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 박영호 목사, 이하 고신)는 오는 11월 8일(주일)을 ‘태아생명존중주일’로 정하고 지난 10월 20일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회개와 용서의 선포문’을 발표했다.

  제70회 총회장 박영호 목사외 총대 일동 이름으로 발표된 회개와 용서의 선포문은 태아를 살해한 낙태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를 담고 있다.  그리고 주님 앞에  회개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용서 은혜도 선포하고 있다. 

  고신은 선포문을 통해 “하나님만이 생명의 창조주요 주관자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태아를 살릴 수도, 죽게 할 수도 있다는 무지와 교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는 명령을 주셨는데도 우리의 유익과 편리에 따라 태아가 태어나기도 전에 낙태시킨 것을 회개합니다.”라며 “하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출20:13)고 명령하셨는데도 내 마음대로 태아를 살인한 죄를 뉘우치며 회개합니다. 생명의 결정권은 하나님께 있음에도 마치 사람(여성과 남성)에게 최종적인 결정권이 있다고 착각함을 회개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낙태가 비성경적인 것이요, 살인하는 행위임을 가르치지 못한 교회의 죄를 회개합니다.”라고 낙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또 선포문에서 “ 낙태한 자를 바로 지도하지 못한 것과 이들을 사랑으로 품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태아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피조물이기에 태아의 생명도 존중되며 보호받아야 할 중요한 인격체임을 인정합니다.”라며 “지난 과거의 무지와, 편리를 좇아 어린 생명을 낙태케 한 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았음을 선포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태아의 생명을 존중하고 낙태 방지에 앞장서지 못한 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았음을 선포합니다. 직업이나 금전적인 욕심 또는 원치 않는 임신을 이유로 태아를 낙태케 한 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됨을 선포합니다. 이제부터는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어떤 경우에라도 태아도 보호받아야 할 귀중한 생명으로 알고 책임 있게 행동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현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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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낙태죄 회개문과 설교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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