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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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신포럼(대표회장 김현규 목사)이 지난 2월 17일(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왜 고신인가? 전환기의 한국교회와 고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제2회 고신포럼(대표회장 김현규 목사)이 지난 2월 17일(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왜 고신인가? 전환기의 한국교회와 고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고신교회의 계승과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최덕성 박사(브니엘신학교 총장)가 강의했다.
  최덕성 박사는 고신 교단에 대한 한국 교계와 일부 교회사학자·신학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했다. 최 박사는 “역사왜곡, 사실호도가 가장 심각한 한국교회사 대목은 고신 교단 출범에 관한 기술이다. 예장 제1차 분열에 대한 대부분의 기술은 사실을 완전히 호도한다”며 “고신교회를 설립한 출옥성도들이 자기의 의를 과시하면서 독선적으로 교회를 분열시켜 독자적 교회를 설립했고, 고신파가 교회의 외형적 단일성을 파괴하고 교회분열의 죄를 범한 것으로 기술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려한 친일 전력을 가진 인사들이 광복 후 예장 총회(1946) 재조직을 주도했다.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선봉장 한상동 목사와 경남 출옥성도들도 총회와 경남노회 재조직에 참여했다”며 “고신교회 초기 지도자들이 우상숭배 전력자들과 함께 교회 재건에 동참한 것은 심대한 교회론적 함의(implication)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고신교회의 도전과제에 대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칭의가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는 진리에 대한 확실성’이라고 제언했다.
최 박사는 “하나님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에게 은혜의 선물을 그냥 주셨지, 조건적으로 주시지 않았다. 고신교회 구성원들은 예수의 십자가 대속사역을 통해, 예수께서 의로운 만큼 의로워졌다”며 “선물로 받은 의에 대한 기독인의 확신은 맹렬하게 죄를 멀리하고 적극적으로 반대하게 한다. 이를 통해 고신교회가 전통으로 유지해 온 생활의 순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 박사의 강의 후 이세령 목사(복음자리교회)와 박정곤 목사(고현교회)가 논찬을 전했다.
  한편, 고신 포럼 저녁 강의 시간에는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고신교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기대와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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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포럼, ‘전환기의 한국교회와 고신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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