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김해기연 박병지 목사님.jpg
박병지 목사(김해 양문교회)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자(딤전4:5)

 

 

2021년 새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강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를 충격과 혼란, 절망과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코로나는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짧은 시간에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모두를 놀라게 하고 하던 일을 멈추게 하고 손을 내려놓게 만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고 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무엇이 하나님이 뜻인지 깊이 고민하고 기도하는 기간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때일수록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환란과 핍박가운데서도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욥은 환란가운데서 고백하기를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고 하였습니다. 결국 환란을 통해 우리가운데 베여있는 불순물을 다 제거하고 순수한 순금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시대 원하시는 것은 바로 순금 같은 믿음, “거룩”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3)고도 했습니다. 거룩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 4:5)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붙잡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말씀과 기도롤 하나님과 교통하고 하나님과 동행할 때 그 어떤 환란이 다가와도 능히 이기고 순금같은 믿음으로 거룩함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광야와 같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곳은 하나님을 만나는 현장이 될 것입니다. 하늘의 만나를 먹고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깊이 기도할 때 오히려 환란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유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인 거룩함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입을 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새해가 될 줄 믿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방황하며 비틀거리는 인생이 아닌 주님의 은혜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거룩한 삶을 사는 성도가 되셔서 다윗과 같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찬송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간증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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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기독교연합회, 차기회장 박병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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