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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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 목사(진해 웅천교회)

 예레미야서 1장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부르셨다. 2장부터 25장까지를 12번의 설교로 분류할 수 있다. 26장은 12번의 설교를 마치니 “죽여라”라고 소리친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27장에서 “설교로 부족하구나. 시청각으로 보여 줄 것”을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예레미야가 나무 멍에를 메고 나갔더니 부러뜨려 버렸다. 그러니 부러뜨릴 수 없는 메고 나가라고 하신다. 28장이다. “쇠 멍에를 메고 나가라”고 하신 것이다. 이제 29장은 “편지를 써서 읽게 하라”고 하신다. 30장부터 33장까지는 약속하시며, 34장부터 52장은 인간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상태임을 상세히 보여 주고 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때부터 유다가 멸망한 후까지 사역한 선지자이다. 5번째 설교인 13장에서 유다 멸망의 원인을 “교만”이라고 지적을 하고 있다. 베 띠를 바위틈에 감추었다가 다시 가보라고 하신다. 다시 가보니 베 띠가 놀랍게도 완전히 썩어 있었다. 유다의 교만을 이렇게 썩게 하겠다고 하신다. 이때 “교만”이라는 단어를 짧은 구절 속에 4번 사용하신다(렘13장). 유다는 교만으로 인해 망했다. 무엇이 교만인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겠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 교만이다. 예레미야서를 좀 더 설명해 보겠다. 

  12번의 설교가 2장부터 25장 사이에 있는데 첫 번째 설교가 12번의 설교의 주제라고 볼 수 있다. 첫 설교를 하신 다음 하나님은 반복해서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성경은 많은 분량이 있는 것 같지만 단순한 임마누엘의 비밀을 반복하고 있다. 예수라는 말은 구원이라는 말인데, 구원이란 임마누엘이라고 나시기 전에 지어주신 이름으로 요약될 수 있다. 

  첫 설교는 예레미야 2장에 기록한다. 2장 13절을 12번의 설교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예레미야서의 핵심이라고 보면 좋다. 두 가지 악을 지적한다. 두 가지 악을 지적하지만, 결국 한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생수의 근원을 버리면 인간은 자연히 엉뚱한 웅덩이를 파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버린다는 것이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라고 하셨다. 

  생수의 근원을 버려선 안 된다. 생수의 근원을 버린 것이 “교만”이라고 계속 지적하신다. 생수의 근원 되신 예수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 버리지 않을 수 있는가?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에게 성취해 주신 모든 것을 믿음으로 그대로 믿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찾아오셔서 약속해 주시고 이미 이루신 것을 믿기만 하면 된다(렘11장). 이 약속을 깨뜨리게 되면, 바알을 섬기게 된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찾아오셨다. 세상을 사랑하셔서 오셨다. 누구든지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 다른 것을 더 할 필요가 없다. 믿으면 된다. 약속을 잡으면 된다. 예수를 믿는 것은 일방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내가 무엇을 더 하려고 하는 것은 생수의 근원을 버리고 터진 웅덩이를 파는 것과 같다. 무조건 십자가의 은혜를 믿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의 약속을 깨뜨리지 않는 방법은 믿음이다. 내가 믿어 드리면 된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나는 말을 바꾸었다. “하나님 저는 생수의 강이 내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이 주신 생수의 강이 오늘도 흘러넘칩니다. 저는 생수를 마십니다. 정말 시원합니다.”라고 날마다 고백하며 산다. 또 나에게도 말한다. “성한아, 너는 샘물을 가진 놈이란다. 너는 오늘도 생수의 강이 흘러넘친단다. 너는 성령의 사람이란다. 성한아,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란다”라고 수십 번도 더 말해 주고 선포해 주며 행복해한다. 감격이 일어난다. 춤이 춰진다. 나 같은 자를 사랑해 주신 신랑이 좋다. 나의 사랑 신랑을 생각하면 자주 눈물이 난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신랑에게 감격을 눈물을 보이는 것을 아끼지 않는다. 나에게 늘 감격의 눈물이 있다. 지금도 나는 눈물을 흘리며 이 고백을 하고 있다.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눈물과 함께 콧물도 흐른다. 호주머니에도, 성경책에도 휴지를 늘 넣고 다닌다. 휴지가 없는 날은 곤란할 때가 많다. 옷마다 휴지가 많이 들어 있는 이유가 있다. 이렇게 감격으로 산다.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는 많이 울었다. 지금도 운다. 지금도 눈물이 흘러내려 뺨을 타고 떨어진다. 흐느껴 감격하며, 감사하며, 자주 우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내 사랑, 나의 신랑에게 감사하다. 내 안에는 사랑의 시가 있다. 당신의 언어로 충만함을 깨워라. “나는 성령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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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 목사] 생수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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