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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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산창교회)

 영국의 유명한 화가 <조지 프레드릭 왓츠>가 그린 <소망>이라는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그 그림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구가 있는데 그 지구 위에 한 소녀가 걸터앉아서 하프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 하프의 줄이 거의 다 끊어지고 단 한 줄만 남아 있는데 그 소녀는 마지막 남은 한 줄을 가지고 열심히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줄이 정상적으로 다 있어도 연주하기가 어려울 텐데 한 줄이 남은 것으로 연주를 하자니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 마지막 남은 한 줄의 이름이 바로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그 그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입니다. 그 그림에 담겨있는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줄이 끊어질 수가 있습니다. 건강의 줄이 끊어지고, 물질의 줄이 끊어지고, 인간관계의 줄이 다 끊어지고, 광야에 나 홀로 남은 것 같은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한 가닥 소망의 줄만 있으면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수가 있고 인생을 노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강력한 메시지는 바로 소망입니다. 사자굴 속에 던져진 <다니엘>이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이 원수들에게 그렇게 쫓겨 다니면서도 낙심하지 않은 것도 바로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불같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당당했던 것도 바로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은 구원의 방법을 알려주는 구원의 책이자 소망을 불어넣어 주는 소망의 책입니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말하기를, “소망이 있으면 행복의 싹은 틀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행복의 싹을 틔우기 위해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무엇을 소망하며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 주님께 대한 소망으로 살아야 합니다.(시146:3-5) 둘째로, 내일에 대한 소망으로 살아야 합니다.(행27:20-25) 셋째로,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살아야 합니다.(벧전1:3-4) 불행이 닥쳐와도 소망이 있는 한 행복의 싹은 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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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소망의 대상 (시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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