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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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재건교회, 은퇴 및 명예권사 추대 감사예배
    마산재건교회(송영섭 목사)가 지난 11월 28일(주일) 오후 2시, 교회 설립 75주년 기념과 함께 은퇴 및 명예권사 추대 감사예배를 드렸다. 당회장 송영섭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김상철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마산재건교회 원로 양영전 목사가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행20:28)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양영전 목사는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셨다고 표현하고 있다.”라며, “교회라는 공동체가 얼마나 가치 있으며 소중한 것인지 요약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있음을 나타낸 증거들이 있음을 전했다. 또 양영전 목사는 은퇴자들에게 “여러분의 헌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드리고 남은 여생 동안 하나님이 자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사랑하시면서 구원의 은혜와 감격과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설교 후 박용학 장로가 은퇴하는 집사 및 권사에게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은퇴하는 문정순 권사가 답사를 전했다. 이어, 교회와 남선교연합회·권사회가 준비한 선물과 화환을 은퇴자들에게 전하고 하성암 장로가 명예권사 추대사를 전한 후 선물 및 화한을 증정하고 양영전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다음은 은퇴 및 명예권사 명단이다.(직함 생략) ▲집사은퇴 : 이재동, 조상제 ▲권사은퇴 : 강주선, 김정자, 문정순, 박순자, 백복선, 이춘선 ▲명예권사 : 구쾌순, 김도심, 윤말수, 박결선, 김옥순, 정경자, 조영자, 박복남, 김우순, 임영자, 김분순, 이상이, 김명자, 이명례, 한재순, 김영자, 장기남, 정금선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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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2
  • 상남교회, 항존직 임직 및 은퇴 감사예배
    김도기·이성영·조성진·김득한 장로 은퇴 예장(통합) 상남교회(이창교 목사)가 지난 11월 28일(주일) 오후 3시, 항존직 임직 및 은퇴 감사예배를 드렸다. 당회장 이창교 목사(상남교회)의 집례로 드려진 1부 예배는 경남노회 부노회장 신종주 장로(하청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서기 김영암 목사(경화교회)가 성경봉독(살전2:1-4)한 후 장유대성교회 원로 한재엽 목사가 ‘위탁 받은 일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한재엽 목사는 “임직자는 교회의 일꾼임에 앞서 복음의 일꾼입니다.”라며 “하나님의 일꾼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어떤 일을 맡으시든지 그 일을 하시면서 복음과 어떻게 연결되어져 있는가 고민해야한다.”라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어떻게 이일을 감당하고 있는가, 항상 잊미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설교 후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이창교 목사가 임직하는 장로 3명, 집사 25명, 권사 26명을 소개하고 임직자와 교우들에게 각각 서약을 받은 후 안수 및 악수례를 하고 상남교회의 임직자 된 것을 선포 했다. 다음 은퇴식에서는 이창교 목사가 은퇴하는 장로 4명, 집사 7명, 권사 4명, 협동권사 은퇴 1명을 소개하고 당회서기 배광한 장로가 은퇴사를 전한 후 이창교 목사가 앞서 소개한 직분자가 은퇴자 된 것을 선포하고 기도했다. 마지막 축하 순서를 통해 경남노회 노회장 손태원 장로(봉덕교회)가 축사를 전하고 창원중앙교회 원로 배효전 목사가 은퇴·임직자 및 교우들에게 권면의 말을 전한 후 기념패 전달과 예물 교환 등 순서를 가지고 증경노회장 윤종균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다음은 은퇴·임직자 명단이다.(직함 생략) ▲장로은퇴 : 김도기, 이성영, 조성진, 김득한 ▲집사은퇴 : 김흥배, 곽창섭, 김용연, 조용석, 이상수, 신유복, 온인수 ▲권사은퇴 : 김점희, 김선자, 조한순, 장분조 ▲협동권사은퇴 : 윤춘옥 ▲장로장립 : 조희래, 이은욱, 이병을 ▲집사안수 : 안성은, 장민환, 이신우, 배요세, 김기성, 임효상, 김형국, 장선익, 이활구, 김기년, 이원, 전배수, 한경호, 김성준, 김체론, 변기영, 하우성, 여천우, 이순철 ▲집사취임 : 강계원, 석상락, 유재석, 박근호, 조병덕, 백향주 ▲권사안수 : 김은애, 윤기정, 김홍주, 이경순, 우미정, 김지영, 백영희, 김신영, 한명선, 류은주, 김록주, 이미숙, 김현경, 김지연, 김영희, 고은영, 유오남, 최문주, 최단비, 김영진, 이미영, 박안나, 하미경, 서경희, 신의자 ▲권사취임 : 이혜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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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 진해기연, 성탄트리 점등예배
    12월 4~26일, 매주 토요일·주일 진해루 공연장 성탄축하 버스킹 공연 예정 진해기독교연합회(회장 강형열 목사, 이하 진해기연)가 지난 11월 28일(주일) 오후 5시,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광장에서 ‘2021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드렸다. 회장 강형열 목사(재건자은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부회장 배상섭 장로(진해북부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진해제일감리교회 카리스중창단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 후 수석부회장 홍병수 목사(진해제일감리교회)가 ‘성탄은 위로와 평화의 소식입니다’(눅2:10-14)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강형열 목사가 진해기연이 준비한 ‘사랑의 쌀 10Kg, 100포대’를 창원시에 전달하고 총무 서성기 목사(명동교회)가 광고를 전하고 직전회장 서성헌 목사(제일진해교회)가 축도함으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점등식에서는 서성기 목사가 창원시 허성무 시장과 이달곤 국회의원, 이치우 시의회 의장, 진해구청장 등 내빈을 소개하고 허성무 창원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이달곤 의원과 이치우 시의회 의장이 축사의 말을 전한 후 성탄 트리를 점등했다. 한편, 진해구민과 함께하는 성탄 축하 길거리 공연이 매주 토요일과 주일 진해루 공연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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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 창원세광교회, 임명곤·오용섭 원로장로 추대
    박용배, 정용수 장로 은퇴 예장(고신) 창원세광교회(황은선 목사)가 지난 11월 28일(주일) 오후 3시, 원로장로 추대 및 임직·은퇴 감사예배를 드렸다. 당회장 황은선 목사(창원세광교회)의 집례로 드려진 1부 예배는 경남노회장로회 수석부회장 김회식 장로(가음정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고신 직전총회장 박영호 목사(창원새순교회)가 ‘교회의 희망, 직분자에게서 찾는다’(딤전3:1-16)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후 경남노회 노회장 신진수 목사(한빛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2부 은퇴식에서는 당회서기 최강복 장로가 은퇴자의 약력을 소개하고 황은선 목사가 장로 4인, 집사 1인, 권사 13인의 은퇴를 공포한 후 기도했다. 이어, 최강복 장로가 원로장로 추대사를 전하고 황은선 목사가 임명곤·오용섭 장로 가 원로 장로됨을 공포한 후 부산신응교회 원로 황만선 목사가 격려 및 축사를 전했다. 황만선 목사는 “교회 안에서 은퇴가 있고 임직하는 것이 끝임이 없다는 것이 교회의 축복”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교회”라고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창원세광교회는 원로장로로 추대된 임명곤·오용섭 장로에게 추대패와 선물을 증정하고 경남노회 장로회(박두양 장로, 창원세광교회)가 은퇴하는 장로 4인에게 고신 배지를 증정했다. 또 답사를 전한 임명곤 장로는 하나님과 축하를 위해 참석해준 내빈과 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제 임직하게 되는 직분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3부 임직식에서는 황은선 목사가 임직하는 장로 2인, 집사 8인, 권사 8인, 취임하는 집사 1인과 창원세광교회 교우들에게 서약을 받고 장로 및 집사 안수인 악수례, 임직·취임기도 후 임직자 된 것을 공포했다. 축하 순서에서는 창원세광교회가 은퇴 및 임직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임직자가 교회에게 예물을 전달 한 후 경남노회 창원중부시창장 성인수 목사(한길교회)가 임직자와 교우들에게 권면을, 박중민 선교사(KPM, 파라과이)가 축사를 전하고, 임직한 박건호 장로가 답사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다음은 은퇴 및 임직자 명단이다.(직함 생략) ▲원로장로추대 : 임명곤, 오용섭 ▲장로은퇴 : 박용배, 정용수 ▲집사은퇴 : 차성철 ▲권사은퇴 : 조금선, 한점순, 하진선, 오영순, 배기연, 정윤자, 박옥자, 전선옥, 노춘희, 고순애, 정중란, 전영아, 하종숙 ▲장로장립 : 강성렬, 박건호 ▲집사장립 : 김재철, 정춘호, 전선희, 성현창, 전진흥, 이상목, 김종설, 박용진 ▲집사취임 : 정영수 ▲권사임직 : 이현숙, 한점남, 김경화, 김연미, 박송희, 강덕은, 임숙진, 김정숙 설재규 기자 <사진=창원세광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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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경남기독문화원, 경남기독문화상 수상자 3인 선정
    목회부문 강영식 목사 문화예술부문 장기홍 장로 사회봉사부문 정영숙 전도사 사단법인 경남기독문화원(이사장 구자천 장로)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을 아름답게 실천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보석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아내어 시상함으로써 수상자를 격려하고 성도들에게는 사람에 도전이 되게 하며, 이를 통해 기독교문화예술 발전의 촉진제가 되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경남기독문화상의 수상자가 선정 됐다. 제3회 경남기독문화상 수상자는 목회부문에 강영식 목사(가음정교회 원로), 문화예술부문 장기홍 전 마산음협지부장, 사회봉사부문 정영숙 전 창원교도소 교정위원이다. 목회부문 수상자 강영식 목사는 가음정교회에서 27년간 담임 목사로 시무하면서 교회 부흥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였고, 지난 2011년 조기 은퇴 후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되어 신학교 사역과 교회와 유치원 사역을 통해 열정적인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문화예술부문 장기홍 장로는 40년간 교회성가대 지휘자로, 수십년간 여러 선교합창단을 지휘하며 찬양 선교를 해왔으며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해외 찬양 선교 활동을 통해 선교의 귀한 도구로 쓰임 받았다. 또 20여 개 합창단의 창단과 지휘를 통하여 합창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사회봉사부문 정영숙 전도사는 선한사마리아선교회를 창립하고 30년 동안 창원교도소 재소자들의 정신교육강사, 상담, 반주로 헌신하였으며, 19년 동안 ‘사랑 샘 공동체’에서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여성들을 품었으며, 알콜 중독자와 치매자 등 사회 부적응자들의 대모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경남기독문화상은 오는 12월 6일(월) 오후 5시,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 그랜드 볼룸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시상식에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또는 행사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를 완료해 음성으로 확인 돼야 참석이 가능할 수 있다. 경남기독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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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5
  • 고성군기연, 문화 축제 빛 밝혀...
    11월 24일부터 22년 2월 5일까지 이어져… 고성군에 8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전달 고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인수 목사, 이하 고성기연)가 지난 11월 24일(수) 오후 6시, 고성읍 동외교차로에서 성탄 트리 점등과 함께 ‘제5회 고성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를 시작했다. 고성기연이 주최하고 고성크리스마스트리축제위원회(대회장 김인수 목사, 추진위원장 김종철 목사)가 주관하는 문화축제는 고성읍 동외교차로 일원을 성탄트리로 장식하고 11월 24일부터 오는 2022년 2월 5일(토)까지 그 불을 밝히며 남녀노소 누구나 협의만 거치면 행사장의 무대를 활용해 다양한 버스킹 공연 또는 문화 공연이 가능하다. 문화축제 시작에 앞서 드린 점등 감사 예배는 고성기연 회장 김인수 목사(고성침례교회)의 사회로 시작해 수석부회장 배동수 목사(구만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부서기 이권대 목사(동산성결교회)가 성경봉독(빌2:5-8)한 후 직전회장 김종철 목사(고성제일교회)가 ‘사람의 모양을 입으신 예수님’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종철 목사는 “영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아들이신 예수를 우리에게 사람의 몸으로 보내신 것”이라며 “예수 님이 우리에게 육으로 오신것은 하나님 나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며,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보여 주기 위해 오신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 후 회계 박성동 장로(고성제일교회)가 봉헌 기도하고 총무 김성하 목사(고성순복음교회)가 광고 한 후 전회장 박태덕 목사(샘물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MBA 용호 태권도 <인백기천 시범단>’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을 다음 ‘애국’이란 주제의 공연으로 무대를 꾸미고 3부 점등식에 들어갔다 김인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 된 점등식에서는 내빈으로 참석한 고성군 백두현 군수가 “빛으로 물든 동외광장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따뜻한 위로를 선물 받고 희망찬 메시지를 통해 군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하고, 고성군의회 박용삼 의장이 축사를 통해 “약자와 소외된 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고 보듬는 사랑의 불빛이 되어 우리 사회를 더 환하게 비춰줬으면 하는 소망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인수 목사가 백두현 고성군수에서 8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동외 교차로에 설치된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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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5
  • [김성수 총장] 기독교 교육에 대한 오해
    그리스도인 부모들은 누구나 우리의 언약의 자녀들이 주일 하루 교회에서 받는 신앙 교육만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받는 학교교육도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교육을 받기를 소원할 것입니다.기독교 학교는 바로 신자 부모들의 이런 바램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학교라고 불려지는 사립학교들 중에도 실제로는 기독교 학교가 아닌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학교의 경우도 어떤 면에서는 기독교적 헌신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그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기독 교사를 채용하기도 하고, 정기적인 예배를 통해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며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하며 힘든 점들에 대해 의논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성경 과목을 정식 교육과정의 한 부분으로 가르치기도 합니다. 또 정직, 성실, 근면과 같은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가르치는 좋은 교육을 시행하고 있음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학교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기본적인 교육과정이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구성되고 진행된다면 이런 학교를 바람직한 기독교 학교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학교는 예배시간에는 하나님의 왕 되심을 선포하면서도 실상 교실에서 창조 세계를 설명하고 가르침에 있어서는 바로 그 하나님을 배제하는 모순을 범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교육은 비 기독교적인 교육을 감추기 위한 겉치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속적인 교육의 케이크 위에 기독교적 모양의 크림을 발라 덮어 버리는 격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았을 때 실제 교육의 구성이나 운영, 교육 내용과 방법은 비 기독교적이면서 단지 예배 시간이나 성경 공부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그것을 기독교 교육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또 기독교 학교가 ‘현실 세계’로부터 학생들을 격리시킨다는 우려를 하기도 합니다. 기독교 학교는 사탄이 우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헤매는 타락한 세상에서 악의 세력을 대항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준비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온실 속의 도피자로 만든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세상이 너무나도 타락했기에 기독교 학교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온실은 어린 화초를 잘 가꾸어 온실 밖에 내놓았을 때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튼튼하게 잘 견디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독교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 학교의 역할 역시 언약의 자녀들이 말씀의 기초 위에서 잘 성장, 발달하도록 돕고, 이 세상에 대해 배워가며 자신의 사명을 위해 준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독교 학교가 ‘온실’의 역할을 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학교 뿐만 아니라 양육기관으로서 모든 학교가 온실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독교 학교는 모든 교육과정과 삶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그리고 온 세계는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올바로 이해되고 배울 수 있다는 우주적 진리를 선포한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또한 기독교 학교는 하나님의 계시와 각 사람을 향한 부르심에 대해 기꺼이 그리고 순종적으로 반응하는 것만이 학생들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올바르게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이 세상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만 세상을 가장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본주의 세계관에 기초하고 있는 공립학교의 “온실” 속에서는 하나님을 세상과 전혀 관계없는 존재로 간주하기 때문에 세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기독교 학교에서는 창조, 타락, 구속 그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이 세상을 알아가고, 세상 가운데서의 자신의 역할과 사명을 알아가도록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반 학교들은 세상과 삶에 대해 잘못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세속적 인본주의적 교육은 우리의 언약의 자녀들에게도 잘못된 세계관을 갖도록 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 학교가 아닌 공립학교에서는 기독교 교육이 전혀 실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신자 부모들은 심각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공립학교는 세속 인본주의라는 원칙을 따르고 있어서 하나님은 세상의 학문과 세상에서의 삶과는 관련이 없다고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공립학교 안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며 헌신하고 있는 기독 교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자신의 힘으로 공립학교의 기초를 이루는 잘못된 세계관을 바꾸는 일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사역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공립학교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독교 학교를 설립하여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중심으로 세상과 그 속에서의 역할을 언약의 자녀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주장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과격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인해서 기독교학교들이 교육과정 편성권은 고사하고 이제는 교사채용권 마저도 박탈당하게 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교육의 본질과 의미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분명히 이해하고,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참되고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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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 [신재철 목사] 아버지의 현장(2) : 지붕 위의 아버지
    학교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은 재미없다. 늘 보던 시골의 풍경과 익숙한 모습은 지루함을 더한다. 재미난 것이 없을까를 고민하며 걷던 중에 번뜩이며 떠오르는 것이 있다. ‘아빠가 일하는 곳에 가보자!’ 우리 아빠는 온 동네 페인트 일을 도맡아서 하신다. 저기 군청도, 저기 파출소도, 저기 단독주택도, 저기 빌라도. 다 우리 아빠가 했을 것이다. 확실하지는 않으나 그런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동네를 누비며 걸을 때 건물의 페인트 상태를 보는 버릇이 생겼다. 우리 아빠가 칠했을 것 같으니 자꾸 눈이 간다. 그렇게 걷다보면 종종 어른들이 나의 정체를 물어보곤 하신다. 나는 망설임 없이 내 소개를 한다. “종합페인트, 신희목 사장님이 우리 아빠에요.” 특이한 내 소개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니 우리 아빠가 유명하긴 한가보다. 그렇게 나는 이곳저곳을 걸으며 아빠가 계실 현장을 찾는다. 분명 이 근처에서 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확히 알지 못하는 현장을 찾아 기웃거리며 시멘트가 드러나 있을 공사현장을 찾아본다. ‘찾았다!’ 오래지 않아 지붕 위에서 긴 장대 롤러를 가지고 작업하는 아빠가 보인다. 시커멓게 탄 모습이 멀리서 보기에도 고생스러워 보인다. 땀범벅에 표정도 무겁다. 안쓰러움을 가져야 했을까? 하지만 내 몸과 표정은 반대로 반응했다.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큰 소리로 아빠를 불렀다. “아빠!” 아빠의 현장으로 뛰어가 일하는 삼촌과 인사를 하고 ‘새참’으로 나왔을 빵도 얻어먹으며 지루하지 않은 하루를 만들어 내기에 성공했다. 역시 현장은 이 맛에 찾는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아빠의 마음을 다른 분을 통해 듣게 되었다. 아빠의 친구들은 대부분 현장 일을 하신다. 폼 나는 정장이 아닌 작업복, 스킨 향이 아닌 땀내가 아빠와 친구들의 모습이다. 그런데 그 자녀들이 종종 현장에서 일하는 아빠를 보면 모른척하며 길을 돌아간다고 한다. 그래서 아빠의 친구들은 속이 상하면서도 미안해진다고... 그런데 지붕에서 땀 흘리고 있는 아빠를 발견하고 반갑게 현장으로 뛰어오는 아들의 모습에 너무 고마웠단다. ‘에이~ 뭘 그런 걸로’ ^^ 내가 나이는 어리지만 아빠가 왜 위험하고 냄새나는 곳에서 일하는지 안다. 그렇게 고생하셔야 내가 좋아하는 고기도 먹고, 간식도 먹는다. 내 가방에서 덜그럭 거리는 변신 필통도 아빠가 흘리는 땀의 대가다. 학교에서 배우기를 피부색은 멜라닌 색소 영향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멜라닌과 무관할 것 같은 아빠의 검은 피부가 내게는 훈장처럼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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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 [최호숙 목사] 기독교인으로 살 것인가, 개독교인으로 살 것인가?
    어느 젊은 부부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듯했지만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부터는 남편이 술만 먹으면 폭행을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아이가 자기를 닮지 않았다는 것이고, 아이의 혈액형이 문제였다. 부인은 A형, 남편은 B형인데 아이는 RH+B형이라 남편 수준의 생각에 확률적으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되었단다.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결과가 말하겠지만 이처럼 모든 부모는 자식이 자기 닮기를 원하고 자식은 부모를 닮아야 한다. 동물도 마찬가지로 새끼는 어미를 닮게 되어 있다. 닭 새끼는 병아리, 소 새끼는 송아지, 말 새끼는 망아지, 개 새끼는 강아지, 그렇다면 호랑이 새끼는 무엇이며, 곰 새끼는 무엇이라 부를까? (정답은 칼럼 뒤에... ) 남해안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어종(魚種) 중에 전갱이(일본어로 아지)가 있는데 새끼를 ‘매가리’라고 한다. 명태 새끼는 ‘노가리’, 고등어 새끼는 ‘고도리’라고 한다. 이 새끼들은 모두 어미를 닮았고 어미처럼 살아간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닮고 그리스도처럼 살아야 정상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란 명칭은 사도행전 11장 25~26절에 기록되어 있다. 안디옥 교회에서부터 나온 것인데 그 당시 안디옥에서 많은 손해와 고난을 감수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무리에게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부르던 용어가 그리스도인이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다른 삶을 사는 안디옥 교인들을 보고 구별하기 위해 지칭한 말로써 초기에는 조롱하고 경멸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불렀으나 후대에 영광스런 명칭이 되었다. 헬라어로 ‘Christianos-크리스티아노스), 라틴어로 ‘Christianus-크리스티아누스’인데 단어 어미에 붙는 헬라어 ‘~ianos’ 라틴어 ~ianus’는 ~의 새끼를 나타내는 말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어감이 이상하여 ~닮은 자, ~에 종속된 자로 해석한다. 사람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 또는 ‘그리스도를 닮은 자’를 뜻하게 되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자녀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닮은 자가 되어야 한다. 생각이 닮아야 하며, 언어가 닮아야 하며, 삶이 닮아야 한다. 사도 바울이 고백하기를 자신은 예수님 닮은 삶을 산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기 위해 고백하기를 그리스도의 심장(빌 1:8)을 가지고 사역한다고 고백하였다. 최용덕씨의 복음성가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찬양 가사를 보면 2절 중반에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하고 있으니 주님여, 나를 도와주소서~~♬♪♬♩” - 작사자도 온전히 예수님 닮은 삶을 살기를 원하지만 말뿐이고 마음은 여전히 세속 된 마음 그대로 임을 고백하며 고쳐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께 간구하고 있다. 요즘 한국 사회에서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이 말로는 예수님 닮았다고 하지만 삶은 구별되지 못한 개처럼 살아간다는 것을 강조하며 조소(嘲笑)하는 뜻에서 부르는 명칭이다. 앞으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자녀답게 언행일치의 삶을 살아가길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호랑이 새끼 : 개호주, 곰 새끼: 능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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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 [박무열 목사] 선한 영향력을 지속시키자
    본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주민들을 초청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고 작은 선물을 손에 들려 보냈다. 필자가가 부임이후 11년 동안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초청하고 복음을 전하며 주역주민과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고 있다. 참 쉬운 일은 아니다. 미 자립교회에서 어떤 행사를 시행한다는 것은 재정적 부담감이 늘 따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복음을 전하고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금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민들을 초청하지 않고 선물을 준비하여 각 가정에 돌리려는 저의 생각을 교회 앞에 내어놓으니 목사님 그동안 많이 나누어주고 그로 인해 교회에 대해 좋은 인식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제는 초청해서 오시는 분들에게 대접하고 선물을 드리는 게 좋겠습니다. 내심 마음으로는 성도들의 성숙에 감사하면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심스럽기도 하고 누가 음식을 만들고 차량으로 주민들을 모셔오고 하는 복잡한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갔다. 지금까지는 평일 행사를 함으로 이웃 교회의 도움을 받아서 차량운행이 가능했는데 주일이라 완전히 독자적으로 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저의 생각을 추스르기 전에 성도들 간에 메뉴가 정해지고 각자 분담해서 준비하자는 이야기 까지 진행되므로 중간에 저의 생각을 개입시킬 타이밍을 놓쳐 버렸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럼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올해는 특이한 사항이 누구도 금전적으로나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에 그저 놀랄 뿐 이였다. 순식간에 차량 담당 까지 정해졌다. 매주 금, 토요일은 전도하는 날이다 혹서기 2주간을 빼고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쉬지 않고 전도했다. 전도 팀에게 참석인원이 얼마나 되는 지 파악하고 준비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저에게 주어진 분담은 식자재를 제외한 물품을 마트에 가서 구매해오는 것 이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그렇게 해서 추수감사절 감사예배와 주민들을 모셔놓고 아름다운 식탁을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제를 나누는 은혜의 날 이었다. 처음에는 성도들이 행사를 기획하고 교회 앞에 내어놓으면 돈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다고 교회에 옵니까? 라는 부정적인 시각이었는데 이제는 저들이 절기가 되면 목사님 이번에는 어떻게 하시렵니까? 라고 역으로 되묻는 것입니다. 매번 행사를 기획하고 참석 인원을 예상하고 준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한 번도 예상인원이 미달하여 음식이 남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예상 인원 많큼 참석했다. 일기예보에 비가 잡혀 있어서 연기하시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는 걱정이 있었다. 저는 기도합시다. 하나님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고 저녁 늦게나 다음날 비가 내리게 해 주세요. 저의 아내가 목사님 기도대로 비가 저녁 늦게부터 온 다네요. 우리의 기도대로 비는 오지 않고 전형적인 가을 날 이었다. 이처럼 우리가 기도하고 기대하면 응답되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교회의 상황에 맞게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시키는 것은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 시기가 되면 주민들이 기대한다는 것이다. 상황을 유지시키고 지속시키는 것이 진짜 능력이다. 흔히 사람들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다보면 처음의 열정과 결심이 흔들리고 흐지부지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이는 신뢰성을 상실하게 되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지켜나가면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를 쌓게 되고 관계가 형성되게 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시키고 유지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신앙의 길은 우리의 영과 육신의 생명과 삶의 전부를 들려서 가야하며 손해를 보더라도 주님 영광을 위해 옥합을 깨뜨리는 순수한 헌신이 있어야합니다. 여러분. 일을 사랑하십니까? 사랑으로 일 하십니까? 지속적인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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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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