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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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020년 여름 장마는 유독 길었다.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부산 경남 등 많은 곳에서 수해로 고통 받은 가운데 북성교회 원로 권기호 목사가 이들을 돕고자 나서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권기호 목사(북성교회 원로)는 기도하던 중 수해 교회를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은퇴 후 차량교체를 위해 조금씩 모았던 천 만원을 100만원씩 10교회를 지원했다. 부산, 경남, 전라도 등 수해로 힘든 교회 10곳을 도왔다.

 

권 목사는 수해로 힘든 교회 10곳을 <한국기독신문>에 의뢰해 교계 언론사 기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교회는 ▲세광교회(황영주 목사) ▲남부산용호교회(최병학 목사) ▲화개교회(임성안 목사) ▲샘터감리교회(안중덕 목사) ▲길천교회(서주원 목사) ▲괴정감리교회(김은환 목사) ▲예수인침례교회(이재혁 목사) ▲이길교회(권영일 목사)▲구례실로암교회 (서종수 목사) ▲월전교회(전승윤 목사)이다.

 

권기호 목사는 “제가 목회하던 때와 달리 지금은 개척교회나 작은 교회들은 어려움이 많다. 홍수로 피해를 입어 고생하는 교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기 위해 지원금을 보내게 되었다”면서 “수해를 잘 이겨내고 힘을 얻어 목회에 더욱 증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부산 세광교회 황영주 목사는 “선배 목사님의 큰 결단과 섬김에 감사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 교단도 다르지만 수해로 힘들어 하던 저희 교회에 큰 힘이 되었다”면서 “오늘 받은 감동을 잊지 않고 권기호 목사님처럼 사랑을 베풀며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교회 절반이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화개교회 임성안 목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은혜에 감사 드린다. 목사님 은퇴 후에 더 많은 돈이 필요하실텐데 큰 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 목사님 가정과 교회 위해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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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호 목사, 수해 교회 복구 지원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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