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예장(통합)경남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김용언 장로/거제 하청교회)에서 주관하는 필리핀 퀘손주 룩반시 룩반기독학교에서 개최되는 5차 단기선교영어캠프(2020.1.5~20(16일)/총24명)에 참가하여 12일 탈(Taal)화산이 폭발하여 마닐라공항이 전면 폐쇄되는 자연재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무사히 다녀왔다.

  본 프로그램은 다음세대(초5~고1까지)를 글로벌 크리스찬 리더로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 1월에 1차 해외단기선교를 시작한 이래로 금년 5차에 이르고 있다. 참가비용은 학생 전원에게 왕복 항공여비(1인당 약50만원)를 본회에서 지원하고, 체재비(1인당 약1백만원)는 본인이 부담한다. 인솔교사는 항공여비와 체제비 전액을 본회에서 지원하고, 남선회원은 전액 자비로 참가하고 5일간의 짧은 여정(9일(목)귀국)으로 다녀왔다.
  해외단기선교 프로그램은 경남노회 산하 여러 교회에서 입소문으로 알려졌으나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아 이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참가자격은 본 노회 속한 교회의 남선교회 자녀 또는 목회자 자녀로 교회학교 학생이면 된다.
  이번 5차 단기선교는 구정설이 1월 24일 하순에 시작되는 관계로 1월 5일 일찍 출발하여 20일 귀국하는 16일간의 프로그램으로 계획하였다. 김해국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비행편은 필리핀에어항공으로 매일 1회 밤9시경 출발하여 마닐라공항에 밤12시경에 도착하고, 마닐라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은 매일 1회 낮 오후3시경에 출발하여 밤8시경에 도착한다. 한국은 필리핀과 1시간 시차가 있으며 빠르다.
  참가하는 학생들은 2~3회 사전 모임을 갖고 출국준비를 한다.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15세미만 학생들은 인솔교사가 법적으로 책임지고 동반하는 것에 부모가 동의하는 동반동의서를 작성하고 변호사 공증을 받아야 한다. 그다음으로 필리핀 룩반 현지에서 개최되는 ‘성경의 날 축제’(Bible Month Celebration)에 참가하여 찬양과 댄스, 태권도나 한국전통을 소개할 수 있는 두세 가지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면 된다. 이렇게 모여 출국 준비하는 동안 참가하는 아이들은 인솔교사와 함께 친교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15일 여정으로 한 가정에 2명식 홈스테이를 하게 되는데 각자 적당한 선물도 준비해야 한다.
  출국 당일 학생들은 부모님들의 배웅으로 오후5시까지 김해국제공항에 집결하여 인솔교사 인솔로 공항에서 저녁식사를 간단히 하고, 오후6시부터 출국 수속에 들어간다. 이번 5차 단기선교 참가자는 학생 12명, 인솔교사 2명, 남선회원 10명으로 총24명이다. 예정대로 김해공항을 출발하여 약4시간 비행하여 마닐라 국제공항에 밤12시경 도착하였다. 한국은 영하의 추운 날씨이지만 이곳은 약30도로 무더운 날씨이다. 도착 즉시 현지 공항에 마중 나온 룩반기독학교 교장인 톤톤 목사님에게 먼저 페이스북 메신저(필리핀은 대부분 페북 사용)로 알린다. 그리고 약1시간 동안 지루하게 15세 미만의 아이들이 입국 심사를 마치는 동안 남선회원들은 미리 짐을 다 찾아 챙겨놓고 대기한다. 새벽1시경 출국장에 마중 나온 톤톤 목사님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고 대기한 차량에 짐을 싣고 마닐라 공항 근처 101호텔에 도착하였다. 먼저 호텔로비에서 무사도착과 앞으로 일정을 위하여 감사기도 한 후에 다음날 아침식사 시간과 집결시간을 알려주고 곧장 배정된 숙소로 들어가 취침하였다.
 
 
최중락 장로(진해성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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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체험기] 필리핀 룩반기독학교를 다녀와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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