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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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열 목사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말은 그 시대상을 반영한다. 취업난에 시달리고, 비정규직 일자리로 내몰리는 청년은 “88만원 세대”, 이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해서 “3포 세대”, 취업과 내 집 마련까지 포기한 “5포 세대” 인간관계와 꿈과 희망마저 포기한 “7포 세대”

최근의 청년들은 모든 것도 다 포기해야 할 상황이란 뜻에서 스스로를 “N포 세대”(N은 부정의 수를 뜻하는 수학적 용어로써 계속 포기할 수밖에 없는 세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젊은이들은 한국을 헬 조선이라고 말한다. 세상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숨 쉬며 절망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2:17)하였다. 예언, 환상, 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곧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말하는 단어들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아들, 딸, 젊은이, 늙은이, 모두가 내일을 향한 부푼 미래에 대한 소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게 된다는 의미이다. 성령 받은 젊은이들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삶의 가치와 의미를 말한다. 성령 받은 늙은이들 또한 다르다. 세상 늙은이들은 은퇴로 말미암아 빈곤, 질고, 고독, 죽음의 두려움 속에 시달릴 때, 이들은 새 출발, 영원한 삶에 대한 꿈을 노래한다. 그래서 성령 받은 젊은이와 늙은이가 다르다는 것이다.

세상 청년들이 고작 좋은 학벌, 안정된 직장, 출세, 시집가고, 장가 가는 일 등, 온통 땅의 것을 꿈꾸고 있을 때, 성령 받은 젊은이와 늙은이들은 하나님을 찾고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기도를 한다. 성령 받은 자들의 인생은 더이상 우울하고 절망적이며 초라한 인생이 아니다. 이들은 벅찬 감격으로 주께서 주시는 평안과 위로와 비전을 고백한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이며, 성령 충만하여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사람들이다.

 

  한국의 젊은 청년 그리스도인들이여! 환상을 보라, 그리하여 미래를 노래하라, 그리고 기도에 힘쓰며 성령 충만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는 초인이 되라. 여러분들의 삶이 성령이 주시는 벅찬 꿈과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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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열 목사] 환상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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