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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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 목사(진해웅천교회)

육의 사람은 육으로 사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 육의 생각을 하고 세상 사람들과 세상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재미있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하게 된다. 거품을 물고 세상 이야기를 하며 산다. 세상의 삶이 습관이 되어 있어 세상이야기가 더 편한 것이다. 우리는 육의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영으로 사는 사람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면 영의 삶이 습관이 되어져 영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고 더 편해진다. 이런 사람은 어디에 있어도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 갔는데 그 곳에서 가진 마음이 무엇인가? “나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생각이 그의 습관이었다. 영의 습관은 영적인 삶을 사는 것을 더 쉬게 만들었다. “우상의 음식을 먹을 수 없어.”하고 뜻을 정하게 되는데 그것이 다니엘에게 더 쉬운 일이었다.

뜻을 정한 결과는 어떠했던가? 그가 꿈꾸며 생각하고 상상했던 대로 믿음의 결과가 나타났던 것이다.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단1:15). 더 나아가 왕 앞에서 그들은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단1:20)라고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다니엘이 잘 살았기에 복을 받은 것이 아니다. 그는 이미 복을 받은 것을 알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었기에 복을 받은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바른 믿음인 임마누엘로 출발했던 것이다. 뜻을 정할 수 있었던 것은 육의 생각이 아니다. 바른 믿음으로 출발해야 뜻을 정할 수 있다. 바른 믿음으로 출발해야 당신 안에 잠자는 성령의 능력을 깨울 수 있다.

우리는 강하고 담대한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야로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라고 했다. 반복해서 말씀을 묵상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면 담대해 진다. 계속 기도하면 담대해 진다.

예레미야는 스스로를 “나는 아이라”(렘1:6)라고 분이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해서 말한 결과 담대해 졌다. 예레미야 26장에 보면 예레미야를 붙잡아 죽이겠다고 야단이 났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담대하다. 마음대로 해보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지 않을 것이라고 담대히 말한다. 얼마나 담대한지 보라.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의견에 좋은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반드시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게 돌리는 것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말하게 하셨음이라”(렘26:14-15).

그런데 예레미야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우리야 선지자는 무서워 에굽으로 도망을 갔다. 여호야김 왕은 몇 명을 보내 우리야를 잡아오게 한다. 그리고 칼로 죽였다. 그리고 그를 평민의 묘지에 장사했다.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연행하여 여호야김 왕에게로 그를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평민의 묘지에 던지게 하니라”(렘26:23).

담대했던 예레미야는 도움의 손길을 만나 살았다. 얼마나 대조적인가? 예레미야 26장 한 장 안에 예레미야와 우리야 선지자를 대조해 놓고 있다. 인간의 생각으로 도망하면 살 줄 알았다. 우리는 영적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자꾸 반복해서 임마누엘을 말해야 한다. 이미 주신 생수의 강을 말해야 한다. 임마누엘을 습관적으로 주장하게 되면 점점 강해짐을 볼 것이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는 훈련을 자꾸 하면 강해진다.

앞에 이야기한 조 집사님을 위해 기도할 때 기도하고 구한 것을 그대로 그리는 담대함이 생겼다. 반복해서 주장하고 기도하니 그런 마음이 생겼다. 본인도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할 때 담대한 확신이 왔다고 말한다.

믿음의 출발은 이미 주신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노력으로 더 받아 내려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의 배에서 샘이 터졌다. 생수의 강이 철철 흘러 성령의 능력이 넘쳐난다고 믿고 출발해야한다. 이전의 나는 더 노력하여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한다고 오래 동안 생각하며 예수를 믿었다. 지금은 이미 예수 능력이 내 능력임을 믿고 출발한다.

어떤 일이 있을 때 내가 이겨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해야 된다는 말이 아니다. 임마누엘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면 어디를 가도 괜찮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섰다. 하는 말이 무엇인가?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오지만 나는 네가 모독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고 임마누엘의 믿음으로 출발했다. 골리앗의 이름이 골리앗 된 이유는 돌에 맞아 쓰러지면서 “아이구! 골이앗!”이라고 해서 이름이 ‘골리앗’되었다고 어머님께서 어릴 때 재미있게 이야기 해 주신 일이 잊혀 지지 않는다.

당신은 매사에 어떤 출발을 하고 있는가? 출발이 믿음이어야 한다. 출발을 또다시 점검하라. 이루어 주신 믿음에서 출발하며 살아라. 은혜에 설득되어 믿음으로 받아 바른 믿음으로 출발하자.

“나는 성령의 사람이다.”

“나에게 성령의 역사가 넘쳐난다.”

“하나님의 역사가 나를 통해 넘쳐난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자꾸 바른 믿음으로 고백하고 읊조려라.

“주님 오늘 잘 잤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 힘을 얻습니다.”라고 늘 고배하라. 이렇게 사는 사람들은 하루의 삶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산다. 하나님과 믿음의 대화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된다.

 

 

“나는 이렇게 살아야 돼. 죄 안 지어야지. 이겨야지.”하고 긴장하며 사는 것이 아니다. 만약 실수하게 된다면 빨리 회개하고 또 바른 믿음으로 임마누엘의 길을 가야한다. 계속된 훈련을 해야 한다. 기도와 말씀으로 거룩해진다. 말씀으로 돌아오고 기도로 돌아오는 길을 우리는 가야 한다. “4: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4:8)라고 했음을 잊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4:5)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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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 목사] 바른 믿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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