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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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장종현 목사)가 지난 331(주일), 서울시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열렸다.

기독교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과 성도 7,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부활절연합예배는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인도 시작해 대회장 장종현 목사가 대회사를 전하고 상임대회장 임석웅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상임대회장 임병무 목사가 성경봉독(11:25-26)한 후 상임대회장 이철 감독이 네가 '느냐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철 감독은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을까?”라며 첫 번째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된 위로란 현실로부터 도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 현실의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깨달아 그 현실을 수용하고 극복케 하는 힘이다. 죽음을 뛰어넘어 영원한 생명을 영원토록 소유케 하는 참된 위로와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는 세상의 가치를 뛰어넘는 영원한 가치를 주시기 위해서라며 물질의 넉넉함이 내일을 살아가게 하지 않는다. 지위가 높아진다고 행복한 내일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이끄는 것이 부활신앙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 세상이 하나님 나라가 되도록 하시기 위해서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유일회적 사건이었으나, 부활의 의미는 결코 일회성 행사에 그칠 수 없다. 초대 교회가 고난과 시련을 딛고 부활신앙의 터 위에 굳게 세워진 것처럼, 여러분도 부활신앙으로 거듭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전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다,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함께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힘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축도를 맡은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는 축도 하기에 앞서 많은 대통령이 우리 교회를 다녀갔지만, 오늘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남은 기간 힘 있게 일하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일에 하나님께서 힘과 능력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2부 환영과 결단 시간에는 준비위원장 이강춘 목사의 인도로 명성교회 담임 김하나 목사가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10여 년 만에 동참해 더욱 뜻 깊었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13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예배드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용서와 사랑만이 모든 관계를 다시 하나 되게 할 수 있다. 한기총은 국가의 안정과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적극 지지하고, 이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대표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을 가졌다.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기독교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과 성도 7,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치권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은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김 목사는 이 복되고 귀한 날 부족한 교회가 연합예배를 섬기게 되어 큰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한다“3년째 부활절예배에 개근하시는 대통령님을 비롯해 각계 지도자들을 마음 다해 환영한다. 명성교회는 앞으로도 오직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나시도록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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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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