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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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서머나교회)

 혼합을 원치않는 하나님의 강한 메시지

 

며칠 전 창원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 초청 특강이 있었다. 이즈음 이스라엘대사 초청 특강이 열린 데는 당연 지금 포염에 휩싸인 이스라엘 하마스전쟁의 실상을 듣고자 하는데 있다. 필자도 참석해서 진지한 강의를 들었다. 예상했던바 대로 아키도 대사의 강의 내용은 지난 107일 가자지구 무력단체 하마스가 잔인하게 이스라엘 민간인을 공격한 실상을 비판하는데 있었다. 이스라엘의 향후 전쟁에 대응할 방향을 하나하나 제시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비롯 중동 반 이스라엘 이슬람제국을 이길 수 있다고 설파했다. 우리나라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현 실정에서 당연 이스라엘 입장에서 중동전쟁 대처를 이해할 수 있었다. 모든 상황을 두고 전쟁이 끝나고 세계평화가 함께하길 기도하고 싶다.

 

우리가 예수 구원의 위대한 복음의 소망에 살아가지만 복음의 중심에 있는 이스라엘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설교가나 학자들을 통해서도 딱부러진 이해를 하기가 어렵다. 이는 깊고 넓은 인류의 역사 속 하나님의 섭리를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21세기 5차 중동전쟁이라고 하는 하마스 이스라엘의 공격을 두고 우리는 한번쯤 이곳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찾아가볼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은 어떤 나라인가. 세계 인류의 역사 속에 토인비가 말한 도전과 응전의 역사관 속에 항상 주역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의 유대인. 이들이 만들어내는 세계역사는 지금도 주역이자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봐야한다. 성경에서 주님 명령했던 아브라함의 가나안땅, 모세와 여호수아의 가나안 땅 지향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가 그곳에서 태어나는 신비를 보였다는 역사를 우리는 이해하고 있다. 위대한 구원자 예수가 태어날 때 그때 이스라엘은 어떠했는가. 주변 4대제국에 이어 로마제국의 노예가 되어 처참한 역사를 쓸 때이다. 그 중심에 예수의 공생애 사역이 있었다.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 유대인은 메시아 예수를 부인하고 지금껏 그 역사 속에 있다. 최대의 아이러니다. 긴 역사의 부침 속에 이스라엘은 로마에게 마사다 항전을 끝으로 무참히 멸망한데도 그 중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로마서 11장에서 보듯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해 세상 끝 날까지의 구원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근대 세계사속 이스라엘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슬람의 기반 500년 오스만제국의 역사 속에 유대인들은 온 땅으로 흩어져 디아스포라가 된다. 주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호흡은 계속된다. 1·2차 세계대전과 함께 세계 유대인들의 시온이즘이 시작되면서 이스라엘의 건국운동이 일어난다. 특히 유럽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땅으로 모이고 모였다.

 

2차 대전이 끝난 후 1948514일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절대 지원으로 이스라엘은 건국하게 되고 세계 속의 이스라엘 국가를 정비하게 된다. 이스라엘은 건국됐지만 그곳 실제 거주하던 팔레스타인과 중동 갈등은 본격화한다. 겨우 나라의 걸음마 단계 건국 이듬해 소위 1차 중동 전쟁이 일어나고 예상을 뒤엎고 약체 이스라엘이 아랍에게 대승한다. 이어서 2차 영토 분쟁, 319676일 전쟁에서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게 크게 이긴다. 이후 50여년 끊임없는 분쟁과 정전협상 속에서도 진정한 평화는 찾지 못하고 있다. 영원한 숙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브레셋)과는 전쟁의 연속된 역사이다. 이번 전쟁에서 하나님은 무슨 메시지를 던지고 계실까. 로마서 1125절이 말하고 있다. “너희가 스스로 지혜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될것이니라.”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통한 온 땅의 구원계획, 그리고 이방인에게 먼저 복음과 이스라엘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한다. 그 속에 이스라엘을 철저히 적그리스도세력과 혼합하지 않고 끌고 가시는 당신을 이해할 수 있다. 지금 중동전쟁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다. 우리도 적그리스도와 절대 혼합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이다. 그것이 끝나지 않는 전쟁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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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21세기 이스라엘 블레셋 전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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