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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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서머나교회)

  지난 78일 일본 나라현 야마토사이다이시 광장에서 유세를 하다 발생한 아베 전 총리의 저격사건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총격으로 그 자리서 사망한 아베는 일본 총리로서는 89개월 재임한 장수 총리다. 보수 자민당의 사실상 대부였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 총격의 원인이 또한 충격을 던졌다. 범인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통일교신자인데 재산을 모두 통일교에 바쳐 가산을 탕진했는데 아베총리가 통일교를 지원하고 있다는 게 암살의 동기였다. 일본 열도는 발칵 뒤집혔고 이런 여러 연유와 반 아베 여론으로 결국 아베의 장례는 두 달 넘어서 국장으로 치렀다. 범인의 진술은 아베는 총리를 역임한 외조부부터 통일교 교주 문선명을 추앙하고 문선명의 투옥시 미국을 통해 석방운동까지 했다고 했다. 이단 통일교가 정치권력과 얽혀 비극을 자아낸 사례다.

 

최근 우리나라 메이저 언론 신문에 가끔씩 나오는 전면광고에 온 천하는 잠잠하라는 대형문구와 함께 전면광고를 내고 홍보전을 펴는 이단 광고가 게시됐다. 그 광고주를 추적한 한 단체는 은혜로교회라는 이단 기독교가 거액으로 게시한 광고임을 판명했다. 은혜로교회라는 이단은 교인들을 무차별 학대하며 태평양 섬으로 집단 이주시켜 폭행을 일삼고 헌금을 받아낸 사실이 드러났다. 가히 있을 수 없는 일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이 뿐인가. 지금도 매주 추수꾼이라는 신천지 이단 신도들이 기존 교회를 알게 모르게 드나들고 있다. 최근 코로나 때 방역과 관련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되자 전국일간지 신문에 연일 고액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필자는 오랫동안 신문사 재직한바 있어 관계자를 만나면 이단 종교의 폐해를 설명하고 광고수임을 못할 것을 설명한 바 있다. 그렇지만 신문이란 회사는 진리를 알 수 없고 수익을 외면할 수 없는 입장이라 무시할 수 없는 사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신문사의 반사회적 이단종교의 광고를 싣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다른 흥미를 끄는 이단의 사건이 있다. 여신도에 대한 상습적 성폭행으로 이름난 '기독교복음선교회'라고 하는 JMS정명석이란 자가 성폭행범으로 복역하다 출소한지 얼마 안 되어 또다시 여신도를 성폭행하여 구속된 사건이 최근 있었다. 이 뿐이겠는가. 언제든 우리의 신앙 주변에는 악령의 세력들이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고 있다. 이단의 문제는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올 때까지 우리를 괴롭히게 될 것이다. 먼 옛날 초대 시대에도 '바른 복음과 다른 복음'의 논쟁이 끝없이 있어왔음을 성경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문제는 최근 우리 주변에서 나타나는 이단들이 교세 확장을 위해 움직이는 양태가 예사롭지 않음을 감지할 수 있다.

 

이단 세력들은 세 확장을 위해 언론광고를 통해서도 선전하고 있지만 선거철만 되면 표를 찾는 정치집단에 파고들어 정치권력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그리고 교묘히 정치권력의 힘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큰 문제를 일으킬 소지를 안고 있다. 정부에서도 종교로 인한 사회혼란과 폐해를 막기 위해 최근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단종교의 감시는 한계가 있다.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의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교회는 더욱 감시에 나서고 대적하는 기도와 반응이 필요하다. 우리의 무관심이 커질 때 이단은 급속도로 성장함을 오늘날 목도하고 있다. 이단은 분명 오직 예수복음의 교회를 무력화하는데 혈안이다. 그리고 사회에 온갖 폐해를 불러왔음을 지금껏 경험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한일서의 주님 말씀을 다시 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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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정치 언론권력과 손잡는 이단 집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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