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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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 목사(진해웅천교회)

 복음이 영감이다. 가장 크고 정확한 영감은 복음이다. 영감을 키우려면 복음을 깨닫는 것이다. 예수만 믿었는데 모든 문제가 풀리고, 모든 것을 주신 것이 복음이다. 성도 중에 많은 분은 신앙 생활하는 것이 죄짓지 않는 것인 줄 알고 죄를 짓지 않으려는데 초점을 맞추어 살고 있다. 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는지, 안 지었는지를 먼저 살피며, 회개하며 죄짓지 않으려고 애쓰며 산다. 속지 말아야 한다. “왜 못 지킨 거니, 조금 더 노력하고 조심했으면 지킬 수 있었는데 너는 아직 멀었어.”라고 하며 죄책감과 정죄감에 빠지든지, “앞으로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너는 완벽해질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겨우겨우 지켜야 하는 나약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죄가 우리를 속이는 것이다. 죄의 말을 듣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또, 다시 로마서 5장을 바르게 묵상해야 한다. 로마서 5장은 아담과 예수님을 비교하고 있다. 아담이 큰가, 예수가 큰가? 대답해 보라. 아담과 예수를 비교라도 할 수 있는 상대인가? 아담이 지은 죄를 얼마나 완벽하게 날려 버리시려고 계획하시고 실행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야 한다. 아담과 예수님은 비교할 수조차 없다.

아담 때문에 죄가 왕 노릇 하지만, 예수님 때문에 의가 왕 노릇 하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아담을 키우지 말고, 예수를 가득 키워야 한다. 계명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죄가 우리를 속여서, 우리를 죽이려 하는 것이다.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로마서 7:11)라고 했다. 선한 것을 해 보겠다고 마음먹을수록 안 되기 때문에 결국 죄의식만 자라게 된다. 또는 위선자로 살게 만들거나, 죄인이라는 생각으로 덮여버려 아무렇게 살아버린다. 아담이 저지른 일이 아닌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에 집중해야 한다. 예수께서 하신 일을 받아들이는 생각이 믿음이다.

 

성경은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로마서 7:13)라고 한다. 선한 것을 하겠다고 하면. 죄가 더 드러난다는 사실을 아는 성도가 몇이나 될까?

율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마음이다. 율법은 선하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죄인 됨을 드러내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율법은 죄를 깨달으면 한다. 율법을 지킬 수 없다. 율법은 지키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필요한 것을 깨달으라고 주신 것이다. 율법은 선하지만, 율법으로 우리는 죄인 됨만이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로마서 7:14)라고 한다. 율법은 하나님의 마음이기에 하나님을 사랑할 때만 그 마음을 읽어 드리고, 저절로 따라 하게 된다.

죄는 매일 우리에게 죄인임을 증명하며, 우리를 사로잡아 온다. 믿음 좋은 자에게 여전히 죄의 법이 사로잡아 오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정상인 줄 모르면 죄의 법이 사로잡아 올 때마다 평생 시달리고 능력의 삶을 살 수 없다. 십자가를 왜 지셨는지, 정확히 아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 다시 말해 복음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 모른다. 바른 영감으로 행복의 삶을 살게 하기 때문이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로마서 7:23)라고 한 말을 알아들어야 한다. 율법을 지키려고 할수록 죄가 우리를 사로잡아 올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답을 제시하기 위해 탄식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5)라고 말이다.

 

죄의 법이 사로잡아 올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울은 죄의 법에 잡혀 있지 말고,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했으니, 영의 생각을 하라고 호소한다. 육의 생각은 사망이고,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로마서 8장에서 말한다. 영의 생각을 하는 훈련을 해라. 죄의 법에서 완전히 해방됨을 볼 것이다. 예수를 믿는 것은 내가 죄를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것을 받아들이는 영의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복음이 깨달아져야 바른 영감이 오고, 당신 안에 잠재운 성령의 능력을 복음으로 깨울 수 있다.

이제는 죄의 법이 주는 고통이 아닌 영의 생각으로 풍성해야 한다. 주님이 이루어 놓으신 것을 많이 생각할수록 주님은 기뻐하신다. 죄의 법을 이기는 지름길이다.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 주고 있다. 주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원하셨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주님의 십자가는 주님이 나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이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임마누엘의 영감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 주님이 주신 온전한 복음의 결론은 임마누엘이다. 임마누엘을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을 가진 것을 아는 것이다. 임마누엘 안에 완전한 인도가 있다. 임마누엘의 복음의 영감을 받자. 복음이 이 땅을 능력으로 살게 하는 영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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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 목사] 복음이 영감(靈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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