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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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산창교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중에 하나인 <LG>그룹이 본래 럭키금성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 1995년도에 LG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LG그룹이 창사 61주년을 맞이하여서 전체 계열회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사랑”이라는 주제로 바꾸었습니다. 고객들에게 더 친근하고 따뜻한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업의 이미지를 “사랑”으로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그 기업에서 새롭게 내보내는 광고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랑만 하기 에도 인생은 짧습니다. LG는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고 오직 당신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이제 LG의 365일은 사랑입니다.” LG그룹은 이 새로운 광고를 통해서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을 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사랑에 목말라하고 있는 이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광고 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랑이라는 주제는 우리 기독교의 브랜드이고 성경의 핵심 주제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기업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하니까 왠지 우리의 고유 브랜드를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들의 인생 브랜드를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사랑만 하기 에도 인생은 짧습니다. 미워하지 맙시다. 나는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고 당신만을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의 365일은 오직 사랑입니다.” 그렇게 인생의 정체성(identity)을 바꿀 때 우리의 삶이 아름답고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원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자원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자원이 너무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갈되어 가고 있는 사랑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첫째로, 사랑은 하나님이 주신 새 계명입니다.(34) 둘째로, 사랑은 서로가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34) 셋째로, 사랑은 예수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35) 불법이 성하고 사랑이 식어지는 이때에 풍성한 사랑을 서로 나누며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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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사랑의 계명 (요13: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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