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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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산창교회)

 미국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그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의 조각가 「바르톨디」의 작품입니다. 바르톨디는 그 작품을 만드는데 자기의 전 재산을 투자했고 20년이나 걸려서 그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가 그 작품을 조각할 때 여신상의 얼굴 모델을 누구로 할 것인가 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여러 유명한 사람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그러나 결국 그는 자신을 낳아서 사랑으로 길러주신 자기 어머니의 얼굴을 모델로 삼아서 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 자유의 여신상의 얼굴 모습은 바로 조각가 <바르톨디>의 어머니의 얼굴 모습입니다. 그 내용을 알고 나면 그 자유의 여신상이 더 아름답고 위대하게 보입니다. 자기 어머니를 모델로 그 위대한 작품을 만든 조각가 <바르톨디>도 훌륭하지만, 아들이 만드는 그 유명한 작품의 모델이 된 그의 어머니는 더욱 훌륭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르톨디>의 어머니는 바로 “어머니 같은 어머니”였습니다.

가장 위대한 아버지, 가장 위대한 어머니가 어떤 사람일까요? 자기 아들로부터 “나도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말을 듣고, 자기 딸들로부터 “나도 어머니 같은 어머니가 되겠다”는 말을 듣는다면 아마 가장 위대한 아버지요 위대한 어머니 일 것입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아들딸로부터 “나는 이 다음에 우리 아버지같이 되지 말아야지, 나는 우리 엄마같이 되지 말아야지”라는 말을 듣는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겠습니까?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성경에 나오는 여인들 중에서 자녀에게 절대적인 신앙의 영향력을 끼친 어머니 같은 어머니가 누구인지를 살펴보면, 첫째로, 하나님의 시각으로 자식을 바라본 요게벳과 그의 아들 모세입니다(출2:1-3절). 둘째는, 기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마리아와 그의 아들 마가입니다.(행12:12) 셋째는, 거짓 없는 믿음을 계승시킨 유니게와 그의 아들 디모데입니다.(딤후1:5) 모두 그런 부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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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어머니와 아들(출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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