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경남도교육감 단일화 김상권 후보.jpg
▲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

 

오는 6월 1일 실시 예정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교육감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이 확정됐다.

경남도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경선추진협의회를 총괄한 경철수 나라사랑연합회장은 지난 3월 29일, “김명용 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 최해범 전 창원대학교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 예비후보 4명에 대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27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2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진행한 결과, 김상권 예비후보가 합산 지지율 26.1%로 1위를 차지해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단일화추진위는 김상권 후보와 함께 경선에 참여한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최해범 창원대 전 총장, 김명용 창원대 법학과 교수의 여론조사 결과는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여론조사 결과 내용을 확인하는 자리에는 단일화 경선 추진위원인 예비후보 4명의 대리인과 경 회장 등이 참석했다.

단일 후보로 결정된 김상권 예비후보와 경철수 회장은 30일 오전 11시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이번에도 단일화되지 않으면 지난 두 번의 선거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면서 “단일화는 경남교육을 꼭 책임지고 바꾸라는 도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4명의 중도·보수 후보가 뭉쳐 캠프를 만들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도·보수 후보 진영이 단일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또 다른 후보가 나서지 않는다면 오는 6월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현 박종훈 교육감과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2014년, 2018년 두 차례 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던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3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박 교육감은 4월 말이나 5월 초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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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감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김상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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