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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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노회 남선교회연, 제35회 선교대회
    예장(통합) 경남노회 남선교회 연합회(회장 최문욱 장로)는 지난 10월 3일(주일) 양곡교회(장형록 목사)에서 ‘제35회 개척교회설립을 위한 선교대회’를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스10:1,12,행3:19~21)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경남노회 산하 남선교회원과 성도들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선교대회 대회장인 최문욱 장로(양곡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명예대회장인 김용언 장로(하청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수석부회장 공병규 장로(창녕교회)가 성경봉독(마16-13-18)한 후 증경총회장 지용수 목사(양곡교회)가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지용수 목사는 말씀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이 선교하는 남선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또 양곡교회에서 특별히 초청한 미주 한인장로회 총회장이신 이재호 목사(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가 팬데믹 상황에서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한국교회 및 남선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선교회의 영상선교보고를 한 후 회계 조희래 집사(상남교회)가 헌금기도하고 레인보우싱어즈가 헌금송을 하고 대회장 최문욱 장로가 국제사랑재단 상임총무 한성권 장로(문창교회)와 통합 총회 진병곤 평신도선교사(진해교회)에게 선교비를 각각 전달하고, 대회사로 인사를 전했다. 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전학수 장로(진주대광교회)를 대신하여 부회장 진병호 장로(양산대동교회)가 격려사를 전하고 경남노회장 이상택 목사(회원동부교회)가 축사를 전한 후에 본회의 “아름다운 교회 만들기”사업에 헌신봉사한 조현호 집사(진해성광교회)와 김효석 집사(무지개교회)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끝으로 최문욱 장로가 내빈소개 후 총무 윤석원 장로(갈릴리교회)가 광고를 전하고 경남노회평신도위원장 이종수 목사(갈전교회)가 축도함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경남노회 남선교회 연합회는 매년 선교대회를 통하여 얻어진 선교기금으로 2006년도 필리핀 아호이사랑교회 건축 및 선교비 지원, 2008년도 남인도 14개 교회 건축지원, 2009년도에 이디오피아 아보경남교회 건축지원, 인도네시아 이캇신학교 건축지원, 2016년 필리핀 룩반기독학교 학사증축 등 해외선교와 본회“아름다운 교회 만들기”사업으로 국내 자립대상교회 지원, 함안 39사단 및 진해 해군신병훈련소의 진중세례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날로 쇠퇴해가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육성을 위하여 필리핀 룩반기독학교에서 개최되는 약 15일간의 해외단기선교영어캠프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현재까지 5차 추진해왔으며, 매년 본회 선교대회의 일부기금으로 인솔교사에게 전액지원하고 참가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를 그동안 지원해 오고 있다. 설재규 기자 <경남노회 남선교회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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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8
  • [김성수 총장] 현대 공교육의 기초:인간의 전적 자율권
    현대 공교육의 기초:인간의 전적 자율권 오늘은 내 친한 친구이자 동역자인 호주의 리챠드에들린(Richard Edlin) 박사가 저서 “The Cause of Christian Education”에서 소개한 TV 인터뷰 한 기사를 소개하면서 현대공교육의 문제점을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미국에서 발간되는 선정적인 잡지 <포럼>(Forum)의 편집장과 십대 학생들간의 인터뷰가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인터뷰에 참여한 십대들 대부분은 기독교 가정의 학생들로 기독교 학교가 아닌 일반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었습니다. 포럼(Forum)의 편집장은 논의의 전제가 되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율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학생들은 잠시 생각한 후 이 전제에 대해 모두 수긍했으며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내 인간의 성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는데 편집장은 자신이 수 년 동안 여자친구와 “계약결혼” 중에 있으며 공식적인 결혼계약 없이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여자친구가 서로 사랑하고 있으며 현재의 동거 관계가 가장 적합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도 없기 때문에 만약 관계를 청산해야한다고 느끼면 어떠한 법적 제재 없이 간단하게 헤어질 수 있다고 하며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즉각적으로 몇몇 학생들이 결혼과 관련된 성경구절과 교훈을 이야기하며 편집장을 설득하려 했으나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학생들이 이야기할 때마다 편집장은 인터뷰 시작 시 학생들이 동의했던 부분, 즉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인간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전제를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는 이 전제에 동의한 이상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성경말씀과 모순은 되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상당시간 이 모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기독 학생들은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이 “계약결혼”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제시하려 했지만 이미 인정해버린 인간의 자율권과 대치됨으로 인해 전전긍긍하였습니다. 적어도 이 상황에서는 기독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제시된 실제 삶의 모습을 기독교적으로 분석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기게 되었을까요? 문제는 기독 학생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의 존재를 전혀 고려치 않은 채 인간의 전적 자율권을 인정한 것에서부터 혼돈이 시작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혼돈을 자주 겪게 됩니다. 우리가 실제 경험하게 되는 구체적인 상황들과 기독교 신앙은 별개인 것처럼 생각하도록 하는 유혹으로 인해 이러한 혼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편집장이 제시한 비 성경적인 견해를 기독 학생들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다는 것에서부터 중요한 문제가 시작된 것입니다. 학생들이 비 성경적인 견해를 그대로 수용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에들린 박사에 의하면 그들이 다니고 있는 공립학교의 교육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았습니다. 학교는 단순히 ‘사실’(facts)만을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학교는 이러한 ‘사실’이 이해되어지는 삶에 대한 접근과 태도를 가르치는 곳입니다. 이는 교사가 가르치는 교육과정에 명확하게 언급될 수도 있고 언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와 같은 학교의 역할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공립학교 교육현실이 어떠합니까? 사회학, 과학, 언어학 등 몇몇 학과목 바탕에 깔린 기본 전제를 살펴보면 인간이 결정하는 것에는 어떤 한계를 그을 수 없고, 또 이를 제한하는 권위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중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인간이 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진리인지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공립학교의 기초를 이루는 이러한 세계관에서 말하는 진리라는 것은 인간 개개인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인간 밖의 어떤 존재로부터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철학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하며 살 합법적인 자율권을 인간이 소유하고 있다는 사상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제에서부터 인간은 자유롭게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고 행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교육의 모든 과정에서 비록 말로 명확히 표현되지는 않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러한 원리는 인간이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역사를 통해 인간 본성이 어떠한지를 명확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란 존재가 마음의 병, 빈곤, 무지들의 문제를 지혜롭고 이타적인 선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존재이며 모든 사람 나아가 온 세상을 보다 좋게 발전시킬 수 있는 존재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세계관으로 보는 타락한 인간 본성, 하나님으로부터 근거한 인간행동에 대한 법률, 규범, 가치는 이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은 선포적이며 직접적으로 온 세계를 유지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세계를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현대 공교육의 비 성경적인 관점에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있는 우리의 귀한 언약의 자녀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통해 세상을 올바로 바라보면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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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신기성 장로] 하늘빛 닮아 가야 할 우리
    얼마 전 국내 유명 어느 배구선수가 경기 중 게임이 뜻대로 안 풀리자 순간적으로 욕을 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를 지켜본 기자가 입 모양을 보고 이 선수의 무안함을 두둔해주려고 ‘식빵’이라 했다고 둘러대어 그 일 이후 그 선수는 ‘식빵 언니’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필자도 가끔씩 지인들과 운동을 가는 경우가 있는데 동반자마다 본인의 게임이 뜻대로 잘 안되면 순간적으로 욕을 내뱉는 경우를 종종 듣게 된다. 지금은 고인이 된 착하기 이를 데 없는 분이 있었는데 운동하면서 욕을 다 배웠다고 웃으면서 말하곤 했었다. 욕, 그 자체는 비신사적이고 반사회적 언어로 분명 비난 받을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겠다. 그런데도 욕을 일상의 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내뱉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측면도 있다고 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전문화될수록 욕이라는 언어를 많이 쓰는 모양이다. 최근 어느 카드회사에서는 욕에 가까운 발음의 시발(始發)카드를 출시해서 젊은이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하고 구매 욕구를 높이려는 얄팍한 상술을 드러내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욕을 상술이나 그들의 카타르시스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억지 변명을 한다 치더라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언어생활은 어떨까? 오래전 부흥회에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유명 강사 목사님을 모셨는데 식사를 가면서 자기 교회 부목사와 통화를 짜증스럽게 끊으면서 “XX가 말귀를 못 알아들어~” 하면서 흥분하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 일로 부흥회 내내 무슨 설교를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고 전혀 은혜가 되지 못했던 씁쓸한 기억이 있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엠 4:29)” 어디 그뿐인가? 주님은 (우리에게) 형제에 대하여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나가라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무릇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닮아 가는 사람들이다. 또한 하늘을 닮은 사람들이다. 세상 속에서도 진실한 말, 감사의 말을 해야 하는 사명을 지닌 사람이 곧 우리들이다. 하물며 교회 안에서는 오죽하겠는가? 상대방을 인정하고 덕을 세우며 존중히 여길 때 곧 그곳이 진정한 교회며 그곳에 주님이 계실 것이다. 이 가을에 아직은 세상은 힘들 수는 있겠지만 하늘을 우러러보며 우리의 마음도, 우리의 언어도 하늘빛 닮아 가는 모두가 되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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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오성한 목사] 보좌 앞에 있는 나를 봄
    주님을 만났던 자들은 감격과 감동 그 자체였던 것을 볼 수 있다. 이사야는 보좌를 본 후 감격한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사6:5)라고 했다. 보좌를 본 후 너무 황송해서 감화와 감동으로 한 말이다. 사도 요한도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었다”(요한계시록 1:17)라고 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 앞에 서게 된 사울도 “땅에 엎드러져 들었다”라고 한다(행9:4). 주님의 보좌를 본 사람들은 감격의 고백과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우리도 보좌 앞에만 선다면 감격과 감사의 힘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자기도취적인 감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보좌 앞에 믿음으로 선 감격을 말한다. 보좌가 어디에 있는가? 멀리 있지 않다. 사실 우리는 항상 보좌 앞에 있다. 우리 몸이 ᄒᆞ님이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님의 보좌 앞에 있음을 인식하고 사는 분이 많지 않다. 사실 우리는 항상 주님의 보좌 앞에 있는 자다. 우리 몸이 성전이라는 놀라운 사실이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린도전서 3:16)라고 하신 말씀은 듣기 좋아라고 하신 말씀이 아니다. 우리 몸이 바로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보좌를 품은 성전이다. 성령님이 안에 우리 몸 안에 계신다. 그 성전에는 보좌가 있다. 바울은 우리가 하늘 우편에 앉았다고 알려준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에베소서 2:6)라고 한다. 성경은 거짓이 아니다. 이해할 수 없다 하더라도 사실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혔다. 항상 보좌 앞에 있다는 말이다. “주님의 보좌 앞에 있다”라는 말보다 “주님의 품에 안겨있다”라는 말을 부담 없이 더 많이 사용한다. 나는 이 두 말이 같은 뜻이라고 본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때문에 익숙하지가 않아 “주님의 보좌 앞에 있다”라는 말을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전재하자. “주님, 저는 주님의 품에 안겨있습니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많이 고백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종일 고백하며 “주님, 저는 주님의 품에 안겨있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고백을 하며 산다면, 그 사람은 항상 충만함 속에 살 것이다. 더 나아가 주님의 품에 안겨있는 나의 모습을 계속 상상한다면, 행복한 모습을 세상을 드러내어 복음이 전파됨을 볼 것이다. 주님의 품에 안겨있는 당신의 행복한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며 살아가기만 한다면 복음증거의 삶은 풍성해질 것이다. 상상하고, 그림을 그린다고 잘못된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상상이지만, 사실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리는 그림이지만, 실재다. 마찬가지로 내 몸 안에 좌정하신 보좌 앞에 선 우리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천사들이 영광과 찬양을 쉼 없이 올려 드림을 그림으로 그리며, 이십 사 장로들과 함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면류관을 벗어 던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은 잘 하는 일이다. 성경대로 생생하게 그림 그리는 실력을 깨워보라. 나는 내가 주님의 따뜻한 품에 안겨있는 그림을 그리기를 좋아한다. 나를 앉고 행복해하시는 주님의 얼굴을 보기를 좋아한다. 내가 그린 그림이지만 실제라고 믿고 감격한다. 믿음으로 상상한다. 포근한 품에 평안을 느낀다. 행복하다. 주님의 채취가 향기롭다. 그림으로 그려보는 주님의 품이지만 기도하며, 그리는 신랑의 품은 따뜻하기만 하다. 감격이 된다. 자주 눈물이 흐른다. 행복의 눈물이다. 감격의 눈물이다. 상상의 나래는 끝이 없고 더 깊어만 간다. 나는 그 세계가 좋다. 보좌도 자주 그려보자. 복음으로 충격을 받기 전에는 그러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모든 것을 주셨다는 소식임을 분명히 알게 되면 언제든지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의가 되었기 때문이다. 의로움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육의 눈으로 보좌를 보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믿음의 눈으로 분명히 볼 수 있어 좋다. 직접 그린 그림이지만, 이사야를 통해, 에스겔이 말한 말씀을 통해, 요한 사도가 본 천국을 통해 보좌를 얼마든지 그릴 수 있어 좋다. 그림을 그려보라. 그린 그림이 사실임을 알 때 신바람이 날 것이다. 주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네 생물을 보라. 에스겔이 말한 네 생물, 요한 사도가 말한 네 생물을 상상하며, 그려보라. 보좌 앞에 있는 당신을 그려보라. 이십사 장로들과 천사들의 찬양 속에 화답해 보라. 보좌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보라. 영원한 찬양의 힘을 가진 당신을 그려보라. 성경에 있는 대로 그려보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잘하는 일이다. 육신의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실제 세계이가 아닌가! 실제 세계를 성경은 기록해 두었다. 정확하게 말씀해 두었다. 자주자주 보좌 앞에 나가 서 있어 보라. 그야말로 감격이다. 이십사 장로들과 천군 천사들과 함께 주님을 노래해 보라. 아름다운 천상의 소리로 찬양해 보라. 나의 사랑, 나의 신랑께 천상의 노래를 드릴 수 있다. 노래할 수 있다. 이것이 당신의 기도시간이 되게 해 보라. 인격적인 주님과의 친밀한 만남이 될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감격을 끌어내는 시간이다. 심취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기도의 시간이다. 어느새 한두 시간이 훨쩍 가버릴 것이다. 행복한 보좌에서의 만남의 시간이다. 감격의 시간이다. 감사의 시간이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라고 했다(요한계시록 4:6). 자주 유리 바다에 서 있어보라. 보좌 앞에서 당신을 보게 되면 더 부러울 게 없을 것이다. 그곳은 수정 같은 유리 바다다. 그야말로 평안이다. 평강의 바다다. 모든 풍랑이 잠재워진 바다 위다. 이십사 장로들과 함께 노래하는 보좌 앞의 당신을 발견하라. 날마다 감격하며 살 수밖에 없는 길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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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3
  • [이정희 목사] 삼우제(三虞祭), 성묘(省墓)와 졸곡(卒哭)에 대한 고찰
    I. 서언 (序言) 삼우제는 무엇일까? 기독교인으로서 성묘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졸곡이란 말은 흔히 듣는 말은 아니지만, 탈상(脫喪)이란 말과 함께 이 말들과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필자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이와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목회자가 되어서도 교인의 장례식 이후 3일이 지난 다음 유가족들과 함께 삼우제 형식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옳은가? 에 대한 마음의 고민을 가진 일들도 많았다. 요즈음은 장묘문화도 많은 변화가 있어서 과거 많 큼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일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으면, 우리 자체의 정체성의 흔들림은 물론이지만, 우리 자신도 모르게 타 종교의 의식을 행하는 경우들도 있을 수 있다. 이에 본 호에서는 삼우제와 성묘와 졸곡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II. 삼우제(三虞祭), 성묘(省墓)와 졸곡(卒哭) 1. 우제 : 먼저 우제(虞祭)란 말은 염려할 우(虞), 제사 제(祭)로서 지하에 매장된 고인의 영혼이 방황할 것을 염려하여 그 망자의 혼백을 평안하게 하기 위한 제사이다. 이 말의 유래를 살펴보면 중국의 고서이면서 유교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5경 중 예기(禮記)에 기록된 제사 의식에 관한 가르침에서 전래된 유교식 제례의식의 용어이다. 장례를 치른 후 3일 동안 세 번 행하는 제사로서 초우(初虞), 재우(再虞), 삼우(三虞)라고 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장례 당일에 지내는 초우제, 그 다음날은 재우 제, 그다음 마지막 날은 삼우제가 있다. 재우와 삼우는 지방과 문중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삼우제는 거의 모두 재 우제를 지낸 다음의 첫 강일(剛日)에 날이 밝을 무렵에 집에서 지낸다. 삼우제를 마치고 나면 상주는 묘지에 가서 간단한 묘제를 행한다. 현재는 장례의 절차가 간소해지면서 삼우제를 마치고 봉분 옆에 흙을 파고 혼백을 묻는 매혼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볼 때 우제의 유래와 그 의미는 우리 기독교적인 예식이 전혀 아니다. 2. 성묘 : 삼우제와는 달리 성묘는 기독교 예식에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배격할 필요는 없으며 그 의미는 좋기 때문에 수용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먼저 “성묘(省墓)”란 말은 살필 성(省), 무덤 묘(墓)라는 뜻으로 무덤의 상태가 어떤가를 살펴보는 것으로 장례를 치른 후 3일 만에 무덤에 가서 살펴보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이는 믿음의 유무를 떠나 의미가 있다고 본다. 특히 먼 외지에서 장례일 까지 오지 못한 가족이나 친족들이 사후에 무덤에라도 가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며, 또 분묘가 잘 조성되어 있는지를 살피고 확인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물론 요즈음은 매장보다 화장을 해서 유골함으로 처리하는 경향이지만, 유족들이 고인의 별세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인생의 삶에 대한 신앙적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는 것도 장례 후 첫 성묘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앞에서 논한 우제란 말 보다는 횟수에 관계없이 위로 예배란 말과 3일째의 삼우제는 매장이든 아니든, 첫 성묘란 말로 우리 교회 용어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굳이 3일 만에 성묘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성경적인 의미를 찾아본다면,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무덤을 살피기 위해 제 3일 부활절 아침에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의 모습을 예를 들 수 있다. 3. 졸곡 : 모든 장례 행위를 다 마치고, 삼우제를 지낸 뒤 무시애곡(無時哀哭)을 끝내기 위하여 행하는 제사의식으로 강일(剛日:天干이 甲·丙·戊·庚·壬에 당하는 날)에만 지내도록 되어 있고, 그 시기는 장례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뒤에 행하였다. 과거에는 반드시 3개월이 지난 후에 행했으나, 지금은 장례일로부터 10일 내에 행하거나 생략하고 있다. 의식은 졸곡 하루 전에 상(床)과 기구를 준비하고 밥과 음식과 냉수를 진설한다. 날이 밝으면 나물과 과일과 술과 안주을 진설하고 정화수를 채워서 놓고, 그다음 여러 가지 정해진 의식을 진행한다. 모든 의식을 행한 다음에는 상주와 참제관들이 들어가서 마지막 졸곡을 한 뒤 사신배례(辭神拜禮)를 한 다음, 혼백(魂帛)을 깨끗한 땅에 묻는다. III. 맺는 말 지금까지 논한 용어들은 평소 익숙하게 듣는 용어들이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상례문화 속의 단어들이다. 하지만 우리 기독교인들의 용어는 아니다. 성묘를 제외하고는 삼우제나 졸곡 등은 우리가 사용하거나 행할 수 없는 우상숭배이다. 이런 관점에서 항상 제언하는 대로 우리 기독교인들의 바른 생활용어는 오늘 날의 수많은 문화권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주의하고 지켜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그런 면에서 오늘도 기독교인의 바른 언어문화와 용어사용정착에 기도와 협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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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인 생활용어
    2021-10-13
  • 고려파교회연구소, 제9회 법통포럼 개최
    한빛교회서, 김재윤 박사 초청 한국인 학생·차범수 학생 장학금 수여 고려파교회연구소(소장 황권철 목사, 이하 고려파연구소)가 지난 10월 5일(화), 한빛교회(신진수 목사)에서 ‘제9회 법통포럼’을 개최했다. ‘개혁주의 고려파 신학의 왕적 사명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앞서 드린 경건회는 예장(고신) 경남노회 노회장 차광진 목사(본포제일교회)가 성경본문 출애굽기 3장 13~14절로 말씀을 전하고, 고려파연구소 부이사장 김정식 장로(동산세광교회)가 대표로 기도한 후 마산대 간호학과 1학년 한국인 학생(창원영광교회)와 창원봉림고 3학년 차범수 학생(성산한빛교회)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건회 후 강사로 초청한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김재윤 박사가 ‘그 왕을 위하여 : 그리스도 중심으로 개혁주의 문화관과 예배’라는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김재윤 박사는 ‘그 왕을 위하여’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개혁주의 문화관은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는 사관임을 밝히고 루터의 종교개혁으로부터 그리스도 왕권의 실현을 기술하고, 아르라함 카이퍼가 주장한 그리스도의 왕권과 스킬더를 통한 문화명령에 대해 전했다. 이어, 발제자 발표에서는 △시찰 없이는 노회는 없다.(성희찬 목사) △교회법에 관한 소고(강종환 장로) △개혁주의 고려파 신학의 왕적 사명에 대한 연구(황권철 목사) 발표가 있었다. 연구위원 성희찬 목사(작은빛교회)는 시찰회 태동과 그 배경 등을 설명하고 성경적 원리로 돌아가기 위한 몇 가지 관점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위원 강종환 장로(가음정교회)는 교회법의 의의를 소상히 밝히며 교회법의 개념과 목적, 장로교 교회법의 신학적 관점에 대해 전하고 교회법의 보완점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소장 황권철 목사(밀알교회)는 구속사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주권사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근삼 박사의 칼뱅주의 주권사상에 대한 이해를 전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의 사명에 대해서도 전한 후 사무총장 신진수 목사(한빛교회)의 광고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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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7
  • 주기철 목사 일대기 담은 오페라 ‘일사각오’
    창작 오페라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 일사각오’(이하 일사각오)가 지난 10월 2일(토), 창원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그 무대를 선보였다.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회장 임명곤 장로, 이하 창기장총)와 항일독립운동가주기철목사순교기념사업회(이사장 이정희 목사, 이하 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일사각오창작오페라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주철 장로, 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는 이번 창작오페라 ‘일사각오’는 애국애족 및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도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오페라’로써 지난 2019년 영상음악회와 2020년 갈라오페라를 거져 3년 만에 완성된 창작오페라로 창원대 교수 김동순 장로(서머나교회)가 총감독을 맡고, 창기장총 최문욱 장로(양곡교회)가 총괄기획을 맡았다. 이번 ‘일사각오’ 오페라는 글로리페스티벌오케스트라(지휘 배우민)의 연주에 맞춰 경남과 창원 지역의 우수한 성악가들과 경남장로합창단(지휘 조충환)이 오페라에 참여했으며,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 창원시(허성무 시장), BNK경남은행, (주)기산산업이 특별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경남 교계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힘을 보태었다. 2일(토), 3시와 7시에 두 번에 걸쳐 연주된 ‘일사각오’ 오페라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항일운동을 펼쳐온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삶과 ‘일사각오’로 믿음을 지킨 순교자의 삶을 조명했다. ‘일사각오’ 오페라를 준비한 창기장총 대표회장 임명곤 장로(창원세광교회)는 “오늘의 ‘일사각오’ 오페라를 통해 나를 버리고 나라를 사랑한 주기철 목사님의 애국애족의 나라사랑, 일사각오의 순교신앙을 본 받아 강한 믿음으로 기도하는 진정한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또 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정희 목사(진해영광교회)는 “이 일의 시작과 과고 오늘을 이루어 내신 모든 관계자들의 수고와 노력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오늘의 감동의 앙상블을 창조했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한 진심으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조직위 최주철 장로(서머나교회)는 “(오페라가) 연속성있는 행사로 자리매김되고 지방 문화 창달과 창원시 공연 예술의 브랜드 마크와 문화자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설재규 기자 <사진제공=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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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7
  • 경남성시화, 20201 경남선교의 날 감사예배
    구동태 감독·윤희구 목사 등 감사패 전달 사단법인 경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박시영 목사, 이하 경남성시화)가 지난 10월 3일(주일) 오후 3시, 경남선교120주년 기념관 광장에서 경남선교 132주년을 기념해 ‘2021 경남선교의 날 감사예배’를 가졌다. 사단법인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이하 경남기총)의 인도로 시작한 감사 예배는 CBMC경남연합회 수석부회장 박성환 장로(창원남산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남성시화 상임회장 진종신 장로(마산동광교회)가 성경봉독(마28:16-20)한 후 경남장로합창단(지휘 조충환 장로)가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이어, 고신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이상규 교수가 ‘호주 장로교회의 형성과 한국 선교’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상규 교수는 조선 시대 경남지역의 기독교 역사에 대해 그 접촉점부터 선교사들의 행적을 집어가며 자세히 전하며, 당시 목숨 걸고 선교한 선교사들의 헌신과 호주 장로교회의 헌신에 대해 전했다. 설교 후 경남성시화 회계 최동수 장로(생초교회)가 헌금기도하고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윤정빈 선교사가 ‘거룩한 성'이란 곡으로 특송을 한 후 경남기총 대표회장 박종희 목사(창원반석교회)와 경남성시화 대표회장 박시영 목사(무지개전원교회)가 인사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이날 경남 교계에서 헌신하며 호주선교사 묘원 조성과 경남선교120주년 기념관 건립, 경남성시화 창립 등에 기여한 구동태 감독(합성교회 원로)과 윤희구 목사(한빛교회 원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강병도 장로(창신중·고 학원장)와 허성무 창원시장(회원동부교회 집사), 창원공원 신성용 회장(수영로교회 집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중 신성용 회장은 2021년 경남선교기념 교회당을 헌당하기도 했다. 이어, 경남성시화 총무 김동수 목사(새누리교회)의 인도로 특별기도 시간을 가지며 △ 코로나19 종시, 경제회복·국민통합·평화통일을 위하여 △경남 도지사 및 단체장, 기관장, 18개 시·군 발전을 위하여 △경남 2600여 교회 부흥, 민족 복음화와 성시화, 세계 선교를 위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무산을 위하여 기도하고 내빈으로 함께 자리한 허성무 창원시장과 국회의원 윤영석 의원(양산 갑), 서일준 의원(거제)이 축사를 전하고 경남성시화 이사장 이종승 목사(임마누엘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감사예배를 위해 홍대교회·임마누엘교회·무지개전원교회·창원반석교회·한빛교회 성도들이 안내·헌금·주차를 위해 봉사하며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을 섬겼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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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6
  • 주요 교단 총회 개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1차 정기총회 개회 신임 총회장, 고명진 목사 추대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문수 목사, 이하 기침)가 지난 9월 16일(목) 대전 디딤돌교회에서 제111차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기침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2박3일로 계획했던 총회 일정을 하루로 축소하고 전국 24개 회의장에서 분산 개최해 1300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개회예배에서 직전 총회장 윤재철 목사는 ‘함께하니 두려워 마세요’(수 1: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재철 목사는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와 함께 한 것처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하나님이 우리 교단, 교회와 함께 하시면 문제될 게 없다. 하나님 능력을 신뢰하고 붙들고 두려움 없이 담대함으로 살아계심과 능력으로 귀한 교회와 교단, 삶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개회 예배 후 오전에는 총회 규약·정관 개정 및 인준안을 처리하고 오후에는 사업보고 및 기관별 사업계보고, 총회장 선거를 진행 했다. 임원선거에서는 단독 후보로 나온 고명진 목사를 대의원들의 박수로 추대하며 신임 총회장으로 세우고 제1부총회장은 김인환 목사가 당선됐다. 한편, 기침 총회는 평등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채택 및 발표하고 대의원들은 일제히 “평등법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뿐더러 국민의 권익을 억제하는 악법”이라며 평등법 제정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석 총회, 제44회 정기 총회 개최 장종현 목사, 총회장 추대로 연임 총대 50%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 4년 임기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연임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백석)가 지난 9월 12일 오전 10시,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시국에서도 대면총회를 선택한 백석 총회는 총대 수를 50% 축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하며 총 541명의 총대 중 459명이 참석했다.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의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정영근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예배 후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단축된 일정을 감안해 임원서거부터 빠르게 진행됐다. 임원 선거에서는 1부총회장 박경배 목사와 2부총회장 류춘배 목사의 동시 사임으로 공천위원회가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기립박수로 다시 한번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목사부총회장에는 김진범 목사, 장로부총회장에는 원형득 장로, 사무총장에 김종명 목사를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또 총대 전원이 기립한 가운데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천명하고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그 외 목회자 정년, 연금재단, 교역자 이중직, 총대 구성, 1만 교회 운동본부, 노회 간 불화시 화해중재원 신설 등과 관련된 헌법·규칙 개정의 연구 검토는 추후 구성될 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한편, 백석 총회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생명나눔 헌혈운동’ 경과를 보고하며, 헌혈증 2,50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 장종현 목사 ▲부총회장 : 김진범 목사, 원형득 장로 ▲서기 : 이승수 목사 ▲부서기 : 김강수 목사 ▲회의록서기 : 김만열 목사 ▲부회록서기 : 장권순 목사 ▲회계 : 박장우 장로 ▲부회계 : 이우정 장로 ▲사무총장 : 김종명 목사 예장 대신, 제56회 총회 개회 신임 총회장 이정현 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가 지난 9월 13일(월),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회복 그리고 성장’(요4:24)을 주제로 제56회 총회를 개회했다. 이번 총회 임원선거는 모든 임원 후보들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56회기 총회 신임 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이정현 목사가 선출되고 부총회장에 송홍도 목사와 이홍섭 장로가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이정현 목사는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제56회기 총회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간은 직전 총회장과 임원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금년 총회가 더 든든히 평안히 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세운 5대 공약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임원진들과 노력할 것이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예배가 많이 무너졌으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의 예배. 영과 진리로 하는 예배의 본질로 회복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 이정현 목사 ▲부총회장 : 송홍도 목사, 이홍섭 장로 ▲서기 : 금원수 목사 ▲부서기 : 임준배 목사 ▲회록서기 : 남성종 목사 ▲부회록서기 : 서주원 목사 ▲회계 : 이동재 장로 ▲부회계 : 김일환 장로 ▲총무 : 조강신 목사 예장 합신, 제106회 정기총회 신임 총회장에 김원광 목사 선출 상동21세기교회 등 국내외 21개 거점 부총회장 김만형 목사 당선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이하, 합신)가 지난 9월 14일(화), 경기도 부천 상동21세기교회에서 제10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합신은 당초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대면 총회를 계획했으나 경주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이라는 명목으로 최종 불허 방침 내림에 따라 상동21세기교회를 기점으로 전국 21개 거점에서 온라인 회무를 진행했다. 합신은 사전 입후보자 등록 없이 임원 선거를 치루는 교단 법에 따라 투표를 진행해 신임 총회장에는 부총회장 김원광 목사가 선출되고 부총회장에는 김만형 목사와 이기태 장로가 선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목회자 빈부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총회 차원의 대책 마련, 총회 임원선거제도 개선, 목회자 부양위원회 설치, 은퇴목사의 노회 회원자격(투표권) 등 13개 헌의안이 상정됐으며, 합신은 이날 하루 만에 회무를 마무리함에 따라 주요 보고사항과 헌의안 등 처리를 총회 임원회와 치리협력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편, 김원광 목사는 “김원광 총회장은 “지난 105회기 총회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을 총회 산하 교회들의 상황을 살피고 돌보는 것이 이번 106회기 총회에도 가장 시급한 현안이기에 이번 총회도 각 노회와 협력해서 어려운 형제 교회들과 사역자들을 돌보는 사역을 꾸준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 김원광 목사 ▲부총회장 : 김만형 목사, 이기태 장로 ▲서기 : 허성철 목사▲부서기 : 김교훈 목사 ▲회록서기 : 하광영 목사, ▲부회록서기 : 박찬식 목사 ▲회계 : 김희곤 장로 ▲부회계 : 박형식 장로 예장 재건, 제103회 정기총회 개회 대한예수교장로회(재건) 총회(총회장 김성길 목사, 이하 재건)가 지난 9월 14일(화) 오전11시, 마산재건교회에서 제103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새 일을 나타내는 교회!”(사43:19)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 개회 예배는 부총회장 김상원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부총회장 김성명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장 김종길 목사가 성경 본문 이사야 43:18-19절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길 목사는 “내 열심히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심으로 스스로 영광을 나타내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새 일을 나타내는 재건 총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설교 후 김종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회무에 들어갔다. 회무에 들어간 재건 총회는 전 임원이 1회 연임을 함으로 새로운 임원을 투표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신임 총회장에 부총회장이었던 김상원 목사가 선출 되고, 부총회장에는 하성존 목사와 김효덕 장로가 선출됐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 김상원 목사 ▲부총회장 : 하성존 목사, 김효덕 장로 ▲서기 : 구경훈 목사 ▲부서기 : 정낙준 목사 ▲회록서기 : 임일래 목사 ▲회계 : 박용학 장로 ▲부회계 : 최영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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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및 연합회
    2021-10-06
  • 창원기연, 제26회 푸른음악회 개최
    창원기독교연합회(회장 이상영 목사, 이하 창원기연)이 지난 9월 25일(토) 오후 7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26회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푸른음악회’를 개최했다. 첫 무대로 음악대학 교수 및 전공자들로 구성된 이원밴드가 ‘요게뱃의 노래’와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를 연주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이어, 강계원(상남교회) 바리톤과 강예빈·강예슬 양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싱어즈(반주 배미영)가 영화 ‘알라딘’OST의 ‘아름다운 세상’을 연주하고 ‘야곱의 축복’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줬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박소현 소프라노·정태성 테너와 함께 노동환 클레식 기타 연주자가 각각 연주하고 축복송으로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이후, 창원 지역의 교회 찬양대 지휘자들이 모여 교제하는 창원시교회음악협회 중창단과 백향미 소프라노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월드뮤직과 국악을 접목해 한국적인 소시로 세계를 노래하는 국악그룹 초아밴드가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한편, 창원기연 회장 이상영 목사(명곡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함께 그분의 노래가 되려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함께 그분의 소리가 되고저 이 자리에 초대합니다. 애쓴 이들과 출연진, 우리 모두가 빼앗겨벼린 노래 되찾아 원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회복의 자리가 되길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준비위원장을 맡은 제인호 목사(가음정교회)가 “푸른음악회가 함께한 모든 사람을 하나 되게 하고 모두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설재규 기자 <사진=창원기독교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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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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