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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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곤 목사(고현교회, 경남기총 대표회장)


금년 6월 28일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자유기념주일’에서 예배 후 연설을 하던 중 이런 말을 합니다.

 

 "미국의 기반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자유의 기반은 ‘신앙’입니다."

 

  현재 미국은 트럼트 행정부의 “자유와 인권 존중 지키기 운동”과 민주당의 “이념과 인권법 만들기 운동”의 대립 속에 있습니다. 신앙을 기반으로 한 자유, 그 자유를 기반으로 세워진 미국은 자유를 죽이고, 사회주의를 도입하려는 세력과 치열한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싸움은 남의 나라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진행되고 있는 싸움입니다.

  광복(光復)이란? 빛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제국주의, 공산주의의 어둠에서 빛을 회복하기 위해 수많은 선조들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것이 자유의 빛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유의 빛 아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세워졌습니다. 자유가 없는 민주주의는 마녀사냥터이고, 자유가 없는 시장경제는 공산주의입니다. 민주주의보다 중요한 것이 자유이고, 시장경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유입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 바쳐 얻어 지켜냈던 이 자유가 지금 이 땅에서 위협받고 있습니다. 光復(광복)이 光滅(광멸) 되려 합니다.

  2020년 광복절을 맞으며 우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양심의 자유, 사상과 표현의 자유, 학문의 자유, 무엇보다 신앙과 양심의 자유 ...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그렇게 생명 걸고 얻어 지켰던 이 자유를 억압, 제한하려는 어떤 기도(企圖),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자유민주주의, 자유대한민국에서 살고, 우리 후손들에게 이 소중한 자유를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왜 자유가 사라지려 할까요? 여러 요인이 있으나 그 중 하나가, 진정한 자유의 기반은 신앙인데, 바른 신앙이 빛을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은 복음은 이 땅에 내린 빛이라고 했습니다. 어두운 세상은 빛을 싫어하여 빛을 죽일 것입니다. 하지만 빛을 받은 자들이 그 빛을 밝히는 촛불이 된다면 어둠은 반드시 물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큰 어둠이라도 지극히 작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빛, 세상의 소금(마5:13-14)이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고 하셨습니다. 세상이 어둠 속에 묻히고, 거리거리마다 죄악들이 넘쳐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빛을 반사할 때 세상의 어두움은 물러갈 줄 믿습니다. 

  지금 이 광멸의 시대는 남의 탓이 아닌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지 못한 우리 때문입니다. 광복이 희미해지는 이 시대에 다시금 자유의 빛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신앙의 빛을 회복해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와, 나라의 興亡盛衰(흥망성쇠)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라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주신 이 소중한 자유를 잘 지켜서 더 살기 좋고 더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이 되기를 원합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33:12)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가 되어 세계에 우뚝 서서 온 세상을 리더하며 섬기는 나라,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이 되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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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곤 목사, 온 세대가 함께 하는 815 특별성회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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