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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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산창교회)

  연세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하시는 교수님이 쓴 글의 내용입니다. 수시로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서 진로에 대해서 취업에 대해서 상담을 받는데, 상담을 받고 돌아가는 학생들이 교수님께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는 인사말을 남기고 돌아간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수고하세요.” 라는 인사말을 남기고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기는 학생은 아주 드물다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메말라 가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느냐 라고 했습니다. 상담을 하던 혹 다른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을 상대한 후 헤어질 때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말 보다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이 더 정서적으로 아름답게 들리게 됩니다. 상대방에게 감사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여 전달할 때 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과거시대에 비해서 훨씬 더 발달하고 편리한 시대를 살면서 온갖 문화적인 혜택을 다 누리고 살면서도 현대인들이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의 조건을 상대적인데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몸이 건강한데서 감사의 조건을 찾고, 사업이 잘되는데서 감사의 조건을 찾고, 기도가 응답되는데서 감사의 조건을 찾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데서 감사의 조건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즐거워야 웃는 것이 아니다. 행복해야 미소 짓는 것이 아니다. 즐겁지 않아도 행복하지 않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밝은 표정을 짓는다면 우리의 뇌는 그 표정을 보고 반응할 것이다’ 옳은 말입니다. 웃을 일이 없어도 웃다 보면 웃을 일이 생기고, 행복하지 못해도 미소 짓다 보면 뇌의 반응을 따라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하박국선지자의 감사가 왜 놀라운 감사였을까요? 첫째는, 고통 중에 감사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없는 중에 감사했기 때문이고, 셋째는, 소망 중에 감사했기 때문입니다. 풍성한 감사로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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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놀라운 감사 (하박국3: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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