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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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교회

 

 

지난 장마에 연일 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재산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경남 서부권 교회의 피해도 많아 경남 교계의 관심과 기도가 요구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31명, 실종자 11명, 이재민이 7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경남은 서부권을 중심으로 인명 피해, 제방 유실, 산사태, 주택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해 지난 8월 9일(주일) 오후 5시 기준, 사망 1명 실종 1명 등 인명피해를 비롯해 총 10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합천군 27건, 산청군 23건, 하동군 14건, 진주시 10건 등 서부경남에 피해가 집중됐고, 이 지역 교회들의 피해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섬진강과 인접한 하동군 화개교회(임성안 목사, 통합)는 섬진강 물이 불어나며 교회와 사택의 의자와 집지들이 모두 침수 됐으며, 교회 뿐 아니라 성도들이 장터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마련한 물건들까지 침수돼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 됐다. 

  또 함양군에 속한 봉곡교회 (신용두 목사, 고신)는 교회 식당의 천장이 내려앉고 교회 벽에 금이 갔다. 광월교회(최성봉 목사, 통합)는 노후된 건물로 인해 천정 여러 곳과 출입구에서 빗물이 떨어지고 백전교회 (정충호 목사, 통합)는 십자가 탑 유리 등 파손과 교회 사무실 천장 침수와 파손 피해를 입었다. 또 옥산교회 (배홍배 목사, 통합)는 오래된 건물의 벽과 창문틀에서 빗물이 들어와 교회 곳곳에 침수와 곰팡이 피해를 입었다. 그 외에도 함양군연합회를 통해 보고된 피해 교회는 지남교회(오세효 목사, 통합), 서상교회(주남호 목사, 고신), 옥동교회(구본석 목사, 대신), 성우성서교회(이광국 목사, 성서) 등으로 교회별로 크고 작은 피해들이 있었으며, 피해를 입은 서부 경남의 교회 대부분이 시골의 작은 교회들로 성도들이 함께 노력 중에 있으나 경남 교계의 많은 도움과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수해 교회를 돕기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화개교회(임성안 목사, 055-882-9048) △봉곡교회(신용두 목사, 055-962-4522) △광월교회 (최성봉 목사, 055-963-7751) △백전교회 (정충호 목사, 055-962-8069) △옥산교회 (배홍배 목사, 010-4146-2265 ) △지남교회(오세효 목사, 055-962-7455) △서상교회 (주남호 목사, 055-963-0019)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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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교회 피해 ‘심각’, 복구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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