요셉이 받은 꿈의 계시가 하나님의 섭리로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연단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요셉 자신이 꾼 꿈의 비전과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는 꿈에 들에서 단을 묶을 때 형들의 단이 자기를 향해 절하는 것을 말했다가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고 엄청난 대가를 치르기도 했다.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스마엘 상인들에 의하여 이방지역 이집트 왕가의 보디발 대장 집에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꿈 때문에 당한 그의 고난이었다. 다음, 그는 타인이 꾼 꿈을 통해 주신 비전이요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가 보디발의 집에서 주인 아내의 중상과 모략으로 감옥생활을 할 때 옥중에서 술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 주었다. 그때 그는 그들에게 자신의 결백함을 알려 왕의 선처로 석방 해 주도록 부탁했으나 그들은 2년이 지나도록 까맣게 잊고 있었다. 결국 그는 타인을 통해 주신 꿈을 해몽하면서 세인들이나 권력자를 의지할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 바로의 꿈을 통해 주신 비전과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가 술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 주고 만 2년이 지난 후에 바로가 꿈을 꾼 것은 하나님이 요셉을 단련하는 연단의 시간이었다. 후일 바로가 꾼 꿈을 꾸고 그가 그 꿈을 해몽할 때는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의 이 같은 꿈 해몽이 자신의 지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편안한 답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때 비로소 자신과 타인과 임금을 통해 주신 이 모든 꿈과 비전의 절대적인 주권자가 하나님이시며 그 자신은 전능자의 능하신 섭리 속에 있음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도 크고 작은 억울함과 고난을 당할 때 이를 통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은 13번째로 브니엘교회를 순방했다. 연구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 예배 시작하기 15분 전에 도착했다. 마침 사모님이 저를 알아보고 목양실에 계신 성 목사에게 알려 주어 급히 나와서 ‘목사님 사전에 연락을 주시지 않고 오셨어요’하면서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예배를 통해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마칠 때 광고시간을 통하여 교우들에게 인사를 시켜 주면서 환대해 주셨고 겸하여 축도까지 부탁해 주셨다. 예배를 마치고, 오후 함안 평기교회 헌신예배 설교 초청을 받았기에 마음이 급해 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성 목사가 손을 잡고 강권하여 식사 자리로 인도하여 식탁에서 짧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제 막 개척을 시작하는 브니엘 제단에 시찰과 노회가 많은 관심과 지원, 그리고 사랑의 섬김이 있으면 멀지 않아 조직교회로 반듯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볼 수 있었다. 오후에 초청을 받은 예배 시간에 쫓기어 급히 서둘러 일어서자 함께 일어서 배웅을 나온 성 목사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함안 평기교회로 급히 차를 몰아갔다. 2024년 4월 28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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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창원새로운교회(11)
창원새로운교회(윤동열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로 57, 601호(도계중앙빌딩)에 있다. 윤 목사는 이전에 마산노회 성원교회를 섬기다가 창원지역으로 와서,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326-16 중앙상가 404호에 예배실을 마련하고, 2012년 12월 23일 성도들과 함께 감격의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 제 150호 교회로 지정되어, 2013년 1월 3일(목) 오후 4시에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위원장 정신화 목사) 임원들과 마산노회 회원들, 전국여전도회와 마산여전도회 회원들, 그리고 성도들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척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후 경남(법통)노회로 이명하여, 노회로부터 교회설립 허락을 받고, 11월 16일 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윤동열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0회 졸업생으로, 40대 후반에 교회개척을 시작했다. 당시 창원지역에서 개척하기에는 가장 어렵고 힘든 때였다. 창원은 특수한 도시로, 종교 부지를 구입하지 않고는 교회를 세우기가 어려운 지역이다. 이미 도시계획이 완성된 단계이므로, 상업지역으로 들어가 예배 처소를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 시작은 상가 건물 빌딩에서 전세와 월세를 주고 시작했다가, 이제 빌딩 6층의 한 공간을 매입하여 예배 처소로 마련하고 대출금도 다 상환했다고 하니, 한평생 개척자로 살아 온 필자가 볼 때는 성공한 목회자이다. 윤 목사는 남다른 특별한 캐릭터를 가진 분이다. 그는 전형적인 고려파교회 목회자이다. 시찰회에서 십 수 년을 같이 생활하면서 보았으나 그의 언행에 한 치의 흐트러짐을 보지 못했다. 오늘날 목회자와 교회가 너무도 세속에 물들어 가고 있음을 볼 때, 이 같은 그의 품행이 그리워질 때가 많았다. 그리고 그는 개혁주의 설교가이다. 언행이 일치할 뿐 아니라, 언약하신 말씀에 신실한 분이다. 평범한 목회자는 설교 본문을 문자화하기도 어려운데, 금주의 설교 원고를 주보와 함께 준비해 내고 있다. 또한 온화하고 화목한 목회자이다. 언제 누구를 만나도 웃음을 잃지 않는 분이다. 실제 목양의 현장도 그러했다.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의 마음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목자의 애정이 묻어남을 보았고, 또한 예배를 마친 후에 식탁의 교제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주신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마 28:16-20)”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단순히 명령만 내린 것이 아니고, 그 명령를 전후해서 보배로운 말씀을 주셨다. 먼저, 그리스도의 절대적 주권이다. 본문 18절 말씀에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하였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그리스도에게 주셨다고 했다. 이 세상 어떤 권세도 예수님을 비켜 갈 수 없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모든 곳에 그리스도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리스도는 만유의 주재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어디에 가도 그리스도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이 사실을 믿으면 세상 어디를 가도 두렵지 않다. 다음, 그리스도의 대 명령이다. 본문 19절-20절 상반절 말씀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라고 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대 명령으로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가치 있게, 그리고 보람되게 만든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직접 선교사로 가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보내든지 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기도해야 하고 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세워 주신 삶의 자리에서 선교사이다. 천국에서 큰 자는, 많은 사람을 섬기는 자이다.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자이다. 이들은 후일에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 마지막, 그리스도의 대 약속이다. 본문 20절 하반절 말씀에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했다. 선교사 리빙스턴이 선교사로서 사역하면서 담대할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다. 그가 본국에 와서 선교 보고를 할 때 자기가 고생한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임마누엘의 은총을 누린 행복한 시간이라고 했다. 날마다 그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의 영광스러운 사명에 순종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았기에, 그의 삶은 아름다웠다. 눈에 보이는 것과 땅에 것만 생각하고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런 기쁨이 없다. 자기를 비우지 않으니 채울 수 없고,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니 그리스도를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사니, 발전이 없고 진보가 없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의 절대 주권자이다. 그 분은 우리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각자 받은 사명을 믿음으로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오늘은 창원시찰순회 열한 번째로 창원새로운교회를 순방했다. 한 주를 시작하면서 순회교회를 정하면, 그 교회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하여 특별히 간구한다. 교회 주변에 주차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조금 떨어진 곳에 안전하게 주차하고 교회로 들어가니, 예배 시작 15분 전이었다. 찬양 사역자가 은혜롭게 찬양을 인도한 후, 예배가 시작되었다. 윤 목사의 예배 인도와 말씀 선포에는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조용한 가운데서도 정제된 언어로 선포된 말씀에, 교우들은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했다. 예배를 마치고 전망이 좋은 목양실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차 한 잔을 놓고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 경남(법통)노회 제200회기 감사예배 때 “경남(법통)노회 태동 약사”라는 특강을 맡았기에 바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엘리베이트까지 배웅 나온 윤 목사와 악수를 나누고 교회를 나와서 연구소로 돌아왔다. 2024년 4월 14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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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 순방 : 반송제일교회
- 반송제일교회(이우철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473번길 1에 있다. 이 교회는 1977년 5월 27일 민재휘 강도사에 의해 설립이 되었다. 당시 예배 처소는 마산시 내동 394-9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1983년 창원시 반송아파트 지구 30블록으로 옮겼다. 1990년 6월 14일 김도범 목사가 부임한 후 반림동 13번지에서 회집하다가 1993년 5월 2일 이인덕 목사가 부임함으로 그해 10월 반송제일교회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 교회는 1999년 10월 24일 늘빛교회와 합병하고, 2003년 6월 8일 교회 건축하는 동안 반지동 78번지 케이프타운 3층에 임시로 옮겨 예배를 드렸다. 건축을 마친 후 현 교회당으로 옮겨 이인덕 목사는 25년간 사역을 내려놓고 2017년 경남중부노회 학포교회로 이동했다. 현 당회장 이철우 목사는 2018년 4월 15일 부임하여 2019년 5월 25일 위임을 받았다. 이우철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제62회로 졸업하여 경남남부노회 거제 섬김의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본 노회 명곡교회와 전라노회 광주은광교회 부목사로 섬기다가 반송제일교회 청빙을 받았다. 이 목사는 전임교회 부목사로 있을 때 이상영 목사와 전원호 목사로부터 목회훈련을 잘 받은 전형적인 고려파교회 목사이다. 특별히 말씀 사역에 있어서 개혁주의 신학전통을 철저히 따르는 말씀중심의 사역자이다. 이 같은 것은 그가 선포하는 강단의 설교를 통해 알 수 있다. 금주 말씀은 로마서 6장 1절에서 14절 말씀으로 “운명의 끈”이란 제목의 말씀이다. 하동의 유명한 섬진강에는 유속이 빠른 급류가 흐르는 곳에 레프팅(rafting)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 레프팅에 중요한 수칙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함께 노를 젓는 것이다. 어려운 급류로 인해 자리를 이탈하면 균형을 잃게 되고, 함께 노를 젓지 않으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전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들은 모두 생명의 공동체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영적으로 이와 유사한 점이 많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성의 최고 경지에 오른 희랍의 철인 소크라테스도 그 누구의 말을 인용하여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사실상 타락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안다는 것은 어려울 뿐 아니라 불가능한 영역이다. 여기에 대하여 오늘 본문 2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2) 바울이 말하기를 인간은 죄에 대하여 죽은 자라고 했다. 죄의 정점인 꼭대기로 가보면 하나님을 인정치 않는 교만이 자리 잡고 있다. 타락한 아담은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런 인간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셨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신을 바르고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먼저, 나 자신을 그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일이다. 본문 6절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에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서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고 했다. 우리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함으로 죄의 욕망이 그의 십자가로 못 박아 죽임을 당해야 한다. 우리 자신이 그의 십자가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같은 끈이 곧 우리가 믿는 신앙이다. 우리가 그를 영접하여 내 자아가 신앙의 끈으로 결박이 되어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 이제 더 이상의 죄의 종노릇하지 않게 된다. 즉 다시 말해 죄에 끌려 다니는 삶을 살지 않는다는 말이다. 다음, 예수와 함께 세례를 받는 일이다. 본문 4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사실상 그의 십자가로 죽으심이란 세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주님이 공생애 사역 초기에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사역 말기에 성찬을 나누면서 이 사역을 십자가 사건으로 완성하셨다. 세례란 희랍어 밥티조란 ‘잠긴다’는 ‘수장’을 말한다. 주님이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 물에 푹 잠겼다. 그러므로 세례란 육적인 죄의 속성을 십자가로 장사하는 것을 말한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권면할 때 이 같은 사실을 새롭게 지음 받은 피조물이라고 말했다(고후 5:17). 골로새교회 권면할 때는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다고 했다(골 2:12). 마지막,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부활사건이다. 본문 9절 말씀에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다”고 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그와 함께 부활하게 된다. 우리 혼자 죽으면 죄 값으로 멸망하지만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그와 함께 죽으면 그와 더불어 다시 사는 부활신앙을 얻게 된다. 진정한 부활신앙을 소유하면 절대로 사망권세가 우리를 다스리고 주장하지 못한다. 세속 어느 종교에서 가지지 못하는 것이 부활신앙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특별히 오늘 세례식에 참여하는 성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그와 연합함으로 십자가에서 그와 함께 죽고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더불어 부활신앙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이제 다시 죄의 종노릇 하지 않고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도록 진리 안에서 자유 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오늘은 경남법통노회 순방사역 스물세 번째 교회로 반송제일교회로 찾았다. 연구소에서 그리 멀지 않는 교회이지만 때마침 장마가 시작되어 이른 아침부터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하여 조금 일찍 서둘러 출발하여 교회당 건너편 운동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예배시간 25분 전에 도착했다. 입구 로비에서 윤병찬 집사가 반갑게 맞이하여 2층 휴게실로 안내하여 차를 대접해 주어 잠깐 동안 교제하고 예배실로 갔다. 오늘은 마침 세례식이 있는 날이다. 학습과 입교와 유아세례와 세례를 받는 분들이 많았고 이를 위해 대부분 젊은 사역자들의 섬김에서 교회가 새롭게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는 부흥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예배 후 최훈 장로님이 친히 식당으로 안내 해 주셨고, 김희진 장로님과 이 목사님과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눈 후 오후예배 “고려파 특강”으로 초청 받은 자여교회(공범식 목사)로 가기 위해 당회원들의 배웅인사를 받으며 교회를 나셨다. 2024년 6월 30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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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 순방 : 반송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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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중앙동교회(20)
- 중앙동교회(전창덕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552번길 23-4에 있다. 이 교회는 1951년 7월 17일 김덕순씨 가정에서 홍근성 전도사 인도로 예배하다가 1951년 9월 30일 산호동 465번지에서 산호교회(가칭)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다. 그 후 1954년 3월 18일 석조(石造)로 예배당을 건축하였고 교회명을 제3문창교회라 불렀다. 이후 이흥제 목사, 서방문 목사, 황삼수 목사가 부임하였고, 1977년 2월 15일 최해초 목사가 부임하여 그 해 10월 4일 마산합포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 후 김창동 목사에 이어 1995년 4월 8일 허성동 목사가 부임하였고 이듬해 3월 창원시 중앙동 20-1번지 상남교회 예배당을 매입하여 1998년 7월 30일에 이전했다. 허 목사는 2011년 12월 18일 사임하고 마산 제일문창교회(2012년 1월 18일 위임) 청빙을 받아 가고, 2012년 2월 19일 전창덕 목사가 부임했다. 전창덕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6회로 졸업하였고 2012년 3월 2일 중앙동교회에서 위임받았다. 그는 그 동안 밀양마산교회, 중앙동교회 전도사로, 괴정제일교회, 부산북교회 부목사를 거쳐 본 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 전 목사는 숨은 은사가 많은 분이다. 먼저, 그는 옳 곧은 정통신앙의 사수자이다. 그는 거제에서 출생하였으나 함안 대산에서 자랐으며 그의 부친은 일제 강점기 때 흠 없이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던 재건파 교회 출신이다. 한국교회가 일제의 어려움을 당할 때 곧게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최덕지 목사와 함께 했던 교회가 재건파교회이다. 그는 부모님으로부터 말씀중심 신앙을 물러 받았다. 다음, 그는 신실함을 사역으로 보여 준 목회자이다. 전 목사는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기 전에 본 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긴바 있다. 그가 전도사로 섬겼다가 5년 만에 다시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온 것은 전 목사에 대한 중앙동교회의 애정과 그의 사역의 신실함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이다. 마지막, 그는 섬김의 사역자이다. 그의 목양사역은 말할 것도 없지만 노회와 총회에서 앞서간 선배들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귀하게 여겨 주님의 가르침을 섬김으로 몸소 실천하는 목회자이다. 금주 주신 말씀의 제목은 열왕기상 6장 1절로 13절에서 “진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이다. 사람은 저마다 하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저마다 오르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면 거기에 걸맞은 업적을 내세우려고 한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 4년 만에 성전건축을 하려 했다. 그때가 출애굽한 지 480년이 지난 때이다. 출애굽 때는 회막 중심이었으나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그와 함께 하심의 증거로 성전건축을 하려 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철연장 소리가 나지 않은 성전건축이었다. 본문 7절 말씀에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과연 이 같은 일이 가능할까? 철제는 다듬어야 하고, 목재는 자르고 밀어야 하는데 어떻게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았을까? 이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정성을 다해 최선을 바친 삶이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한 마디로 말해 오늘날 우리가 교회를 섬김에서 이 같은 섬김이 있어야 한다. 교회는 수많은 사역들이 있다. 주보를 작성하고, 찬양대에서, 방송실에서, 주방에서... 예배를 준비하는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소리가 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섬김이 있어야 함을 가르쳐 준다. 다음, 철저하게 말씀 중심적이었다. 본문 11에서 13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네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솔로몬이 외부 골조공사를 하고 아직 내장공사 전인데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외장공사도 앞서 1에서 6절 말씀의 설계대로 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장 공사이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말씀하신 것을 보면 “내 법도”, “내 율례”, “내 모든 계명”이라고 했다.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말씀대로 실천하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아 다윗 언약을 이루시겠다고 했다. 이것은 성전 외형의 건물보다는 하나님이 언약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말한다. 바울은 우리가 몸소 실천할 삶이 곧 성전이라고 했다(고전6:19-20). 사무엘은 몸소 순종하는 삶이 번제의 제사보다 낫다고 했다(삼상 6:22-23). 마지막, 영감으로 받은 설계도대로 지어졌다. 역대상 28장 11에서 12절에 보면 “다윗이 성전의 복도와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설계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또 그가 영감으로 받은 모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설계도를 주고”라고 했다. 다윗이 비록 성전건축을 하지 못했으나 하나님으로부터 성전의 설계도를 영감으로 받았다. 그가 아들 솔로몬에게 그 받은 영감의 설계도를 주었다. 솔로몬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설계도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건축했다. 솔로몬은 치적을 따라 좀 확장하고 변경할 수 있으나 선친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약속의 말씀대로 건축했다. 이처럼 초대교회 이후 이천년의 역사 속에 수많은 환란과 핍박이 있었으나 주님의 몸 된 교회는 하나님의 설계도대로 보존되어 오고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솔로몬의 성전은 철 연장 같은 인간의 소리가 나지 않고 최선을 다하였으며, 외형의 건물뿐 아니라 내면의 중심까지 법도와 율례와 계명인 말씀대로 지켜 행하였으며, 나아가 성전의 모든 식양과 설계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성령의 영감으로 지어진 철저한 순종의 삶이었다. 우리 중앙동교회도 이 같은 실천적 삶을 본받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은 스무 번째 순방으로 중앙동교회를 찾았다. 이 교회는 옛 마산의 제3문창교회로 출발하여 창원의 중심부까지 온 교회이다. 고신의 뿌리 깊은 심장인 고신과 고려파의 영성이 몸에 베여 있음을 예배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전 목사의 설교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말씀 중심의 선포가 더욱 그러했다. 설교 후 필자의 출석을 확인 하고 교우들에게 인사를 시킨 후 축도까지 하게 해 주셨고, 새가족실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그간 목회의 덕담을 나누고 나올 때 주차장까지 배웅하면서 여비까지 챙겨 주시는 섬김의 삶이 몸에 베여 있는 목회자였다. 2024년 6월 9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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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중앙동교회(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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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이상관 목사 인터뷰
- - 목사님 반갑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번 세미나는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사는 세미나입니다(막16:20,요10:27) 오늘날 많은 세미나가 목회의 노하우와 교회 성장 또는 설교 세미나에 집중되어 있지만 신앙의 본질을 다루는 세미나는 별로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믿는 신앙의 지식과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면 목회도 기쁨으로 할 수 없고, 교인들도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생명의 성령의 법을 만나기까지 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36년 전 광주광역시에서 사랑의 빛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교회는 신사역을 통해 1년 만에 급성자하여 천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배당도 짓고 국내외의 여러 교회와 기도원에 매주 집회를 인도함으로 성공한 목사로 착각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척을 한지 7년 쯤 교회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성도간에 돈 거래가 있었고, 그 거리가 잘못되어 성도 한분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관연 나는 정말 진실한 목사인가? 과연 나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는가? 나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나타나(골1:27~29) 그 분을 전화고 있는가?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스스로 이러한 질문을 통해 나는 진실로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사는 목사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가식적인 내 모습을 발견하고 나는 목회를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하던 중, 성경 속에서 나와 같은 모습의 인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인물이 로마서 7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입니다. 로마서 7장22~23절의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 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자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라는 말씀을 보고, 로마서 8장1~2절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는 말씀이 깊이 마음속에 다가왔습니다. 그 후, 십 수 년에 걸쳐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가르쳐 주심으로 마귀가 역사하는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안에서 성령의 법으로 사시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말씀과 생명으로만(요6:63, 롬8:2) 마귀를 이길 수 있고 죄에서 벗어남으로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말씀 해 주십시오. 오직 복음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오직 복음으로 우리를 부르시고(살후2:13~14), 오직 복음을 믿는 자들만 구원하십니다(롬1:16~17). 예수께서 전하시는 복음은 하나님의 목음(막1:14) 천국복음(마4:23,9:35) 곧 하나님 나라 복음(눅4:43~44)을 전하시고 계십니다. 목음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새(두 번째)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보내시어 공생애를 거텨 십자가에서 모든 준비를 다 이루시고(요19:30), 부활 승천하시어 우리의 죄를 영원히 대속하시고(히9:11~12),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성령과 함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언약 곧 하나님의 복음을 믿는 자 안으로 임하시어 새 언약의 중보자로(히9:15)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애개 맹세하신 새 (두 번째) 언약 곧 하나님의 복음(롬1:1~2)을 이루어 주심으로 우리를 자기 안으로 인도하여 자기와 함께 살게 하십니다(살전5:10) '오직 복음으로'- 저는 예수님께서 전하신 천국(하나님 나라) 복음을 하는 이 사명을 내 남은 생애에 최선을 다하여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생명의 설령의 법’ 세미나를 통하여 예수님과 함께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믿음의 사람들이 오늘날 예수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확실히 믿는다면 자기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요10:16,요10:27~28). 만일 자기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고후13:5)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이번 부산 세미나가 진실로 진실로 우리 생애의 최고의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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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이상관 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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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04 : 창원소명교회
- 창원소명교회(민성수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로 9번길 31에 있다. 이 교회는 명곡교회를 섬겼던 김정룡 목사가 분립개척이란 이름하에 2003년(70.06 & 08.21) 명서2동에서 창원샘물교회란 이름으로 개척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10여년이 지나 마산의 제일문창교회에서 나온 이기섭 장로와 강봉식 장로와 성도들 일부가 연합하여 지금 있는 이곳에서 창원소명교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필자는 이 교회 당회장을 맡아 장기간 교회를 섬겨 온 바가 있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오늘따라 다섯 번째 순방길이라 조금은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 필자의 연구소와 거리가 멀지 않은 곳이기에 집에서 10시 반에 출발하여 예배시간 15분 전에 도착하였다. 창원소명교회는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교회로 하나님과 세상을 감동시키는 삶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었다. 도착할 무렵 뜨겁게 찬양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주일예배에는 말씀과 뜨거운 찬양을 통해 감격이 넘치고, 일상에서는 전도와 선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기도회 때마다 부르짖는 기도의 역사로 헌신적인 섬김을 통해 따뜻한 만남이 있는 교회였다. 이와 같은 것이 교회 사명선언문에서 잘 나타나 있었다.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배, 말씀, 기도, 찬양으로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선교, 섬김, 봉사로 이웃을 뜨겁게 사랑하며, 일어나 빛을 발하는 성숙하고 생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2024년도 교회 표어는 “예수사랑 예수자랑”이다. 온 교회가 예배를 통해 말씀과 신앙고백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이 같이 받은 구원의 은총을 세상에 전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자랑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여 세운 표어인 것 같다. 민성수는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4회로 졸업하고 부산지역에서 8년간 부목사로 섬기다가 거창지역에서 7년간 담임하다가 2018년 창원소명교회 위임목사로 청빙을 받았다. 민 목사는 큰 체구이나 아주 적은 것도 잘 챙기는 섬세한 목회자이다. 그의 온화한 성품이 양무리를 목양함에 있어서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려고 노력하는 목회자이다. 또한 지교회를 섬기면서 시찰과 노회를 비롯한 다양한 섬김의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필자가 시찰장으로 섬길 때 3년간을 시찰서기로 섬긴 바가 있다. 바쁜 목회 사역 중에서도 이웃교회를 섬기는 일에 적극적이며 헌신적이다. 민 목사는 필자를 도와 고려파교회연구소 행정국장을 맡아 잘 섬기고 있다. 간혹 시찰과 연구소를 출입을 할 때 귀한 자료가 보이면 살펴보고 수집하는 배우려고 하는 열정이 강한 목회자이다. 좋은 목회자는 학자의 혀 못지않게 주변 환경을 잘 살펴 둥지의 새끼인 양무리의 먹이감을 찾는 독수리의 안목을 가진 자이다. 오늘 설교제목은 이사야 43장 14절에서 21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성취된 소망”이다. 언약 백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들은 그들의 행위와 삶 이전에 하나님의 선택인 지명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은 이 같은 구원을 위해 원수들을 물리치고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서 강을 내어 자기 백성을 마치 벳세다 들녘의 오병이어와 같은 무리를 먹임 같이 먹이셨다. 하나님은 후일 바벨론에서는 이방의 고레스를 통하여 언약 백성을 다시 부르셨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구원받은 성도는 겸손해야 할 것을 말씀하셨다. 이 땅에 그 누구도 구원 받은 은총을 자랑할 자가 없다. 그래서 2024년 표어를 “예수사랑 예수자랑”이라고 했던 것 같다. 바울은 나의 나됨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마 11:29)라고 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겸손하게 주를 섬겨야 한다. 둘째,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셨다. 우리의 살아가는 삶이 비록 나의 마음에 들지 않아도 범사를 감사해야 한다. 민 목사는 한 때 부산에서 부목사로 섬길 때 자기를 소개해 준 친구를 원망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보니 그때 친구를 원망했던 그 시절의 아픔이 내 목회를 온전케 하는 귀한 사역의 훈련의 기회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바울은 감사하되 형편을 가려서 할 것이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다. 셋째, 충성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고 변함이 없는 사랑이다. 비록 우리를 광야와 사막과 같은 곳으로 인도할지라도 원망과 불평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지각 밖에 생각 밖에 새 일을 행하실 그분을 바라보고 초심을 잃지 않고 충성해야 한다. 민 목사는 기독교가 세속종교인 우상숭배자들과 다른 점은 우리의 의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을 말씀하셨다. 끝으로 광고시간에 필자를 불러 소개하고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인생을 두 가지 유형으로 생각해 보았다. 문제가 이끌어 가는 인생과 사명이 이끌어 가는 인생이다. 문제가 인생을 끌어가는 자는 일평생 문제와 씨름하다가 삶의 종지부를 찍게 되나 사명에 이끌려 가는 인생은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방향과 목표를 잃지 않는다. 민 목사의 오늘 주신 말씀은 필자에게 큰 도전의 전환점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크고 작은 비전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 같은 은혜를 받고 또 한 주간을 살아갈 만나를 주심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다. 2024년 2월 4일 11시 예배 순방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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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04 : 창원소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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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 교회 순방 3 : 엘림교회 "기도를 드려야만 누리는 은혜 "
- 엘림교회(조재진 목사)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공단 12길 36에 있다. 이 교회는 고신총회 국내전도위원회가 주관하는 3,000 교회 확장운동의 제 11 호 교회로 설립된 교회이다. 조재진 목사는 2014년 11월 첫 주에 부임할 때 필자가 당회장을 맡았기에 다른 어느 교회보다도 애정과 관심이 많은 교회이다. 엘림교회는 마산지역 옛 수출공단이 있었던 곳에서 개척을 시작하여 공단지역에 세워진 특별한 교회이다. 필자 역시 몇 차례 초청을 받아 설교를 한 적이 있었으나 주일오전 2부 11시 예배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따라 남다른 은혜와 감동 받은 것을 지면으로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 엘림교회 예배는 은혜와 감격이 넘치는 예배였다. 예배당이 공단지역에 있기에 주변에 민가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인들이 마산과 창원 지역에 흩어져 있다. 교회가 필자의 사택과 거리가 멀지 않아 예배 20분전에 도착했다. 예배 마치고 나올 때 교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교회안 주차장에 주차하지 않고 주변의 한적한 곳을 찾아 주차했다. 마침 조 목사의 사모와 주차 하면서 마주쳐 교회로 잘 안내해 주었다. 예배실로 들어서는데 김각규 장로가 잘 맞아 주었고, 박환길 장로와 담임목사가 찾아와 인사하고 반갑게 영접해 주었다. 예배를 준비하기까지 조용하게 들려오는 찬양이 너무도 은혜로웠으며, 예배는 엄숙하면서도 강한 영적 임재를 느끼게 했다. 예배 중에 강한 임펙트를 받은 것은 ‘참회기도’시간이다. 뭔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회와 감격의 눈물로 눈시울을 적시기에 손수건으로 몇 차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모처럼 예배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러보기는 처음인 것 같아 경건하면서도 은혜로운 성령의 임재를 느끼게 한 예배였다. 예배 중 설교는 제목에 나타난 기도라는 논지가 강력하게 선포되었다. 필자는 조 목사의 설교에서 양무리를 향한 선한 목자상을 볼 수 있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하려는 목회자의 몸부림쳐 온 모습은 양무리를 훈육하는 목회자의 애정 어린 마음에서 읽을 수 있었다. 오늘 설교본문은 마가복음 9장 14절에서 29절의 변화 산상의 말씀으로 “기도를 드려야만 누리는 은혜”라는 제목이다. 서두에 밝혀 말하기를 본문을 강해로 하기 보다는 금년 표어로 잡은 “채우실 하나님께 입을 크게 엽시다”라는 주제와 일치시키기 위하여 제목설교에 가깝게 기도에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셨다. 성도에게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가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일상에서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를 소홀히 하기가 쉽다. 이는 곧 우선순위에 기도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교회부흥의 열쇠는 겨자씨만한 믿음에서 출발하지만 그 믿음은 곧 목숨을 걸고 드리는 기도를 통해서 개인이 변하므로 가정이 살고 가정이 살므로 교회가 부흥한다고 했다. 오늘날 교회가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이 기도이다. 조 목사는 기도 한 가지 주제를 강력한 영성으로 호소하는 메시지가 성도들의 신비에 새겨져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을 보고 또 한 번의 도전을 받았다. 조 목사는 지성과 영성을 고루 겸비한 균형 잡힌 목회자이다. 비교적 목회자의 소양과 자질을 잘 갖춘 준비된 목회자이다. 그래서 필자는 그의 감추어진 많은 잠재력을 보고 한 때 후임으로 모시려는 생각을 했으나 엘림교회 당회가 허락하지 않았다.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한 말에 의하면 “나의 작품은 언제나 저 대리석 안에 있다”고 한 것처럼 필자는 그에게서 항상 숨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았다. 조 목사는 고신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 코스윜을 마치고 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필자의 애정 어린 권면을 한다면 시간이 많이 가기 전에 가능한 논문을 준비해 보시기 바란다. 왜냐하면 은퇴를 목전에 두고 학위공부를 해 본 경험이 있기에 한 말이다. 물론 여기에는 가족이나 당회와 교회 중직자들의 많은 배려와 도움이 따라야만 한다. 필자로서 엘림교회와 조 목사에게 이 같은 권면을 드릴 수 있음은 바울에게 디모데같이, 모세에게 여호수아와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기에 드린 충언이다. 결론적으로 엘림에 거는 필자의 기대와 바램이다. 엘림교회는 쉼과 안식을 통한 평안의 삶을 누리는 피난처가 되기를 바란다. 마라와 같은 쓴 물의 인생이 엘림제단에 와서 단물로 변화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영육 간에 지친 심령이 엘림 강단에서 쏟아나는 생수를 먹고 종려나무 그늘 같은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 쉼을 얻는 소문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헨리 나우웬(Henry Nouen)은 은퇴한 자들에게 ‘희미해지는 훈련’을 하라고 했다. 작아지는 훈련, 숨는 훈련, 그리고 약해지는 훈련이다. 이 같은 삶을 적응해 가는 중 엘림교회 조 목사와 당회 장로들과 그리고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에 힘을 얻는다. 이 같은 환대가 다음 사역을 향한 엔돌핀이 되어 또 한 주간을 새롭게 시작한다. 당회원의 배웅을 받아 나오면서 내일부터 시작하는 새벽제단의 기도 매뉴얼에 엘림제단이 함께 올라와 풍성해 질 것을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2024년 1월 21일 11시 예배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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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 교회 순방 3 : 엘림교회 "기도를 드려야만 누리는 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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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교법인 고려학원 제29대 이사장 김종철 목사
- Q. 이사장 선출을 축하드립니다. 김종철 목사님께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습니다. A. 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에 탈락했고, 대학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학생수급이 힘든 상황입니다. 신대원도 목회자 지원자가 예년 같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가장 힘들 때 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쁨보다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려울수록 원칙을 고수하고, 법인 이사회와 대학, 병원, 신대원이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현재 병원은 비상경영위원회가 출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활동이 한시적(3개월)인데요. 이후에는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비상경영위원회가 3개월 동안 병원의 여러 문제점 등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상경영위의 정책들을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비상경영위)위원들의 수고를 헛되지 않도록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위원회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아주 탁월한 분들입니다. 병원내 신망받는 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병원의 미래를 위해 (이 분들의 수고가)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Q. (법인)국장직이 공석입니다. 이사장님과 함께 일을 해야 할 자리이기 때문에 중요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선출함에 있어 어떤 기준이 있습니까? A. 지난번 이사회에서 정관을 개정했습니다. 여성분들도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그만큼 남 녀 구별 없이 능력 있는 분이라면 함께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색깔이 없이 객관적으로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Q. 장00 국장을 말씀하십니까? A. 장 국장은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하고, 평판이 좋은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교단 내 남녀 구별 없이 좋은 인재가 왔으면 하는 생각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그 분도 후보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Q. 새로운 병원장 선출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A. 차기병원장 선출은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분이 꼭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총장님이 가장 적절한 분을 제청해 주실 것으로 믿고, 이사회는 검정해서 투표로 선출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동료 의사들로부터 신망 받는 사람이 맡아서 수고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단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Q. 일부에서 거론되는 외부 인사의 영입도 고려사항인가요? A. 말씀드렸지만, 위기일수록 구성원의 단합이 중요합니다. 외부에서 오신 분이 구성원들을 하나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러기에는 우리 병원 사정이 녹록지 않습니다. 지금은 빠른 시간 내 병원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병원 내에서 선출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Q. 역대 이사장님들마다 원칙들이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임기 중 ‘이것 하나만은 꼭 지키겠다’는 원칙이 있으십니까? A. (웃으며)오늘 이사장이 되었습니다. 고민해서 원칙을 세우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병원이 비상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 임기는 병원이 다시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이 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바램이 있다면 건전한 병원 문화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Q. 이사장 취임식은 언제 예정되어 있습니까? A. 총회 인준도 받아야 되고, 현 이사장님 임기가 4월 16일까지입니다. 아마 4월 16일 이후 가능할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교단산하 교회에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A. 복음병원에 대해 많이 염려들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 교직원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믿어주시고, 특별히 기도를 많이 해주십시오. 그리고 병원에 대한 걱정과 우려는 하시되,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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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교법인 고려학원 제29대 이사장 김종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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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 순방 : 반송제일교회
- 반송제일교회(이우철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473번길 1에 있다. 이 교회는 1977년 5월 27일 민재휘 강도사에 의해 설립이 되었다. 당시 예배 처소는 마산시 내동 394-9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1983년 창원시 반송아파트 지구 30블록으로 옮겼다. 1990년 6월 14일 김도범 목사가 부임한 후 반림동 13번지에서 회집하다가 1993년 5월 2일 이인덕 목사가 부임함으로 그해 10월 반송제일교회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 교회는 1999년 10월 24일 늘빛교회와 합병하고, 2003년 6월 8일 교회 건축하는 동안 반지동 78번지 케이프타운 3층에 임시로 옮겨 예배를 드렸다. 건축을 마친 후 현 교회당으로 옮겨 이인덕 목사는 25년간 사역을 내려놓고 2017년 경남중부노회 학포교회로 이동했다. 현 당회장 이철우 목사는 2018년 4월 15일 부임하여 2019년 5월 25일 위임을 받았다. 이우철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제62회로 졸업하여 경남남부노회 거제 섬김의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본 노회 명곡교회와 전라노회 광주은광교회 부목사로 섬기다가 반송제일교회 청빙을 받았다. 이 목사는 전임교회 부목사로 있을 때 이상영 목사와 전원호 목사로부터 목회훈련을 잘 받은 전형적인 고려파교회 목사이다. 특별히 말씀 사역에 있어서 개혁주의 신학전통을 철저히 따르는 말씀중심의 사역자이다. 이 같은 것은 그가 선포하는 강단의 설교를 통해 알 수 있다. 금주 말씀은 로마서 6장 1절에서 14절 말씀으로 “운명의 끈”이란 제목의 말씀이다. 하동의 유명한 섬진강에는 유속이 빠른 급류가 흐르는 곳에 레프팅(rafting)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 레프팅에 중요한 수칙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함께 노를 젓는 것이다. 어려운 급류로 인해 자리를 이탈하면 균형을 잃게 되고, 함께 노를 젓지 않으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전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들은 모두 생명의 공동체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영적으로 이와 유사한 점이 많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지성의 최고 경지에 오른 희랍의 철인 소크라테스도 그 누구의 말을 인용하여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사실상 타락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안다는 것은 어려울 뿐 아니라 불가능한 영역이다. 여기에 대하여 오늘 본문 2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2) 바울이 말하기를 인간은 죄에 대하여 죽은 자라고 했다. 죄의 정점인 꼭대기로 가보면 하나님을 인정치 않는 교만이 자리 잡고 있다. 타락한 아담은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런 인간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셨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신을 바르고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먼저, 나 자신을 그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일이다. 본문 6절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에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서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고 했다. 우리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함으로 죄의 욕망이 그의 십자가로 못 박아 죽임을 당해야 한다. 우리 자신이 그의 십자가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같은 끈이 곧 우리가 믿는 신앙이다. 우리가 그를 영접하여 내 자아가 신앙의 끈으로 결박이 되어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 이제 더 이상의 죄의 종노릇하지 않게 된다. 즉 다시 말해 죄에 끌려 다니는 삶을 살지 않는다는 말이다. 다음, 예수와 함께 세례를 받는 일이다. 본문 4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사실상 그의 십자가로 죽으심이란 세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주님이 공생애 사역 초기에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사역 말기에 성찬을 나누면서 이 사역을 십자가 사건으로 완성하셨다. 세례란 희랍어 밥티조란 ‘잠긴다’는 ‘수장’을 말한다. 주님이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 물에 푹 잠겼다. 그러므로 세례란 육적인 죄의 속성을 십자가로 장사하는 것을 말한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권면할 때 이 같은 사실을 새롭게 지음 받은 피조물이라고 말했다(고후 5:17). 골로새교회 권면할 때는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다고 했다(골 2:12). 마지막,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부활사건이다. 본문 9절 말씀에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다”고 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그와 함께 부활하게 된다. 우리 혼자 죽으면 죄 값으로 멸망하지만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그와 함께 죽으면 그와 더불어 다시 사는 부활신앙을 얻게 된다. 진정한 부활신앙을 소유하면 절대로 사망권세가 우리를 다스리고 주장하지 못한다. 세속 어느 종교에서 가지지 못하는 것이 부활신앙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특별히 오늘 세례식에 참여하는 성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그와 연합함으로 십자가에서 그와 함께 죽고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더불어 부활신앙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이제 다시 죄의 종노릇 하지 않고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도록 진리 안에서 자유 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오늘은 경남법통노회 순방사역 스물세 번째 교회로 반송제일교회로 찾았다. 연구소에서 그리 멀지 않는 교회이지만 때마침 장마가 시작되어 이른 아침부터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하여 조금 일찍 서둘러 출발하여 교회당 건너편 운동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예배시간 25분 전에 도착했다. 입구 로비에서 윤병찬 집사가 반갑게 맞이하여 2층 휴게실로 안내하여 차를 대접해 주어 잠깐 동안 교제하고 예배실로 갔다. 오늘은 마침 세례식이 있는 날이다. 학습과 입교와 유아세례와 세례를 받는 분들이 많았고 이를 위해 대부분 젊은 사역자들의 섬김에서 교회가 새롭게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는 부흥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예배 후 최훈 장로님이 친히 식당으로 안내 해 주셨고, 김희진 장로님과 이 목사님과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눈 후 오후예배 “고려파 특강”으로 초청 받은 자여교회(공범식 목사)로 가기 위해 당회원들의 배웅인사를 받으며 교회를 나셨다. 2024년 6월 30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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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 순방 : 반송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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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창원은광교회(21)
- 나는 생명의 빛이라 창원은광교회(박해섭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토월로 44번길 20에 있다. 이 교회는 은퇴하신 송명규 목사님이 1984년 9월 4일 창원시 명곡동 236B 11L에서 개척예배를 드렸고, 한 달 후에 제121회 경남(법통)노회(1984년 10월 9일∼11일, 제일진해교회당)에서 교회설립인가를 받았다. 그 후 1990년도에 나종석 목사가 부임하여 시무해 오다가 1993년도 박갑태 목사가 부임하여 지금의 교회당 주소지를 종교부지로 받아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박 목사는 이 교회를 섬기다가 2018년 3월 6일 하나님의 부름을 받음으로 박해섭 목사가 부임하여 2019년 12월 14일 위임식을 가졌다. 박해섭 목사는 고(故) 박갑태 목사 임종시 후임으로 당회에 적극 추천을 받았다. 당회와 온 교회 성도들은 돌아가신 박 목사님의 유훈(遺訓)을 받들어 박해섭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했다. 박해섭 목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권고하심을 입었다. 먼저, 그는 전임 박갑태 목사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박 목사는 임종 직전에 박해섭 목사를 후임으로 청빙하도록 당회에 추천했고 당회와 교회는 기쁜 마음으로 박해섭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했다. 또한 그는 배후에서 기도하는 부모님의 슬하(膝下)에서 양육 받았다. 박해섭 목사는 마산노회 의령 성당교회 박배석 장로와 김순남 권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목회자로 부름 받은 것은 그의 부모님과 모(母) 교회의 기도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회적 은사와 재능을 골고루 잘 갖추었다. 부교역자 시절 지역의 여러 교회를 섬길 때 좋은 선배들로부터 목양훈련을 잘 받았다. 서마산교회 원로 황삼수 목사님과 전임 박갑태 목사와 본 노회 신촌교회를 섬겼던 변성규 목사(현, 은혜와평강교회)에게 목회훈련을 잘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필자의 고향 모교회 출신이라 아끼는 동생이기도 하다. 더욱이 박갑태 목사가 강도사 시절 부모님이 계시는 의령 성당교회를 시무한 것이 특별한 은혜를 입게 된 계기가 되었다. 금주 말씀의 제목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이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에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요한복음 7-8장은 초막 절기에 일어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초막 절기에 다음과 같은 중요한 행사를 했다. 하나는 물을 긷는 일이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7-38)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시절 광야교회에서 므리바 반석을 쳐서 솟아난 생수를 기억하기 위함이다(민 20장). 다른 하나는 불꽃놀이다. 이는 광야시절 불기둥으로 인도하심을 받은 것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먼저, 주님은 세상에 빛이라고 했다. “나는 세상에 빛이니” 이 세상에는 수많은 빛이 있다. 자연적인 빛과 인간이 만든 수많은 문화적인 빛이 있다. 특히 16세기 계몽주의자들은 인간의 이성(理性)이 빛이라고 했다. 또한 인간이 가진 이성적인 지식이 빛이라고도 했다. 영국의 헌트(William H. Hunt, 1827∼1910) 가 그린 예수님의 손에 쥐어진 등불을 보고 혹자는 이를 “세상의 빛”(The Light of the World)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는 성경적인 그림이 아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들고 있는 등불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빛이라고 했다. 인생은 누구나 빛 되신 주님을 영접하고 모시고 살면 하나님이 주시는 참 빛을 통해 어두움이 물러간다. 다음, 빛이 주는 유익이 무엇인가? 빛은 생명의 근원이다. 모든 생명체는 빛을 통해 생명활동을 한다. 모든 동식물이 다 빛을 따라 성장하고 생육한다. 인간은 빛으로 지음 받은 영적인 존재이므로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다. 그리고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게 된다. 참과 거짓의 구별은 빛 안에 있을 때 가능하다. 어두움에는 아름다움을 볼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빛이요 진리이기에 인간의 모든 삶의 기준이 된다. 마지막, 우리는 빛 되신 주님을 따라야 한다. 본문 하반절에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한다고 했다. 여기 ‘따른다’는 말은 ‘머무른다’혹은 ‘발버둥친다’는 말이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기 위하여 발버둥 치면서 힘쓰고 애써야 함을 가르친다. 그리고 우리를 ‘인도해 가신다’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인도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할 때 그들을 먹이고 입히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가셨다. 주님은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안내하는 인도자이다. 또한 ‘가치를 더해 준다’는 말이다. 빛은 우리의 가치를 상승시켜 준다. 우리가 간혹 백화점을 출입할 때 상품에 조명등을 비춰 놓은 것을 보게 된다. 어두움에 있는 것은 시선이 가지 않지만 빛의 조명을 받으면 아름답게 보이므로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우리가 빛 되신 주님의 조명을 받으면 아름다운 인생을 살 뿐 아니라 가치 있는 인생이 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내 인생의 빛이다. 그는 생명의 근원자요 우리 힘의 원천이시다.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할 때 우리의 영이 소생함을 얻고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온전히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은광의 가족들은 이 한 주간도 빛 되신 주님의 인도를 받는 삶이되기를 바란다. 오늘은 스물한 번째로 창원은광교회를 찾았다. 예배당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 찬양의 열기로 살아 있는 영적인 생기가 넘쳐났다. 교회당 입구부터 시작하여 예배실과 식당도 아름답게 잘 리모델링해 놓아 새신자가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도록 꾸며져 있었다. 주보도 청색과 붉은 색상의 조화로 젊은이들에게 다가 가려는 디자인으로 친근감을 더해 주었다. 그리고 박 목사의 설교는 임상에 적용이 가능한 은혜로운 말씀으로 모든 성도들이 아멘으로 화답했다.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의 인사를 받고 식당에서 당회 장로님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교제하고 박 목사님의 방문 답례 인사와 배웅을 받고 오후 병원선교 예배를 위해 교회를 나섰다. 2024년 6월 16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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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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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창원은광교회(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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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중앙동교회(20)
- 중앙동교회(전창덕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552번길 23-4에 있다. 이 교회는 1951년 7월 17일 김덕순씨 가정에서 홍근성 전도사 인도로 예배하다가 1951년 9월 30일 산호동 465번지에서 산호교회(가칭)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다. 그 후 1954년 3월 18일 석조(石造)로 예배당을 건축하였고 교회명을 제3문창교회라 불렀다. 이후 이흥제 목사, 서방문 목사, 황삼수 목사가 부임하였고, 1977년 2월 15일 최해초 목사가 부임하여 그 해 10월 4일 마산합포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 후 김창동 목사에 이어 1995년 4월 8일 허성동 목사가 부임하였고 이듬해 3월 창원시 중앙동 20-1번지 상남교회 예배당을 매입하여 1998년 7월 30일에 이전했다. 허 목사는 2011년 12월 18일 사임하고 마산 제일문창교회(2012년 1월 18일 위임) 청빙을 받아 가고, 2012년 2월 19일 전창덕 목사가 부임했다. 전창덕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6회로 졸업하였고 2012년 3월 2일 중앙동교회에서 위임받았다. 그는 그 동안 밀양마산교회, 중앙동교회 전도사로, 괴정제일교회, 부산북교회 부목사를 거쳐 본 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 전 목사는 숨은 은사가 많은 분이다. 먼저, 그는 옳 곧은 정통신앙의 사수자이다. 그는 거제에서 출생하였으나 함안 대산에서 자랐으며 그의 부친은 일제 강점기 때 흠 없이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던 재건파 교회 출신이다. 한국교회가 일제의 어려움을 당할 때 곧게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최덕지 목사와 함께 했던 교회가 재건파교회이다. 그는 부모님으로부터 말씀중심 신앙을 물러 받았다. 다음, 그는 신실함을 사역으로 보여 준 목회자이다. 전 목사는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기 전에 본 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긴바 있다. 그가 전도사로 섬겼다가 5년 만에 다시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온 것은 전 목사에 대한 중앙동교회의 애정과 그의 사역의 신실함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이다. 마지막, 그는 섬김의 사역자이다. 그의 목양사역은 말할 것도 없지만 노회와 총회에서 앞서간 선배들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귀하게 여겨 주님의 가르침을 섬김으로 몸소 실천하는 목회자이다. 금주 주신 말씀의 제목은 열왕기상 6장 1절로 13절에서 “진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이다. 사람은 저마다 하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저마다 오르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면 거기에 걸맞은 업적을 내세우려고 한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 4년 만에 성전건축을 하려 했다. 그때가 출애굽한 지 480년이 지난 때이다. 출애굽 때는 회막 중심이었으나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그와 함께 하심의 증거로 성전건축을 하려 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철연장 소리가 나지 않은 성전건축이었다. 본문 7절 말씀에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과연 이 같은 일이 가능할까? 철제는 다듬어야 하고, 목재는 자르고 밀어야 하는데 어떻게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았을까? 이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정성을 다해 최선을 바친 삶이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한 마디로 말해 오늘날 우리가 교회를 섬김에서 이 같은 섬김이 있어야 한다. 교회는 수많은 사역들이 있다. 주보를 작성하고, 찬양대에서, 방송실에서, 주방에서... 예배를 준비하는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소리가 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섬김이 있어야 함을 가르쳐 준다. 다음, 철저하게 말씀 중심적이었다. 본문 11에서 13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네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솔로몬이 외부 골조공사를 하고 아직 내장공사 전인데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외장공사도 앞서 1에서 6절 말씀의 설계대로 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장 공사이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말씀하신 것을 보면 “내 법도”, “내 율례”, “내 모든 계명”이라고 했다.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말씀대로 실천하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아 다윗 언약을 이루시겠다고 했다. 이것은 성전 외형의 건물보다는 하나님이 언약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말한다. 바울은 우리가 몸소 실천할 삶이 곧 성전이라고 했다(고전6:19-20). 사무엘은 몸소 순종하는 삶이 번제의 제사보다 낫다고 했다(삼상 6:22-23). 마지막, 영감으로 받은 설계도대로 지어졌다. 역대상 28장 11에서 12절에 보면 “다윗이 성전의 복도와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설계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또 그가 영감으로 받은 모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설계도를 주고”라고 했다. 다윗이 비록 성전건축을 하지 못했으나 하나님으로부터 성전의 설계도를 영감으로 받았다. 그가 아들 솔로몬에게 그 받은 영감의 설계도를 주었다. 솔로몬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설계도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건축했다. 솔로몬은 치적을 따라 좀 확장하고 변경할 수 있으나 선친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약속의 말씀대로 건축했다. 이처럼 초대교회 이후 이천년의 역사 속에 수많은 환란과 핍박이 있었으나 주님의 몸 된 교회는 하나님의 설계도대로 보존되어 오고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솔로몬의 성전은 철 연장 같은 인간의 소리가 나지 않고 최선을 다하였으며, 외형의 건물뿐 아니라 내면의 중심까지 법도와 율례와 계명인 말씀대로 지켜 행하였으며, 나아가 성전의 모든 식양과 설계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성령의 영감으로 지어진 철저한 순종의 삶이었다. 우리 중앙동교회도 이 같은 실천적 삶을 본받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은 스무 번째 순방으로 중앙동교회를 찾았다. 이 교회는 옛 마산의 제3문창교회로 출발하여 창원의 중심부까지 온 교회이다. 고신의 뿌리 깊은 심장인 고신과 고려파의 영성이 몸에 베여 있음을 예배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전 목사의 설교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말씀 중심의 선포가 더욱 그러했다. 설교 후 필자의 출석을 확인 하고 교우들에게 인사를 시킨 후 축도까지 하게 해 주셨고, 새가족실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그간 목회의 덕담을 나누고 나올 때 주차장까지 배웅하면서 여비까지 챙겨 주시는 섬김의 삶이 몸에 베여 있는 목회자였다. 2024년 6월 9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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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중앙동교회(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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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이상관 목사 인터뷰
- - 목사님 반갑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번 세미나는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사는 세미나입니다(막16:20,요10:27) 오늘날 많은 세미나가 목회의 노하우와 교회 성장 또는 설교 세미나에 집중되어 있지만 신앙의 본질을 다루는 세미나는 별로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믿는 신앙의 지식과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면 목회도 기쁨으로 할 수 없고, 교인들도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생명의 성령의 법을 만나기까지 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36년 전 광주광역시에서 사랑의 빛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교회는 신사역을 통해 1년 만에 급성자하여 천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배당도 짓고 국내외의 여러 교회와 기도원에 매주 집회를 인도함으로 성공한 목사로 착각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척을 한지 7년 쯤 교회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성도간에 돈 거래가 있었고, 그 거리가 잘못되어 성도 한분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관연 나는 정말 진실한 목사인가? 과연 나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는가? 나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나타나(골1:27~29) 그 분을 전화고 있는가?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스스로 이러한 질문을 통해 나는 진실로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사는 목사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가식적인 내 모습을 발견하고 나는 목회를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하던 중, 성경 속에서 나와 같은 모습의 인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인물이 로마서 7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입니다. 로마서 7장22~23절의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 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자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라는 말씀을 보고, 로마서 8장1~2절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는 말씀이 깊이 마음속에 다가왔습니다. 그 후, 십 수 년에 걸쳐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가르쳐 주심으로 마귀가 역사하는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안에서 성령의 법으로 사시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말씀과 생명으로만(요6:63, 롬8:2) 마귀를 이길 수 있고 죄에서 벗어남으로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말씀 해 주십시오. 오직 복음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오직 복음으로 우리를 부르시고(살후2:13~14), 오직 복음을 믿는 자들만 구원하십니다(롬1:16~17). 예수께서 전하시는 복음은 하나님의 목음(막1:14) 천국복음(마4:23,9:35) 곧 하나님 나라 복음(눅4:43~44)을 전하시고 계십니다. 목음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새(두 번째)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보내시어 공생애를 거텨 십자가에서 모든 준비를 다 이루시고(요19:30), 부활 승천하시어 우리의 죄를 영원히 대속하시고(히9:11~12),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성령과 함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언약 곧 하나님의 복음을 믿는 자 안으로 임하시어 새 언약의 중보자로(히9:15)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애개 맹세하신 새 (두 번째) 언약 곧 하나님의 복음(롬1:1~2)을 이루어 주심으로 우리를 자기 안으로 인도하여 자기와 함께 살게 하십니다(살전5:10) '오직 복음으로'- 저는 예수님께서 전하신 천국(하나님 나라) 복음을 하는 이 사명을 내 남은 생애에 최선을 다하여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생명의 설령의 법’ 세미나를 통하여 예수님과 함께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믿음의 사람들이 오늘날 예수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확실히 믿는다면 자기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요10:16,요10:27~28). 만일 자기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고후13:5)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이번 부산 세미나가 진실로 진실로 우리 생애의 최고의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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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이상관 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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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우리 인생의 마라와 엘림
- 창원세광교회(황은선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충혼로 188에 있다. 이 교회는 웅진지방 연합청년면려회에서 개척의 뜻을 갖고 황성호 전도사를 파송하여 상남동 토월리 금융조합사택 방 1칸을 빌려 예배를 시작한 것이 이 교회의 시작이다. 1956년 5월 용지리 203번지에 건물 1동을 매입하여 명칭을 남면교회라고 불렀고, 1976년 10월 3일 남면교회를 용지동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리고 1978년 10월 한빛교회와 분립하면서 11월 7일 김수경 목사님이 부임하고, 1981년 창원세광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 목사님은 2007년 5월 19일 소천 함으로 부임 후 30년 만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노회장(老會葬)으로 장례를 치렀다. 현 당회장 황은선 목사는 2003년 3월 4일 후임으로 청빙을 받아 부임했다. 황 목사는 전임의 김수경 목사님이 닦아 놓은 터 위에 많은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다. 황은선 목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목회적 은사를 잘 갖춘 탁월한 목회자이다. 첫째, 그는 온화한 성품을 가진 목회자이다. 목회자는 양무리를 돌보는 자이다. 양들은 지극히 사소한 말이나 과격한 말에 상처를 잘 받는다. 그는 교회를 섬길 때나 노회와 총회를 섬김에 있어서 과격한 언사로 동역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었다. 둘째, 그는 신앙의 명문가(名門家)에서 잘 양육 받은 분이다. 그는 경주읍교회를 세운 고(故) 황성학 장로의 삼남으로 5대를 이어 신앙을 지켜 온 분이다. 그의 두 형은 목회자로 은퇴한 황만선(신흥교회 원로)목사와 군에서 삼성 장군으로 전역한 황중성 장로이며 다 신앙이 남다른 분이다. 황 목사 역시 군목으로서 잘 훈련된 목회자이다. 셋째, 그는 대인관계를 잘하는 분이다. 그는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특별한 은사를 가졌다. 그는 킹이 되기보다는 킹메이드로 잘 섬기는 분이다. 필자가 에반겔리아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 3년 동안 직간접으로 교제를 하면서 곁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총장을 돕는 대외협력 부총장으로 섬기면서 남모르게 많은 사역으로 총장을 도왔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소개하면 지역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분이다. 오늘날 농어촌교회의 어려운 현실을 보고 자신의 수족 같은 성도들을 보내어 교회를 든든히 세워 주는 일을 했다. 동산세광교회나 마산세광교회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 뿐만 아니라 작은 교회 모임을 주선하고 장소를 제공하며 식사와 여러 가지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섬기고 있다. 금주에 주신 말씀의 제목은 출애굽기 15장 22절에서 27절로 “우리 인생의 마라와 엘림”이다.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룻기를 묵상하면서 인생의 삶에는 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유일한 답이 있다면 ‘하나님이 답’이라는 사실이다. 오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면서 마라와 엘림을 맞이하게 되었다. 인생은 삶의 여정에서 누구나 마라와 엘림을 맞이하게 된다. 세인들의 안목으로 볼 때 마라의 쓴물이 있었다면 엘림의 장막은 애굽과 광야의 고통이 눈이 녹듯 사라지는 위로의 안식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은 이 같은 이분법적이며 이원론적인 차원을 넘어선 삶을 살아야 한다. 먼저 성경은 마라와 엘림을 무론하고 항상 기뻐하라고 말한다.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바울은 궁핍하거나, 비천하거나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 처할 때도 기뻐하면서 삶의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 해 아래에서 주어지는 상황 속에서 마라와 엘림이 우리의 궁극적인 기쁨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이 기쁨은 예배 서두에 묵상한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같이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기쁨이다. 이는 세상 그 어떤 환경에서도 빼앗길 수 없는 기쁨이다. 그러면 이 같은 기쁨은 외형적으로 어떻게 고백되고 나타나야 하는가? 바울은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고 했다. 바울은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고 갇히는 고난 중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세인들이 볼 때는 마치 근심하는 자 같이 보였고, 궁핍한 자 같이 보였으나 그의 마음속에 있는 궁극적인 기쁨은 빼앗기지 않았다. 우리가 마라의 쓴 고통을 당할 때 순간 인간의 연약성으로 낙심할 수도 있고, 또한 엘림의 생수에 취하여 순간 세상 낙에 취할 수도 있으나 이 같은 희로애락이 성민에게는 궁극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본봉의 수입이 아니라 보너스로 주는 위로이다. 그러므로 성민의 궁극적 기쁨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마라에 쓴물을 예비하셨는가? 이에 대하여 칼빈은 마라의 쓴물을 통하여 인간의 타락한 본성 곧 죄성이 드러남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극한 위기와 고난을 당할 때 내속에 숨겨져 있는 잠재된 쓴 뿌리가 드러남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 마라를 주신 목적이 여기에 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25) 하나님은 인간의 쓴 뿌리를 토설해 낸 후 하나님이 답이라는 특효약을 제시해 주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광야생활에 마라와 엘림은 피할 수 없는 여정이다. 마라의 쓴물도 우리의 기쁨을 앗아가지 못함 같이 엘림에서 주는 순간의 쉼과 안식에도 안주할 수 없음은 이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 위한 순간의 위로요 권고하심의 손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궁극적 기쁨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있다. 그 영원한 언약의 말씀을 우리의 삶의 현장인 마라와 엘림에서 잊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은 열아홉 번째로 창원세광교회를 순방하였다. 이 교회는 창원중부시찰의 장자교회답게 교회당 입구 주차 관리에서부터 예배실 로비와 새가족실, 식당 등 구석구석에 사역자들의 아름다운 헌신과 섬김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오늘 오후예배 설교할 인도에서 사역하는 김광선 선교사 내외가 오셔서 함께 동석하여 예배 하게 되어 감사했다. 황 목사님은 광고시간에 선교사님과 필자의 방문 사역을 소개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예배 후 새가족실에서 황 목사님 내외와 김 선교사님 내외 그리고 새가족과 바나바팀 도우미들이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함께 하면서 담당 장로님의 사역자들 소개가 있은 후 교제하고 집으로 향했다. 2024년 6월 2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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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우리 인생의 마라와 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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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복음전도의 방해물
- 창원한빛교회(신진수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로 6번길 7에 있다. 이 교회는 1979년 10월 25일(수) 용지동교회(현 창원세광교회)에서 변재창 강도사와 다수의 교인들이 마산시 외동 385-1에 위치한 가건물 40평을 매입하여 한빛교회라는 이름으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다. 그 이듬해 2월 28일 변 강도사가 사임하고, 3월 26일 윤희구 목사님이 부임하여 교회가 제 자리를 잡아갔다. 당시 창원은 기계공업단지 중심의 공단 조성이 된 한국의 유일한 도시임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외부인들이 많이 입주하여 지역 원주민들과 문화적 갈등이 증폭되어 갈 무렵 세워진 한빛교회는 입주민들에게 열린 교회로 소문나면서 성장의 동력이 되었다. 윤 목사님은 평신도를 제자화 하는 훈련목회와 교회연합활동 및 방송선교사역과 국제기아대책 등 많은 일을 했으며, 특별히 교회개척과 후원으로 지역복음화에 앞장서서 사역하였고. 2009년 9월 21일 제59회 고신총회장으로 피선되었고, 2011년 11월 29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여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많은 사역을 하셨으며 2015년 10월 31일 은퇴와 함께 원로목사로 추대를 받았다. 신진수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47회로 졸업하였으며 한빛교회는 2014년 9월 14일 부임하여 이듬해 10월 31일에 위임을 받았다. 신 목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잘 갖춘 준비된 사역자이다. 첫째, 그는 전형적인 목회적 은사를 골고루 갖춘 분이다. 그가 전임으로 사역한 포항 충진교회와 대구 동일교회는 고신 총회 산하에서 비교적 큰 교회로 지방에서 모범적인 교회이다. 40대 젊은 나이 때 벌써 이 같은 교회를 담임하였고 한빛교회는 그를 담임목사로 청빙하였다. 둘째, 그는 모든 일에 화평을 이루는 화목한 목회자이다. 그는 교회는 물론이거니와 노회와 총회를 섬김에 있어서 갈등과 대립이 있는 곳에 항상 중재적 사역을 잘 감당하는 분이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음을 받는다고 했다. 셋째, 그는 어른을 잘 받들어 모시는 분이다. 대구 동일교회를 섬길 때도 원로이신 조돈제 목사님을 잘 모셨거니와 지금의 한빛교회 원로이신 윤희구 목사님도 잘 섬기고 있다. 비교적 선배의 말에 귀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후배들까지도 잘 돌아보는 인간관계를 잘 하는 분이다. 마지막, 한 가지만 더 소개하자면 아름다운 전통을 잘 지켜 가는 리더십이 탁월하다. 한빛교회 전임 윤희구 목사님이 일구어 놓은 목회의 터 밭을 잘 가꾸어 아름답게 계승하고 있으며, 나아가 총회 섬김의 사역도 잘 하여 멀지 않아 고신총회도 잘 섬길 큰 인물로 쓰임 받을 것으로 본다. 금주의 말씀은 사도행전 16장 16절로 25절 말씀으로 “복음전도의 방해물”이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그를 믿고 재림의 주로 믿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제2차 선교여행에서 마게도니아 지역 빌립보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그가 일행과 함께 안식일에 기도처가 있는가 하고 나갔는데 냇가에서 두아디라의 자색 옷감장사 루디아를 만났는데 그가 바울의 말을 청종하여 들음으로 빌립보교회가 태동하게 되었다. 우리는 다음주일에 “2024년 해피데이 초청주일”을 맞이하여 오늘 오후예배 후에 전교인 노방전도를 나간다. 오늘 본문은 전도할 때 방해하는 세력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 주고 있다. 먼저, 악한 어두움의 영들을 주의해야 한다. 본문 18절에 보면 “...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고 했다. 바울이 빌립보에 갔을 때 점치는 귀신들린 자가 점으로 주인에게 큰 이익을 주고 있었다. 귀신이 그 여인을 지배하고 있는 이상 복음을 받을 수 없다. 악한 영, 어두움의 권세인 사단이 바울의 사역을 괴롭히기에 바울은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쳤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어두움의 세력이 복음전하는 거룩한 사역을 방해할 때가 많다. 특히 다음주일에 초청을 받은 자가 어두움의 세력에 사로잡혀 교회 출석을 거부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영적 세력 앞에 담대하게 물리쳐야 한다. 다음, 사람의 방해를 주의해야 한다. 본문 19절에 보면 “여종의 주인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신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갔다가”고발하여 옷을 벗기고 매로 치고 옥에 가두었다. 복음을 전해 보면 영적으로 악의 영인 귀신의 역사가 복음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실제 인간관계를 하는 보이는 사람들의 방해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오늘 오후에 전도지를 들고 세상으로 나가 전도지를 주며 생명의 복음을 전해 보면 필요 이상의 화를 내며 복음을 거부할 때가 있다. 그래서 주님은 70전도단을 파송할 때 뱀처럼 지혜롭게 하고, 비둘기같이 순결할 것을 당부했다.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행하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해야 한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박해를 받을 때 하늘나라의 상급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은 열여덟 번째로 창원한빛교회를 순방하였다. 지난 주일까지 창원시찰 17개 교회 순방을 마치고 금주부터 창원중부시찰 순방을 시작하면서 한빛교회를 먼저 찾게 되었다. 주일 3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하여 교회로 가서 주차난을 고려하여 예배당에서 조금 떨어진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하고 예배실로 갔다. 예배 전에 윤석조 장로님과 엄송우 장로님을 비롯한 은퇴하신 여러 장로님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기도로 예배를 준비했다. 모두가 기립하여 경배찬양을 하면서 예배가 시작되었고, 신 목사님은 다음주일에 있을 “해피데이초청주일”을 위해 구체적인 전도설교를 현장감 있게 말씀을 선포하셨다. 예배를 마치고 새가족실로 안내를 받아 가서 점심식사와 정성껏 준비한 다과 대접을 받고 신 목사님과 김승호 장로님의 배웅 인사를 받으며 오후에 있을 병원선교 예배를 위해 마산 은혜병원으로 향했다. 2024년 5월 26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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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복음전도의 방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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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
- 하천교회(박세환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로 166-30에 있다. 이 교회는 강병호 목사(포르투칼 선교사)가 전도사 시절 1985년 1월 6일 이정숙 집사 댁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그해 3월 부산 구포제일교회(현 시온성교회, 김성호 목사) 지원으로 슬라브 15평 예배당을 지었다. 1986년 2월 김석중 전도사가 부임 한 이래 우창열․ 안재덕 전도사가 시무한 바가 있고, 1991년 11월 김동백 전도사가 부임한 이후 예배당을 건축(연건평 82.6평)하여 입당예배를 드렸다. 그 후 1995년 3월 7일에 최종수 목사가 부임(1998년 12월 은퇴)하여 사역하다가 필자가 창원시찰장으로 있을 때 경남(법통)노회 제173회(2010. 10.11-13, 창원세광교회) 때 박세환 목사가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계속 시무하고 있다. 박세환 목사는 목회경험이 풍부한 노회 중진의 노련한 목회자이다. 그는 대구서부노회 성북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경남서부노회 쌍백교회와 경남진주노회 칠곡교회에서 전도사와 강도사로, 그 후에 전남동부노회 순천삼일교회를 시무하다가 본 노회 하천교회로 부임 왔다. 이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젊은 목회자 못지않게 다양한 은사와 열정을 가진 분이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목회자로 PC를 잘 다루어 목회에 잘 활용하고 있으며, 많은 목회자들을 가르치고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그는 교회 행정에도 밝은 분이다. 거처 온 교회들의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문을 구해 오면 발 벗고 나서서 중재하고 조정하는 일을 잘 해 오고 있다. 금주에 주신 말씀의 제목은 로마서 5장 1절에서 9절 말씀으로 “의롭가 하심을 받은 사람”이다. 모든 인간이 갖고 싶어 하는 것이 있다면 마음의 평안이다. 세속종교(불교)에서는 마음을 비우는데서 온다고 한다. 그러나 복음은(기독교) 예수를 구주로 영접함으로 샘솟는 기쁨을 얻는다고 한다. 그러면 의롭다가 하심을 받은 참 평안의 소유자는 어떤 분인가? 먼저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이다. 본문 1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고 했다. 인간이 하나님과 불화하게 된 원인은 죄 문제로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타락함으로 왔다. 이 같은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하늘로서 오신 예수 밖에 없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대속의 죄 짐을 지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죄함으로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게 하셨다. 인간의 영적 재산은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이다. 다음은 환란 가운데서도 즐거움을 누리는 자이다. 본문 3-4절에 보면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고 했다. 환란 중에서 즐거워하기 위해서는 참고 인내하는 것이다. 쇠붙이는 불 가운데 연단될 때 단단한 쇠가 된다. 욥은 고난 중에서도 참고 인내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 다윗은 고난 가운데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발견했다. 환란이란 강한 압력으로 누르는 것 같은 거룩한 부담이다. 인내란 무엇의 지배 아래 있다는 말이다. 마치 집을 지을 때 기둥과 들보를 연결하기 위해 못을 박으면 못이 들어갈 때는 고통이지만 그 고통을 견딤으로 든든한 집이 세워진다. 우리의 작은 환난이 연단의 과정을 겪어 가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간다. 그래서 바울은 범사를 감사하면서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곁의 지체들에게 소망을 주는 자가 되라고 한다. 본문 7-8절 말씀에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했다. 우리는 지체들에게 소망을 주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 가야 한다. 미국의 벤 가슨은 “너는 할 수 있어”라는 어머니의 긍정적인 말에 힘을 얻어 그 인생관이 바꾸어지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이 품지 말아야 할 생각이 있다면, ‘난 이제 끝났다.’ ‘내게 더 이상 소망이 없다.’‘이제 노력할 힘조차 없다.’ 그리고 ‘내게는 도와 줄 자가 아무도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있으면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해야 한다. ‘내 인생은 늘 새롭다.’ ‘내게는 늘 소망이 있다.’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신다.’ ‘내게는 아직도 기도의 무기가 남아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결론적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비록 사명을 감당하다가 환란을 당해도 인내하고 참으며 기쁨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나를 통해서 가정과 교회 공동체를 세워 가도록 소망을 주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오늘은 열여섯 번째 순방으로 하천교회를 찾았다. 시찰 지역으로는 연구소에서 제법 먼 거리인지라 한 시간 전에 출발하였다. 오후에 헌신예배 초청을 받은 교회가 있기에 차를 도로변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예배당에 도착하니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보니...”하는 섹소폰 연주와 함께 박수 소리가 교회 안에 가득했다. 시골지역인데 예상하지 못한 영적 새로운 도전이었다. 예배가 시작되었을 때 박 목사는 액정 화면에 PPT 자료를 잘 활용하여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을 풀어서 쉽게 강론해 주셨고 모든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필자 역시 큰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 예배 후 오찬을 준비한 여성도들은 터 밭에서 기른 상치와 닭도리탕과 푸짐한 식단을 준비한 손길은 마치 잔치 상에 초대받은 기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예배 시간에 쫓기어 박 목사님과 두 집사님의 배웅을 받으면서 악수로 인사하고 제일문창교회로 향했다. 주여! 하천교회와 박 목사님의 사역에 복을 주옵소서! 2024년 5월 19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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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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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금샘교회(14)
- 금샘교회(이성로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하남천 서길37번길 10-3에 있다. 이 교회는 1991년 3월에 설립될 당시에는 계약 신학측 소속인데 2007년 경 고려측에 가입한 교회이다. 고려파교회의 아픔이라고 하면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 문제로 한국장로교회에서 축출 당한 일이다. 그러나 해방 이후 평온할 때 이전에 받은 은혜를 망각하고 “신자 간에 법정 소송 문제”로 소위 고소측과 반고소측이 분립하는 또 한 번의 아픔을 경험하게 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1976년 26회 총회에서 '신자 간 사회 법정에서 소송이 가능하다'는 안이 가결하자, 여기에 반대하는 이들이 총회를 탈퇴하여 고려총회를 결성하였다. 그러다가 40년만인 2015년 9월 16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고신총회인 모체노회로 돌아옴으로 두 총회가 하나로 통합 되었다. 금샘교회는 그간 고려측 총회에 있다가 통합과정에서 창원시찰에 소속하게 되었다. 이성로 목사는 그간 창원시찰에서 사역하다가 지난해 가을 노회(제198회기) 때 필자와 같이 은퇴를 했다. 금샘교회가 아직 미조직교회이고 고려측에서 온 교회인지라 교역자 청빙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시찰회는 이 목사가 사역을 계속하도록 허락하였다. 이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훈련을 잘 받은 목회자이다. 고신총회가 개혁주의 신학전통을 고수하지만 고신보다 더 보수적이며 칼빈주의 성경관을 고수하는 분들이 고려측에 많이 있다. 이 목사는 이 같은 신학과 목회훈련이 몸에 배여 있는 분이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목양하는 사역자이다. 비록 교회의 무리수가 많지는 않을 지라도 양무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주님을 닮은 선한 목자이다. 후문으로 들은 얘기이지만 이 목사가 은퇴를 하고 후임을 구하려고 시찰회에서 말하니 교회의 양무리들이 이 목사의 영적 지도를 계속해서 받기를 원함이 이를 반증하는 사례이다. 또한 그는 덕 있는 목회자이다. 그는 누구를 만나든지 부드럽게 대함과 나눔을 지속해 가는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분이다. 금일 주신 말씀은 사사기 13장 8절에서 14절 말씀으로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리이까?”이다. 오늘은 어린이 날이며, 교회는 어린이 주일로 지킨다.‘물은 트인 곳으로 흐른다’,‘나무는 어릴 때 꾸부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교육의 중요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교육이 없는 개인이나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망한다.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루스벨트는 “교육만으로 국가를 세울 수는 없지만 교육이 없는 국가는 망한다.”고 했다. 오늘날은 교육 부재의 사회로 인해 극도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교육의 황폐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오늘 본문은 소라 땅에 마노아 부부가 자식이 없음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아들을 주었다. 그때 마노아는 하나님께 ‘이 아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물었다.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12) 우리는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 첫째, 예배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함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 하게 함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기도를 가르쳐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이 약속된 위대한 명령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우선 식사 자리에게서 하나님께 감사기도 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아침에 침소에서 일어나면서 감사하고, 저녁에 침소에 들어가면서 감사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울러 회개와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도고하는 중보적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셋째, 헌신할 줄 아는 아이로 길러야 한다. 나실인이란 엄밀히 말해서 하나님께 바친 드려진 아이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님은 이 세상에 섬기는 자로 오셨다. 천국에서는 섬기는 자가 가장 큰 자이다. 넷째, 순종하는 아이로 길러야 한다. 사무엘 선지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는 불순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법이라면 우리의 육체를 결박해서라도 순종해야 한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묶임을 당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효성있는 아들이 된다. 마지막 다섯째, 성결한 아이로 길러야 한다. 나실인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않게 했다. 오늘날 죄에 오염된 시대에 윤리와 도덕이 부패하고 타락하여 망가져 버렸다. 요셉은 자신의 성결을 지키기 위하여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면서도 성결을 지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었다. 오늘은 열네 번째로 금샘교회를 순방했다. 이 교회는 연구소에서 자가용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측에서 넘어온 교회인지라 이전에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기는 하나 조금은 낯 서른 곳이다. 예배 15분 전에 가서 기도로 준비하고 있으니 이 목사가 와서 반갑게 맞이하여 인사하면서 예배 축도를 부탁했다. 이어 예배가 시작되고 이 목사의 설교에 전에 없던 큰 은혜를 듬북 받았다. 너무도 쉬운 복음의 핵심 키워드를 말씀해 주었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라는 간청을 받았으나 필자가 섬기는 교회 어린이주일 행사에 참하여야 하겠기에 급히 인사를 나누고 차량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우중인데 우산도 쓰지 않고 이 목사가 뒷 따라 와 여비를 챙겨드리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차 문을 열고 봉투를 주고 떠난다. 우중이라 더 이상 사양하고 있을 형편이 아니기에 받았으나 차를 몰고 오는 길에 계속해서 마음이 아려온다. “하나님 종의 아픈 마음을 받고, 금샘교회 부흥을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2024년 5월 5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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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 교회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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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금샘교회(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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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 순방(13) - 브니엘교회
- 브니엘교회(성인수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56번길 2-41, 2층(시스템빌딩)에 있다. 이 교회는 밀양 삼랑진에 있었던 브니엘기도원(원장 정복선 전도사, 밀양시 삼랑진읍 1410)이 코비드19 펜데믹(COVID 19 PANDEMIC)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던 차 그 기도원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은 창원 지역에 있는 성도들이 정 원장을 중심으로 하여 창원 시내에 세운 기도소에서 출발했다. 정복선 원장이 밀양에서 기도원 원장으로 사역을 할 때는 전국 각처에서 이 기도원을 찾았다. 필자 역시 밀알사명자훈련원을 세우기 이전에는 공동체 사역을 위해 몇 차례 찾았던 적이 있었고,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즐겨 찾았던 영적인 쉼터였다. 그러나 정 원장이 암으로 고생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난 이후에 이 기도소를 경남(법통)노회에서 교회 설립 허락(당회장 이상영 목사)을 받은 이후 성인수 목사가 청빙을 받아 사역하고 있다. 성인수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0회로 졸업하고 창원한길교회에 부름을 받고 위임(2010년)을 받았 다. 이 교회는 창원남중고등학교 내에 있으며 전임 사역자인 마산동광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강영구 목사의 후임으로 가셨다. 성 목사는 들어나지 않은 숨은 은사가 많은 분이다. 그는 전형적인 목회자 상을 바로 배운 분이다. 부친 성요한 목사(부곡로교회 원로)로부터 삶과 생활 속에서 목양 수업을 잘 받았다. 그가 창원한길교회를 위임받아 올 때 아버지가 친히 오셔서 축도까지 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인간관계를 두루 잘 하는 성품이 원만한 분이다. 목회 역시 인간관계이다. 필자가 노회에서 고시부장으로 있을 때 서기로 섬기면서 너무도 지혜롭고 민첩하게 섬기는 사역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그는 개혁주의 고려파교회 목회자이다. 필자가 밀알교회를 섬길 때 헌신예배에 초청해 말씀을 들으면서 개혁주의 신학전통이 몸에 배여 있는 강한 임팩트를 받았다. 이번 방문 중에 식사의 교제를 나누면서 교우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노회가 너무 좋은 목회자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는 말을 들으면서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금주 말씀은 창세기 45장 1절에서 28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 사람(요셉)”이다. 오늘 말씀을 선포하신 분은 그에게 배웠던 제자로서 현재 미국에 계시는데 잠시 귀국하여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부탁 받은 허정문 목사였다. 인간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억울한 고난을 다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요셉이 당한 고난은 그가 꾼 꿈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과 섭리를 계시로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요셉이 받은 꿈의 계시가 하나님의 섭리로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연단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요셉 자신이 꾼 꿈의 비전과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는 꿈에 들에서 단을 묶을 때 형들의 단이 자기를 향해 절하는 것을 말했다가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고 엄청난 대가를 치르기도 했다.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스마엘 상인들에 의하여 이방지역 이집트 왕가의 보디발 대장 집에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꿈 때문에 당한 그의 고난이었다. 다음, 그는 타인이 꾼 꿈을 통해 주신 비전이요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가 보디발의 집에서 주인 아내의 중상과 모략으로 감옥생활을 할 때 옥중에서 술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 주었다. 그때 그는 그들에게 자신의 결백함을 알려 왕의 선처로 석방 해 주도록 부탁했으나 그들은 2년이 지나도록 까맣게 잊고 있었다. 결국 그는 타인을 통해 주신 꿈을 해몽하면서 세인들이나 권력자를 의지할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 바로의 꿈을 통해 주신 비전과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가 술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 주고 만 2년이 지난 후에 바로가 꿈을 꾼 것은 하나님이 요셉을 단련하는 연단의 시간이었다. 후일 바로가 꾼 꿈을 꾸고 그가 그 꿈을 해몽할 때는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의 이 같은 꿈 해몽이 자신의 지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편안한 답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때 비로소 자신과 타인과 임금을 통해 주신 이 모든 꿈과 비전의 절대적인 주권자가 하나님이시며 그 자신은 전능자의 능하신 섭리 속에 있음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도 크고 작은 억울함과 고난을 당할 때 이를 통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은 13번째로 브니엘교회를 순방했다. 연구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 예배 시작하기 15분 전에 도착했다. 마침 사모님이 저를 알아보고 목양실에 계신 성 목사에게 알려 주어 급히 나와서 ‘목사님 사전에 연락을 주시지 않고 오셨어요’하면서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예배를 통해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마칠 때 광고시간을 통하여 교우들에게 인사를 시켜 주면서 환대해 주셨고 겸하여 축도까지 부탁해 주셨다. 예배를 마치고, 오후 함안 평기교회 헌신예배 설교 초청을 받았기에 마음이 급해 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성 목사가 손을 잡고 강권하여 식사 자리로 인도하여 식탁에서 짧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제 막 개척을 시작하는 브니엘 제단에 시찰과 노회가 많은 관심과 지원, 그리고 사랑의 섬김이 있으면 멀지 않아 조직교회로 반듯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볼 수 있었다. 오후에 초청을 받은 예배 시간에 쫓기어 급히 서둘러 일어서자 함께 일어서 배웅을 나온 성 목사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함안 평기교회로 급히 차를 몰아갔다. 2024년 4월 28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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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 순방(13) - 브니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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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창원새로운교회(11)
- 창원새로운교회(윤동열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로 57, 601호(도계중앙빌딩)에 있다. 윤 목사는 이전에 마산노회 성원교회를 섬기다가 창원지역으로 와서,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326-16 중앙상가 404호에 예배실을 마련하고, 2012년 12월 23일 성도들과 함께 감격의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 제 150호 교회로 지정되어, 2013년 1월 3일(목) 오후 4시에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위원장 정신화 목사) 임원들과 마산노회 회원들, 전국여전도회와 마산여전도회 회원들, 그리고 성도들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척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후 경남(법통)노회로 이명하여, 노회로부터 교회설립 허락을 받고, 11월 16일 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윤동열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0회 졸업생으로, 40대 후반에 교회개척을 시작했다. 당시 창원지역에서 개척하기에는 가장 어렵고 힘든 때였다. 창원은 특수한 도시로, 종교 부지를 구입하지 않고는 교회를 세우기가 어려운 지역이다. 이미 도시계획이 완성된 단계이므로, 상업지역으로 들어가 예배 처소를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 시작은 상가 건물 빌딩에서 전세와 월세를 주고 시작했다가, 이제 빌딩 6층의 한 공간을 매입하여 예배 처소로 마련하고 대출금도 다 상환했다고 하니, 한평생 개척자로 살아 온 필자가 볼 때는 성공한 목회자이다. 윤 목사는 남다른 특별한 캐릭터를 가진 분이다. 그는 전형적인 고려파교회 목회자이다. 시찰회에서 십 수 년을 같이 생활하면서 보았으나 그의 언행에 한 치의 흐트러짐을 보지 못했다. 오늘날 목회자와 교회가 너무도 세속에 물들어 가고 있음을 볼 때, 이 같은 그의 품행이 그리워질 때가 많았다. 그리고 그는 개혁주의 설교가이다. 언행이 일치할 뿐 아니라, 언약하신 말씀에 신실한 분이다. 평범한 목회자는 설교 본문을 문자화하기도 어려운데, 금주의 설교 원고를 주보와 함께 준비해 내고 있다. 또한 온화하고 화목한 목회자이다. 언제 누구를 만나도 웃음을 잃지 않는 분이다. 실제 목양의 현장도 그러했다.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의 마음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목자의 애정이 묻어남을 보았고, 또한 예배를 마친 후에 식탁의 교제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주신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마 28:16-20)”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단순히 명령만 내린 것이 아니고, 그 명령를 전후해서 보배로운 말씀을 주셨다. 먼저, 그리스도의 절대적 주권이다. 본문 18절 말씀에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하였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그리스도에게 주셨다고 했다. 이 세상 어떤 권세도 예수님을 비켜 갈 수 없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모든 곳에 그리스도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리스도는 만유의 주재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어디에 가도 그리스도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이 사실을 믿으면 세상 어디를 가도 두렵지 않다. 다음, 그리스도의 대 명령이다. 본문 19절-20절 상반절 말씀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라고 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대 명령으로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가치 있게, 그리고 보람되게 만든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직접 선교사로 가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보내든지 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기도해야 하고 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세워 주신 삶의 자리에서 선교사이다. 천국에서 큰 자는, 많은 사람을 섬기는 자이다.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자이다. 이들은 후일에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 마지막, 그리스도의 대 약속이다. 본문 20절 하반절 말씀에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했다. 선교사 리빙스턴이 선교사로서 사역하면서 담대할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다. 그가 본국에 와서 선교 보고를 할 때 자기가 고생한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임마누엘의 은총을 누린 행복한 시간이라고 했다. 날마다 그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의 영광스러운 사명에 순종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았기에, 그의 삶은 아름다웠다. 눈에 보이는 것과 땅에 것만 생각하고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런 기쁨이 없다. 자기를 비우지 않으니 채울 수 없고,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니 그리스도를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사니, 발전이 없고 진보가 없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의 절대 주권자이다. 그 분은 우리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각자 받은 사명을 믿음으로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오늘은 창원시찰순회 열한 번째로 창원새로운교회를 순방했다. 한 주를 시작하면서 순회교회를 정하면, 그 교회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하여 특별히 간구한다. 교회 주변에 주차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조금 떨어진 곳에 안전하게 주차하고 교회로 들어가니, 예배 시작 15분 전이었다. 찬양 사역자가 은혜롭게 찬양을 인도한 후, 예배가 시작되었다. 윤 목사의 예배 인도와 말씀 선포에는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조용한 가운데서도 정제된 언어로 선포된 말씀에, 교우들은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했다. 예배를 마치고 전망이 좋은 목양실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차 한 잔을 놓고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 경남(법통)노회 제200회기 감사예배 때 “경남(법통)노회 태동 약사”라는 특강을 맡았기에 바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엘리베이트까지 배웅 나온 윤 목사와 악수를 나누고 교회를 나와서 연구소로 돌아왔다. 2024년 4월 14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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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창원새로운교회(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