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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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산창교회)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킨 홍콩 액션 영화배우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이소룡>, 미국 명 <부르스 리>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영화배우였을 뿐만 아니라 온 몸이 운동으로 다져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는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1973년 그의 나이 32세 때 갑자기 죽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죽음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說들이 많았습니다. 독살을 당했다는 설도 있고,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설도 있고, 자살을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이 약물 남용 때문이었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는 늘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렸고 그 두통을 이겨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했는데 그 약물을 너무 과다하게 복용한 것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켜서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약물을 과다하게 남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임을 알려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미국 의학원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약물 남용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이 100만 명에 이르고, 그 중에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1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약이 병을 낫게 하고 사람을 고치기도 하지만, 반대로 병을 악화시키고 사람을 죽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을 남용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옛날에 “약 좋다고 남용 말고 약 모르고 오용말자!”라는 표어가 있었는데 정말 귀를 기울여야 할 중요한 내용입니다.

   필요한 것이나 좋은 것이라도 남용하면 반드시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절대로 남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로, 직분을 남용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민20:11) 둘째로, 재물을 남용하면 후회를 하게 됩니다.(눅16:19) 셋째로, 자유를 남용하면 혼란을 겪게 됩니다.(갈5:13) 남용이나 악용을 자제하고 선용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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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남용의 결과 (민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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